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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의 생존법… 쇼핑 멤버십 늘고, '장보기 예측' 식품 구독 활발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지출 관리 방식이 눈에 띄게 스마트해지고 있다. 할인 행사 때마다 즉흥적으로 지출하기보다 매달 고정 비용과 필요한 상품을 미리 계획해 소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유통·식품업계의 '구독 경제'가 소비자의 실속 지향적 니즈에 맞춰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 '실질 시장 규모 1위' 쇼핑 멤버십 소비자들이 유료 구독 목록 중 가장 실질적인 가치를 느끼고 지갑을 여는 카테고리는 '쇼핑 멤버십'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테크기업 오픈서베이의 '2026 구독 경제 트렌드' 리포트(전국 만 20~59세 남녀 1500명 대상)에 따르면, 쇼핑 멤버십의 유료 구독률은 67.7%로 전년 대비 2.0%포인트(p)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쇼핑 멤버십의 진짜 위력은 '지출 규모'에서 드러났다. 쇼핑 멤버십의 월평균 지출 금액은 3만3400원으로 조사 대상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음악/음원 관련 멤버십(1만2500원)과 비교하면 2.5배가 넘는 수치다. 결과적으로 유료 구독률에 월 지출 평균을 곱해 산출한 카테고리별 '유료 구독 매출 규모 지수'에서 쇼핑 멤버십은 타 카테고리를 제치고 실질적인 시장 규모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들이 쇼핑 멤버십을 유지하는 이유(중복 응답)는 철저히 실속 중심이다. '할인·포인트·무료배달 등 부가혜택이 유용해서'라는 답변이 62.6%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금전적 이득과 혜택이 구독 유지의 핵심 동인인 셈이다. ◆네이버·쿠팡 웃고, 신세계·컬리 울상 쇼핑 카테고리 내 브랜드 간의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유지 의향에서 해지 의향을 뺀 값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31.0으로 가장 유의미한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유지 이유로는 '유용한 부가 혜택(할인·포인트·무료배달)', '저렴한 구독료/가성비' 등이 꼽혔다. '쿠팡 와우 멤버십' 역시 +21.2를 기록하며 견고한 락인(Lock-in) 효과를 증명했다. 이용자들은 '유용한 부가 혜택'과 더불어 '대체 서비스 없음'을 주요 유지 이유로 선택했다. 반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2.8)'과 '컬리 멤버스(-3.1)'는 해지 의향이 더 높게 나타나는 약세를 보였다. 주요 해지 원인으로는 '이용 빈도 감소'와 함께 '대체 서비스의 존재', '번들 및 결합 혜택의 감소' 등이 지적됐다. ◆식품업계도 정기구독으로 확장 쇼핑 멤버십을 통해 '배송 편의성'과 '할인 혜택'의 맛을 본 소비자들의 지출 최적화 심리는 이제 매일 먹고 마시는 '식품 구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도 자사몰 중심의 정기구독 서비스를 세분화하며 장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을 통해 가공식품 정기 배송 신청 시 5% 추가 할인 혜택을 주며, 연간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별도 할인까지 중복 적용해 자사몰 충성 고객을 락인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경우 '월간과자', '월간생빵' 등 매달 다른 구성의 제품을 본사에서 직접 배송하는 D2C 구조를 택했다.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그달 출시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큐레이션 요소를 강화했다. hy는 자사몰 'hy프레딧'을 중심으로 발효유뿐 아니라 달걀, 두부, 샐러드 등 신선식품까지 품목을 확대해 정기배송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부터는 3·6·12개월 단위로 유지 조건에 따라 추가 할인·적립을 주는 '약정구독'을 새롭게 도입했다. ◆'안정 수익'과 '합리적 지출'의 윈윈 업계에서는 유통 플랫폼의 쇼핑 멤버십과 식품업계의 정기구독 서비스가 단순한 판촉 수단을 넘어 생활형 소비 방식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고 분석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반복 구매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수요 예측이 가능해지고 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반면 고물가에 직면한 소비자들은 구독과 멤버십 결합을 통해 가격 할인, 배송 편의성, 구매 피로 감소 효과를 동시에 누리며 지출을 체계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계획적인 장보기를 통해 지출을 통제하려는 소비 성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라며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필요한 식품을 미리 준비하고, 기업은 안정적인 록인(Lock-in)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통·식품 구독 모델은 앞으로 더욱 고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6-04 13:42: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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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중단 한 달 만에 결론...홈플러스 37개 점포 결국 폐점

홈플러스가 결국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지난달부터 영업을 중단했던 전국 37개 점포를 폐점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매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도 추진한다. 한때 국내 대형마트 3강으로 불렸던 홈플러스가 생존을 위한 강도 높은 체질 개선에 들어간 셈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와 일반노조에 공문을 보내 현재 휴업 중인 37개 점포에 대해 폐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해당 점포 폐점 방침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유동성 확보와 영업 정상화를 이유로 지난달 10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가운데 수익성과 기여도가 낮은 37개 점포의 영업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당시만 해도 일시적인 조치라는 해석이 있었지만, 결국 폐점으로 방향이 정해지면서 구조조정이 현실화됐다. 폐점 대상 점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대책도 함께 마련됐다. 홈플러스는 해당 직원들에게 자산유동화 점포 지원제도를 적용하고, 책임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정년까지 6개월 미만 남은 직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방안은 지난달 열린 채권자협의회 설명회에서 공개된 수정 회생계획안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채권단과의 협의 과정에서 이미 폐점과 인력 구조조정이 주요 회생 카드로 검토되고 있었던 셈이다. 