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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민생경제대책委 "고통받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해 직접·대환대출 강화하라"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민생경제대책위)가 15일 정부를 향해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직접·대환대출 재원을 마련하고 범위를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김태년 민주당 민생경제대책위 위원장과 이동주·홍기원·홍성국·오기형·김경협 민생경제대책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동성 위기로 자금난을 겪고 있지만,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고 대부업 대출과 사채 등 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 현재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은행을 통하지 않고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직접 대출하는 희망대출 등 금융지원 예산을 22년도 예산 1조4000억원에서 9000억원이나 삭감했다"며 "정부에서 실시하는 대환대출 프로그램도 속 빈 강정이다. 정부의 대환대출 사업은 개인신용 대출과 고금리 대부업 대출을 배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유동성 위험을 방치하면, 줄도산과 줄폐업이 이어지며 중산층 이탈과 빈곤·취약계층의 급증 등 계층하향의 이동이 커질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기반인 중산층의 몰락은 몰락은 공적 부조 대상 확대를 초래해 사회적 비용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6일 금융감독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고금리 기조로 은행 대신 대부업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이 올해 상반기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30대가 3만5000명, 40대가 3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누적된 피해가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며 정부의 과감하고 선제적인 금융지원 조치가 단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경제대책위는 대출프로그램의 경직성으로 인해 수요가 낮고 집행율이 낮은 금융지원 예산을 직접대출 예산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직접대출 개인한도를 3000만원 이상으로 상향하고, 대출프로그램을 연내 즉시 실시 등을 촉구했다. 또한 대환대출 대상에 개인신용 등 가계대출과 대부업 대출을 포함시키고 현 5%대인 대환대출 금리를 추가 인하하라고 요구했다. 포용적 금융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해서 손실이 발생해도 면책이 될 수 있도록해 적극행정을 추구할 것도 권장했다. 아울러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지원 강화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관심을 갖는 사안이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생경제대책위가 주최한 '코로나19 피해 회복 지연과 유동성 위기-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자영업자들에 대해 국가가 각종 법률상 규제를 가했는데, 이에 따른 피해를 아직까지 보상해주지 않고 있다"며 "문제에 대해서 손실 보상을 현실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마련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2022-12-15 14:35: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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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與 전당대회…김·장·나 연대에 '윤심' 견제까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룰 변경 작업에 착수했다. 당 지도부가 전당대회 모드로 전환하면서 당권 주자들 간 룰 변경 문제를 두고 견제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15일 비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당대회 룰 개정을 예고했다. 전당대회 룰 개정 기조를 두고 정 위원장은 "정당 민주주의 원칙에 충실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최대한 책임당원 의사가 많이 반영되는 방향으로 개정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현행 '룰'은 책임당원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비율로 당 지도부를 선출하도록 돼 있다. 정 위원장은 현행 방침에 대해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와 공직 후보자를 뽑는 선거는 성격이 같을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당의 진로는 당원이 결정해야 한다. 이것이 헌법이 정한 정당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비대위가 전당대회 룰 개정 준비에 착수하면서, 당권 주자들 입장은 갈렸다. 친윤(親윤석열) 주자들은 당원 의사 반영 비율을 높이는 데 찬성했다. 반면 비윤(非윤석열) 주자들은 '민심을 외면하는 게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친윤 주자들 중심으로 '연대설'도 나왔다. 이른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반영한 후보가 전당대회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최근 당 내부에서는 이른바 '김장 (김기현·장제원) 연대'·'김나(김기현·나경원) 연대' 가능성이 나온다. 친윤 당권 주자인 김 의원 중심으로 연대설이 불거지는 셈이다. 최근 김 의원이 윤 대통령 관저에 초청돼 독대하면서 '윤심=김기현' 해석까지 나온 데 따른 상황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도 연대설에 대해 부정하지 않는 뉘앙스다. 전당대회 국면에서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인 장 의원과 연대설이 불거진 데 대해 김 의원은 15일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입니다'에 출연해 "장 의원을 포함해 의원들 전체하고 저하고는 소통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했다. 이어 "장 의원하고도 가끔 만나기도 하고 전화 통화도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연대설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나 위원장과) 저하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친한 사이이고, 17대 국회에 처음 같이 정치 입문한 관계"라며 "전직 판사 출신에 성향이 좀 비슷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 중심으로 '윤심'에 이어 '연대설'까지 나오는 데 대해 다른 주자들은 견제하는 모습이다. 안철수 의원은 자신이 '윤석열 정부 연대보증인'이라며 윤심 구애 전략을 펼치는 모습이다. 이와 동시에 연대설을 차단하는 분위기다. 안 의원은 지난 14일 김 의원 주재로 만든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장 연대' 관련 질문에 "정치인들 간에 전당대회 관련돼 서로 여러 가지 협력 관계들이 있을 수 있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연대가 미칠 영향에 대해) 그건 시간이 가면서 또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다"고 평가했다. 윤상현 의원 역시 '김장 연대'에 대해 "김치는 담그려면 숙성이 돼야 한다"며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생김치"라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가운데 "윤심 팔이를 하는 분들이 문제가 많다. 얼마나 자기 경쟁력이 없으면 맨날 윤심을 가져다 대느냐"라며 비판한 뒤 김장 연대설까지 일축했다. 특히 윤 의원은 "저도 (윤 대통령과)가깝지만, 외려 자제하고 있다. 대통령과 만나고 그런 일을 언론에 노출하는 일은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라며 친윤 당권 주자 중심으로 윤심을 내세우는 데 대해 우려했다.

