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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푸드이노베이션 포럼]글로벌 식탁 점령한 K-푸드 성공 방정식

글로벌 무대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K-푸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영토 확장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메트로신문과 메트로경제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2026 푸드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K푸드, 세계인의 먹거리: 글로벌 시장의 확장과 현지화 전략'을 주제로 정부, 업계, 테크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올해 포럼은 K-푸드가 반짝 유행을 넘어 글로벌 메인스트림으로 안착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방향과 기업들의 생생한 성공 사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강연으로 구성됐다. 첫 세션은 정부 관계자들이 포문을 연다. 유재형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외식산업과장이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주제로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수영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 사무관이 '2026 수산식품 수출전략'을 통해 K-시푸드의 글로벌 영토 확장 청사진을 제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식품 대기업들의 혁신 DNA와 현지화 성공 공식이 공개된다. 전 세계에 김치 신드롬을 일으킨 대상의 정찬기 글로벌김치마케팅팀장이 '종가, 식품업계의 하이닉스를 꿈꾸다'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연단에 선다. 대상의 대표 브랜드 '종가(JONGGA)'는 전 세계 김치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김치 세계화'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미국 두부 시장을 제패한 풀무원의 윤명랑 글로벌마케팅 총괄본부장이 '글로벌 K-Food 트렌드와 지속가능 식품의 미래'를 주제로 식물성 단백질 시장 선점 비결을 공유한다. 풀무원은 단백질 함량을 높이고 물기를 뺀 단단한 질감의 '하이 프로테인 두부(High Protein Tofu)'로 미국 두부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지막 세션은 미래 식품 산업의 핵심 키워드인 '데이터'와 '테크'를 집중 조명한다. 안병익 식신 대표가 '식신 AI 데이터로 본 외국인이 찾는 K푸드'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외식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어 연윤열 (사)인천푸드테크협회 사무총장이 'AI와 푸드테크가 만드는 K-푸드 2.0'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을 맞이한 식품 산업의 미래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K-푸드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기 위한 '현지화'와 '기술 혁신'의 해법을 얻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6-16 15:02: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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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리바로젯 2/10㎎', 이상지질혈증 2제 복합제 1위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 2/10㎎'이 지난 4월 2제 복합제(스타틴·에제티미브) 전체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전문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리바로젯 2/10㎎은 지난 4월 기준 이상지질혈증 2제 복합제 전체 시장에서 매출 88억원, 시장점유율 6.59%를 기록하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매출 84억원, 시장점유율 6.32% 대비 증가한 수치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국내 첫 2제 복합 개량신약이다. 피타바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며 에제티미브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해하는 기전으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 감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리바로젯 2/10㎎은 종합병원, 병원, 의원 등 의료기관을 비롯해 신경과, 내분비내과 등 주요 진료과 채널에서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종합병원 채널에서 올해 4월 매출 45억원, 시장점유율 8.02%를 기록했으며 의원 채널에서는 매출 36억원, 시장점유율 5.18%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과는 피타바스타틴 성분이 가진 LDL-C 조절 효과와 안전성, 오리지널 복합제의 제품 경쟁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리바로젯 2/10㎎은 피타바스타틴 2㎎과 에제티미브 10㎎을 결합한 용량으로 스타틴 단일요법만으로 LDL-C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에게 복합제 치료 옵션으로 사용된다. 피타바스타틴 기반 복합제인 리바로젯은 LDL-C 감소 효과와 함께 혈당 상승 및 근육 관련 이상반응 등에 대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고려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평가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같은 성과는 LDL-C 감소 효과와 혈당, 근육 관련 안전성을 바탕으로 리바로젯의 임상적 가치를 의료 현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치료 초기부터 장기적인 LDL-C 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비롯해 혈당 관리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환자에게 필요한 근거와 제품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6-16 14:59: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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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박카스, 여의도 IFC몰에서 '지금 나를 재생' 팝업 운영

