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AIDC 키우는 통신3사…전력 효율화에 수익성 달렸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대규모 투자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향후 수익성 확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효율적인 전력 운용과 발열 부담을 낮추는 냉각 인프라 구축이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용량을 2028년까지 약 600MW으로 확장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기준 추정치(460MW) 보다 약 30% 높은 수준이다. SK텔레콤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 울산 AIDC는 장기적으로 40MW에서 1GW 이상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KT는 매년 최대 10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4년 내 500mW까지 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내년 오픈 예정인 파주 AIDC는 200MW로 수도권 최대 규모다. 문제는 AIDC 구축에 투입되는 초기 투자 비용이다. AIDC에 탑재하는 고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의 전력 수요는 일반 데이터 센터 서버보다 최대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CPU 중심의 일반 서버 랙이 7~10KW 수준인 반면 AI 서버 랙은 30~100KW 치솟아 전력 밀도가 높다. 때문에 수전 용량을 확대하고, 변압기 설비를 증설하는 등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하다. 특히 효율적인 전력 운용을 위한 냉각 인프라 구축이 수익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GPU는 고성능 연산을 수행하며 열을 방출한다. 24시간 중단 없이 가동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으로 열을 식히는 냉각 기술이 필요한데, 장기적으로 전력비를 절감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데이터센터 내 연산 장비에서 열을 제거하는 냉각 기술은 크게 공랭식, 수랭식으로 나뉜다. 공랭식은 찬 공기를 순환시켜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랙당 10~15KW 수준의 저밀도 환경에 적합해 AIDC 활용에는 한계가 있다. 수랭식은 물이나 냉각수를 활용해 열을 식히는 방식인데, 대표 기술인 D2C가 공랭식 대비 냉각 전력 소비를 20~30%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차세대 기술로 분류되는 액침냉각 방식이 100KW 이상 초고밀도 환경에 유리하지만 초기 구축 비용이 높은 편이다. KT는 지난 11월 문을 연 가산 AI 데이터센터에서 AI 연산에 최적화된 액체 냉각 인프라 기술을 선보였다. 고객 수요가 몰리는 수냉식 직접 칩 냉각(D2C) 방식에 집중해 이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LG전자와 냉각수분배장치(CDU)를 공동 개발해 액체를 활용한 냉각 방식 개발에 집중한다. SK텔레콤은 차세대 냉각 기술을 직접 설계하기 위해 지난해 SK엔무브, 대만 AI 인프라 전문 기업 기가 컴퓨팅과 3자 협약을 맺고 기술 검증을 지속하고 있다. 전력 조달 방식도 변수다. 정부는 AIDC 특별법을 추진하며 전력 연결과 인허가 절차 완화를 검토 중이지만,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를 전력 특례 대상에 포함할지를 두고 부처 간 이견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선 재생에너지만으로는 24시간 대규모 전력 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는 만큼, 발전단가가 낮은 원전과 수요 대응이 빠른 LNG를 함께 활용하는 에너지 믹스를 현실적 대안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는 얼마나 안정적으로 전력을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수익성을 좌우한다"며 "향후 통신 3사의 경쟁력도 전력 조달 능력과 냉각 기술 수준에서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6 15:18:59 조민선 기자
기사사진
K재생의료, 1.0 시대 열린다..."바이젠셀 임상 신약, 의료현장 투입"

국내 첨단 재생의료 시장이 규제 완화를 넘어 실제 환자 투약이라는 실질적인 결과물을 내놓기 시작했다.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 '첨단재생의료법'(이하 첨생법) 개정 시행 최초의 치료 승인을 획득하며 임상 단계 신약의 현장 투입을 본격화했다. 2024년 2월 개정 이후 20205년 2월 시행을 거친 속도전이다. 개정된 첨생법은 과거 임상 연구에만 머물렀던 첨단재생의료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정식 허가 전이라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재생의료기관에서 일정 요건을 갖추면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26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바이젠셀의 자가면역세포치료제 'VT-EBV-N'이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 적합 승인을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전영우 교수팀은 향후 2년간 재발 위험이 높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양성 림프절외 NK/T세포림프종 완전 관해 환자에서 'VT-EBV-N' 치료를 수행하게 된다. VT-EBV-N은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추출한 면역 세포를 활용하는 항원 특이적 세포치료제다. 