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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서 새 승부”…스마일게이트 정석모 CGO, 글로벌 전략 공개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과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합류한 정석모 CGO(최고글로벌책임자)가 입사 6개월을 맞아 글로벌 사업 방향과 조직 운영 구상을 공개했다. 17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정석모 CGO는 최근 스마일게이트 뉴스룸 인터뷰에서 "CGO 조직의 역할은 글로벌 성장을 위한 외부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내부 스튜디오가 좋은 게임을 만드는 동안 외부에서 파트너십과 사업 기회를 찾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정 CGO는 게임업계와 투자업계를 모두 경험한 사업 전문가다. 스마일게이트 합류 전에는 넥슨에서 약 6년간 CBDO(최고비즈니스개발책임자)로 사업 개발을 총괄했고 이후 글로벌 COO(최고운영책임자)로 회사 경영과 게임 서비스 운영을 맡았다. 이후 투자회사에서 약 6년간 투자 업무를 담당하며 글로벌 사업 경험을 쌓았다. 그가 이끄는 CGO 조직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파트너십과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사업개발 BD 조직, 외부 파트너와 진행하는 프로젝트 제작을 관리하는 개발관리 조직, 게임 출시와 서비스 전략을 담당하는 GTM(Go To Market) 조직이다. 여기에 게임화가 가능한 소설이나 애니메이션 등 외부 콘텐츠를 발굴하는 IP 소싱 기능도 함께 운영한다. 정 CGO는 합류 이후 조직 운영 체계 정비에 집중했다. 각 조직이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업무 데이터를 내부 위키 기반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 그는 "업무 문화는 선언만으로 통합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프로세스와 툴을 정리하면 자연스럽게 협업 방식이 정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새로 입사한 직원이 업무를 파악하기 수월해졌다고 말했는데 이런 변화가 조직 정비의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일게이트의 위상도 과거보다 높아졌다는 평가다. 그는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의 성공으로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회사였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로스트아크가 북미와 유럽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위상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투자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네트워크와 투자를 꾸준히 이어온 점이 업계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CGO는 "댄 하우저와 협업이 공개된 이후 글로벌 파트너들의 인바운드 협업 제안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글로벌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기존 라이브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꼽았다. 크로스파이어와 로스트아크 등 주요 게임이 서비스되는 한국과 중국 동남아 시장이 핵심 기반이라는 설명이다. 또 일본 시장 역시 중요한 전략 지역으로 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도쿄게임쇼에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 등을 선보이며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정 CGO는 "기존 시장에서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유지해야 새로운 기회도 만들어질 수 있다"며 "이 기반 위에서 북미 등 웨스트 시장에서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북미 시장 공략은 장기적인 도전 과제로 보고 있다. 그는 "북미 시장에서 성공하는 공식은 정해져 있지 않다"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를 통해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사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지키고 싶은 원칙으로는 '품질 우선주의'를 강조했다. 정 CGO는 "게임 회사로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결국 품질"이라며 "품질이 좋다면 당장 성과가 크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반드시 빛을 본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좋은 개발자와 창작자 집단이 안정적으로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검증 시스템도 더 과학적으로 구축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친절하지만 깐깐한 파트너'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즈니스 관계는 결국 성과에서 나온다"며 "친절하지만 실력 있고 성과를 낼 수 있는 회사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용자들에게는 스마일게이트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 CGO는 "유저들이 스마일게이트에서 어떤 게임이 다음에 나올지 기대하게 만드는 회사가 되고 싶다"며 "그 기대를 만들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역시 품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기 성과에 흔들리지 않는 장기 투자 전략, 품질 중심 개발 철학,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정석모 CGO가 제시한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전략은 결국 '좋은 게임'이라는 기본 가치에서 출발하고 있었다.