2022-12-15 14:10:1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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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국힘, 10·29 참사 망언 인사들 총선 공천 배제하라"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0·29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을 향해 망언·막말을 한 여당 인사들에 대해 차기 총선에서 공천 배제할 것을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정부여당 관계자의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망언에 엄중히 경고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15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지난 50여일 간 정부에게 기회를 주고, 국회와 정치를 지켜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나 제대로 된 사과와 진상규명은 언감생심이고, 유가족과 생존자들이 고통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동안 돌아온 것은 인간의 이성이 마비된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모욕적 망언과 막말뿐"이라며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지난 13일 정의당을 찾아와 무엇보다 이러한 망언과 막말로 인한 고통을 가장 절절하게 호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망언과 막말의 진원지는 바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라며 "국민을 지키지 못한 책임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그들이 오히려 입에 칼을 물고 유가족과 생존자 그리고 국민 영혼을 파괴하고 있다. 피가 거꾸로 솟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그들에게 묻겠다"며 "그렇게까지 국민 갈라치고, 정권에 충성하면 다음 총선에서 공천받는가. 정치를 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돼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만의 망언정치, 막장정치의 고리를 이제는 끊어야 한다"며 "정의당은 국민과 유가족을 우롱한 국민의힘 김미나 시의원 고발조치와 같이 앞으로도 모든 망언들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이 정부와 국민의힘 소속 공직자들이 더 이상의 망언을 내뱉지 못하도록 엄중 경고해달라"며 "159명은 지키지 못했지만, 더 큰 비극이 벌어지지 않도록 한 나라의 통치자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지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최소한의 양심과 도리가 남아있다면 망언 막말 인사들을 차기 총선 공천에서 배제할 것을 국민 앞에서 선언하고 사과하라"며 "더 이상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2-12-15 13:59:0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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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민생예산 확대 외면하고 초부자기업 대변 이유 무엇인가"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5일 "윤석열 정부는 민생예산 확대는 외면하면서 억지 논리와 통계 왜곡도 서슴지 않으며 초부자 기업만을 대변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새벽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또 인상했다. 한국도 내년 초 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서 국민 살림살이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라면서 "그런데 정부·여당은 민생 살리기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재벌 살리기에만 혈안이다. 대통령의 법인세 인하 반드시 처리 지침에 여당은 예산협의회 자율권을 상실한 채 용산의 거수기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깎아주려는 103개 초부자 기업의 실질적 법인세 부담은 결코 높지 않다. 실제 각종 감면 혜택으로 2020년 기준 3000억원 이상 초과 법인의 실제 실효세율은 19.6%로 200억에서 500억 원의 법인의 실효세율 19.5%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민주당은 5억원 이하 영업이익을 거두는 중소·중견기업의 법인세율을 현행 20%에서 10%로 낮추자는 법인세 인하에 동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여당은 한 치도 양보 없이 초부자 기업 감세에만 집착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높은 법인세 때문에 글로벌 기업 유치가 어렵다는 정부의 주장도 어불성설"이라며 "벤처투자의 성지 실리콘밸리의 법인세율은 29.8%이며, 유럽의 포르투갈은 2018년 이익이 3500만유로 이상인 법인의 법인세 최고세율을 28%에서 30%로 올렸지만 여전히 외국 자본을 많이 유치해서 유럽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국민들은 영하 10도의 매서운 한파를 이겨내며 오늘도 하루하루 무겁게 일터로 향하고 있다. 그런데 대통령은 국민에게 주 69시간 노동을 권고한 다음 날 정작 본인은 한파를 이유로 공식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면서 "윤석열 정권에게는 노동자의 건강권도,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예산도 쉽게 취소할 수 있는 가벼운 약속처럼 취급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정부와 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마지막으로 간곡히 촉구한다"고 했다.

