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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서울', 과학으로 '초개인 뷰티' 확장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의 브랜드 정체성과 뷰티 기술을 집약한 오프라인 매장을 마련하고 차별화된 경험 기반의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명동에서 '라네즈 서울'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라네즈 서울은 브랜드 최초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이며 라네즈가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 '새로운 스킨케어'와 '첨단 기술'을 주제로 꾸며진 공간이다. 뷰티 과학을 연구개발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뷰티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비스포크 립 슬리핑 마스크 스월'의 경우 개인 맞춤형 립 슬리핑 마스크를 제작해 준다. 온도 제어 기술, 노즐 엔지니어링 등을 통해 최대 45가지 조합의 향을 구현할 수 있다. '비스포크 네오' 서비스에서는 라네즈 대표 제품인 쿠션에 150가지 색상 데이터를 적용한다. 1:1 컬러 분석으로 최적의 색상을 찾고, 아모레퍼시픽이 특허 출원한 제조 로봇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제품을 완성한다. '비스포크 크림 스킨'은 인공지능(AI) 기반 스킨케어다. 피부 상태에 따라 25가지 솔루션을 제안하며 현장에서 약 20분 만에 고객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을 설계한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유닛 최필경 부사장은 "라네즈 서울은 뷰티, 기술, 디자인의 미래에 대한 라네즈 비전을 담은 공간"이라며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발견함으로써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단 하나의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6-07 13:26: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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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B마트, 산지 직거래 확대 효과…국내 농축산물 매출 53% 증가

배달의민족의 퀵커머스 서비스 B마트가 지역 농가와의 직거래를 확대하면서 국내 산지 농축산물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마트를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1~5월 B마트의 국내 산지 직매입 농축산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출하 시기에 맞춘 산지 소싱과 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과의 협력 확대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제철 과일 판매가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올해 1~5월 B마트 과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경남 하동·경북 고령산 딸기, 경북 성주 참외, 전남 담양·전북 고창 블루베리, 경남 함안·충남 부여 수박 등 지역 산지와 연계한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수박 매출이 271%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국산 블루베리(132%), 참외(103%), 딸기(74%), 귤(64%) 등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현재 B마트와 직거래 계약을 체결한 산지 농가와 업체는 전국 56곳이다. 협력 지역도 제주 서귀포부터 강원 양구까지 확대됐다. 배민은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충청남도와 농산물 유통 상생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전국한우협회, 경북 구미시 등과 협력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달에는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기획전도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충북 음성·충남 부여·논산 등에서 생산된 수박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열고, 17일부터 23일까지는 제주돼지와 한우 등을 대상으로 한 정육 할인전을 운영한다. 이어 24일부터 30일까지는 경북 경산 지역 특산물인 신비복숭아 판매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재덕 우아한형제들 B마트MD실장은 "빠른 배달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농축산물의 판로 확대와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상생 모델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6-07 11:15: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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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바, 빵집으로 변신…롯데웰푸드, ‘뉴트로’ 팝업으로 소비자 공략

롯데웰푸드는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 '돼지바'의 신제품 '돼지바빵'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 '돼지바 빵집 since 1983'을 오는 21일까지 서울 관악구 샤로수길 인근에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아이스크림에 모나카를 더한 신제품 돼지바빵의 특징을 빵집 콘셉트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1983년 출시 이후 43년간 사랑받아온 돼지바의 브랜드 헤리티지에 최근 유행하는 '뉴트로(New+Retro)' 감성을 접목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은 돼지바 브랜드 캐릭터인 '돼장님'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브랜드의 역사와 함께 돼장님이 돼지바빵을 개발하게 된 스토리를 공간 전반에 녹여 방문객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방문객이 현장 뽑기 기계를 통해 무작위 토핑을 선택하면 해당 토핑과 돼지바빵을 함께 제공하는 '커스텀 돼지바빵' 이벤트를 운영한다. 또한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행 중인 '밤티 돼지바빵 꾸미기 콘테스트' 참여를 위해 초코펜을 활용해 모나카 과자를 직접 꾸밀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이밖에 포토존과 굿즈 경품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배치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식품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캐릭터 마케팅과 브랜드 체험형 콘텐츠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돼지바를 MZ세대에게 보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익숙한 브랜드에 새로운 재미를 더한 이색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6-07 11:13: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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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골드키위 케이크 선보여…제철코어 트렌드 확산