동아제약 박카스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지금 나를 재생'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박카스 신규 광고 '지금 나를 재생'과 연계해 소비자들이 광고 메시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음악과 추억,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한 '에너지 리부팅 공간'으로 조성해 방문객들이 자신의 활력과 자신감을 다시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 포토존에는 대형 헤드폰과 박카스 조형물을 설치해 신규 광고 키메시지인 "지금 나를 재생"을 시각적으로 전한다. 방문객들은 광고 캠페인 메시지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브랜드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다. 체험존은 ▲용기존(타격 게임) ▲활력존(에어볼 게임) ▲자신감존(포토부스) ▲에너지존(샘플링존)으로 총 4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용기존과 활력존에서는 참여형 게임을 통해 박카스의 에너지와 활력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으며, 미션 달성 시 박맛젤과 얼박사 제품을 증정한다. 자신감존에서는 미니네컷 촬영과 함께 키링 굿즈를 제작해 팝업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박카스 신규 광고 캠페인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많은 분들이 그동안 잊어버렸던 자신감과 활력을 다시금 발견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박카스는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속 선보여 박카스만의 브랜드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카스는 올해 출시 63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로,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242억 병을 기록하며 250억 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6-16 14:58: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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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글로벌 학회서 근육증가 비만 신약으로 관심 집중

한미악퓸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두 번째 근육 증가형 비만신약인 'LA-MSTN(HM500197)'을 처음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학회에 참석한 전 세계 비만대사 분야 연구자와 유수의 기업 관계자들은 신개념 비만치료제 HM17321과 HM500197의 개발 전략과 차별화 포인트, 전임상 연구 결과 등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발표 이후에는 향후 개발 로드맵과 사업화 전략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으며, 일부 글로벌 기업들은 별도 미팅을 요청하기도 했다. 세계 최초 '펩타이드' 기반 HM500197은 마이오스타틴(myostatin)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도록 설계돼 골격근 중심의 제지방을 증가시키는 '차세대 근육 증진 치료제'다.. 항체 기반 약물과는 달리 동일한 모달리티의 인크레틴 계열 치료제와 병용 또는 복합제 형태로 개발이 용이하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HM500197이 시험관(in vitro) 연구에서 항체 기반 근육 보존 약물인 비마그루맙(bimagrumab)과 유사한 수준의 마이오스타틴 억제 활성을 나타내면서도 비표적 사이토카인에 대한 억제 활성은 관찰되지 않아 우수한 마이오스타틴 선택성을 나타낸 결과를 발표했다. 또 HM500197은 생체 내(in vivo) 연구에서 비마그루맙 대비 우수한 골격근 선택적 제지방 증가 효능이 확인됐으며, 비표적 작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안전성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결과를 제시했다. 특히 HM500197은 고지방 식이로 유도된 비만 마우스 모델에서 용량 의존적 제지방량 증가와 함께 특히 골격근량을 선택적으로 증가시켰으며, GLP-1 계열 약물과 병용 투여 시 근 손실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면서 체지방 중심의 체중 감량을 유도했다. 한미약품의 세계 최초 근육 증가 비만신약 'LA-UCN2(HM17321)'은 현재 미국 임상 1상 시험이 순항 중이다. 한미약품 최인영 미래성장부문장(전무)은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시작으로 차세대 삼중작용제(HM15275), HM17321(임상 1상), HM500197로 이어지는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통해 한미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비만치료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고히 구축했다"며 "특히 두 축의 근육 증가형 비만신약 파이프라인은 글로벌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서 현재 시판된 약물들의 한계를 돌파하고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6-16 14:57: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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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간질환 국제학회 참가..베그젤마 사용 사례 발표

셀트리온제약은 11~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간질환 국제학술대회 '더 리버 위크(The Liver Week 2026)'에 참가해 진행성 간암 및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와 간장질환용제 '고덱스'를 주제로 학술 강연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리버위크에서 베그젤마와 고덱스를 주제로 각각 런천 심포지엄과 조찬 포럼을 운영하며 의료진에게 제품의 임상적 가치 및 치료 현장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베그젤마 세션은 임상 결과와 의료 현장 사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해, 간질환 치료 영역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바이오시밀러의 가치를 소개했다. 베그젤마는 베바시주맙 성분의 바이오시밀러로, 전이성 직결장암을 비롯해 상피성 난소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고 개정을 통해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의 급여 기준이 반영되면서, 간세포성암 환자 치료에서도 주요 치료 옵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베그젤마 런천 심포지엄에는 '베그젤마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경북의대 탁원영 교수가 좌장을 맡고 울산의대 정성원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바이오시밀러의 개요와 정의, 장점 등을 알리고, 베그젤마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간암에서의 실제 사용 사례 등을 의료진에게 소개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리버위크는 베그젤마의 실제 의료 현장 사용 사례와 고덱스의 간질환 치료 관련 학술 근거를 의료진에게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요 학회를 통해 제품별 임상적 가치를 알리고, 치료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6-16 14:52: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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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2026 BIO USA' 참가..글로벌 파트너링 확대

