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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도 데이터로 처방"...국내 뷰티 업계, 'AI 맛집' 된다

국내 뷰티 업계가 첨단 인공지능 기술과 데이터 중심의 생존 방정식을 쓰고 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피부 진단, 로봇 자동화 공정 등이 K뷰티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9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감(感) 아닌 '데이터 처방'에 중점을 둔 뷰티 유행이 시장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개인 피부 상태를 진단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해 맞춤형 제품을 제안하는 것이다. 업계는 이를 데이터와 화장품의 합성어인 '데이터슈티컬'이라는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정의한다. 실제로 3D 인공지능(AI) 피부 분석 플랫폼 기업 룰루랩의 경우, 독자 구축한 시스템을 앞세워 뷰티 데이터 영역 선점에 나섰다. 자사 뷰티 브랜드 루디언트를 통해 피부 분석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알고리즘 '룰루TI'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K뷰티 팝업 행사를 열고 룰루TI를 탑재한 키오스크를 운영했다. 방문객의 피부를 30초 만에 방문객의 평가하고 적합한 스킨케어를 추천했다. 루디언트는 국내에서도 뷰티 특화 약국 레디영에 입접하며 '루미니'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약사 전문 상담 환경에 브랜드가 자체 구축한 시스템의 신뢰도까지 더해 K뷰티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루디언트 관계자는 "화장품 시장에서도 AI 기술력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K뷰티 역시 차별화된 정체성을 전달하기 위해선 뷰티테크 기업으로의 진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대표 뷰티 대기업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 역시 최근 서울 명동에 '라네즈 서울'을 공개했다. 제품 판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뷰티 테크' 시험대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초개인화 뷰티를 위해 25가지 조합 중 맞춤 스킨케어를 제안하는 '비스포크 크림 스킨', 150가지 색상 데이터와 특허 제조 로봇이 현장에서 즉석 제조하는 '비스포크 네오' 등 고도화된 기술력을 집약했다. 이 같은 디지털 전환은 K뷰티 전방의 브랜드사를 넘어 후방을 뒷받침하고 있는 제조 기업에서도 전개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학계 의료·바이오 역량과 자사의 화장품 제조 기술을 결합해 초격차를 벌린다. 지난 8일 가톨릭대학교와 '코스메디컬·뷰티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스맥스는 향후 5년간 총 11억5000만원 규모의 연구비와 장학금을 투입해 AI 융합 신기술과 피부과학 기반의 바이오 소재 연구에 착수한다. 한국콜마의 경우 이종산업 간 시너지를 노린다. 최근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와 손잡고 화장품 제조의 핵심 공정인 '보존력 시험 공정'을 완전 자동화했다. 그동안 높은 숙련도를 가진 작업자의 수작업에만 의존하던 균액 투입과 교반 과정을 지능형 로봇 시스템으로 대체해 제조 현장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한 인디뷰티 관계자는 "기존에는 트렌디한 아이디어와 빠른 기획력으로 승부했다면 점차 AI와 데이터, 로봇 등이 융합된 지식 기반 산업으로 재편되는 흐름에 대응해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피부 데이터를 축적함은 물론 이를 브랜드나 공저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6-09 15:26: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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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쇼핑 도우미로…유통업계 AI 접점 확대

