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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BTS 공연 앞두고 서울 시내버스 ‘초정밀 위치 서비스’ 운영

카카오의 위치 기반 플랫폼 카카오맵이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을 앞두고 시민 이동 편의와 안전 강화를 위한 교통 대응에 나선다. 카카오는 16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시와 협력해 시내버스 약 420개 노선에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파일럿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항버스와 마을버스를 제외한 주요 시내버스 노선에 적용한다. 이번 서비스는 버스 위치 정보 전송 주기를 단축해 실제 이동 경로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교통 체증이나 우회 운행 등으로 도착 시간이 변동되는 상황에서도 버스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이용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공연 당일에는 카카오맵에서 공연장 인근 도로 통제 구간과 혼잡 지역, 임시화장실, 현장진료소 위치 등을 안내한다. 지하철 무정차 운행과 버스 우회 운행 정보도 서비스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여장권 교통실장은 "실시간 데이터 기반 교통정보 제공으로 시민 안전과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있다"며 "공연 당일에도 정확한 버스 위치와 교통 상황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맵사업개발팀 이창민 리더는 "서울시와 협력해 교통 정보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6 11:35: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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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장기 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 돌입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장기 지속형 약물 전달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비만치료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에피스넥스랩이 지투지바이오와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사 에피스넥스랩이 지투지바이오가 보유한 미세구체(microsphere) 기반 약물전달 기술을 활용해, 장기 약효 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 및 플랫폼 기술 확보를 위해 체결한 3자 계약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투지바이오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도입(license-in)해 제품화 개발을 추진하며, 에피스넥스랩은 지투지바이오와 장기 약효 지속형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투지바이오와 장기 지속형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비만치료제를 포함한 후보물질 2종에 대한 독점적 개발권을 갖고 계약금 및 마일스톤을 지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에피스넥스랩은 지투바이오와 장기 약효 지속형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지투지바이오는 이후 신약 후보물질을 포함한 3종을 추가로 개발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 보유 조건에도 합의했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금액 및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같은 날,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투지바이오가 발행하는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에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이를 통해 재무적 투자 형태의 협력 관계도 구축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 김경아 사장은 "이번 계약은 환자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을 통해 당사가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한층 더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주회사 체제에서 각 사의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투지바이오 이희용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당사가 구축할 예정인 제2 GMP시설과 연계해서 전 세계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비만치료제를 포함한 2개의 후보물질에 대해 파트너사가 글로벌 개발비용을 부담하는 구조로 추진되는 만큼, 기술력 뿐만 아니라 사업적 가치 역시 동시에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3-16 11:09: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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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바이오-와이솔, 체외진단·현장진단 부문 공동 연구개발 협약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엑세스바이오' 자회사인 '웰스바이오''가 '와이 솔'과 체외진단 전분야에서의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체외진단 기술 및 이를 응용한 POCT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 ▲국내외 정부 R&D 과제의 공동 기획·참여, ▲향후 제품 및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제조·유통·판매 협력 논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와이솔은 2008년 삼성전기로부터 SAW 필터 사업부를 인수하여 RF 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통신 부품 전문 중견기업이다. 와이솔의 핵심 역량은 스마트폰 등의 이동통신 단말기에 사용되는 무선 주파수(RF) 필 터(SAW Filter, Duplexer) 및 이를 반도체 소자와 집적한 RF 모듈의 제조·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다. 특히 와이솔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부문의 투자를 통해 센서 기술의 고도화를 이룩했으며, 이는 전세계적으 로 수요가 높은 바이오센서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웰스바이오는 10년 이상의 체외진단 의료기기 상용화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으로 다양한 감염성 질환 감별용 분자진단 키트 및 마약류 진단용 면역진단 키트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현장진단용 바이오센서를 유럽, 중동, 동남아 등의 지역으로 활발히 유통 중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고감도 센서 기술과 체외진단용 키트 개발 노하우의 만남은 기존 한계 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진단 플랫폼의 개발, 구축 및 글로벌 유통이라는 장기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동 기획으로 참여할 국내외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기술 상용화 과정에서의 철저한 검증과 기술적 우수성 입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웰스바이오의 서석찬 대표이사는 "향후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고민감도 센서 플랫폼과 핵심 진단마커의 개발을 완수하는 것은 물론 웰스바이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사업의 확대라는 결실을 거둘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웰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를 최대주주로 둔 코스닥 상장 미국법인인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로 차세대 체외진단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2013년에 설립된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 개발·생산 기업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3-16 11:02: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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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장 재생치료제 세계 첫 임상 진입...크론병 1상 승인