바이젠셀이 보유한 플랫폼 기술 바이티어를 적용한 파이프라인이다. 바이티어로 환자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정밀 타격하도록 분화, 배양하는 데 쓰인다. VT-EBV-N은 임상 2상에서 재발 위험 감소, 생존 기간 개선 등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 VT-EBV-N 투여군에서 1차 유효성 평가 지표인 '2년 무질병생존' 수치가 95%로 나타났다. 이는 높은 재발 방어율로 풀이됐다. 임상 기간 중 투여군에서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발행하지 않아 생존 연장 효과까지 보였다. 임상 과정에서 특이할 만한 부작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에 비해 위약을 투약한 대조군에서 무질병생존율은 77.58%에 그쳤고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바이젠셀은 이번 승인을 계기로 VT-EBV-N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바이젠셀 측은 "VT-EBV-N의 임상적 가치와 재발 방지 치료의 필요성이 확인됐다"며 "치료 기회가 절실한 환우들에게 새로운 효과와 안전성을 갖춘 치료 옵션을 공급하고,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VT-EBV-N 조건부 품목허가, 기술이전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바이젠셀의 1호 승인은 후발 기업들에게도 강력한 성장 기반이 될 전망이다. 큐로셀 역시 후보물질 '안발셀(제품명: 림카토주)'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어 국내 최초 CAR-T 치료제 탄생을 예고한다. 규제와 상업화가 맞물리며 K재생의료 생태계가 팽창하는 양상이다. 림카토 적응증은 재발성 및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이며 말기 혈액암 환자들에게 쓰이게 된다. 보건복지부 '허가신청-급여평가-약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도 선정돼, 현재 식약처 허가, 건강보험 및 약가 등에 대한 절차가 동시 진행되고 있다. 림카토는 임상 2상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완전관해율, 낮은 부작용 발현 등을 기록했다. 해당 임상 유효성 분석군 73명에서 림카토 투여 후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완전관해에 도달한 비율은 67.1%다. 기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CAR-T 치료제의 40~54%대의 완전관해율에 비해 향상된 값이다. 큐로셀은 림카토 임상으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1년 임상 1상 첫 등록군에 대해 5년 추적 관찰을 마치고 올해 2월 장기추적 단계로 진입했다. 특히 임상 1상 초반에 참여한 환자에서 5년간 재발 없이 완전관해를 유지해 완치 판정을 받은 사례도 확인했다. 지씨셀도 간암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 후속 파이프라인을 T세포, NK세포 등 차세대 분야에서 구축하고 있다. 지난달 '2026년도 제1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 지원사업(R&D)'에서 지씨셀과 건양대학교병원의 'HER2 양성 유방암 대상 CAR-NK 기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최종 선정됐다. 양 기관은 고형암 영역에서 CAR-NK 치료제의 항종양 반응 등 임상적 근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건양대학교병원 연구팀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서 동종 유래 CAR-NK 세포를 투여해 안전성과 초기 항종양 반응을 평가한다. 특히 치료가 제한적인 4차 이상 환자군을 대상으로 새로운 면역세포치료 가능성을 탐색한다. 지씨셀은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으로 제조한 HER2 CAR-NK 세포 공급을 담당한다. 국내 한 제약 업계 관계자는 "신약개발의 가장 전통적인 분야는 항암인 상황"이라며 "재생의료 또한 임상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고형암, 희귀병 등으로 외연이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4-26 15:12:2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신림4구역, 최고 32층 992세대 탈바꿈…신림재정비촉진지구 완성 ‘속도'

용도지역 상향·용적률 완화 적용…약 7000세대 규모 서남권 주거지 조성 신림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 노후 저층주거지로 꼽히는 신림동 306 일대(신림4구역)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32층, 992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신림재정비촉진지구가 완성되면 약 70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지가 조성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일대는 2006년 신림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고, 도로포장, 마을회관 신축, CCTV 설치, 벽화 조성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시행됐으나, 근본적인 주거환경 개선에는 한계가 있어 여전히 열악한 주거지로 남아 있다. 서울시는 대상지가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개선한다. 