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쇼핑 앱에서 AI 프로필 뚝딱" 컬리, 구글 AI 기반 'AI 스튜디오' 선봬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 서비스 'AI 스튜디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AI 스튜디오는 사용자가 본인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인형, 영화배우, 레트로 캠, 한복 등 다양한 테마의 프로필 사진으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컬리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구현 과정에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만이 활용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달 중순 컬리 내부의 기획자, 엔지니어, 디자이너, 마케터 등이 모여 시작한 사내 사이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지난 12일 정식 오픈한 이후, 별다른 홍보 없이도 입소문을 타며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이미지 생성 건수 7만여 건을 기록했다. 컬리 회원은 누구나 매일 한 장의 AI 프로필 생성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친구에게 공유한 링크를 통해 이미지가 생성되면 추가 이용권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신규 이용자 유입과 앱 재방문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컬리는 쇼핑 기능을 넘어 고객이 앱 내에서 즐겁게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앱 하단 '라운지' 탭에서는 서로의 취향과 추천 상품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 중이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AI 식단 관리 앱 '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컬리 관계자는 "AI 스튜디오는 고객에게 쇼핑 이상의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리테일 테크 기업으로서 고도화된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풍성하게 만드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20 10:27:39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역대급 혜택 통했다"... 이마트, 설 선물 예약 판매 128% 껑충

이마트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8일까지 24일간 진행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8%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얼리버드' 고객 트렌드에 맞춰 사전예약 기간을 지난해보다 9일 늘리고 기간 및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혜택을 최대 750만원까지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 번에 선물세트를 100개 이상 구매하는 '대량 구매' 매출이 28%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대량 구매 품목 중에서는 3만원대 실속형 구성이 돋보이는 조미료와 통조림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5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육류는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세트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피코크 직경매 암소 한우구이 세트' 매출은 2배 이상 급증했다. 과일은 3~5만원대 사과·배 세트와 곶감 세트(114% 신장)가 인기를 끌었으며, 일상용품은 3만원 미만의 초가성비 상품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이마트 외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과 이마트 에브리데이 역시 동일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각각 108%, 233%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다음 달 6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이어간다. 최대 750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은 오는 23일까지 제공된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한 사전예약에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남은 기간 제공되는 풍성한 혜택을 더 많은 고객이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20 10:26:06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영국 컬트뷰티 입점..."유럽 공략 확대"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영국 온라인 뷰티 플랫폼 '컬트 뷰티'에 공식 입점했다고 20일 밝혔다. 설화수는 브랜드 대표 제품 윤조에센스, 자음생크림 등을 선보인다. 윤조에센스는 스킨케어 첫 번째 단계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독자 성분 자음단, 500시간 자연 숙성을 거친 인삼 소재 림파낙스 등을 함유한다. 자음생크림은 고기능성 항노화 크림이다. 희귀 인삼 사포닌을 6000배 농축한 진세노믹스, 인삼 유래 펩타이드 등이 피부 자생력을 높인다. 영국은 뷰티 문화와 브랜드 가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럭셔리 소비자층이 형성된 시장으로 알려졌다. 컬트 뷰티도 브랜드 선별에 스토리, 제품력, 지속가능성 등 다각도 평가 기준을 적용해 높은 신뢰도를 구축하고 있다. 설화수는 현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향후 영국 내 오프라인 유통 채널 협업 가능성도 검토하는 등 브랜드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영국은 유럽과 중동을 잇는 전략적 거점이다. 설화수는 영국에서 유럽 전역으로 시장 공략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컬트 뷰티 관계자는 "영국 고객들이 한국 럭셔리 스킨케어의 힘과 헤리티지를 대표하는 설화수가 전하는 '홀리스틱 뷰티'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화수 관계자는 "영국은 유럽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출발점"이라며 "설화수의 영국 론칭은 유럽 및 중동 시장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성장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20 10:25:34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실속부터 프리미엄까지…설 선물세트 '정관장 다보록’ 추천

