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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튼튼스쿨, 오븐 조리형 상품 확대

CJ프레시웨이의 학교급식 특화 브랜드 '튼튼스쿨'이 오븐 조리형 상품을 본격 확대한다. 기름 사용을 줄여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급식 종사자의 조리 환경 개선까지 함께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CJ프레시웨이는 신학기를 맞아 오븐 조리형 상품 '튼튼스쿨 오브닝 시리즈'의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시리즈는 돈까스, 떡갈비 등 학생 선호도가 높은 메뉴를 오븐 조리 방식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학교급식 현장에서는 기름 사용과 고온 조리 작업을 줄여 조리실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븐 조리는 튀김 대비 기름 사용을 줄일 수 있어 학생들의 건강한 식단 구성에 적합하고,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와 기름 튐을 줄어 조리 편의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오븐 조리에 최적화된 상품을 개발했다. 이번에 선보인 '튼튼스쿨 오브닝 시리즈'는 ▲'오브닝 더 바삭' 4종 ▲'오브닝 더 촉촉' 3종으로, 메뉴 특성에 맞춰 식감을 달리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오브닝 더 바삭'은 치킨, 까스류 중심으로 구성돼, 오븐 조리임에도 바삭한 식감으로 기존 튀김 메뉴를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오브닝 더 촉촉'은 너비아니와 떡갈비 등 반찬형 메뉴로 구성돼, 오븐 조리 시에도 촉촉한 식감과 육즙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상품들은 모두 오븐 조리에 최적화돼 별도의 튀김 공정 없이 조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급식 현장에서 조리 부담을 줄이면서도,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을 고려한 메뉴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9월 '튼튼스쿨 오브닝 더 바삭' 4종을 처음 선보인 바 있으며, 출시 이후 누적 약 50톤 이상 판매되며 학교급식 시장에서 오븐 조리형 상품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오브닝 시리즈'는 학생 선호도가 높은 급식 메뉴를 오븐 조리 방식으로 구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기름 사용을 줄이면서 급식 현장의 조리 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5 14:22: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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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은평점, '무신사 아울렛' 첫선…젠지 겨냥 ‘패션 허브’ 승부수

롯데백화점이 서울 서북권 패션 수요 공략에 속도를 낸다. 롯데몰 은평점에 '무신사 아울렛' 1호점을 열고 1030세대 집객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은평점 지하 1층에 약 480평 규모의 '무신사 아울렛'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매장에는 2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의류·잡화·뷰티 전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무신사 걸즈', '무신사 영' 등 연령·취향별 존을 구성해 동선을 효율화했다. 아디다스, 푸마 등 스포츠 브랜드와 K-디자이너 브랜드를 함께 선보인다. 리커머스 수요를 반영한 '무신사 유즈드'도 오프라인 1호로 도입했다. 무신사 검수를 거친 70여 개 브랜드의 중고 상품을 판매하며, 온라인 중심이던 중고 패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폴로 랄프 로렌, 노스페이스 등 세컨핸즈 수요가 높은 브랜드를 구성했다. 명품·뷰티 콘텐츠도 강화했다. '부티크' 존에는 보테가 베네타, 자크뮈스, 메종 마르지엘라 등을 모았고, '뷰티' 존에서는 메디필과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오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 대상 즉시 할인 쿠폰과 영화관람권을 제공하고, 3월 한 달간 '스페셜 프라이스 존'을 운영해 균일가 상품을 판매한다. 한편, 롯데몰 은평점은 '서북 상권의 패션 중심지'를 목표로 단계적인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3호선 구파발역과 직결된 교통 접근성과 은평뉴타운의 탄탄한 배후 수요 등 차별화된 입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지난해 은평점의 패션 상품군 매출 신장률은 20%에 달한다. '유니클로', '나이키 라이즈', '아디다스 펄스' 등 글로벌 대형 브랜드를 리뉴얼 오픈하며 매장 간 시너지를 높인 결과다. 이에 올해는 '무신사 아울렛'의 국내 1호 매장 출점을 시작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등 젠지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이며 서북권의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윤형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아울렛과 리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복합 쇼핑 플랫폼 '무신사 아울렛' 오픈을 통해 합리·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젠지세대 고객 유입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트렌드를 즐길 수 있는 앵커 테넌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5 14:19: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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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봄맞이 '뷰세라' 진행…인기 브랜드 총집합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은 15일까지 '뷰세라(뷰티 세일 라인업)'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뷰세라는 매 시즌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기획전으로, 봄 시즌을 맞아 스프링 메이크업과 베스트셀러 중심의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1주 차에는 입생로랑, SK-II, 샹테카이, 조말론 런던, 키엘, 랑콤, 아베다, 바비 브라운 등 프리미엄 브랜드 뷰티가 참여한다. 2주 차에는 트윈웨일, 바닐라코, 스킨푸드, 아이소이, 더마픽스, 아모레퍼시픽, 토리든 등 트렌드 뷰티로 준비했다. 