2026-03-17 13:03: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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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與 '조작기소 국조' 추진에 "李 친위대 전락…과유불급, 적당히 하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국정조사에 대해 "국정조사가 민주당 뜻대로 강행된다면 국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친위대로 전락하는 꼴"이라며 "국민의힘은 이 엉터리 국정조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송언석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과유불급, 적당히 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 한 사람의 공소 취소라는 목적을 위해 국회에 국정조사권을 동원하는 것과, 조작기소라는 결론을 내려놓고 논리를 꿰맞추기 위한 '답정너'식 국정조사 진행은 국회 입법권 남용"이라며 "김용 뇌물수수사건처럼 법원 판결을 앞둔 사안에 대한 국정조사는 사법부 재판에 대한 입법부 외압이며, 삼권분립의 파괴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전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대장동·위례신도시·대북송금 사건에 대해 '10%의 가짜 조작으로 90%의 진실을 압도할 수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지금 민주당 공소취소운동은 100% 범죄 진실을 100% 본질과 무관한 꼬투리잡기로 뒤흔드는 거짓선동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령 대북송금 '연어 술파티' 선동이 있는데, 연어회와 술이 들어와서 무엇을 어떻게 조작했냐는 질문에 (민주당은) 답변을 못하고 있다"며, "결국 민주당은 조작기소라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무작정 우겨대는 국정조사를 강행하겠다는 것이다. 수적 우세를 앞세운 무리한 힘자랑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유사 이래 여야 합의 없는 국정조사 안건을 일방적으로 국회 처리한 전례가 없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했다.

2026-03-17 12:59:36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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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종로 전 청사 학생·교직원·시민 함께 쓰는 복합 교육공간으로

서울시교육청이 2026년 용산 신청사 이전과 함께 종로구 전 청사의 행정 기능은 재배치하고, 학생·교직원·시민이 함께 쓰는 AI·건강·행정·평생학습 결합형 '서울교육 성장지원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디지털 전환과 미래형 교육모델 확산, 학부모·시민 평생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해 45년간 사용해 온 종로구 청사를 개방형 복합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계획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 기능 일부는 재배치하되, 청사 기능은 학생 성장과 교직원 지원, 시민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간 재배치 계획을 보면, 본관 1~2층에는 AI 교육센터가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학생 대상 프로젝트형 체험교육과 기업·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에게도 디지털·AI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방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 안팎의 교육 경계를 낮추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열린 교육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보건안전진흥원 1층에는 학생건강증진센터를 신설한다. 학생 건강 문제에 대한 종합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교직원을 위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본관 10층에는 스마트워크센터를 조성해 순환근무와 협업 거점으로 활용하고, 본관 3~6층에는 중부교육지원청, 7~8층에는 보건안전진흥원을 각각 이전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반건축물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행정 공간을 확보한다. 정보 인프라도 강화한다. 보건안전진흥원 지하 1층과 2~3층에는 서버실을 확충하고, 이원화된 교육정보화부를 통합해 클라우드 기반 행정과 온라인 학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별관동에는 노동조합 사무실을 이전 배치해 민간 임차 부담을 줄이고 노사 상생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리모델링 과정에서 내진 성능과 석면 등 안전성 검토를 병행해 이용자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추진 일정은 △2025년 활용계획 확정 및 기관별 실행계획 수립 △2026년 투자심사·예산 반영·설계 착수 △2028년 상반기 공사 완료 후 개관 순으로 진행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종로구 청사가 단순한 행정청사를 넘어 서울교육 정책과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학생·교직원·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하고 혁신적인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17 12:00: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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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민의 목소리로 전파 규제 개선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와 신산업·신기술 확산 흐름에 대응해 전파 분야 규제 개선을 위한 '국민참여 기반 전파 규제개선' 작업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규제 개선은 일반 국민과 기업이 일상과 산업 현장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전파 기반 혁신 서비스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3월 17일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전파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전파 유관 협회·포럼·학회 등 약 40개 전문 협·단체의 의견도 함께 수렴할 계획이다. 전파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은 3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된다. 