국내 기업이 만든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가 세계 최초로 임상 단계에 진입한다. 난치성 장질환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차세대 재생치료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자가 성체줄기세포 유래 장 오가노이드 치료제 아톰(ATORM)-C의 대장 궤양을 동반한 크론병 환자 대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승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월 30일에 신청된 이후 약 3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세계에서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가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한 첫 사례다. 크론병은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장 점막에 반복적인 염증과 궤양이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장내 궤양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궤양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장 협착, 천공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현재 다양한 약제가 사용되고 있지만 만성질환의 특성 상 상당수의 환자에서 치료되지 않은 궤양이 남아 질환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은 한계가 있었다. ATORM-C는 환자의 장 조직에서 추출한 조직유래 줄기세포를 3차원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로 제조한 '장 오가노이드'가 주성분이다. 이 치료제는 손상된 장 점막 조직의 재생을 유도해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고 남아있는 난치성 궤양을 치료함으로써 장내 염증을 줄이고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하는 것이 특징이다. ATORM-C는 손상된 장 점막 부위에 직접 이식되어 실제 장 상피세포로 분화함으로써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기존 줄기세포치료제에서 진일보한 차세대 치료법이다. 이번 1상 임상시험에서는 ATORM-C 투여 후 내약성과 안전성을 평가하여 최대내약용량(MTD) 및 제2상 권장용량(RP2D)을 결정하고, 동시에 탐색적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에는 총 9명에서 18명의 환자가 참여할 예정이며, 약물 투여 후 24주까지 추적 관찰하며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게 된다. 임상시험은 우리나라 염증성 장질환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환자와 진료 경험을 갖춘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임상을 통해 장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의 임상적 가능성을 확인하고 난치성 장질환 치료를 위한 차세대 재생의료 기술의 가치를 검증할 계획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이번 IND 승인은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임상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새로운 재생치료 접근법을 통해 기존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K-재생의료가 글로벌 표준이 되게 할 것이다 "고 밝혔다. 이번 국내 1상 IND 승인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글로벌 임상 전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출발점이다. 회사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되는 국내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을 확대하고 글로벌 라이센스 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ATMP 인증을 획득했으며 자회사 람다바이로직스를 통해 독일 공공 펀드를 확보해 임상 자금도 마련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마운트사이나이 뉴욕과 협력해 임상 1상을 추진하고, FDA의 재생의료 치료제 신속 개발 프로그램과 RMAT 등 다양한 신속 심사 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장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ATORM-C는 2023년 개시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서 베체트 장염 환자에게서 의미 있는 치료 효과가 확인됐으며, 동시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MC 완성도를 인정받아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3-16 10:56: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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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민, 화이트데이 여심 저격 '치트키' 등장...데뷔 첫 단독 팬미팅 현장

배우 최보민이 지난 14일 서울 홍대 H-STAGE에서 'My Sweet day, BOMIN'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첫 단독 팬 미팅으로 화이트데이를 맞아 오후 1시와 5시 총 두 차례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아임 인 러브(I'm In Love)' 커버 무대로 팬 미팅의 포문을 연 최보민은 "오늘이 화이트데이다. 달콤한 날을 팬들과 함께 보내고 싶어 이번 팬 미팅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이 시간이 여러분에게도 달콤한 하루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최보민은 국내 첫 팬 미팅을 위해 다양한 코너를 준비했다. 팬들과의 질문하는 시간을 통해 사전에 작성한 질문에 답하며 궁금증을 해소했고, 평소 들고 다니는 아이템을 소개하는 '왓츠 인 마이 백(What's In My Bag)'으로 소장품들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최보민은 코르티스(CORTIS)의 '고!(GO!)', '패션(FaSHioN)', 투어스(TWS)의 '오버드라이브(OVERDRIVE)',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애니, 우찬의 '웨어 유 엣(WHERE YOU AT)',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오늘만 I LOVE YOU', 에픽하이(Epik High)의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등 댄스 챌린지 메들리 무대를 선보이며 가수로서 매력도 함께 드러냈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골든차일드(Golden Child) 멤버들의 지원사격이 이어지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1회차 공연에는 홍주찬이 깜짝 등장해 '싱잉 인 더 레인(Singing In The Rain)' 듀엣 무대를 꾸몄고, 2회차 공연에서는 이장준과 TAG가 함께한 '퍼포즈(Purpose)' 무대를 선보였다. 이대열, 김동현 또한 참석해 특급 의리를 과시했다. 멤버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이모티콘으로 표현한 골든차일드 노래 맞히기와 뮤직비디오 장면을 보고 곡 제목을 맞히는 퀴즈가 진행됐고, 최보민의 애장품 증정 이벤트까지 진행됐다. 배우 최보민은 '에이틴'의 류주하, '그림자 미녀' 김호인, '날 녹여주오'황지훈, '18 어게인'서지호, '괴기열차' 우진 등 출연작들의 비하인드를 전하며 그의 생각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최보민은 "화이트데이를 저와 함께 보내줘서 고맙다. 오늘이 여러분에게도 달콤하고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 곡 '아름다운 한 사람'을 열창하며 단독 팬 미팅을 마무리했다.