"여름 원피스 추천해줘", "10만원 이하 출근룩 골라줘." 소비자들이 검색어 대신 대화로 쇼핑하는 시대가 열리면서 유통·패션업계가 생성형 AI를 새로운 판매 채널로 육성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은 챗GPT 내 전용 앱을 출시하고 AI 최적화 전략을 강화하며 대화형 커머스 시장 선점에 나섰다. 9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주요 유통·패션 기업들은 생성형 AI 플랫폼 내 전용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고, AI 기반 상품 추천 및 검색 최적화 기술을 강화하며 새로운 쇼핑 접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무신사는 챗GPT 내에 무신사 앱을 선보이고 서비스를 본격 출시했다. 사용자는 패션·뷰티 전문가와 대화하듯 시간·장소·상황(TPO), 날씨, 선호 가격대, 브랜드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스타일링을 제안받을 수 있다. 무신사가 자체 개발한 커머스 탐색 전문 인터페이스인 '무신사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적용해 단순한 상품 판매 연동을 넘어선 탐색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CJ온스타일 역시 대화형 AI 플랫폼을 통한 유입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 1월 동기 대비 챗GPT·제미나이 등을 통한 앱·웹 유입량이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AI 검색 결과에 자사 상품이 우선 노출되도록 하는 생성형엔진최적화(GEO) 전략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결과다. 지난 15일에는 챗GPT 내 전용 앱을 출시해 60만 개 상품에 대한 AI 최적화를 완료했고, 연내 100만 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과 LF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했다. 롯데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챗GPT 전용 앱을 선보이며 방송 편성표 조회부터 상품 비교,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AI 쇼핑'을 구현했다. LF 또한 패션 전문몰 최초로 챗GPT에 'LF몰' 앱을 출시하고, 검색에서 응답 중심으로 변화하는 소비자의 브랜드 발견 방식에 맞춰 GEO 전략과 온드미디어 콘텐츠 정보 구조 고도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움직임은 데이터로도 증명되는 글로벌 쇼핑 여정의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생성형 AI 서비스 경험률은 44.5%로 전년 대비 11.2%포인트 상승했으며, 생성형 AI 서비스 중 챗GPT 이용률이 68.1%로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마스터코드에 따르면 ChatGPT는 매일 25억 건의 검색 요청을 처리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주요 소매업체 유기적 트래픽의 25%를 유도하고 있다. 소비자의 61%가 생성형 AI를 쇼핑에 활용하고 있으며, AI 인터페이스를 통한 구매는 기존 쇼핑 경로보다 전환율이 현저히 높고 구매 시간을 2~3배 단축시킨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순히 키워드를 입력하는 '검색 중심 커머스'에서 맥락과 취향을 파악하는 '대화형 AI 기반 커머스'로의 전환이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쇼핑은 검색이 아니라 고객의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제안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AI 기반 구조를 통해 고객의 취향과 상황을 입체적으로 해석하고, 브랜드와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커머스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6-09 15:00: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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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닥터유 제주용암수 스페셜 에디션 外

▲오리온 닥터유 제주용암수 스페셜 에디션 오리온은 배우 박지훈의 풋풋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라벨에 담은 '닥터유 제주용암수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판은 박지훈의 모델 발탁 이후 '용안수'라는 애칭까지 생기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됐다. 박지훈 라벨은 530mL 3종, 2L 2종 등 총 5종으로 출시되며, 제품별로 서로 다른 박지훈 사진을 적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스페셜 에디션은 지난 5월 말 열린 '2026 박지훈 팬 콘서트 리플렉트'에서 먼저 공개됐다. 박지훈이 자신의 얼굴이 담긴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마시는 모습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팬들은 "저도 지훈이 얼굴박힌 용암수 먹을래요", "용암수 마실 때 라벨에 지훈이 얼굴사진 있던데 그대로 출시해주세요", "우리도 지훈이 라벨 붙인 '용안수'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팬과 소비자들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닥터유몰에서 판매된 '박지훈 포토카드 패키지'는 단 하루만에 완판됐다. 더불어 5월 닥터유몰 신규가입자는 전년 동월 대비 40% 늘었으며, 닥터유몰 내 닥터유 제주용암수 매출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오리온은 소비자 호응에 보답하고자 '박지훈 브로마이드' 증정, '한정판 굿즈' 출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배우 박지훈에 대한 팬심이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향한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풋풋하고 깨끗한 박지훈이 담긴 닥터유 제주용암수와 함께 올여름 더욱 건강하고 청량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트몬드 신제품 2종 롯데칠성음료가 건강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식물성 음료 브랜드 '오트몬드'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제품군 강화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는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 검은콩단백'과 단백질 음료 '오트몬드 프로틴 커피셰이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음료를 단순한 갈증 해소 수단을 넘어 간편한 영양 보충 수단으로 활용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오트몬드 검은콩단백은 기존 오트와 아몬드를 1대 2 비율로 배합한 제품에 검은콩추출액과 검은깨페이스트를 더해 고소한 맛을 강화했다. 검은콩 음료 특유의 비린맛과 텁텁함을 줄이는 데 집중했으며, 190㎖ 한 팩에 식물성 단백질 5.4g을 담았다. 열량은 40㎉ 수준이며 제로슈거 제품으로 설계됐다. 함께 출시된 오트몬드 프로틴 커피셰이크는 기존 오트몬드 프로틴의 제로슈거·고단백 콘셉트에 커피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250㎖ 한 팩에 식물성 단백질 21g을 함유했으며, 아르기닌 1400㎎과 BCAA(가지사슬아미노산) 3200㎎을 담아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 수요를 겨냥했다. 커피 카페인을 더해 아침 식사 대용이나 간편한 영양 음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식물성 음료와 단백질 음료 시장 성장세에 맞춰 오트몬드 브랜드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4년 오트몬드 오리지널을 시작으로 언스위트, 초코, 검은콩단백 등 식물성 음료 4종을 운영 중이다. 단백질 음료인 오트몬드 프로틴 역시 고소한맛, 초코, 쿠키앤크림, 커피셰이크 등 4종으로 라인업을 늘렸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음료를 가볍게 즐기면서도 영양까지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신규 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오트몬드 제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09 14:16: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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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끝나자마자 커피부터 치킨까지…외식업계 '도미노 인상' 현실화