신세계푸드가 여름 제철 과일인 골드키위를 활용한 케이크 2종을 선보이며 시즌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Zespri)의 골드키위를 활용한 '키위에 무너진 골드키위 케이크'와 '떠먹는 골드키위 케이크'를 출시했다고 7일 일밝혔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특정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식재료와 경험을 소비하는 이른바 '제철코어(Season-cor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여름철 대표 과일 가운데 하나인 골드키위에 주목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 대표 제품인 '키위에 무너진 골드키위 케이크'는 신선한 골드키위와 골드키위 잼을 사용해 상큼한 풍미와 은은한 단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케이크 상단에는 골드키위 슬라이스를 풍성하게 올려 과일 본연의 신선함을 강조했다. 가격은 2만7980원이다. 함께 출시한 '떠먹는 골드키위 케이크'는 골드키위 잼과 슬라이스를 층층이 담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컵 디저트 형태의 제품이다. 간식이나 식후 디저트 수요를 겨냥했으며 가격은 8980원이다. 골드키위는 하루 한 개만으로도 성인의 일일 비타민C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C 함량이 높은 과일로 알려져 있어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맛뿐 아니라 건강까지 고려한 먹거리를 선호하면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과 건강,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갖춘 제철 과일 디저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6-07 10:58: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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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정관장과 맞손…단독 상품·IP 협업 확대

롯데면세점이 정관장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단독 상품 개발과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정관장은 KGC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에브리타임, 홍삼정, 뿌리삼 등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에는 국내 시내점과 공항점, 인터넷면세점 등 전 채널에 입점해 있다. 올해 1분기 정관장의 롯데면세점 외국인 매출은 건강기능식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중국인 매출은 46% 늘었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 상품 개발과 마케팅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뿌리삼 단독 상품 개발과 IP 협업 에디션 출시 등 공동 상품 기획을 추진한다. 에브리타임은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올 하반기 추석 시즌에 맞춰 롯데면세점 단독으로 출시된다. 또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협력을 확대해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과 체험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주요 시내점 내 정관장 매장도 순차적으로 리뉴얼해 쇼핑 환경과 고객 접근성을 개선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품 개발과 마케팅 협력을 확대하며 면세점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6-07 10:48: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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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빌레로이앤보흐 조명 '서울' 시리즈 선보여

