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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제1호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정부 R&D 성과와 공공조달 생태계.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 연구개발(R&D) 성과를 사업화한 중소기업 제품의 혁신성을 평가해 공공서비스 개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1호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을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제품 개발업체인 벤텍프론티어는 건설기술연구원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의 광촉매 소재 항바이러스 필터 기술을 이전받아 부착 방식의 필터모듈로 제품화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물리적 필터 방식과는 다르게 공기 중의 세균, 바이러스 등 감염원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기존 공기청정기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항바이러스 필터 모듈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되며, 제품 보유업체는 혁신제품 판매를 위해 조달청에 구매를 의뢰하거나 공공기관과 직접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최근 5년 이내에 종료된 과기정통부 R&D성과를 제품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제품에 대한 3단계 심사를 통해 혁신제품을 지정한다. 이번 지정은 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을 고려해 계획한 일정보다 2개월 단축해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또 접수된 50여개 제품에 대한 일반심사도 차질 없이 진행해 8월 내 제품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정병선 제1차관은 "코로나19 사태가 국민 생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상황에서 우수한 연구성과가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하며, 나아가 기업 활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28 13:14:1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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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성우의 음성으로 읽어드려요'...AI 성우 서비스 각광

휴멜로의 인공지능 성우 서비스 '프로소디'. /휴멜로 인공지능(AI)에 성우, 유명인 등 목소리를 합성해 동영상 제작과정에서 텍스트를 성우 목소리로 바꿔 내레이션해주거나 책을 대신 읽어주는 AI 성우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사피엔스·휴멜로·네오코믹스 등 AI 기업들은 전문 성우 등의 목소리를 로우 데이터로 추출해 딥러닝을 통해 AI를 합성시켜 성우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AI 성우 서비스를 제공해 영상 콘텐츠 제작자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네이버도 올해 이 서비스를 출시해 시장점유율을 키우고 있다. 이전에는 TTS(음성합성시스템)가 억양이 없는 어색한 기계음으로 사용이 제한적이었지만, 현재는 감정 연기가 가능한 수준까지 진화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네오사피엔스 관계자는 "AI 성우 서비스는 음성·영상이 문자 매체를 압도하는 시대적 상황과 맞아 떨어진다"며 "많은 사람들이 영상을 만들고 싶어 하지만 전문적인 발성이 안 되거나 자신의 목소리에 자신 없어하는 사람이 많고 녹음 편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대면 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AI 성우 서비스는 더욱 급격한 성장이 전망된다. 네오사피엔스의 인공지능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 /네오사피엔스 네오사피엔스는 AI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해 AI 성우 서비스인 '타입캐스트'를 지난해 11월 공식 론칭해 5월 초 기준 3만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했다. 이 서비스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강의 콘텐츠 제작자, 뉴스 채널 등 정보 제공형 영상을 제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타입캐스트는 회원 가입 후 텍스트만 입력하고 간단히 편집하면 전문 성우, 아나운서 녹음과 같은 음성을 내리받을 수 있다. 성별·연령·목소리 타입에 따라 60여종의 음성을 사용할 수 있다. 글자수 제한이 있는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고, 더빙이 많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유료로 제공한다. 네오사피엔스는 또 오디오북 제작회사들에서도 AI 성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지난해 대교에 오디오북 성우 음성을 제공한 데 이어 최근 웅진씽크빅 단행본사업본부와도 '영리한 아이가 위험하다', '군주론' 등 총 2권의 오디오북을 AI 성우 낭독본으로 제작했다. 네오사피엔스는 특히 코로나19로 전국 초·중·고·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오는 9월까지 전국 교직원 대상 온라인 강의용 음성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휴멜로는 최근 AI 성우 서비스 '프로소디'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프로소디는 화냄, 흥분, 즐거움, 차분함, 두려움, 슬픔 등 실제 성우가 연출하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이전에는 AI 음성합성에 최소 3시간 이상이 소요됐지만 이를 30분으로 단축시켰고, 비용도 성우 녹음의 20% 정도로 마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내레이션, 홍보 영상 녹음뿐 아니라 오디오북 녹음, 게임 내레이션. 캐릭터 대화 등과 유튜브 영상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휴멜로는 또 SM엔터테인먼트와 AI 성우 사업에서도 협업해오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래퍼 슬리피가 이 서비스 개발자와 함께 '엠 아이 포 리얼'을 편곡, 직접 작사한 가사로 랩을 하기도 했다. 네오코믹스는 AI 음성 지원 서비스인 '네오보이스' 서비스를 지난해 말 출시한 데 이어 이를 오디오북 서비스로 확대하고 있다. KAIST와 마인즈랩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네오보이스는 감정 표현도 가능하며 실제 인물의 음성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럽다. 네오코믹스는 또 AI 독서플랫폼 스타트업인 비글스톤과 공동으로 AI 음성합성 기술로 오디오북을 공동 제작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하이드리드 오디오북 자동생성 시스템을 활용해 기존 오디오북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을 1/10 수준까지 줄였다. 이 회사는 또 아나운서, MC, 쇼호스트 등 250여명이 소속된 빛나는 MC아카데미와 협력해 AI MC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AI 더빙 서비스 '클로바 더빙'. /네이버 네이버는 스타트업들에 비해 다소 늦은 지난 2월 기존 AI 보이스 서비스 '클로바 더빙'을 선보였지만, 포털 시장 강자답게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하며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네이버는 지난 2월 서비스 출시 4개월 만에 더빙 음성 생성 1000만건, 콘텐츠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했으며, 영어·일본어에 이어 중국어·스페인어로 언어를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특히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해 개인은 물론 학교, 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로바 더빙'을 무료로 제공해 기업 고객센터 교육, 병원의 환자 대상 안내, 온라인 쇼핑몰 제품 소개, 교회 예배 방송, 부동산의 매물 설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28 13:03: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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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한국철도공사, '대구 경북 만원의 행복여행' 기획전 진행