현재 대상지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저층주거 밀집지이나, 개발 흐름에 맞춰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한다. 특히 '재정비촉진사업 규제혁신 방안'을 적용해 기준용적률을 최대 30% 완화하고, 법적상한용적률 적용, 사업성 보정계수, 현황용적률 인정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구체적으로 관악산 자락의 녹지축과 도림천(2지류)을 잇는 공원과 보행로를 조성해, 호암로로 단절됐던 신림재정비촉진지구의 녹지·보행체계를 연결한다. 또한, 관악산과 미림여고, 주변 주거지와 조화된 영역별 특화된 건축계획을 수립하고, 지형의 단차를 활용한 주민공동시설, 주차장, 데크주차장 계획 등 입체적 생활공간을 구현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신림동 306 일대 재정비촉진사업 주민공람, 의견 청취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 올해 중 '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신림재정비촉진지구의 완성은 단순한 주거지 조성을 넘어, 서울 서남권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6 14:00:1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반도체 계약학과 ‘의대급 경쟁’ 진입…연세대 1.14등급·고려대도 최고치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계약학과, 2026년도 내신 합격점 역대 최고 종로학원 "상위권 관심 변화…의대 선호 않는 최상위권에게 선택지" 연세대·고려대 반도체 계약학과가 '의대급' 상위권 경쟁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다. 2026학년도 수시 내신 합격선이 학과 개설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반도체 계약학과 선호가 일시적 현상을 넘어 추세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 합격점수 공개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각각 계약을 맺은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고려대 반도체공학과의 수시 내신 합격점수가 2021학년도 학과 개설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세대는 교과전형인 추천형과 종합전형인 활동우수형, 고려대는 종합전형인 학업우수형과 계열적합형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2026학년도 수시에서 교과·종합 2개 전형 평균 내신 합격점수가 1.47등급으로 나타났다. 2021학년도(3.10등급) 첫 선발 이후 가장 높은 합격선이다. 선발한 연세대 교과전형 추천형은 △2024학년도 1.47등급 △2025학년도 1.20등급 △2026학년도 1.14등급으로 상승했다. 연세대 종합전형 활동우수형은 △2021학년도 3.10등급 △2022학년도 1.56등급△2023학년도 1.53등급 △2024학년도 2.17등급 △2025학년도 2.15등급 △2026학년도 1.79등급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인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도 상승세를 보였다. 고려대 종합전형 학업우수형 내신 합격점수는 △2021학년도 2.40등급 △2022학년도 1.88등급 △2023학년도 1.89등급 △2024학년도 2.13등급 △2025학년도 1.82등급 △2026학년도 1.47등급으로 나타났다. . 고려대 계열적합형은 △2021학년도 4.10등급 △2022학년도 4.38등급 △2023학년도 4.23등급 △2024학년도 3.85등급 △2025학년도 3.80등급 △2026학년도 3.88등급이었다. 학업우수형과 계열적합형 평균 기준으로는 △2021학년도 3.25등급 △2022학년도 3.13등급 △2023학년도 3.06등급 △2024학년도 2.99등급 △2025학년도 2.81등급 △2026학년도 2.68등급으로 상승했다. 2026학년도 기준 모집인원은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가 추천형 20명, 활동우수형 38명 등 58명이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학업우수형 14명, 계열적합형 14명 등 28명을 선발했다. 정시에서도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합격점수는 상승했다. 연세대는 정시 합격점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연세대는 교과전형에서 학교장 추천인원 10명 제한이 있고 학생부교과 위주로 선발하는 반면, 고려대 학업우수형은 학교별 추천인원 제한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연세대 활동우수형은 1단계에서 서류로 4배수를 선발하고, 고려대 계열적합형은 5배수를 선발한다. 2027학년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계약학과 모집 규모는 총 460명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연세대 100명, 성균관대 70명, 한국과학기술원 40명, 울산과학기술원 40명, 광주과학기술원 30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 30명, 포항공대 40명 등 7개 대학에서 350명을 선발한다. SK하이닉스는 고려대 40명, 서강대 30명, 한양대 40명 등 3개 대학에서 110명을 선발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과거에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의대와 서울대 공대에 집중됐다면, 현재는 의대와 연고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계약학과로 관심 이동이 일정 부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6 13:50:1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딥시크, ‘V4’ 공개…저비용·고성능 AI 전략 강화