설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5조9626억원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4조8936억원) 대비 22% 성장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구입 경험자 가운데 10명 중 7명 이상(76%)이 선물용으로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선물 대상은 부모님(67.1%)이 가장 많았고 친구·지인(34.6%), 형제·자매(30.2%)가 뒤를 이었다.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대표적인 명절 선물로 손 꼽히는 소재가 바로 '홍삼'이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혈행 개선, 피로 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갱년기 여성 건강, 혈당 조절 등 7대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 올해에도 부모님은 물론 친구·지인까지 폭넓은 설 선물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관장 홍삼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원료의 안전성으로 유명하다. 정관장 홍삼은 인삼의 재배지 선정 단계에서부터 토양관리에 2년, 인삼을 재배하는 데에 6년을 거쳐 최종 제품이 출하되기까지 총 8년 동안 최대 430여가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정관장은 기품과 정성이 담긴 설 선물을 준비하고자 하는 선물세트 '다보록(多寶錄)'을 선보였다. '다보록'은 건강을 기원하는 귀한 마음을 담은 정관장의 설 선물세트 브랜드로 감사편, 진심편, 여유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50여년 전 조선 왕실에서 진귀한 애장품과 책으로 다복(多福), 영화(榮華), 무강(無疆)을 염원하였던 책가도(冊架圖)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감사편'은 홍삼 제품 위주로 구성된 세트 제품이다. 꾸준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홍삼농축액 제품인 '홍삼정'을 비롯하여 '에브리타임'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홍삼 본연의 맛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선물하기 적합하다. '진심편'은 홍삼과 한방 소재가 함유된 파우치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세트 제품이다. 정관장 대표제품 중 하나인 '홍삼톤골드'를 포함하여, 선물을 받는 분의 취향이나 선호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유편'은 정관장 '에브리타임'과 '홍삼진고' 등으로 구성된 '여유랑편'을 비롯해 '홍삼톤'과 '홍삼진고'로 구성된 '여유요편', 그리고 '홍삼톤골드'와 '천녹톤'을 담아낸 '여유만편' 등을 선보이며 품격 높은 선물을 위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다보록은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정관장의 다양한 제품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받는 분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어 정성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좋은 설 선물세트이다"고 밝혔다. 한편, 정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23일부터 2월 18일까지 '올 설엔 정관장으로 말해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6-01-19 15:58:0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정관장, '기다림 침향' 출시 1년 8개월 만에 매출 200억…비홍삼 포트폴리오 확장

정관장의 침향 전문 브랜드 '기다림 침향'이 출시 1년 8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다. 홍삼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녹용·침향 등 신소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온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정관장에 따르면 '기다림 침향'은 지난해 4월 말 출시 후 1년 3개월 만에 매출 10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후 5개월 만에 추가로 100억 원을 더하며 200억 원 고지를 넘어섰다. 주력 제품인 100% 침향 순수 달임액 '기다림 침향액'이 81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침향에 지황·맥문동·사인·영지·당귀·백출 등을 배합한 환 제품 '기다림 침향환'은 90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명절 수요도 실적 확대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추석 시즌 매출은 전년 대비 3.7배 증가했으며, 재구매율 역시 33% 상승해 충성 고객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향은 침향나무가 외부 자극에 반응해 생성하는 수지 성분으로 응집까지 약 20년이 소요되는 희소 원료다. 용연향, 사향과 함께 '세계 3대 향'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전통 한방 소재 이미지를 넘어 환·달임액 등 다양한 제형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며 중장년층은 물론 마음 관리에 관심이 높은 20~40대 소비자까지 수요층이 확대되고 있다. 원료 신뢰성 강화 전략도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정관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에 등재된 품종인 '아퀼라리아 말라센시스(Aquilaria malaccensis)'만을 사용하고, 국내 최초로 유전자 분석 기술을 적용해 품종을 판별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 환경산림청(BKSDA) 인증을 통해 산지와 기원까지 이중 검증하며 품질 신뢰도를 높였다. 정관장은 앞서 녹용 브랜드 '천녹'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데 이어 '기다림 침향'까지 흥행시키며, 홍삼 외 소재 가운데 출시 2년이 채 되지 않아 200억 매출을 달성한 두 번째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비홍삼 사업이 정관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기다림 침향은 정관장의 엄격한 품질 기준과 집념이 반영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기능성과 고품질 신소재를 기반으로 한 제품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9 15:27:3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할인율 계산도 귀찮다" 유통가, 가격표 바꾼 초저가 전쟁 이어져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유통업계 가격 경쟁 문법이 바뀌고 있다. 복잡한 할인 쿠폰이나 카드 제휴 혜택 대신,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고정가 중심 초저가 전략이 대세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홈쇼핑 등 주요 유통사들은 1000원대 핫도그부터 9900원 의류까지 가격 상한선을 미리 정해둔 전용 코너와 브랜드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생활용품과 식료품 영역을 나눠 구조적인 초저가 실험에 나섰다. 생활용품 전문점인 '와우샵'은 이마트가 직접 기획·소싱한 1300여종의 비식품 상품을 판매한다. 전체 상품의 86%가 3000원 이하, 64%가 2000원 이하로 구성돼 '다이소' 못지않은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재 왕십리점 등 4개 점포에서 시범 운영 중인 와우샵은 지난달 오픈 이후 일평균 매출이 목표치 대비 최대 3배를 웃돌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특히 옷걸이, 수납함 등 홈퍼니싱 제품과 주방용품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식료품 분야에서는 5000원이라는 가격 상한선을 둔 자체브랜드(PL) '오케이 프라이스(5K PRICE)'가 선전 중이다. 기존 PL 상품 대비 용량을 25~50% 줄이는 대신 가격을 5000원 미만으로 묶어 장보기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오케이 프라이스는 지난해 4분기 매달 4~5%씩 매출이 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마트는 '외식 물가 잡기'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15일부터 전 점에서 판매를 시작한 '68피자(6800원)'와 '15핫도그(1500원)'가 주인공이다. 원재료 대량 매입과 조리 공정 단순화를 통해 가격 거품을 뺐다. 전략은 적중했다. 출시 나흘 만에 피자와 핫도그 판매량이 4만5000개를 돌파했고, 해당 상품군인 '콜드델리'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뛰었다. 온라인 주문을 병행해 폐기율을 낮춘 점도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홈쇼핑 업계도 '균일가' 대열에 합류했다. 현대홈쇼핑은 패션 이월 상품을 최저 9900원부터 판매하는 온라인 전용관 'D숍'을 론칭했다. 백화점 아울렛의 온라인 버전인 셈으로, 최초 판매가 대비 평균 70% 저렴하다. 현대홈쇼핑은 4050 핵심 고객층을 묶어두는 동시에 가격 민감도가 높은 2030 세대까지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9 15:23:56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세정그룹, 조직 안정에 방점 둔 내부 출신 임원 승진 인사 진행해