GS샵이 독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Villeroy & Boch)의 조명 컬렉션 '서울'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시리즈는 빌레로이앤보흐가 세계 주요 도시의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한 도시 조명 컬렉션 가운데 하나다. 한국 전통 갓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화이트, 올리브그린, 차콜, 크롬 등의 색상을 적용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이미지를 담았다. 제품은 탁상용 조명 '서울 2.0'과 높이 1.2m의 플로어 조명 '서울 플로우' 2종으로 구성됐다. 충전식 배터리를 내장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실내외에서 모두 활용 가능하다. 또한 메탈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GS샵은 오는 9일 오후 11시 55분 TV 방송을 통해 '서울' 시리즈를 판매한다.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신한카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빌레로이앤보흐 와인잔을 증정한다. 방송에 앞서 8일에는 GS샵 모바일 앱에서 사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서울 2.0'과 '서울 플로우'는 각각 10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두 제품을 함께 구매할 경우 총 2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국민카드 7% 즉시 할인도 적용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6-07 10:47: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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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한국조리과학고와 산학협력…학생 레시피 편의점 상품으로 출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차별화 상품 개발과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지난 5일 경기도 시흥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에서 '상품 공동 개발 및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BGF리테일 상품 및 간편식 담당자들과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유통 현장의 실무 경험을 결합해 차별화 상품을 발굴하고, 식품·외식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교내 메뉴 개발 요리대회와 연계한 상품 공동 개발 ▲우수 레시피 상품화 ▲장학금 지원 ▲현장 실습 및 실무 교육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CU는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의 교내 행사인 '메뉴 개발 요리대회' 수상작을 실제 편의점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7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대회 수상작을 선정해 9월 중 상품화한다는 계획이다. 상품 출시가 확정된 팀에는 별도 시상금도 지급한다. 학생들이 개발한 메뉴를 전국 CU 점포에서 판매되는 상품으로 선보여 젊은 세대의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개발 사례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BGF리테일은 장학금 지원과 현장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CU 간편식품팀의 상품 개발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6-07 10:44: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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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한 판 8천원 돌파 '에그플레이션' 현실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 한 판 가격이 3개월 만에 9% 가까이 치솟으며 이른바 '에그플레이션'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번 계란값 폭등은 가정의 장바구니 물가뿐만 아니라 외식 및 식품 업계의 원가 부담으로 이어져, 전반적인 생활 물가를 끌어올리는 강력한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특란 30구의 소매 평균 가격은 741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1일(6828원)과 비교해 불과 3개월 만에 약 8.6%가 뛰어오른 수치다. 지역별 편차도 두드러졌다. 서울 지역의 평균 가격은 6982원으로 7000원 선을 밑돌았으나, 충남 지역의 경우 8005원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먼저 8000원 선을 돌파했다. 이같은 계란값 폭등의 주원인은 지난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다. 당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산란계를 대거 살처분하면서 전반적인 공급 부족 사태가 가시화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일평균 계란 생산량이 약 4692만 개에 그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공급난은 계란을 필수 원재료로 사용하는 제과·제빵, 외식 업계에 즉각적인 원가 부담을 안기고 있다. 일반 가정 역시 식탁의 단골 메뉴인 계란 가격이 오르면서 가계 부담이 한층 커진 상황이다. 실제 먹거리와 외식 물가의 가파른 상승세는 통계 지표로도 증명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 것은 26개월 만이다. 이 중 계란 가격은 전년 대비 무려 10.2% 폭등했으며, 외식 물가 역시 2.6% 상승해 지수 전반을 끌어올렸다. 문제는 계란뿐만 아니라 닭고기(계육) 수급 역시 불안정하다는 점이다. AI 여파로 종계(씨닭)와 육계의 살처분이 이어지면서 치킨 업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실제로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지난 1일부터 일부 메뉴의 중량을 줄이는 조치를 단행했다. 닭다리살 순살 메뉴 기준 조리 전 중량을 기존 800g에서 700g으로 조정해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냈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AI 영향으로 대량 살처분이 이어지면서 닭고기 생산 기반 전반의 공급 부담이 심화된 상황"이라며 "원료육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장기화됨에 따라 고심 끝에 중량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식품 업계 관계자는 "전체 원재료 중 계란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지는 않다"면서도 "최근 고유가와 고환율 기조에 부자재 비용까지 전방위로 오르고 있어 기업이 느끼는 비용 압박이 상당하다"고 토로했다.

2026-06-07 09:51: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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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영업 중단 37개 점포 결국 폐점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지난달부터 영업을 잠정 중단했던 대형마트 37개 점포를 결국 폐점하기로 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저수익 점포의 문을 닫은 지 약 한 달 만에 내린 결정이다. 이번 조치는 인가 전 인수합병(M&A)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4일 홈플러스는 이날 노동조합에 공문을 보내 현재 낮은 기여도로 휴업 중인 37개 점포에 대한 폐점 결정 소식을 전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상품 수급 차질로 매출이 급감하자 지난달 10일 전체 104개 점포 중 수익성이 낮은 37개 점포의 영업을 중단하고 나머지 67개 핵심 점포에 물량을 우선 공급하는 등 운영 효율화에 나섰으나, 경영 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결국 전면 폐점 수순을 밟게 됐다. 홈플러스 측은 공문을 통해 자금력과 경영 능력이 보장되는 제3자에게 매각하는 것만이 유일한 회생 방안이라며, M&A 성공을 위해 핵심 매장의 영업 정상화와 경쟁력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슈퍼마켓) 부문을 먼저 분리 매각한 뒤, 대형마트와 온라인 사업 매각을 추진해 회생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회생법원 역시 이러한 매각 상황과 자금 조달 여부를 지켜보기 위해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을 다음 달 3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한편, 잠정 휴업이 최종 폐점으로 확정되면서 해당 점포에 근무하던 직원들의 고용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노조가 파악한 폐점 대상 점포의 근무 직원은 약 3500명에 달한다. 홈플러스는 이들을 대상으로 점포 전환 배치 등의 고용안정지원 제도를 병행하는 한편, 책임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월 급여 3개월 분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 홈플러스의 운영자금이 고갈된 상태여서 실제 희망퇴직금 지급과 지원제도 시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재원 확보가 충분하지 않아 채권단이 동의하는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이나 회생 절차 연장 등이 이뤄져 자금 조달 문제가 해소되는 대로 위로금 등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04 15:46:3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