딥시크가 차세대 거대언어모델 'V4' 프리뷰 버전을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저비용 고효율 구조를 앞세워 글로벌 AI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란 분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는 지난 24일 LLM '딥시크 V4'를 공개했다. 모델은 프로와 플래시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기존과 동일하게 오픈소스 형태로 배포된다. 개발자는 코드를 내려받아 수정하거나 로컬 환경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 딥시크는 이번 모델이 에이전트 기반 작업과 지식 처리, 추론 영역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성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V4는 추론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추론 비용은 AI 모델이 실제로 결과를 생성할 때 발생하는 연산 자원과 비용을 의미한다. V4는 앤스로픽의 '클로드 코드' 등 주요 에이전트 도구와 연동이 가능하며, 벤치마크 기준으로 비용 대비 성능 효율이 높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저비용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에이전트 성능을 강화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딥시크는 앞서 2024년 V3, 2025년 R1 모델을 통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R1은 낮은 성능의 반도체를 활용해 약 2개월 만에 600만달러 미만 비용으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다만 외신들은 이번 V4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R1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투자자들이 중국 AI 기업의 비용 경쟁력을 일정 부분 반영한 상태라는 분석이다. 중국 내 경쟁도 한층 격화되는 분위기다.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등 주요 기업이 잇따라 자체 모델을 내놓으며 딥시크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반도체 역시 주요 변수로 꼽힌다. 화웨이는 자사 어센드 AI 프로세서 기반 클러스터가 V4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 학습 과정에서의 사용 비중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은 미국의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 최신 칩 확보에 제약을 받아온 만큼 자국 반도체 활용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웨이 쑨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V4가 더 낮은 비용으로 높은 에이전트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AI 개발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26 13:11:0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법학과, 법무법인 세종 현장 견학…노동법 실무 역량 강화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법학과는 지난 7일'법무법인(유) 세종'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변화하는 노동 환경에 대응할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서울지방노동위원회 방문에 이어 마련됐다. AI 기반 디지털 전환과 노란봉투법 시행 등으로 노사 관계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인사·노무 전문 인력 수요가 커지는 흐름을 반영했다. 견학에는 노동법 강의를 담당하는 정재욱 변호사와 수강생 50여 명이 참여했다. 법무법인(유) 세종에서는 김종수 파트너 변호사, 정성용 파트너 변호사, 오세웅 공인노무사(법학박사)가 함께했다. 견학 프로그램은 △로펌 소개 △법무법인 세종 노동그룹의 업무 안내 △노동법 전문 변호사·노무사의 역할 및 업무 설명 △변호사·노무사로의 진로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노동 사건을 다루는 변호사와 노무사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정재욱 변호사는 "AI 기술 확산과 제도 변화로 국내 노사 환경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공인노무사 시험 응시자 수 증가와 기업의 인사노무 인력 확대 채용 등으로 관련 전문 인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견학이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동법 이론과 실무 교육을 강화해 변화하는 시대에 부합하는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법무법인(유) 세종은 1983년 창립된 이래 다양한 분야에 걸쳐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온 국내 대형 로펌 중 하나다. 2024년과 2026년 Chambers Asia 노동 분야 1위 그룹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기관·매체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6 12:54:5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오늘 AI] 검색창은 사라진다…브라우저가 ‘일하는 플랫폼’으로 바뀐다