세정그룹은 조직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10년 이상 근속한 내부 인재를 발탁하는 내용의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회사의 사업 구조와 문화에 정통한 내부 핵심 인력 2명을 이사로 승진시켜 경영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특히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인 비주얼 기획과 영업 부문에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배치해 내실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신임 비주얼기획실장 배장한 이사는 2012년 입사 이후 온·오프라인 비주얼 전반을 총괄해온 전문가다. 국내 최초 편집숍 '웰메이드' 론칭과 큐레이션 쇼룸 '대치342' 오픈 등 새로운 공간 창출을 주도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웰메이드 영업본부 박성진 이사는 2001년 입사해 25년간 영업 현장을 지킨 베테랑이다. 올리비아로렌 남부영업부장, 웰메이드 상설영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주요 영업 조직을 이끌어왔다. 세정그룹 측은 박 이사가 매출 안정화와 체계적인 조직 구축을 통해 수익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세정그룹 관계자는 "오랜 기간 회사의 성장과 함께하며 성과를 입증한 인재들에게 책임과 권한을 부여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를 중용해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9 15:06:10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건강을 파는 시대] 기업의 생존 전략 '당류는 낮추고 단백질은 높이고'

식품업계의 경쟁 기준이 달라졌다. 당류·칼로리·단백질 함량을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했는지가 제품의 성패를 가르는 시대다. 저당 고추장부터 곤약밥, 제로 음료, 고단백 간편식까지 기업들은 제품을 출시하는 단계부터 '건강'을 전제로 설계하며 불황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건강을 관리하면서도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는 헬시플레져 인식이 확산하고,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로'와 '기능성'이라는 키워드의 제품은 새로운 수익 카드로 떠올랐다. 실제 유통 현장에서도 변화는 뚜렷하다.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올해 초 일주일간(2025년 12월29일~2026년 1월4일) 저당·제로 슈거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과거에도 건강 콘셉트 식품은 반복적으로 등장했지만, 낯선 맛과 높은 가격이라는 한계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대체당과 식품 가공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일반 제품과의 맛 차이를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상부터 '건강한 밥'으로 채운다. 초기 즉석밥이 '빠르고 간편한 식사'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혈당 관리와 영양 균형을 고려한 '매일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밥'으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 국내 즉석밥 시장은 CJ제일제당 '햇반'이 약 70% 점유율로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잡곡·곤약·저당 콘셉트를 중심으로 웰니스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며 '햇반의 집밥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선보인 '서리태 흑미밥', '렌틸콩퀴노아 곤약밥'에 이어 2024년 11월 론칭한 '햇반 라이스플랜'은 출시 1년이 채 되지 않아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후발주자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됐다. hy는 잡곡 비율을 높인 '잇츠온 오곡밥'을 출시했고, 오뚜기는 '가뿐한끼' 브랜드를 통해 곤약밥 라인업을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즉석밥이 더 이상 급할 때 먹는 간편식이 아니라 건강과 영양을 고려해 일상적으로 선택하는 식사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백질 함량만큼은 높여야 단백질 시장의 성장세는 즉석밥보다 더 가파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은 2018년 813억원에서 2023년 4500억원으로 5.5배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올해 8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운동 후 보충용으로 한정됐던 단백질 음료는 최근 체중 관리와 일상 영양 보충 수요까지 흡수하며 소비층이 크게 넓어졌다. 매일유업 '셀렉스'를 시작으로 일동후디스, 빙그레, 남양유업 등이 시장을 키웠고, 최근에는 CJ제일제당과 편의점 업계까지 경쟁에 가세했다.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단백질 함량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기존 20g대 제품 중심에서 40g 이상 고함량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는 분위기다. 다만 여전히 '단백질 음료는 맛이 없다'는 인식이 남아 있어 맛 구현 기술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당·칼로리 빼니까 더 잘팔린다 저당 트렌드는 소스와 장류, 간편식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스테비아, 에리스리톨, 알룰로스 등 대체 감미료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당류와 칼로리를 낮추면서도 기존 맛을 유지한 제품이 늘고 있다.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헬스앤웰니스 속성을 지닌 드레싱·소스 카테고리 시장은 2024년 전년 대비 최대 300% 성장했다. 네이버에서 '저당 소스' 검색량도 같은 기간 3배 이상 증가했다. 대상의 '로우태그(LOWTAG)', 오뚜기의 '라이트앤조이(LIGHT&JOY)', CU와 마이노멀의 저당 HMR 협업 등은 이러한 흐름을 상징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집계에서도 저당 제품 생산액은 지난해 20% 이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제품이라도 '저당' '제로'라는 설명이 붙으면 소비자가 기꺼이 추가 비용을 지불한다"며 "이제는 마케팅이 아니라 제품 기획 단계부터 건강을 설계해야 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식품 전 카데고리에서 당류와 나트륨은 줄이고 단백질과 기능성은 강화하는 흐름이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9 14:51:2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국내 스페인 와인 판도 바뀌나…금양인터내셔날, '토레스' 수입