전파 규제 개선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분야는 전파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해소를 위한 규제개선 제안과 국민 편익 향상 및 산업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는 아이디어 제안 등 두 가지다. 공모 결과는 심사를 거쳐 5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최우수상 1명(100만원), 우수상 2명(각 50만원), 장려상 2명(각 30만원) 등 총 5명을 선정한다. 같은 기간 전파 관련 협·단체와 소비자 협·단체 등 약 40개 기관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도 진행한다. 전문가와 기업 등 전파 정책 수요자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과기정통부는 공모전과 협·단체 의견 수렴을 통해 발굴된 과제를 시급성과 난이도에 따라 분류해 규제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심층 토론을 거쳐 개선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현호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공모전과 의견 수렴이 전파 분야 규제 개선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국민과 정책 수요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7 12:00: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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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2025년도 4단계 BK21 사업 우수 대학원생 해외연수 포상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한창석 환경공학과 교수 연구팀 소속 이해성 박사과정 학생이 최근 '4단계 BK21 사업 우수대학원생 해외연수 포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2023년 4단계 BK21 사업 우수 대학원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연수자 가운데 연구를 성실히 수행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에게 수여됐다. 올해 전국에서 14명의 연수자가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해성 학생은 BK21 4단계 '미세플라스틱 전주기 제어 융합 교육연구단'에 참여하면서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아 해외연수 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지난 1년 동안 미국 신시내티대학(University of Cincinnati)에서 미량오염물질을 중심으로 한 환경 분석 연구를 수행했고, 신시내티 미국 환경청(USEPA) 연구자들과도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과불화화합물(PFAS)과 같은 신종 환경오염물질의 분석 과정에서 실험 조건과 분석 기자재의 특성이 연구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검토하며 분석 정밀도와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에 게재돼 미량오염물질 분석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학문적 의미를 인정받았다. 이해성 인하대 고분자환경융합공학 전공 학생은 "이번 해외연수는 국제 연구 환경 속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기준과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미량오염물질과 복합 환경오염 문제를 중심으로 환경 분석과 수처리 기술 연구를 지속하며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연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창석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이해성 학생은 지금까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IF 13.2, 상위 3%)에도 논문을 게재하는 우수한 연구성과를 얻고 있을 뿐 아니라 해외 연구를 통해 해외의 우수한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펼치면서 의미 있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라며 "앞으로 더욱 활발히 국제 공동연구와 창의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연구실 학생 모두가 환경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17 11:38: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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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찍듯’ 수소전지 만든다…고려대, 잉크젯 기반 생산기술 개발

심준형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프린터로 인쇄하듯 수소전지를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수소 생산과 전력 생산이 모두 가능한 차세대 전기화학 셀을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구현한 것으로, 향후 연료전지와 수전해 시스템의 제작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는 이번 연구 성과가 국제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3월 1일자로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논문명은 'Large-scale protonic ceramic electrochemical cells fabricated by inkjet printing'이다. 연료전지는 로봇, 드론 등 고전력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연료가 되는 수소 역시 천연가스 개질 방식의 '그레이 수소'에서 물을 전기로 분해해 생산하는 친환경 '그린 수소'로 전환하는 일이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팀은 잉크젯 프린팅 공정을 활용해 연료전지와 수전해 수소 생산 장치의 핵심 부품인 프로톤 세라믹 전기화학 셀(PCEC)의 전 소재를 인쇄 방식으로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다양한 기능성 재료를 잉크 형태로 합성한 뒤 이를 정밀하게 적층 인쇄해 원하는 크기와 구조의 전기화학 셀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공정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연료전지 및 수전해 셀 제작에는 스크린 프린팅이나 슬롯다이 코팅 방식이 주로 쓰였다. 하지만 이 방식은 재료나 구조가 바뀌면 설비 자체를 변경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같은 장비로도 다양한 소재와 형상을 구현할 수 있는 잉크젯 프린팅의 장점에 주목해 이를 수소 에너지 분야에 접목했다. 이 기술로 제작한 장치는 98% 이상의 고순도 수소 생산과 약 80% 이상의 에너지 변환 효율을 달성했다. 연구팀은 수소이온 전도 세라믹 기반 구조를 적용해 이 같은 성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심준형 교수는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면 핵심 부품인 셀을 인쇄하듯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어 연료전지와 수전해 수소 생산 시스템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향후 재료 조합과 구조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스마트 제조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17 11:37: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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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국립중앙의료원, 간호 교육 및 보건의료 협력 MOU