매일 공개되는 오늘의 특가 제품은 롯데온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기획 상품 라인업으로 준비했다. 입생로랑 메쉬 핑크 쿠션 뚜쉬 에끌라 글로우-팩트 세트, 바비 브라운 엑스트라 리페어 모이스춰 크림 인텐스 기획, 조말론 런던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코롱 기획,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클렌징폼, 미샤 비폴렌 리뉴 앰풀러, 이니스프리 레티놀 그린티 PDRN 스킨부스터 앰플, 달바 옐로우 미스트 등이 있다. 행사 기간 중 월·목·토 오전 10시에는 베스트셀러를 1만 원 미만에 구매할 수 있는 선착순 체험딜을 진행한다. 센텔리안24, 바닐라코, 비플레인, 이니스프리, 미샤, 스킨푸드 등 인기 상품을 준비했다. 릴레이 라이브 방송도 마련했다. 샹테카이 스프링 신상품 컬렉션 론칭 혜택을 시작으로 데코르테, 센텔리안24, 아벤느 등 브랜드별 라이브 한정 혜택과 증정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 3만 엘포인트(L.POINT)의 행운을 잡을 수 있는 '뷰세라 쇼핑지원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다솜 롯데온 버티컬마케팅팀장은 "봄을 맞아 뷰세라가 더욱 풍성한 혜택으로 돌아왔다"며 "봄 시즌 신상품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베스트셀러를 합리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오늘의 특가, 선착순 체험딜을 비롯해 뷰세라 기간 중에만 진행하는 쇼핑지원금 이벤트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5 14:17: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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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2주년' SSG닷컴 "해피버쓱데이에 초대합니다"

SSG닷컴이 창립 12주년을 맞아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 '대한민국 대표 장보기 온라인몰' 도약을 선언한 이후 첫 행사로 배송 경쟁력과 신선식품 품질, 멤버십 혜택을 전면에 내세웠다. SSG닷컴은 15일까지 11일간 총 2000억원 규모의 '해피버쓱데이'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식품과 비식품을 아우르는 연중 최대 수준 물량으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 전면에는 이마트 상품력을 기반으로 한 신선식품이 배치됐다. 국내산 냉동삼겹살(1kg)을 1만9000원대, 냉장 한우등심(300g)을 2만1000원대에 판매하는 등 주요 축·수산·과일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당일 도정 햅쌀(10kg), 조선호텔 포기김치(5kg) 등 장보기 수요가 높은 상품도 특가에 선보인다. 가공식품은 초특가, 생필품은 1+1 구성으로 체감 혜택을 높였다. 멸균우유, 간장, 식빵, 화장지 등 일상 소비재를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집중했다. 배송과 멤버십 혜택도 강화했다. '쓱배송' 상품은 당일 및 지정일 배송이 가능하며, 신선식품은 품질 불만족 시 환불·교환을 보장한다. '쓱세븐클럽' 회원은 결제금액의 7%를 SSG머니로 적립받을 수 있다. 비식품 카테고리에서는 로보락 신제품 'S10 MaxV Ultra'를 특가에 선보이고, 나이키 러닝 의류, 르크루제 주방용품, 크리스챤 디올 뷰티 메이크업 컬렉션 등 인기 브랜드 행사도 병행한다. 숙박 상품으로는 신라모노그램 강릉 객실 패키지를 특가에 판매한다. 이명근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빠른 배송과 신선 품질, 멤버십 적립 혜택을 통해 실질적인 가계 절감 효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5 09:53: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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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다음 스텝은 현지화…ODM 3강, 글로벌 전선 재정비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다만 해외 파트는 수익성 개선이라는 과제를 남겼다. 후발 주자인 코스메카코리아는 북미 시장에서 대응력을 입증했다. 4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2조7224억원, 영업이익은 2396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683억원으로 34.3% 늘었다. 이러한 호실적에도 사업부문별 실적 희비는 엇갈렸다. 국내 법인은 매출 1조1928억원, 영업이익 1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 22% 성장했다. 반면, 미국 법인과 캐나다 법인은 매출 감소와 적자 지속세를 보였다. 미국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5% 줄어 549억원이며 영업손실은 전년 60억원에서 134억원으로 확대됐다. 기존 최대 고객사의 주문이 줄어들었을 뿐아니라 미국 펜실베니아 제2공장 가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신규 고객사에 대한 제조공정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또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법인 매출 구성은 메이크업 86%, 기타 11%, 스킨케어 3% 순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법인 매출 또한 전년 대비 9% 감소해 359억원이다. 