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 카카오뮤직으로 비상"-하이투자
하이투자증권은 네오위즈인터넷이 카카오뮤직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10일 전망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지난 2002년 디지털 음원서비스 및 음원유통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2007년 벅스의 온라인 음악사업부문을 양수하면서 쥬크온과 벅스를 통합했다. 지난해 예상기준으로 매출비중은 디지털 음원서비스 51.9%, 음원유통 14.4%, 게임 17.3%, 세이클럽 13.8%, 기타 2.6% 등이다. 주주는 네오위즈홀딩스 49.6%를 비롯, 이기원외 특수관계인 5.5%, 신영자산운용 5.1%, 자사주 5.2%, 기타 34.6% 등으로 분포돼 있다. 카카오는 현재 누적 가입자 1억4000만명의 카카오톡 소셜플랫폼을 바탕으로 마케팅 및 콘텐츠플랫폼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며 수익성을 획득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지난 2012년 7월말 카카오게임을 출시한 데 이어 2013년 9월말 카카오와 네오위즈인터넷이 공동으로 소셜과 음악을 결합한 신개념 음악서비스인 '카카오뮤직'을 출시했다. 현재 카카오뮤직은 출시 5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순항 중에 있으므로 달을 거듭할수록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5월에 카카오 상장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부터 카카오는 실적 및 성장성을 가시화 시켜야 한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콘텐츠 비즈니스 확대를 활발하게 추진할 것이며 특히, 음악서비스인 카카오뮤직이 카카오의 주력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헌 연구원은 "프로모션 및 카카오와 연계된 서비스 등으로 인해 카카오뮤직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