2022-12-15 11:43: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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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정당 민주주의 원칙에 충실한 전대 룰 개정안 만들 것"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전당대회 '룰' 개정 방침을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 협상이 늦어지는 가운데 내년 3월 초로 예고한 전당대회 일정을 맞추기 위해 당 지도부가 먼저 움직인 것이다. 최근 당권 주자들 사이에서 '룰 개정' 문제를 두고 다투자 비대위가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 행보이기도 하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비대위는 오늘부터 우리 당의 정당 민주주의를 확고하게 할 전당대회 개최 방안 논의를 시작하려 한다. 정당 민주주의 원칙에 충실한 전대 룰 개정안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현재 당에서는 차기 지도부 선출 투표 시 '일반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기존(30%)보다 줄이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이에 대해 "당의 진로는 당원이 결정해야 한다. 이것이 헌법이 정한 정당민주주의"라고 했다. 책임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올리게 되면 '민심과 멀어질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정 위원장은 "1년 6개월 전 전당대회 때 우리 당 책임당원은 28만 명이었지만 오늘 현재 우리 당 책임당원은 79만 명으로 세배 가까이 늘어났다"며 당원 증가로 민심과 괴리되는 부분이 해소될 것이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정 위원장은 "우리 당의 20대, 30대, 40대 당원은 전체의 약 33%"라며 "50대 이상 연령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던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유럽 내각제 국가이든 미국이든 전당대회 의사 결정을 위해 여론조사를 채택한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책임당원 투표 반영 비율 상향 조정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전당대회가 '당원의 총의를 묻는 자리'라고 주장한 정 위원장은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 지도부는) 국민의 인기를 묻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와 공직 후보자를 뽑는 전당대회는 성격이 같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2-12-15 11:27:5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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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진표 중재안 제시, "법인세 1%포인트 인하·시행령 설치 기구 예비비로"

김진표 국회의장이 15일 양당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법인세 최고세율을 1%포인트 인하하고 행전안전부 산하 경찰국,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 등 대통령령으로 설치된 기구 필요 예산에 대해선 적법성 여부 결정이 나올 때까지 예비비로 지출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여야가 예산안을 합의 처리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위기관리능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점을 보여주고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충정에서 의장으로서 마지막 중재안을 제시하려고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10일 여야에 15일까지 예산안 합의를 이뤄내 처리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김 의장은 "법률 개정을 거치지 않고 대통령령으로 설립된 기관들에 대해선 여야가 협의를 거쳐 입법적으로 해결하거나 권한 있는 기관들의 적법성 여부에 관한 결정이 있을 때까지 예비비로 지출할 수있도록 부대의견으로 담을 것을 제안 드린다"며 "639조원의 예산안 중 5억여원의 차이를 좁히지 못해 타협을 이뤄내지 못하는 것은 민생경제는 안중에도 없이 명분싸움만 하는 소탐대실의 전형"이라고 덧붙였다. 최대 쟁점인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여부에 대해서도 "'3%포인트 인하 2년 유예'를 주장한 '김진표 중재안'이 어렵다면, 단 1%포인트라도 인하해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투자처를 찾고 있는 외국인직접투자를 가속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지방정부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첨단 외국 기업을 유치를 위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추가적인 경감 조치를 별도로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두 분 원내대표께서 진지하게 검토해서 오늘 중 합의 시한을 지켜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주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의장의 제안에 법인세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것이지 부자감세가 아니고 행안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시행령이 무효라고 판정되기 전 까지는 효력을 가지는 것이라고 정부안 대로 예산 처리를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자체 수정안은 정부안의 99.3%를 인정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득하며 정부여당이 핵심 쟁점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했다. 양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의장 중재안에 대한 각 당의 검토 상황을 보고 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2-12-15 11:00: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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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예산 감액안 일방 처리 방침은 의회 독재 횡포"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년도 예산안 협상이 결렬되면 '자체 수정안'을 단독 상정해 처리할 것이라고 하자 "의회 독재 횡포"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예산 발목잡기를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민주당이 이재명표 수정 예산안을 힘으로 날치기 통과시킨다면 이것은 삼권분립을 규정한 헌법 위반이자 의회권력 남용"이라며 민주당의 '자체 수정 예산안' 단독 상정 방침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야당이 예산안 수정을 내서 정부 예산안을 무력화시키고 예산안을 무력화시킨 사례는 정부 수립 이후 단 한차례도 없었다"며 민주당을 겨냥해 "(자체 수정 예산을 상정해 처리하는 것은 "대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선택한 민심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윤석열 정부 첫 재정운용계획을 담은 예산안이 민주당의 발목잡기와 방해로 법정기간도 넘기고, 정기국회도 넘긴 채 오늘도 표류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자신들 집권 시기에 하지 않았던 예산을 요구하는가 하면 정부 운용에 필수적인 예산까지 삭감을 주장한다. 