홈플러스는 현재 상황이 채권단의 지원 여부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운영자금 부족으로 인해 긴급 운영자금 대출과 회생절차 연장이 필요하다며, 채권단이 이에 동의할 경우에만 지원제도와 희망퇴직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홈플러스는 현재로서는 제3자 매각이 사실상 유일한 회생 방안이라는 입장도 내놨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사례처럼 자금력과 경영 능력을 갖춘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단순한 점포 정리를 넘어 홈플러스의 생존 전략과 직결된 문제라고 보고 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를 과감히 정리하고 핵심 매장 중심으로 경쟁력을 회복해야 향후 인수합병(M&A) 과정에서도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때 이마트, 롯데마트와 함께 국내 대형마트 시장을 이끌었던 홈플러스는 최근 온라인 쇼핑 확대와 소비 패턴 변화, 대형마트 규제 등 복합적인 악재 속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여기에 고금리와 소비 침체까지 겹치며 경영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이번 37개 점포 폐점 결정은 단순한 점포 정리를 넘어 홈플러스의 운명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채권단 지원과 향후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지, 아니면 추가 구조조정으로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6-06-04 13:02:11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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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맥 3스타·카스 2스타…오비맥주, 국제 품평회서 성과

오비맥주가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TI)이 주관한 '2026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출품한 5개 브랜드가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국제식음료품평원은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식음료 품질 평가 기관으로, 매년 세계 각국의 식음료 제품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이스팅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항목은 첫인상, 외관, 향, 맛, 질감·끝맛 등 5개 부문이며, 올해는 250명 이상의 셰프와 소믈리에 등 전문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이번 품평회에서 오비맥주는 한맥, 카스 프레시, 카스 라이트, 카스 올제로, 카스 레몬 스퀴즈 등 5개 브랜드가 국제 우수 미각상을 받았다. 국제 우수 미각상은 평균 70점 이상을 획득한 제품에 수여되며, 점수에 따라 1스타(70~79점), 2스타(80~89점), 3스타(90점 이상)로 구분된다. 한맥은 최고 등급인 3스타를 받아 6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 카스 프레시와 카스 라이트는 각각 2스타를 획득하며 7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올해 처음 출품한 카스 올제로와 카스 레몬 스퀴즈는 각각 2스타와 1스타를 받았다. 카스 올제로는 국내 무알코올 음료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올해 3월 열린 '2026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도 카스 프레시, 카스 라이트, 한맥이 맥주 라거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카스 올제로는 무알코올 맥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6-04 12:12: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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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탄소발자국 지우고 지속가능성 남겨

롯데칠성음료가 재생에너지 확대와 설비 혁신, 친환경 차량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활동을 통해 지난해 약 64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며 '2040 탄소중립'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롯데칠성음료는 기후위기를 기업 경영의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지난 2021년 '2040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후 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 연료 전환, 전기차 도입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약 7%, 2018년 대비 약 17%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바이오가스 및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친환경 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이고 있다. 특히 바이오가스 발전은 술의 주원료인 주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전기와 스팀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지난해 군산공장에 설치된 바이오가스 발전 설비는 약 5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 기여했다. 해당 설비의 지난해 발전량은 약 9GWh로 군산공장 연간 전력 사용량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며, 서울시 약 25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도 성과를 냈다. 롯데칠성음료는 2018년 충주2공장을 시작으로 안성공장, 양산공장, 강릉 RDC(Regional Distribution Center) 등 전국 주요 사업장 5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약 46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친환경 연료 전환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24년 대전광역시, CNCITY에너지와 체결한 '탄소중립 그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존 LNG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인 LFG(Landfill Gas·매립가스)로 대체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약 380톤의 온실가스를 추가로 줄였다. 