성신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리 이원호)는 16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과 간호 교육의 질적 향상 및 보건의료 분야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국립중앙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이원호 성신여대 총장직무대리와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해 성신여대 조정민 간호대학장, 이은희 간호학과장, 국립중앙의료원 손민수 진료부원장, 최애리 간호부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성신여대는 지난 2006년 국립의료원(현 국립중앙의료원) 간호대학 승계를 통해 간호대학을 설립했다. 이러한 배경으로 20년간 깊은 유대 관계를 이어온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실습 협력 △보건의료 분야 공동 연구 및 학술활동 협력 △인력·시설 등 교육·연구 자원의 공동 활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역량강화 활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기존에 이어오던 교육 및 현장 연계 중심의 협력 관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원호 성신여대 총장직무대리는 "공공보건의료의 중추인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0여년간 성신여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생생한 임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실습 환경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다 긴밀한 소통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우수한 간호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교육과 임상 현장을 연결하고 보건의료 인재 양성과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17 11:19: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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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이노톡스' 열 안정성 입증..."복합시술 경쟁력 갖춰"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비동물성 액상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의 열 안정성을 입증하는 비교 연구논문이 미용외과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미용성형술 저널 오픈 포럼'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 고주파 등 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EBD)를 활용한 복합 시술 환경과 유사한 60℃의 고온에서 진행됐다. 25분간 '이노톡스'와 비교군인 사람혈청알부민(HSA)을 부형제로 사용하고 있는 분말형 톡신 제제를 노출시키는 방식이다. 마우스 반수치사량(LD50)측정법을 기준으로 효능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노톡스'는 열 환경 노출 후에도 역가가 거의 유지됐지만 비교군은 동일 조건에서 제품별로 최대 51%까지 효능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노톡스'에 함유된 폴리소르베이트20과 L-메티오닌이 단백질 변성이나 고온의 열로부터 저항성을 갖는 원인으로 추정했다. 특히 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EBD)와 복합 시술시 열 안정성이 확인된 '이노톡스'와 같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선택을 고려할 수 있음을 규명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EBD)와 톡신 제제 복합시술시 '이노톡스'가 최적화된 옵션이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라며 "앞으로도 경쟁 제품 대비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7 11:16: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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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비건뷰티 '딘시' 베트남 진출 확대..."동남아 적극 공략"

유한양행은 베트남 시장에서 고기능성 비건 뷰티 브랜드 '딘시' 유통망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딘시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인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와 그 뒤를 잇고 있는 '라자다'에 브랜드 몰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대표 헬스앤뷰티 채널 '소시올라'와 '가디언즈'에 입점했다. 베트남 내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동남아 지역으로 브랜드 입지를 넓힌다는 복안이다. 특히 소시올라의 경우, 인도네시아의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베트남에서 하노이, 호치민 등으로 12개 매장을 늘렸다. 아울러 유한양행이 지난 2023년 9월 공개한 딘시는 고급 자연 원료 사용과 꼼꼼한 품질 관리를 통한 '고기능성 비건'을 지향하고 있다. 국내 뷰티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까다롭고 철저한 심사로 유명한 프랑스 '이브 비건'과 비건 인증 기구인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바 있다. 딘시 관계자는 "베트남은 여러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K뷰티를 비롯한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유독 높은 국가다"라며 "앞으로 베트남을 동남아 유통망 확대의 거점으로 삼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7 11:15:59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