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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팝업 행사 20일부터

신세계백화점이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1층 와인셀라에서 파이퍼 하이직의 전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1785년 설립된 파이퍼 하이직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를 위한 샴페인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시작된 프랑스의 유서 깊은 샴페인 하우스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그니처 라인부터 최고급 라인인 '레어(Rare)'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특히 '레어'는 포도 작황이 뛰어난 해에만 극소량 생산하는 프레스티지 샴페인으로, 1976년 이후 단 13개의 빈티지만 출시된 희귀한 상품이다. 주요 상품 가격은 ▲파이퍼 하이직 뀌베 브뤼(750ml) 7만 8000원 ▲파이퍼 하이직 에센셜(750ml) 10만 원 ▲파이퍼 하이직 레어 13(750ml) 34만 원 등이다. 팝업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 잔과 칠링 버킷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연말 선물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샴페인 병에 원하는 문구를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20일 오후 5시에는 선착순 16명을 대상으로 주요 샴페인 5종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음회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최원준 식품담당 상무는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연말 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파이퍼 하이직과 특별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류와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즐거운 연말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18 14:38:29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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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몽골 텡게르에 6호점 개점...한국상품 2배 확대

이마트는 18일 울란바토르 드래곤 텡게르 버스터미널 1층에 2545㎡(770평) 규모의 '이마트 텡게르점'을 신규로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부 터미널에 5호점을 낸 데 이어, 유동 인구가 많은 교통 허브를 공략하는 소형 포맷 전략이다. 이번 6호점은 기존 매장 대비 한국 상품 비중을 최대 2배까지 늘린 것이 특징이다. 매장 입구 전면에 120㎡(36평) 규모의 '노브랜드' 숍인숍을 배치해 800여 종의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급증하는 K-뷰티 수요에 맞춰 LG생활건강,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등 한국 화장품 470여 종을 갖춘 특화존도 마련했다. 먹거리 경쟁력도 대폭 강화했다. 40m 길이의 다이닝 존에서는 김밥, 족발, 후라이드 치킨 등 K-푸드와 호쇼르 등 몽골 현지식까지 50여 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현지 식품 가공공장을 통해 맛과 품질을 높였으며, 실제 '한국식 양념 불고기'는 올해 30톤 이상 판매될 정도로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2016년 몽골 진출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며 9년 만에 매출이 14배 증가했다. 내년에도 신규 출점과 다양한 포맷 도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 강영석 해외사업담당은 "교통 허브라는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더 많은 몽골 고객에게 한국형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K-콘텐츠 경쟁력으로 해외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18 14:34:5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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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에드워드 리 간편식 매출 1위 석권

GS25는 최근 출시한 '에드워드 리 간편식' 3종이 도시락, 김밥, 냉장밥 카테고리에서 모두 매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고 18일 밝혔다. 단일 시리즈가 여러 카테고리 정상을 동시에 차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흥행의 주역은 ▲폭립갈비함박 도시락 ▲고추장바베큐 풀드포크 김밥 ▲버번소스돈목살덮밥이다. 특히 '폭립갈비함박 도시락'은 출시 2주 만에 25만 개가 팔려나가며 95.3%라는 경이적인 판매율을 기록해 입고 즉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밥 역시 출시 일주일 만에 15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부동의 1위였던 '참치마요'를 제쳤다. 성공 비결로는 '타깃 시간대 차별화' 전략이 꼽힌다. GS25는 점심 수요는 집밥 느낌의 '혜자 도시락'으로, 저녁 수요는 외식 느낌이 강한 '에드워드 리' 시리즈로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했다. 실제 에드워드 리 시리즈의 저녁 시간대(18~21시) 구매율은 기존 상품 대비 25%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향후 쫄떡볶이, 스모크떡갈비 김밥, 김치전 스낵 등 후속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미식 트렌드를 이어갈 계획이다. GS25 민정환 신선식품(FF)팀 상품기획자는 "에드워드 리 간편식이 출시와 동시에 시장을 석권하며 편의점 간편식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협업으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18 14:32:48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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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 7500억원 규모 기술수출..."비마약성 진통제 개발 박차"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미국 니로다 테라퓨틱스와 '아네라트리진'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7500억원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계약 체결과 동시에 선수금을 확보했으며 향후 18개월 내 단기 마일스톤을 포함한 단계별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수령할 예정이다. 니로다 테라퓨틱스는 미국, 유럽 등에서 아네라트리진 글로벌 임상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독점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한국, 중국 등 일부 아시아 지역에 대한 권리는 아이엔테라퓨틱스가 계속 보유한다. 기존 한국 및 유럽 임상 2상 프로그램은 니로다 테라퓨틱스에 맞춰 재조정된다. '아네라트리진'은 아이엔테라퓨틱스가 독자 개발한 차세대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이 NaV1.7을 표적해 차단하는 기전은 부작용이 적은 만성·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전략이 될 수 있다. NaV1.7은 '나트륨 양이온'을 선택적으로 투과시키는 막 단백질로 전압 변화에 반응해 열리고 닫힌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러한 이온채널 연구에 특화된 플랫폼 'VITVOTM'을 독자 구축했다. 현재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마약성 진통제 남용으로 인한 공중보건 비상사태인 이른바 '오피오이드 위기'가 지속되면서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박종덕 아이엔테라퓨틱스 대표는 "당사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상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확보된 자금은 난청·뇌질환 치료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에 적극적으로 재투자하고 2027년 기업공개를 목표로 자체 상업화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도약하는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2-18 14:26:3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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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독일 의약용 아미노산 기업 인수… 바이오 사업 본격화