SK바이오팜은 22~25일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2026 BIO USA)'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행사에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신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부스를 통해 연구개발과 회사 운영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AI) 활용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단독 부스를 운영하는 SK바이오팜은 행사장 내 주요 전시 구역인 '디지털헬스와 AI 존'에 부스를 마련했다. BIO USA는 지난해 디지털 헬스와 AI 기술을 주요 산업 의제로 다루기 위해 해당 구역을 신설하고 행사장 주요 위치에 관련 기업들의 부스를 집중 배치했으며, 올해도 이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의 AI 활용 방향과 확장 가능성을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BIO USA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1:1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연구개발, 사업개발, 신규 모달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회사가 보유한 신약개발 역량과 차세대 성장 동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자체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예측 모델과 데이터 분석 체계를 지속 발전시키며, 연구기획과 후보물질 설계·분석, 개발 전략 수립, 운영 최적화 등 신약개발과 회사 업무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BIO USA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와의 파트너링을 통해 신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SK바이오팜의 연구개발 역량과 AI 활용 방향을 함께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개발의 생산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더 많은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6-16 14:51: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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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협약…AI·반도체 마이스터고 6곳 지정

교육부, 용인반도체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 6곳 선정 반도체 2곳·AI 융합 4곳…기존 3곳도 분야 변경 2028년 개교 목표…학교당 50억 지원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인력 수요가 커지면서 직업계고등학교 재편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부는 특성화고 6곳을 반도체·AI 융합 분야 마이스터고로 새로 지정해 2028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KT, 네이버클라우드, 한전KDN 등 반도체·AI·에너지·로봇 분야 기업과 기관이 주요 협약기업으로 참여해 교육과정과 현장 실습 연계에 나설 예정이다. 교육부는 특성화고등학교 6개교를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인 마이스터고로 신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학교들은 혁신 준비 과정을 거쳐 2028년 3월 신입생을 받는다. 이번 신규 지정은 첨단산업 분야에 집중됐다. 반도체 분야 2개교, AI 융합 분야 4개교다. 반도체 분야에는 부산전자공업고와 (가칭)용인반도체마이스터고가 지정됐다. 신규 지정 학교들은 반도체 공정·장비, 이차전지 제조, 에너지 제어, 데이터·산업 인프라, 로봇 개발·제어 분야 실무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부산전자공업고와 용인반도체마이스터고는 반도체 장비·공정 시험원, 품질관리 시험원, 제조장치 조작원, 장비 정비·설치 인력 등을 키운다. 이리공업고는 이차전지 전극 제조와 조립, 충방전, 품질검사 인력을 양성하고, 목포공업고는 발전·배전 장치 조작, 에너지 제어, 공조·전기계측 분야 인력을 기른다. 해남공업고는 데이터베이스 운영, 데이터 분석, 산업 인프라 관련 기술 인력을, 문경공업고는 로봇 설치·정비, 로봇 개발·제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협약기업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S, 한전KDN, 한국중부발전, KT, 네이버클라우드, 대동로보틱스 등 반도체·AI·에너지·로봇 분야 기업과 기관이 포함됐다. 다만 신규 지정 6개교 가운데 3개교는 조건부 동의 대상이다. 교육부 지정위원회는 부산전자공업고, 용인반도체마이스터고, 이리공업고 등 3개교에 대해서는 동의 결정을 내렸고, 목포공업고와 해남공업고, 문경공업고 등 3개교는 조건부 동의로 심의·의결했다. 조건부 동의 학교는 오는 7월 28일까지 조건 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를 거쳐 9월쯤 최종 지정 동의 여부가 결정된다. 교육부는 산업계·학계·교육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위원회의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통해 산업계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여부 등을 살폈다. 첨단산업 분야 기술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는 점과 신청 학교의 준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건부 동의 학교까지 포함해 6개교를 선정했다. 신규 지정 학교에는 학교당 2년간 총 50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전국 마이스터고는 기존 59개교에서 65개교로 늘어난다.기존 마이스터고의 지정 분야 변경도 이뤄졌다. 올해는 3개 마이스터고가 지정 분야 변경을 신청했고, 지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모두 승인됐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기존 전자·통신 분야에 AI를 추가하고, 군산기계공업고는 조선·기계에서 AI·로봇 분야로 바뀐다.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는 식품품질관리에서 바이오 분야로 지정 분야를 변경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를 교육과정에 직접 반영해 현장 실무형 인재를 기르는 직업교육 모델"이라며 "AI 전환과 첨단산업 확산에 맞춰 학교별 지정 분야에 적합한 교육과정과 실습 환경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4:35: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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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 아플 때 쉴 수 있게…대체인력 지원체계 손본다