행정안전부 경찰국,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까지 모두 삭감하고, 기초연금 부부 공동 수령 할인도 폐지하겠다고 한다"고 민주당을 겨냥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자체 수정 예산안을 단독 상정해 처리할 것이라고 예고한 데 대해서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74번이나 예산안 처리를 했지만 한 번도 야당이 정부가 하고자 하는 핵심 사업을 삭감하고 일방 통과시킨 예가 없다"며 "(자체 수정 예산안 단독 처리 시)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민주당이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2-12-15 10:45:1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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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YTN 지분매각, 공정성 훼손되고 피해는 오로지 국민에게"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가 YTN의 지분매각과 관련 "YTN의 공공지분이 대기업과 자본에 특혜로 넘어간다면 YTN의 공정성과 공공성은 훼손되고 그 피해는 오로지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부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일부에서는 YTN 인수에 동화그룹, 호반건설, 전경련 등에서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며 "YTN 지분매각은 재벌과 자본에 주는 특혜이자 반민주적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YTN 민영화'라는 비판 속에 지난 11월 한전KDN 이사회는 YTN 지분 매각절차를 승인했다"며 "이 결정은 이사회의 만장일치 관행을 깨고 노조의 참관도 없는 상태에서 졸속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박 부대표는 "이사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전KDN 사장은 '매각하겠다는 것은 아니니 매각추진에 동의해 달라'는 해괴한 논리를 펼쳤다"며 "기획처장은 '우리는 공익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없으니 산업부와 기재부 판단에 따라야 한다'는 취지로 자사의 이사들을 무능한 사람들로 만들며 압박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사들 모두 지분매각이 '당장 한전 적자에는 효과가 거의 없다'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YTN은 서울 상암동 본사와 남산 서울타워 등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고 24시간 뉴스채널 외에도 YTN2, 사이언스TV와 지상파 라디오·DMB 사업자로 무형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부대표는 "YTN 경영은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 배당금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회사의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을 예상하고도 매각에 동의했다면 배임 행위"라며 "현 정부의 행태대로라면 법정에서 만나게 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YTN을 정권의 야욕과 자본의 탐욕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에 가져오고 있는 전방위적 퇴행을 국회가 견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12-15 10:34:0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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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與 전대 룰 논란에 "어떤 장식을 해봐도 유승민 공포증"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룰 개정' 논란에 김웅 의원이 15일 "전당대회 룰 변경에 대해 어떤 장식을 해봐도 그것이 유승민 공포증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중을 줄이자는 당 지도부와 친윤(親윤석열)계를 겨냥한 비판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당대회 룰 변경을 하겠다고 난리다. '당대표이니 당원들로만 선출하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그동안 뽑힌 당 대표, 대표 최고위원들은 모두 당연하지 않은 선출이었나"라는 메시지를 냈다. 당 지도부와 친윤계 중심으로 기존 '룰'(당원 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에서 여론조사 반영 비중을 0∼20%까지 낮춰야 하는 게 아니냐고 주장하자 김 의원은 "2004년 이후 18년간 우리 당은 국민 여론조사를 30∼50% 반영해왔다. 그 18년간의 전당대회는 당원의 축제가 아니라 당원의 장례식장이었나"고 비판했다. 이어 "룰 변경을 주장하는 분 중에서는 그동안 전당대회에 참여한 사람들도 있던데, '당원의 축제가 아닌 전당대회'에는 왜 참여한 것인가. 아무리 급해도 자기들의 정치 역정까지 조롱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특히 김 의원은 여론조사 반영 비중을 낮추는 방식과 관련, 당 일각에서 '유승민 전 의원 전당대회 출마 견제' 차원의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의 축제'라고 부르짖지만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만의 축제'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유승민 전 의원도 지난 12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한 가운데 "비정상적으로 당권을 장악하고 있는 윤핵관 세력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저를 떨어뜨리려 룰을 바꾸면, 축구를 한참 하다가 골대 옮기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유 전 의원은 "'유승민은 이번 전당대회 안 된다'라는 게 진짜 윤심이라면 그거는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라며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20대 총선에서) 진박 감별사 완장 차고 유승민 한 사람 죽이겠는 공천 판국 때문에 그때 120석을 겨우 얻었다"라는 말도 했다.

2022-12-15 09:46:41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