대상이 독일의 의약용 아미노산 전문기업 '아미노 유한회사(AMINO GmbH, 이하 아미노)'를 인수하며 글로벌 의약 바이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17일 독일 아미노 사의 지분 100%를 502억여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현재 관련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 3월까지 인수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미노 사는 1958년 설립된 의약용 아미노산 전문기업으로, 의료용 수액제, 환자식, 바이오의약품용 세포배지 및 부형제 제조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생산하고 있다. 독일 북부 프렐슈테트 지역에 연구소와 총 3곳의 생산공장(약 6000㎡ 규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대형 바이오제약 기업 및 환자식 업체와 안정적인 거래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상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의약용 아미노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의약용 아미노산 시장은 고령화 사회 진입과 의료 인프라 확장으로 수액제, 환자식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서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특히 단백질·유전자·세포 치료제 등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아미노산을 필요로 하는 세포배지, 부형제, 시약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대상은 아미노 사가 보유한 제조시설 및 설비를 비롯해 67년 업력을 통해 구축한 정제 기술과 유럽 내 인허가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아미노 사의 글로벌 대형 거래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유럽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북미, 아시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상이 영위하고 있는 사료용 아미노산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기존 소재 사업에서 축적한 아미노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의약 바이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적 투자"라며 "아미노 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의약용 아미노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8 14:25: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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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흥행 IP 잡아라…'흑백요리사2'에 몰린 식품·외식업계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지난 16일 공개된 가운데, 식품·유통업계가 분주하다. 지난해 시즌1 방영 당시 출연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화제성과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린 전례가 있는 만큼 업계는 이른바 '흑백요리사 효과'가 침체된 내수 시장에 다시 한 번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흑백요리사 시즌2 1~3화는 16일 오후 5시 공개됐다. 흑백요리사는 오직 맛으로 계급에 도전하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와 이를 지키려는 스타 셰프 '백수저'가 요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은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글로벌 톱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시즌2 역시 공개 직후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1위를 유지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시즌2 공개와 동시에 기업들의 협업 경쟁도 본격화됐다. 대표 협찬사로 참여한 CJ그룹은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각 회차 도입부에는 CJ제일제당 광고가 송출되고, 본편에는 '비비고' 로고가 크게 새겨진 셰프 전용 팬트리가 등장한다. 팬트리에는 요리에 필요한 각종 재료가 총망라돼 있다. CJ제일제당은 고추장, 된장, 쌈장, 소스, 설탕, 소금, 올리브유, 1분링 등 기본 재료부터 햇반, 만두, 김치, 김, 두부, 햄 등 대표 제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제공해 경연에 참가한 셰프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CJ더마켓에서는 '흑백요리사'를 검색하면 방송에 등장한 식자재를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계해 콘텐츠 화제성을 실제 소비로 연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향후 다양한 콜라보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주류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오비맥주는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를 앞세워 시즌2 협업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모회사 AB인베브와 넷플릭스의 글로벌 파트너십 이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캠페인으로 시즌1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가 등장하는 광고 영상과 숏폼 콘텐츠,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유통 채널에서는 특히 편의점들이 시즌2 공개에 맞춰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25, CU,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들은 최근 관련 상품 개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인기 셰프와의 협업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상품 개발에 최소 한 달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화제성 있는 레시피를 선점하려는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해 시즌1에서 편의점은 최대 수혜자로 꼽혔다. CU가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밤 티라미수'는 예약 판매 시작 20분 만에 2만 개가 완판됐고, 누적 판매량은 450만 개에 달했다. GS25 역시 출연 셰프 협업 상품 누적 판매량이 450만 개를 넘어섰다. 이마트24는 시즌2 출연자인 손종원 조선호텔 셰프와 협업 상품을 이미 선보이며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외식·플랫폼 업계도 가세했다. 스타벅스는 시즌2 출연자인 유용욱 유용욱바베큐연구소 대표와 협업한 샌드위치를 출시했으며,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은 시즌2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출연 셰프들의 매장을 모은 전용 예약관을 운영 중이다. 흑백요리사는 단순한 예능 흥행을 넘어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입증한 콘텐츠로 평가받는다. 시즌1 당시 롯데리아와 협업한 '모짜렐라버거'는 상반기에만 56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정식 메뉴로 자리 잡았다. 준우승자인 에드워드 리 셰프 역시 맘스터치, 농심, 풀무원, 매일유업 등과 협업하며 화제를 모았다. 외식 시장에서도 효과는 뚜렷했다.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시즌1 첫 방송 이후 출연 셰프들의 식당 예약 건수는 일주일 만에 148% 증가했고, 관련 검색량은 74배 급증했다. 다만 모든 기업이 적극적인 것은 아니다. 일부 업체들은 시즌2 흥행 추이를 지켜본 뒤 마케팅 수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이다. 연말 공개로 인해 협업 상품 출시 시점이 성수기를 지나갈 수 있다는 점, 일부 출연진을 둘러싼 논란 등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내수 침체 국면에서 흑백요리사만큼 소비를 자극할 수 있는 콘텐츠 IP는 드물다"며 "이번 시즌이 또 하나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8 14:25:0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