교육부, 부천 사립유치원 교사 사망 계기 개선 방안 마련 순회교사 법적 근거 추진…사립유치원 복무 점검도 강화 독감 증상에도 쉬지 못하고 근무하던 사립유치원 교사가 숨진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유치원 교사 대체인력 지원 체계를 손보기로 했다. 앞으로 사립유치원 교사가 병가를 내면 기간이나 종류와 관계없이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치원 교사 대체인력 지원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치원 교사가 긴급하게 자리를 비우더라도 수업 공백 없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아픈 교사가 충분히 쉴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정비하는 내용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별 사립유치원 교사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을 2027년까지 개선해 병가의 기간이나 종류와 관계없이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병가 외에도 공가, 특별휴가, 자격·직무연수, 출장 등 교사 부재 상황에 대한 지원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과 인력 직접 지원을 병행해 유치원이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긴급한 교사 공백에 대응하기 위한 순회교사 배치 근거도 마련한다. 교육부는 유아교육법을 개정해 유아교육진흥원 등 시도 교육행정기관에 순회교사를 둘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순회교사는 유치원 교사가 갑자기 자리를 비울 경우 해당 유치원을 방문해 수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순회교사 외에 단설유치원 등 거점 기관에는 수업 지원 강사를 배치해 인근 유치원을 지원하도록 한다. 수업 지원 강사는 기존 수업을 이어서 운영하거나, 합반 수업을 보조하거나, 하루 특별수업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활동한다. 단독 수업을 맡는 경우에는 유치원 교사 자격이 필요하다. 사립유치원 교사의 인사 고충을 지원하기 위한 상담·신고센터도 운영한다. 현재 관련 상담·신고센터를 운영하는 교육청은 6곳이다. 교육부는 신규 센터를 만들거나 기존 교육활동보호 신고센터, 갑질신고센터 등의 기능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상담·신고 기능을 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 개선 방안도 포함됐다. 교육부는 공·사립유치원 교원 간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처우개선 지원금을 현재 88만원에서 2027년 9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장기근속수당도 현재 6만원에서 2027년 8만원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유치원 순회교사 배치 근거 마련을 위한 유아교육법 개정을 올해 1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사립유치원 교원 인사 운영 안내자료는 내년 2월까지 제작·배포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사의 휴식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대체인력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는 것이 이번 방안의 핵심"이라며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시도교육청과 협력하고, 사립유치원의 인사·복무 운영에 대한 책무성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6-16 14:30: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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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30조원대 회사채 발행 추진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30조원 규모를 웃도는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AI 인프라 투자와 생태계 확장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약 200억 달러(약 30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2021년 이후 약 5년 만의 회사채 발행이다. 발행 채권은 만기 2년물부터 30년물까지 총 7개 트랜치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투자 수요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최종 발행 규모가 250억 달러(약 38조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자금 조달은 엔비디아의 공격적인 AI 투자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오픈AI와 앤트로픽, 코닝 등 AI 및 첨단기술 기업에 9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I 산업 내 기업 간 투자와 보증 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금융시장 일각에서는 위험 집중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톰 머피 콜럼비아스레드니들인베스트먼트 글로벌 투자등급 채권 부문 책임자는 "시장이 순환 금융 구조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생태계 내 한 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경우 연쇄적인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6-06-16 14:25:4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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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사전투표율 믿고 인쇄량 낮췄다

6·3 지방선거 당시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싸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 지침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선관위가 투표용지 인쇄량을 줄여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을 추진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비용 절감이 국민의 참정권 보장보다 우선시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6일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공직선거 절차사무 개선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선관위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투표용지 인쇄 기준 완화 방안을 검토했다. 당시 TF는 사전투표율 상승 추세에 주목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전라남도를 사례로 분석한 결과, 투표용지 인쇄 하한선을 기존 선거인 수의 60%에서 50% 수준까지 낮춰도 운영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를 통해 선관위는 남는 투표용지를 줄이고 인쇄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봤다. TF는 서울에서 약 1억7500만원, 전남에서 약 33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민전 의원은 "선거관리의 최우선 원칙은 비용 절감이 아니라 국민의 참정권 보장"이라며 "실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선관위가 잔여 용지 감소와 예산 절감 효과를 강조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번 지방선거 이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책임론이 확산되면서 선관위의 선거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 요구도 커지고 있다.

2026-06-16 14:09:33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