전기차 전환 사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약 630대의 전기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약 55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구매목표제 이행 실적에서 국내 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은 달성률을 기록했으며,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정 혁신과 설비 고도화를 통해 탄소중립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종합음료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사명감 아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업계의 모범이 되는 ESG 경영 실천을 통해 미래세대에 보다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6-04 12:02: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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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 제주 첫 진출…신제주점 오픈하며 전국 확장 본격화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제주에 첫 매장을 열고 전국 확대에 지속 나선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가 최근 제주시 노형동에 제주지역 첫 매장인 신제주점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브랜드 론칭 이후 6년 만의 제주 진출로 수도권과 광역 도시를 중심으로 운영해 온 노브랜드 버거가 미진출 지역으로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노브랜드 버거 제주 1호점인 신제주점은 약 198㎡(60평) 규모에 83석을 갖춘 대형 매장으로 조성됐다. 매장이 들어선 제주시 노형동은 상업시설과 유동인구가 밀집한 제주 대표 상권으로, 지역 생활권 수요와 관광 수요가 동시에 형성되는 입지로 꼽힌다. 신세계푸드는 신제주점을 통해 제주 지역 고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노브랜드 버거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연내 제주에 5~6개 매장을 추가로 선보이고, 지역 주민의 일상 수요와 관광객의 외식 수요가 공존하는 제주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메뉴와 프로모션, 지역 맞춤형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1억 원 미만의 초기 투자비로 창업 가능한 노브랜드 버거 콤팩트 모델이 가맹점 확대를 이끌고 있는 만큼, 임대료 부담이 큰 수도권 및 도심 상권에서는 콤팩트 매장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규 거점 지역에서는 대형 스탠다드 매장과 콤팩트 매장을 함께 운영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효율성 제고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올해 1~5월 노브랜드 버거의 가맹 상담 문의는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으며, 신규 가맹점 수도 107% 늘었다. 특히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춘 콤팩트 매장을 중심으로 수도권, 대학가, 학원가 등 주요 상권에서 출점이 확대되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든든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와 창업비용 부담을 낮추려는 예비 가맹점주의 니즈가 함께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상권 특성에 맞춘 출점 전략과 효율적인 가맹 모델을 통해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6-04 12:02: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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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뇌전증 인식개선 ‘퍼플투게더’ 전개…환우 작품 담은 굿즈로 응원 나서

남양유업은 오는 30일까지 퍼플투게더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확산하고 환우들의 건강한 삶과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남양유업은 뇌전증 환우이자 예비 아티스트인 최민준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해브어굿타임(Have a good time)' 피크닉 매트를 제작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제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환우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피크닉 매트는 뇌전증 인식 개선을 상징하는 보라색을 배경으로 최민준 작가의 '사막동물' 일러스트와 손글씨를 담아 디자인했다. 생활 방수 기능과 휴대용 손잡이를 적용해 야외 활동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최민준 작가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뇌전증 인식 개선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지난해에는 뇌전증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뇌전증의 날 행사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남양유업은 20년 넘게 뇌전증 환우를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2년 세계 최초 액상형 케톤생성식 '케토니아'를 개발했으며,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공급하고 있다. 케토니아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이 필요한 뇌전증 환자를 위한 특수용도식품이다. 제품 개발뿐 아니라 환우와 가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사내 인식 개선 캠페인과 환우 작가 강연, 작품 전시회를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가족 참여 프로그램인 '희망캠프'를 운영했다. 올해 2월에는 세계 뇌전증의 날을 맞아 임직원 나눔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장학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피크닉 콘셉트 기획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아이엠마더 스틱 2단계, 맛있는우유GT, 초코에몽, 테이크핏 익스트림 등이 포함되며, 구매 고객에게는 피크닉 매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이와 함께 SNS 응원 이벤트와 후기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4일까지 남양유업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응원 댓글과 리그램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피크닉 매트와 맛있는우유GT를 증정한다. 30일까지 진행되는 후기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는 백미당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김수향 남양유업 브랜드팀 과장은 "뇌전증을 극복하며 아티스트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최민준 작가를 응원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환우와 가족을 응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6-04 12:01: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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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디저트 라인업 강화