영업손실은 전년 87억원에서 54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캐나다법인 매출은 스킨케어 55%, 메이크업 37%, 선케어 5%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콜마는 향후 미국과 캐나다 생산 시설을 바탕으로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북미 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제2공장을 운영하며 기초 스킨케어 제품과 선케어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기업이 미국 현지에 제조 공장을 직접 세운 사례는 한국콜마의 미국 제2공장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기존 미국 제1공장은 색조 화장품 제조를 맡는 등 한국콜마는 현지 생산 체제를 구체화해, 향후 '메이드 바이 콜마' 전략이 강화될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맥스도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2조3988억원, 영업이익은 1958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2% 성장해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 법인은 고성장을 지속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 성장한 1조5264억원, 영업이익은 12% 오른 1546억원이다. 기초 제품이 성장세를 견인했고 새롭게 집중한 헤어, 바디 등으로 품목 다변화를 이뤄낸 성과라는 분석이다. 이에 비해 미국 법인 연간 매출은 1326억원으로 전년 대비 3% 하락했다. 미국에서는 색조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바디 제품, 썬 제품 등의 약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코스맥스는 본사와 공동 영업을 추진하는 등 K뷰티 소비 흐름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흥 뷰티 시장 진출로도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 코스맥스는 올해 글로벌 생산 거점을 유럽까지 확장하는 등 지역별 맞춤형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이탈리아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케미노바' 지분 51%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케미노바의 생산 역량에 코스맥스의 K뷰티 노하우를 결합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케미노바는 밀라노에서 약 100km 떨어진 브레시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이 밀집한 유럽 화장품 산업의 핵심 기지다. 후발 주자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외 사업 전반에서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5년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6406억원, 영업이익 834억원, 당기순이익 575억원 등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2%, 38%, 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34% 늘어난 4415억원, 미국 법인 매출 19% 커진 2168억원으로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에도 국내 법인은 7% 증가해 477억원, 미국 법인은 99% 급증해 374억원을 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한국과 미국을 양대 생산 거점으로 지속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자회사 잉글우드랩에 대한 공개매수를 추진한다는 것. 공개매수 대상은 잉글우드랩 보통주 331만1310주이며 매수 기간은 2026년 3월 3~23일까지 21일간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3000원으로 제시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현재 잉글우드랩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고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최대 66.7%까지 확대하게 된다. 코스메카코리아 측은 "북미 사업 운영 효율을 높이고 성과 창출 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2026-03-04 16:31: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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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값 부담에 편의점으로…도시락·디저트 동반 성장

"만원으로는 점심 한 끼 해결하기도 어렵다"는 말이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서울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이 줄줄이 오르며 이른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 일상화되자 직장인과 학생들의 발길이 편의점으로 향하고 있다. 점심은 물론 디저트까지 편의점에서 해결하는 소비 패턴이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서울 기준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1만2000원을 넘어섰고, 비빔밥 역시 1만2000원에 육박했다. 칼국수도 1만원에 달한다. 김밥, 짜장면 등 대표적인 서민 메뉴 가격도 크게 오르며 점심값 부담이 커졌다. 반면 편의점 도시락은 3000~5000원대, 김밥·토스트 등은 2000원 안팎에 구매할 수 있다. 식당 대비 절반 수준 가격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점심값에 민감한 직장인과 학생, 1인 가구 수요가 몰리는 이유다. 실제 매출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GS25의 도시락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2023년 51.0%, 2024년 28.1%, 2025년 23.1%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도 전월 대비 18.8% 증가했다. CU 역시 간편식 매출이 2023년 26.1%, 2024년 32.4%, 2025년 17.1% 증가하며 3년 연속 성장세다. 세븐일레븐은 '한도초과' 시리즈 누적 판매량이 450만개를 돌파하는 등 가성비 간편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편의점 간편식은 더 이상 '저가 대체재'에 머물지 않는다. 업계는 가성비를 전면에 내세우는 동시에 품질 개선과 프리미엄화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GS25는 '혜자로운 돌아온 도시락' 시리즈로 실속형 상품을 강화하는 한편,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와 협업한 간편식을 선보이며 화제성을 더했다. 