인공지능(AI)이 검색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단순히 정보를 찾는 단계를 넘어 문서를 쓰고 비교하고 실행까지 하는 '작업 환경'으로 진화하면서 산업 구조 자체가 바뀌는 흐름이다. ◆검색의 종말…브라우저가 업무 수행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최근 선보인 '제미나이 인 크롬'은 이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용자는 여러 탭을 오갈 필요 없이 하나의 화면에서 요약, 비교, 이메일 작성, 이미지 변환까지 수행할 수 있다. 기존 인터넷 사용 방식은 검색→클릭→탭 이동이라는 흐름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브라우저 안에서 모든 작업이 동시에 이뤄진다. AI가 정보를 '찾아주는' 역할에서 '처리하는' 역할로 넘어간 것이다. 이 변화는 단순 기능 추가가 아니라 플랫폼 권력 이동을 의미한다. 검색엔진과 앱 중심 생태계가 약화되고, AI 인터페이스를 장악한 기업이 이용자 접점을 가져가는 구조로 재편되는 흐름이다. ◆"시키면 한다"…에이전틱 AI가 판 바꾼다 AI 진화의 핵심은 '실행'이다. 사람이 지시하면 결과를 내놓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가 확산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는 올해를 '에이전틱 AI 원년'으로 규정했다. 기업 경쟁력 역시 AI 도입 여부가 아니라 AI가 실제 업무를 얼마나 자동으로 수행하느냐에 달렸다는 설명이다. 이미 산업 현장에서는 변화가 나타난다. AI 도입 이후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고, 반복 업무는 빠르게 자동화되고 있다. AI는 더 이상 보조 도구가 아니라 '디지털 동료'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의 중요성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 AI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연산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AI 경쟁은 모델 성능을 넘어 인프라 경쟁으로 확장되는 구조다. ◆돈이 몰린다…AI 경쟁, '자본 게임'으로 전환 기술 경쟁과 함께 자본 경쟁도 본격화됐다. 정부는 1조2000억원 규모의 AI 투자 재원을 조성하고 향후 1조98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IR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GPU 등 핵심 인프라 지원에도 나섰다.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생태계 전체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AI 산업은 이미 '누가 더 좋은 모델을 만드느냐'의 싸움을 넘어섰다. 인프라, 데이터, 자본, 플랫폼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종합 경쟁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AI는 서비스 하나가 아니라 산업 전체의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브라우저, 클라우드, 투자까지 연결되는 구조 속에서 새로운 승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6 11:23:46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구글, 앤스로픽에 최대 60조 투자 추진…AI 패권 경쟁 가속

구글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최대 400억달러(약 6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우선 100억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고 향후 성과 목표 달성 시 추가로 300억달러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서 앤스로픽의 기업가치는 350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됐다. 구글은 투자와 함께 앤스로픽의 인프라 확장도 지원한다. 향후 5년간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총 5기가와트 규모의 연산 능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맞먹는 수준으로 AI 모델 경쟁력 확보의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앤스로픽은 AI 코딩 에이전트 '클로드 코드'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앞서 아마존으로부터 50억달러를 추가 유치했으며 향후 200억달러 투자 옵션도 확보한 상태다. 지난 2월에는 300억달러 규모 자금을 조달하며 시장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양사는 이미 긴밀한 사업 관계를 유지해왔다. 앤스로픽은 구글의 반도체와 클라우드 서비스 주요 고객이며, 이번 계약은 브로드컴과의 협력까지 포함한 생태계 확장 성격을 갖는다. 구글은 검색 광고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AI 인프라를 핵심 성장 축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구글의 텐서처리장치는 엔비디아 GPU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AI 산업 특성상 막대한 연산 능력이 요구되는 만큼 반도체 경쟁력 확보가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앤스로픽은 이르면 10월 기업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사의 관계는 단순 협력을 넘어 경쟁 구도도 병행한다. 