더본코리아의 커피 전문 브랜드 '빽다방'이 치즈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을 채운 신제품 '바움쿠헨 2종'을 출시하며 디저트 메뉴 강화에 나선다. 빽다방은 4일 촉촉한 식감의 바움쿠헨에 진한 크림 필링을 더한 '치즈홀릭 바움쿠헨'과 '커스터드홀릭 바움쿠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초코홀릭 바움쿠헨'에 이은 신규 플레이버로 커피와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수요를 겨냥해 기획됐다. '치즈홀릭 바움쿠헨'은 여러 겹을 층층이 쌓아 구운 부드러운 바움쿠헨 사이에 고소하고 진한 치즈크림을 채워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커스터드홀릭 바움쿠헨'은 부드럽고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듬뿍 담아 크리미한 맛과 풍성한 식감을 강조했다. 빽다방은 최근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디저트 메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신제품 역시 커피와의 조화를 고려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빽다방 관계자는 "부드러운 바움쿠헨에 치즈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을 더해 커피와 함께 즐겼을 때 더욱 풍성한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저트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보다 만족도 높은 카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메뉴는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 매장과 빽다방 빵연구소에서 판매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6-04 12:01: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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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 '안갯속'…한 달 남은 인가 시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인가 시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상화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익스프레스 매각과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등 핵심 회생 방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유동성 위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점포 구조조정과 고용 불안 우려도 커지고 있다. 3일 서울회생법원이 슈퍼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과 DIP 대출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오는 7월 3일로 시한을 연장했지만, 회생의 핵심으로 꼽혔던 절차들이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경영 정상화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하림그룹 계열 NS쇼핑에 매각됐으나 매각 대금은 1206억원에 그쳐 과거 시장에서 거론되던 1조원대 가치에 크게 못 미쳤다. 3000억원 규모로 추진된 DIP 대출 역시 메리츠금융그룹과의 협상이 장기화되며 현재까지 1000억원 집행에 그친 상태다. 메리츠 측은 추가 대출의 선행 조건으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이행보증 등을 요구하고 있다.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은 상품 공급 정상화와 영업 회복을 위해서는 메리츠의 추가 대출 실행과 김 회장의 이행보증 수용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현재 홈플러스는 자금난 여파로 전체 104개 점포 가운데 37개 점포의 영업을 중단했으며 임금 체불과 상품 공급 차질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본사와 온라인몰, 대형마트 사업부문을 대상으로 인가 전 인수합병(M&A)에 착수하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국내 유통기업은 물론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에도 투자안내서(티저)를 배포했으며, 시장에서는 매각가를 2조원대 후반 수준으로 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인수 기업이 단숨에 대형마트 업계 3위 사업자로 올라설 수 있다는 점과 약 4조8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 가치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업계 반응은 냉담하다. 이마트, 롯데쇼핑, GS리테일 등 유력 후보군이 인수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데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역시 국내 오프라인 유통 운영 경험이 부족해 실제 참여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우량 자산으로 평가받던 익스프레스 사업부가 이미 분리 매각됐고 의무휴업 규제 등 대형마트 업황 부담도 여전하다. 회생 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현장에서는 구조조정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지난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파트너스가 채권단에 설명한 수정 회생계획안에 37개 휴업 점포 폐점과 10여개 점포 추가 휴업 검토 방안이 담겼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점포 구조조정이 확대될 경우 인력 이탈도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올해 1~4월에만 약 3000명의 직원이 퇴직했으며, 직영 직원 수는 과거 2만명 수준에서 현재 1만5000명 안팎으로 감소했다. 일부 직원들은 휴업 점포 운영 중단에 따라 월 140만원 수준의 휴업수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다음 달까지 본체 매각이나 추가 자금 조달에 실패할 경우 회생절차 폐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청산으로 이어질 경우 직·간접 고용 인원만 10만명에 달해 지역경제와 고용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노조는 정부와 여당에 구조조정 저지와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광화문광장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6-03 15:33: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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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스테로이드 없이 모낭 활성 및 모발 굵기 개선"