2026-03-16 10:29: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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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함 보내라"…한중일 등 5개국 압박

미국이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군함 파견을 요구하며 중동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 군함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의 약 20%가 지나가는 핵심 에너지 수송로다. 하지만 이란과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유조선과 상선이 공격을 받거나 운항이 중단되는 사례가 이어지며 사실상 물류가 크게 위축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함께 군함을 보내 항로를 안전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을 직접 거론하며 협력을 요구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 인위적인 제약으로 영향을 받는 나라들이 함정을 보내야 한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국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움직임을 보이며 유조선과 상선에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이어가자, 미국이 사실상 국제 해군 연합을 구성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미국은 이미 자국 군함을 동원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호위 작전을 검토하고 있으며, 여러 국가가 참여하는 해상 연합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의 요구에 각국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헌법상 군사 활동 제한 문제로 난감한 입장이고, 중국은 군사 대응보다는 긴장 완화를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 역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공급의 핵심 통로인 만큼, 군사적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이 동맹국과 주요 석유 수입국에 군사적 역할을 요구하면서 중동 전쟁이 국제 연합 형태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각국이 미국의 군함 파견 요청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6-03-16 09:43:2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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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인 1 AI 에이전트’ 추진…전사 AX 전환 가속

SK텔레콤은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 AX'란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전사 차원의 AX(인공지능 전환)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업무 자동화를 넘어 구성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업무 혁신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SK텔레콤은 개발 직군뿐 아니라 비개발 직군을 포함한 전 구성원이 자신의 업무에 특화된 AI를 만들 수 있도록 '1인 1 AI 에이전트'를 목표로 지원 시스템과 교육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코딩 경험이 없는 구성원도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여러 플랫폼을 제공한다. 범용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에이닷 비즈', 마케팅과 데이터 추출에 특화된 '폴라리스',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과 코딩을 지원하는 '플레이그라운드' 등이 포함된다. 구성원은 자연어 입력이나 모듈 조합 방식으로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AX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내부 시스템 'AXMS(인공지능 전환 관리시스템)'도 가동했다. AXMS는 구성원이 제안한 혁신 아이디어와 진행 상황, 피드백을 공유하고 이를 대시보드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SK텔레콤은 AX 아이디어 공모와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시작된 'AX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약 180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핵심 프로젝트는 패스트트랙으로 선정해 올해 3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구성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론티어 교육과 디자인 캠프, 부트캠프 등 단계별 교육을 통해 실무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상반기에는 해커톤을 열어 아이디어 발굴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추가 AX 프로젝트 선정과 성과 포상을 통해 사례 확산을 이어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일부 AX 사례를 이미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보안 코딩 검증 자동화'는 AI가 코드를 검토해 오류를 예방하고 수정 방안을 제시하는 기능으로 담당자의 업무 시간을 약 30% 단축하는 효과를 냈다. 위치 분석 솔루션 '리트머스'는 교통과 유동 인구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지방자치단체 공급 등 신규 사업으로 이어진 사례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AI 전환은 현장에서 문제를 가장 잘 아는 구성원의 개선 시도에서 시작된다"며 "현장의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AX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09:23: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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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경찰과 AI 피싱 의심번호 탐지 시스템 구축…보이스피싱 신고 25% 감소