일부 상품은 출시 한 달 만에 40만개, 협업 간편식은 2주 만에 80만개가 판매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CU는 자체 브랜드(PB) 'PBICK'을 확장한 'PBICK 더 키친'을 통해 2단 구조 도시락과 토핑을 강화한 덮밥 등 프리미엄 상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3000원 내외 '득템' 시리즈로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세븐일레븐은 총중량과 토핑을 늘린 '한도초과' 라인업을 15종까지 확대하고, 샌드위치 가격을 14% 낮춰 2500원에 선보이며 가성비 전략을 강화했다. 점심에 그치지 않고 '식후 디저트' 수요까지 편의점이 흡수하고 있다. 새 학기를 맞아 편의점 4사는 '이달의 도시락' 행사와 함께 1+1, 대폭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객단가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이마트24는 '트렌드연구소'를 통해 말차·두바이·치즈 등을 앞세운 디저트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베이커리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빵·디저트 4종도 3월 한 달 30% 할인 판매한다. CU는 '두바이 시리즈' 누적 판매량 1000만개 돌파를 계기로 디저트 상품을 강화하고, 성수동에 디저트 특화 매장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도넛 브랜드 노티드와 협업한 신상품을 출시했으며, 단팥빵·소보로빵 등 '올드제과' 제품군을 1500원에 판매하며 가성비 시장도 공략한다. GS25의 디저트 매출은 최근 3년간 2023년 56.0%, 2024년 37.6%, 2025년 28.2% 증가했다. 이에 1500원 가격의 '혜자로운 디저트'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세븐일레븐 역시 베이커리를 올해 집중 육성 카테고리로 선정하고, IP 협업 베이커리 상품을 확대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단순한 외식 대체재를 넘어 '일상 식사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점심뿐 아니라 디저트까지 이어지는 소비 동선이 굳어지면서 편의점 간편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4 15:10: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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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신라면 툼바, 모디슈머 레시피에서 日 히트상품까지

농심이 선보인 '신라면 툼바'는 기업이 기획한 신제품이 아니라 소비자가 먼저 만든 레시피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더해 만드는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매콤한 국물라면에 크림의 고소함을 더한 이색 조합에 소비자들이 열광한 것이다. 빅데이터 분석 기업 RSN에 따르면 '신라면 투움바' 관련 콘텐츠는 2022~2024년 연평균 13% 증가하며 꾸준한 관심을 이어갔다. 농심 자체 소비자 조사에서도 1020 세대의 약 60%가 해당 레시피를 인지하거나 직접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젊은 소비층의 실질적 소비 경험으로 안착했다는 의미다. 농심은 이같은 소비자 주도 트렌드를 제품화 기회로 판단했다. 이에 농심은 2024년 9월 '신라면 툼바'를 출시, 두달만에 110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를 모았다. 재료를 따로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조리 난도를 낮추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라면의 매운맛을 기반으로 생크림과 체다·파마산 치즈를 더해 꾸덕한 소스 질감을 살렸고, 버섯·마늘·청경채 등 건더기를 보강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용기면의 경우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소스 농도와 풍미를 강화한 점이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이 제품은 국내를 넘어 일본 시장에서도 '이변'을 만들었다. 농심은 지난해 4월 일본 CVS 1위 유통업체 '세븐일레븐'을 통해 신라면 툼바 용기면을 현지에 본격 출시했고, 출시 2주 만에 초도물량 100만 개가 모두 판매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9월부터는 봉지면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 등 일본 편의점 TOP 3를 중심으로 전국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출시 후 브랜드 누적 판매량은 약 700만 개에 달한다. 매운 라면에 크림소스를 더한 '파스타 스타일' 조합은 인스턴트 라면 강국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콘셉트로 받아들여졌다. 흥행 성과는 지표로도 확인됐다. 신라면 툼바는 한국 라면 최초로 닛케이 트렌디가 선정한 '2025년 히트상품 베스트 30'에 이름을 올렸다. 닛케이 계열 월간지인 닛케이 트렌디는 일본 내 출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 실적,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매체로, 현지 소비 트렌드를 가늠하는 지표로 통한다. 매체는 신라면 툼바에 대해 "매콤한 크림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식사 만족감이 크고, 일본에서는 드문 전자레인지 조리 용기면이라는 점이 젊은 층에게 재미를 줬다"고 소개했다. 신라면 툼바는 모디슈머 레시피의 상품화라는 실험에서 출발해 일본 편의점과 대형마트를 아우르는 메가 히트 상품으로 확장됐다. 기업이 트렌드를 만드는 시대에서 소비자가 만든 레시피를 기업이 정식 제품으로 끌어올린 역발상 전략이 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농심은 올해 라면을 활용한 미식 프로젝트 '농심면가'를 본격 확대한다. 