인간 수준 AI 개발과 기업용 시장 선점을 둘러싸고 충돌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인프라와 모델 경쟁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빅테크와 스타트업 간 협력과 견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단순 자금 투입을 넘어 전략적 포석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2026-04-26 11:11:3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코파일럿’ 삭제 기능 공식 지원…기업 보안 통제권 확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1' 기반 PC에 기본 탑재된 AI 앱 '코파일럿'의 삭제 기능을 정식 지원한다. 기존에는 비활성화 수준에 그쳤지만, 이번 조치로 기업과 기관의 보안 통제 범위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기업 IT 관리자 대상 공지를 통해 코파일럿 앱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이달 21일 공개된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한 이후 사용할 수 있다. 코파일럿은 2024년 이후 출시된 윈도11 PC에 기본 제공되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클라우드 기반 대형언어모델을 활용해 문서 작성, 요약, 업무 자동화 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기업 현장에서는 개인정보와 고객 데이터, 내부 기밀이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비활성화' 중심 정책에서 나아가 '삭제' 옵션을 추가했다. 삭제 기능은 윈도11 엔터프라이즈, 교육용, 프로 버전에서 지원하며, 조직 내 IT 관리자가 정책 설정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원격 기기 관리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인튠(Microsoft Intune)과 시스템 구성 관리자(SCCM)와 연동해 일괄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코파일럿을 삭제하더라도 사용자가 필요 시 다시 설치할 수 있다. 또 구독형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포함된 코파일럿 기능은 삭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생산성 향상과 함께 데이터 보안 리스크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기업이 AI 활용 여부를 보다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4-26 11:10:33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고객 참여형 브랜드 캠페인…'심플랩' 사연 담은 영상 공개

LG유플러스는 고객 참여형 영상 콘텐츠 '유플러스에 에 도착한 당신의 이야기', '딸의 낯선 목소리' 등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상은 고객 참여 서비스 '심플 랩'에 접수된 아이디어를 담아 고객의 통신 경함을 혁신해 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심플 랩은 고객이 통신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이나 개선해야 할 점을 LG유플러스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서비스와 기능으로 이어지는 과정까지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 콘텐츠에는 업무 중 통화와 메모를 동시에 해야하는 상황에서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해 달라는 요청, 부모가 금융 사기나 보이스피싱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기를 바라는 자녀의 바람 등이 담겼다. 이 밖에 아이의 스마트폰 첫 사용을 부모가 쉽게 관리하고 싶다는 고민, 복잡한 모바일 요금과 이용 조건을 한눈에 이해하고 싶다는 요구 등 고객의 일상에서 나온 다양한 목소리가 소개됐다. LG유플러스 공식 유투브와 뉴스름 등 SNS 채널에 영상이 공개된 이후 "고객들의 진짜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고객의 사연이 서비스로 변하는 과정이 감동적이다", "기술이 향해야 할 곳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 등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빠의 응원을 담은 첫 후속 영상 '딸의 낯선 목소리'편도 공개됐다. 이를 계기로 '보이스(Voice) 시리즈'를 통해 사람 중심의 공감형 브랜드 서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장준영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심플 랩은 고객 중심 철학 '심플리 유플러스(Simply U+)'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고객 접점이자, 일상의 작은 아이디어까지 직접 경청하는 소통 창구'라며 "고객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시작으로, 통신의 기본부터 혁신적 고객 경험에 이르기까지 '심플리 유플러스'를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지속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객 참여 서비스 '심플 랩'은 지난해 11월 통합 애플리케이션 '유플러스 원'에 추가됐다. 고객은 매달 제시되는 이달의 주제는 물론 통신 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 등을 자유 주제로 제안할 수 있다. 현재까지 1만 여건의 고객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가장 공감을 많이 받은 아이디어를 우선 검토해 실제 서비스 개선 여부와 진행 상황을 고객과 공유해 나가고 있다.

2026-04-26 11:08:31 조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