금양인터내셔날은 스페인 와인의 위상을 세계 정상으로 끌어올린 와이너리 파밀리아 토레스(Familia TORRES)를 신규 포르폴리오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시장 내 토레스의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대중적 접점을 비약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도"라며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및 소매채널까지 아우르는 금양인터내셔널의 유통망을 활용해 토레스의 프리미엄 이미지는 유지하면서도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 더 깊숙이 침투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토레스 와인은 데일리부터 프리미엄까지 지역별, 품종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스페인 내수 판매 1위이자 가성비 와인인 '상그레 데 토로(Sangre de Toro)'는 전국 유통망을 통해 어디서나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된다. 1979년 파리 와인 올림피아드에서 프랑스의 저명한 샤토 와인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스페인 와인 자존심을 세운 프리미엄 카베르네 소비뇽 '마스 라 플라나(Mas La Plana)' 역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금양인터내셔날이 공급하는 파밀리아 토레스의 와인은 전국 백화점, 할인점, 주요 호텔 및 레스토랑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19 14:51:2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나라셀라, '메이조 준마이다이긴죠 마루 와라이' 국내 첫 출시

나라셀라는 일본 효고현 메이조주조의 프리미엄 사케인 '메이조 준마이다이긴죠 마루 와라이'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메이조주조는 1864년 설립된 이마이 주조를 기반으로 1966년 히메지시 내 6개 양조장이 합병해 탄생했다. 준마이와 다이긴죠를 중심으로 한 양조 철학 아래, 전통적인 장기 저온 숙성 방식과 수작업 누룩 제조 방식을 고수하며 일본 사케의 정통성을 이어오고 있다. 마루 와라이는 '웃음'을 콘셉트로 한 준마이다이긴죠다. 사케를 즐기는 순간이 자연스러운 미소와 행복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일본 내 선물용 사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주원료로는 주조호적미의 왕이라 불리는 야마다니시키(山田錦)와 고햐쿠만고쿠(五百万石)를 사용했으며, 일본 효고현 하리마 지방의 청정한 천연수와 긴죠 효모를 활용해 장기 저온 발효 과정을 거쳤다. 화려한 긴죠 향과 기품 있는 감칠맛, 청량하고 깔끔한 여운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식중주로 즐기기에 적합다. 특히 육류 요리나 풍미가 깊은 소스 요리, 미소 소스를 활용한 메뉴와의 궁합이 좋다. 알코올 도수는 15~16%, 정미율은 50%다. 메이조 준마이다이긴죠 마루 와라이는 나라셀라 직영점(나라셀라 리저브, 와인픽스)과 전국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된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일본 사케 본연의 정제된 향과 맛을 유지하면서도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균형감을 강조한 제품"이라며 "사케에 대한 국내 소비자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사케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19 14:41:5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