농심면가는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과 협업해 전국 인기 다이닝에서 신라면, 짜파게티 등 농심 라면을 활용한 특별 메뉴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라면을 색다른 미식 메뉴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전국 18개 유명 다이닝과 손잡고 연중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참여 매장에서는 '차돌 대파 신라면', '한우 바질 짜파게티' 등 각 레스토랑의 개성을 살린 이색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참여 다이닝 정보는 캐치테이블 앱에서 '농심면가'를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농심면가를 통해 분기별로 총 4곳의 대표 다이닝과 협업했다. '신라면 툼바 랍스터 마팔디네'를 선보인 페리지, '남영돈 배칼'을 공개한 남영돈 등이 참여했다. 올해는 대표 다이닝 협업을 6곳으로 확대해 프로젝트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4 15:05: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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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결산 배당 주당 3300원 유지…주주환원 강화

빙그레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3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배당은 지난해와 동일한 금액으로 배당금 총액은 약 292억 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월 19일이며, 배당금 지급은 4월 13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 4896억 원, 영업이익 884억 원, 당기순이익 55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으나, 내수 소비 침체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약 32.7%, 당기순이익은 46.2% 감소했다. 이 같은 경영 여건 속에서도 빙그레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과 주주환원 강화 기조에 부응하고, 고배당기업 특례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당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안정적이고 일관된 배당 정책을 통해 주주 신뢰를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빙그레는 자율공시를 통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회사는 ▲종속회사 해태아이스크림 합병을 통한 경영 효율화 ▲브랜드 및 제품 품목별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안정적 투자 운영 ▲배당 원칙 명확화 등을 핵심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해외 사업 역시 미국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통해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추고자 했다"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4 14:55: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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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창사 첫 연간 흑자 …거래액 3.5조 돌파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과 거래액(GMV)도 나란히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다. 컬리가 4일 진행한 '2025년 경영실적 어닝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2조36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간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연간 기준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체 거래액은 13.5% 늘어난 3조53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거래액 증가율은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 성장률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컬리는 지난해 네 분기 연속 두 자릿수 거래액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4분기에는 16.2% 증가해 최근 3년 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는 흑자 전환 배경으로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확대에 따른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꼽았다.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마켓컬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뷰티컬리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디 뷰티 강화와 패션·리빙 카테고리 확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사업 다각화 전략도 성과를 냈다. 풀필먼트 서비스(FBK)와 판매자배송상품(3P)을 포함한 거래액은 1년 새 54.9% 급증했다. 패션·주방용품·인테리어 등 비식품 카테고리 확대와 물류 경쟁력 강화가 맞물린 결과다. 네이버와 협업해 선보인 '컬리N마트' 역시 출시 이후 월 평균 거래액이 매달 50% 이상 증가하며 전체 거래액 확대에 기여했다. 수익 구조 개선도 눈에 띈다. 김포·평택·창원 물류센터 운영 고도화와 주문 처리 효율 개선을 통해 매출원가율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낮췄다. 반면 판관비율 증가는 0.2%포인트에 그쳐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동반 개선되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고객 지표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고, 컬리멤버스 유효 가입자 수는 14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만 20만명 이상 순증했다. 김종훈 컬리 CFO는 "이번 첫 연간 흑자는 매출 성장과 이익 확대가 연결되는 구조적 혁신을 입증한 결과"라며 "검증된 수익 모델을 기반으로 신사업 안착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4 14:52:2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