지난 3일 치러진 지방선거가 끝나기가 무섭게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격 인상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그동안 고환율과 중동 전쟁 장기화, 고유가 여파로 누적된 물류비와 원재료비 부담을 본사가 더 이상 감내하지 못하면서 선거 직후 커피·피자·버거 등 서민 물가와 직결된 메뉴들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양상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는 가성비를 내세우던 저가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메가MGC커피는 오는 19일부터 '할메가커피' 제품군 3종의 가격을 각각 200원씩 올린다. 이에 따라 할메가커피는 2100원에서 2300원, 왕할메가커피는 3200원에서 3400원, 할메가미숫커피는 2900원에서 3100원으로 인상된다. 사측은 핵심 원료인 동결건조(FD) 커피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더벤티도 지난달 29일부터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주요 음료 가격을 100~500원 인상했다. 바닐라딥라떼(L)는 3500원에서 3700원으로, 이천쌀라떼는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올랐다. 매장 음료뿐만 아니라 시중 판매용 제품 가격도 뛰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6일부터 스틱 커피와 커피 믹스 제품 가격을 4.3~15.2% 인상했으며, 커피빈 역시 이달부터 바닐라라떼 막대형 포장 스틱 커피 가격을 최대 8.1% 올렸다. 피자와 버거, 일반 외식 브랜드들도 제반 비용 증가를 견디지 못하고 가격을 올리고 있다. 한국파파존스는 8일부터 코카콜라·스프라이트 등 음료 8종의 가격을 인상했다. 500㎖ 제품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5.9%), 1.25ℓ 제품은 2300원에서 2500원으로(8.7%) 올렸다. 단, 주요 메뉴인 피자는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도미노피자도 지난달 4일부터 음료 가격을 용량별로 100~200원씩 인상했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도 9일부터 역전우동, 미정국수, 인생설렁탕, 제순식당, 한신포차, 돌배기집, 백스비어, 막이오름, 롤링파스타, 빽보이피자, 새마을식당 등 11개 외식 브랜드의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약 11% 인상했다. 버거 업계는 연초부터 가격 인상 릴레이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2월 빅맥 등 35개 메뉴 가격을 100~400원 올린 것을 시작으로, 버거킹이 100~200원, 맘스터치가 43개 품목 가격을 평균 2.8% 인상했다. 롯데리아도 지난달 28일부터 단품 버거류 22종 등의 판매 가격을 평균 2.9% 상향 조정했다. 가격 인상 대신 제품의 중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굽네치킨(지앤푸드)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계육 수급 불안을 이유로 닭다리살 순살 메뉴의 조리 전 중량을 기존 800g에서 700g으로 축소했다. 굽네치킨 측은 가격을 올리거나 수입산 원료로 대체하는 대신, '국내산 닭다리살 사용' 원칙을 유지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가격 인상 움직임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원부자재와 물류비용 부담이 지속해서 가중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외식 업계 전반의 도미노 가격 인상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6-09 14:14: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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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올리브 멤버스' 강화..."고몰입 소비층 공략"