KT는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피싱 의심번호 탐지·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부터 지능화되는 피싱 범죄 피해를 줄이기 위해 'AI 기반 피싱 의심번호' 추출 체계를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활용해 피싱 의심번호를 자동으로 선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분석 결과 실제 피싱 피해 신고 건수의 약 75%가 해당 시스템이 추출한 의심번호와 연관된 번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통합대응단은 KT로부터 공유받은 피싱 의심번호를 '서킷브레이커' 시스템을 통해 즉시 차단하고 있다. 서킷브레이커는 피싱 범죄에 활용되는 회선을 긴급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경찰청과 통신사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피싱 의심번호는 즉시 통신망에서 차단되며 이후 7일 동안 이의 신청이 없으면 해당 번호는 이용정지 조치가 이뤄진다. KT는 올해 1월부터 해당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KT망 기준 총 9822건의 피싱 의심번호를 탐지해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통합대응단에 따르면 피싱 의심번호 사전 탐지와 망 차단 협력 이후 경찰에 접수된 전체 피싱 피해 신고 건수는 시행 전·후 6주 기준 1만496건에서 7843건으로 약 25%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이 44%, 대출 빙자형 보이스피싱이 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피싱 피해 신고 접수 이후 사후 조치가 이뤄졌지만, 이번 협력으로 범죄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번호를 초기 단계에서 차단해 피해 예방 효과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KT는 경찰청 통합대응단과 협력을 확대해 24시간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의 이병무 AX혁신지원본부장 상무는 "경찰청 통합대응단과 협력해 AI 기반 피싱 의심번호 탐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망 차단 체계와 연계해 피해 예방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고객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16 09:21: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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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국가대표 은퇴…"20년 태극마크 영광이었다" [스포PICK]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20년 동안 달아온 태극마크에 마침표를 찍었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국가대표 은퇴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마지막 결승전까지 가지 못하고 돌아와 아쉽다"면서도 "그래도 국가대표로 어린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대표팀 마지막 등판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준결승 도미니카공화국전이었다. 그는 1⅔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이 경기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류현진은 한국 야구의 황금기를 함께한 대표적인 국가대표 투수였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20년 가까이 대표팀과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한국 야구의 중심 투수로 활약했다. 이후 메이저리그 진출과 부상, 재활 등이 이어지며 한동안 대표팀과는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2024년 KBO리그 복귀 이후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결국 이번 WBC 대표팀에 합류했다. 류현진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은 2010년 이후 무려 16년 만이었다. 조별리그 대만전에서는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류현진은 대표팀에서 함께한 후배들에게도 조언을 남겼다. 그는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걸 느꼈을 것"이라며 "정규 시즌도 중요하지만 국제대회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기량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 투수들의 구속이 해외 투수들보다 느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른 시각도 제시했다. 류현진은 "나 역시 어릴 때부터 구속이 빠른 투수는 아니었다"며 "구속이 빠르고 제구까지 좋다면 좋겠지만 결국 중요한 건 자신의 강점을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속만큼 중요한 것이 제구력"이라며 "각자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로는 도미니카공화국 좌완 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꼽았다. 류현진은 "공이 빠른데 변화구 제구까지 좋아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20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았던 류현진은 이제 대표팀을 떠나지만, 그의 이름은 한국 야구 국제대회 역사 속에 오랫동안 남을 전망이다.

2026-03-16 09:18:4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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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장편애니상 수상…"한국인을 위한 상"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오스카를 품에 안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15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98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차지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주토피아2' '아르코' '엘리오' '리틀 아멜리'를 제쳤다. 무대에 오른 메기 강 감독은 "모든 팬에게 감사하다"며 "이 상은 한국을 위한, 전 세계 모든 한국인을 위한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공동연출을 맡은 메기 강 감독은 이 상을 받은 첫 번째 한국계 연출가가 됐다. 범위를 아시아계로 넓히면 메기 강 감독은 세 번째가 된다. 앞서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2003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24년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로 두 차례 수상한 적이 있다. 넷플릭스 영화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해 6월 공개돼 넷플릭스 영화 시청시간 역대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다. 메기 강 감독과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합작한 이 작품은 K팝 전반을 소재로 한 SF판타지음악영화다. 낮에는 K팝 그룹으로 밤에는 퇴마사로 활동하는 그룹 헌트릭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미국 언론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중독성 강한 수록곡과 쉬운 이야기, 호감 가는 캐릭터로 시청자를 매료했다고 평가했다. 또 K팝 시스템을 파고드는 건 물론 한국전통문화를 극 중에 잘 녹여냈다는 평도 들었다. 워싱턴포스트는 "K팝을 겉핥기로 다루는 게 아니라 팬덤·비주얼·시스템 등 전반을 다루며 K팝을 향한 러브레터로 만들어냈다"고 했다. 타임은 이 작품을 "올해의 이변(Breakthrough of the Year)으로 꼽으며 "특정 문화를 구체적으로 다루면서 동시에 그걸 대중적으로 온전히 소통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2026-03-16 09:11:45 이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