LG생활건강이 스테로이드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도 여성형 탈모를 완화하고 모발이 자라기 좋은 두피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솔루션을 발굴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발 연구 학술대회인 세계모발학회(WCHR)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여성형 탈모 관리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여성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 치료에 사용되는 남성호르몬 억제제를 적용하기 어렵고, 에스트로겐 기반 호르몬 요법 역시 부작용 우려와 제한적인 적용 범위로 인해 치료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점이 과제로 꼽혀 왔다. 이번 연구에서 LG생활건강은 비타민A 유래 비스테로이드 물질을 활용해 여성호르몬 수용체인 'ERα(Estrogen Receptor alpha)'를 활성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를 발표한 김재윤 LG생활건강 책임연구원은 해당 물질이 모낭 활성을 촉진하고 모발 성장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임상 평가를 통해 모발 굵기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연구 과정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도 적극 활용됐다. LG생활건강은 약 42만 개의 후보 물질을 대상으로 AI 시뮬레이션을 수행해 모낭 관련 단백질과의 결합 가능성과 작용 방식을 분석했다. LG생활건강은 모발 두께 개선과 모낭 환경 개선을 목표로 개발 중인 신규 소재 '람시딜(Rhamsydil)'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람시딜은 모낭 조직 실험에서 모발의 퇴행기 전환을 유도하는 인자인 DKK1(Dickkopf-1)의 발현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발 성장에 보다 유리한 모낭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강내규 LG생활건강 CTO는 "이번 연구는 여성형 탈모 관리의 새로운 접근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LG AI연구원과 협력해 두피 노화 메커니즘 연구를 고도화하고, '스칼프 롱제비티(Scalp Longevity)'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두피·모발 케어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6-03 14:01: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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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 상품 스토리] 탄수화물 제로 도전하는 대상 청정원 '콩담백면'

맛있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와 노화를 늦추는 '저속노화'가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대체식품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면 요리를 즐기는 한국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체면 시장을 선도하는 메가히트 상품이 있다. 대상㈜ 청정원이 선보인 국내 최초의 두유 기반 대체면, '콩담백면'이다. 밀가루 면의 쫄깃함은 살리면서 칼로리와 당류를 획기적으로 낮춰 대체식품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국내 첫 '두유면' 등장, 시장 판도 바꿔 청정원 콩담백면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6월 출시됐다. 당시 기존 시장에 존재하던 두부면들은 두부를 압착해 만드는 방식 때문에 거칠고 뚝뚝 끊어지는 식감이 고질적인 한계로 지적됐다. 반면 청정원은 두유 반죽을 미세 노즐에 통과시키는 독자적인 '압출 공법'을 적용, 일반 밀가루 면처럼 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을 완벽히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맛과 식감, 편의성을 모두 잡은 콩담백면은 가공두부면 타입 시장에서 2021년 약 5%의 점유율로 시작해, 불과 2년 만인 2023년 1분기 기준 31%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이후 경쟁사들의 유사 제품 출시를 이끄는 촉매제 역할을 하며, 명실상부한 두유면 시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자리매김했다. ◆'당뇨협회' 인정 칼로리·당류 제로 2023년 대상은 '가볍고 건강하게 즐기는 콩담백면'이라는 슬로건 아래 맛과 패키지를 전면 개선하는 대대적인 제품 리뉴얼을 단행했다. 리뉴얼된 콩담백면 사리 한 봉지(150g)의 스펙은 파격적이다. 열량은 단 30kcal(일반 소면의 10분의 1)에 불과하며, 당류 0%(ZERO), 글루텐 프리(Gluten-Free)를 실현했다. 여기에 엄격한 글로벌 KETO 인증(1인분 탄수화물 함량 9g 미만)까지 획득했다. 탄수화물과 당류 부담을 최소화한 덕분에 다이어터뿐만 아니라 식단 관리가 필수적인 당뇨 환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대상은 한국당뇨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콩담백면을 공식 후원하며 전문 기관의 강력한 신뢰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요리 활용도가 높은 '면 사리' 제품을 단독 출시하고 패키지 뒷면에 QR 레시피를 도입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매출 급신장… 생산 능력·라인업 확대 내실을 다진 콩담백면은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2025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29% 신장했으며, 론칭 이후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60%에 달한다. 특히 자신만의 웰빙 레시피를 즐기는 트렌드와 맞물려 '사리면'이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 일부 온라인 채널에서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콩담백면' 전체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을 사리면이 차지하고 있으며,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탄탄한 소비층을 형성하며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2025년 7월에는 '황금 클로렐라'로 기존 사리면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콩담백면 골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황금 클로렐라' 함량을 기존 사리면 대비 약 6배 높여 더욱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면발을 구현했으며, 식이섬유 함량 또한 100kcal 기준 13.3g으로 식약처 고식이섬유 제품 표시 기준까지 충족한다. 이에 대상은 원활한 수급을 위해 생산 라인을 확충해 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렸고, 제조 기술력 개선으로 소비기한도 2배 연장하며 유통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재 콩담백면은 비빔국수, 동치미냉국수, 매콤짜장면 등 자체 천연 대체당 '알룰로스'를 사용해 칼로리를 낮춘 간편식 6종을 포함해 총 8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김지현 대상 신선식품팀장은 "청정원 '콩담백면'은 건강과 편의성을 모두 중시하는 현대 소비자들에게 단순한 대체재를 넘어 최고의 식사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니즈에 맞춘 다양하고 업그레이드된 대체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탄수화물 부담 없이 맛있는 음식을 죄책감 없이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만큼, 청정원 콩담백면의 메가히트 신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6-03 13:56:5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