CJ올리브영이 자사 멤버십 회원 '올리브 멤버스'를 대상으로 보상 체계를 한층 세분화하고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확충하는 독보적인 충성 고객 확보 전략을 펼친다. 올리브영은 오는 14일까지 '크리니크X올리브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스킨케어 브랜드 크리니크와 협업한 것으로 여름철 피부 고민에 대한 해법을 다룬다. 피부과 전문의가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브랜드 대표 제품도 체험할 수 있다. 25일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 타운 내 올리브 멤버스 라운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이처럼 입점 브랜드뿐 아니라 외부 제휴 브랜드와 함께 운영하는 회원 전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링 등 개인 맞춤형 뷰티에 중점을 둔 각종 클래스부터 아로마 롤온 만들기, 셀프 경락 등 웰니스 활동도 준비된다. 상위 등급인 골드·블랙 올리브 회원이 매달 모바일 앱에서 응모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올리브영의 팬덤을 위해 차별화된 체험형 콘텐츠와 올리브 멤버스 혜택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비수도권 소비자를 위해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 이용 가능한 혜택도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6-09 14:10:1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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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수출 200억달러 시대 앞당긴다…'서울푸드 2026' 개막

국내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울푸드 2026'이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렸다. K-푸드 수출이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서울푸드를 발판 삼아 농식품 수출 200억달러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하는 '서울푸드 2026'이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4회를 맞은 서울푸드는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종합 전시회로 평가받는다. K-푸드 수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온 이번 전시회에는 49개국 1800개 기업이 참가해 총 34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식품산업 최신 트렌드와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최근 K-푸드의 글로벌 인기는 수출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식품 수출액은 2021년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124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도 5월 기준 누적 수출액이 5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하며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미국의 주빈국(Country of Honor) 참가다. 미국은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4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다. 미국 측은 해외에서 개최되는 식품 전시회 가운데 서울푸드에 유일하게 주빈국 자격으로 공식 참가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관에서는 육류와 견과류, 스낵류를 비롯해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식품 원료와 혁신 제품들이 소개된다. 서울푸드는 단순 전시회를 넘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3878건의 상담을 통해 5억3618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46개국 288개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가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KOTRA는 약 5000건의 상담과 6억5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목표로 국내 식품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에는 중국·베트남·대만 등 아시아 주요 시장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는 '글로벌 커머스 데이'가 열렸으며, 10일에는 쿠팡과 그립(Grip)이 참여하는 특별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11~12일에는 네이버쇼핑 라이브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국내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K-푸드는 이제 단순한 식품 수출을 넘어 우리 산업 경쟁력과 문화적 가치를 세계 시장에 전파하는 전략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서울푸드가 국내 식품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K-푸드 수출 확대와 산업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6-09 11:50: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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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25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소주 세계화 이끈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수출 통합 브랜드 '진로(JINRO)'가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JINRO)가 영국 주류 전문 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 International)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World's Best-Selling Spirits Brands)' 조사에서 25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진로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9450만 상자(9ℓ 기준)를 판매했다. 이는 이번 조사에서 2위를 기록한 브랜드가 속한 진(Gin) 카테고리 전체 판매량을 웃도는 수준으로 세계 증류주 시장에서 진로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주는 수치다. 특히 진로는 2001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정상의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25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주류 소비 트렌드 변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한국 소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넘어 세계적인 증류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7월 '진로의 대중화(Global Popularization of JINRO)'를 글로벌 비전으로 선포한 이후 소주를 세계인의 일상 주류로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SNS 캠페인과 스포츠 스폰서십,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 참여 등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하이트진로는 전 세계 91개국에 소주를 수출하고 있으며, 현지 유통망 확대와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진로가 25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가며 글로벌 No.1 소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주가 위스키, 맥주, 와인과 함께 세계인이 즐기는 대표 주류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소주 문화 확산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6-09 11:50: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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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BTS 참여 식품 브랜드 '아리' 단독 판매

롯데면세점이 팔도와 hy가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선보인 글로벌 식품 브랜드 '아리(ARIH)'를 국내 면세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아리는 균형 있는 식생활과 건강을 지향하는 '모던 밸런스 푸드' 브랜드다. 제품 개발과 패키지 디자인 과정에 방탄소년단이 참여했으며, 지난 5월 미국 월마트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출시와 동시에 아리 판매를 시작했으며, 김해공항점과 부산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점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오는 19일부터는 김포공항점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판매 제품은 모던 누들,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 듀얼 바이오틱 소다 등 총 28종이다. 모던 누들은 파스타와 라면의 특징을 결합한 볶음면 제품이며,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는 에너지 보충을 콘셉트로 한 음료다. 듀얼 바이오틱 소다는 저당·저칼로리를 내세운 탄산음료로 과일 맛과 탄산감을 강조했다. K-푸드 수요 확대에 힘입어 롯데면세점 식품 카테고리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식품 부문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은 아리 판매를 계기로 식품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신제품 출시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6-09 11:30:32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