야놀자가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대구와 경북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구 경북 만원의 행복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 /야놀자 야놀자가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대구와 경북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구 경북 만원의 행복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 야놀자는 지난해 6월 한국철도공사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여행 및 레저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해왔다. 이번 기획전은 '2020 특별 여행주간'의 일환이다. 야놀자는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대구, 경북지역행 KTX(김천구미, 신경주, 포항, 동대구행)와 숙소를 함께 예약하면 1만원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8월 18일 기준으로 해당 상품의 이용이 완료된 모든 고객에게 지급되며, 야놀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전 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KTX만 이용하는 경우에도 결제금액의 1%를 야놀자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한, 간편결제 앱 차이로 결제할 경우 5% 추가 할인(최대 2000원)도 받을 수 있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대구, 경북지역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장기간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획전을 통해 안전한 여행지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활기를 되찾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산업의 활성화가 지역경제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국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에는 강원도와 관광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강원도X야놀자 안심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안전한 여행 환경 조성, 전용 카테고리 오픈, 프로모션 및 여행 정보 제공 등으로 강원지역 여행 수요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는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초특가 부산'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사태 안정화 이후의 빠른 회복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2020-06-28 10:28:5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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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벨벳,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 변화...최고 스펙보다는 내게 맞는 폰

스마트폰 시장이 변하고 있다. 최신 스냅드래곤 칩셋, 1억화소 카메라 등 제조사들은 고사양의 성능을 강조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마음은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스마트폰 성능의 상향 평준화로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길어졌고, 고사양 보다는 디자인과 컬러 등 자신만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LG벨벳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기존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디자인 가치를 지키면서도 핵심 기능는 타협하지 않고 차별화된 가치를 구현한 제품이다. 이에 더해 사용자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감각적인 디자인과 컬러를 강조했다. LG벨벳(VELVET) 일루전선셋 제품 이미자와 후면 컬러 공법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은 6.8인치 대화면도 한 손에 착 붙는 그립감을 제공한다. 고사양 카메라를 적용하고도 '인덕션' 대신, 카메라와 플래시를 세로로 배열한 '물방울 카메라'를 채택한 점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메인 카메라를 제외한 나머지 카메라는 LG 스마트폰만의 특징인 언더 글라스 공법을 적용해 매끈한 '벨벳 터치'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5G 시장의 확산에 따라 영상 콘텐츠의 20.5:9 비율의 6.8' POLED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통해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같은 색상의 제품이라도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의 양에 따라, 조명의 종류에 따라 다른 색상처럼 보인다. LG벨벳 컬러의 비밀은 바로 '광학 패턴'과 '나노 적층' 기술에 있다. LG전자는 LG벨벳의 후면 글라스 아래에 머리카락 두께의 100분의 1 수준인 1㎛(마이크로미터)이하 간격으로 패턴을 넣고, 나노 물질 수백 층을 쌓아 올린 나노 적층 필름을 붙여 매력적인 색상을 완성했다. 기본 색상인 오로라화이트, 오로라그레이, 오로라그린, 일루전선셋 등 4가지 색상에 이통사 전용 컬러 오로라레드(KT), 오로라블루(SKT), 오로라핑크(LGU+)을 추가해 총 7가지의 개성 있는 컬러 라인업으로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LG벨벳의 카메라에는 가격 상승 요인의 대표적인 부품인 OIS대신 저조도 환경에서 카메라 화소 여러 개를 하나로 묶어 촬영하는 '쿼드 비닝'기술을 적용, 어두운 곳에서도 깨끗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서터 한번을 눌렀을 때 최대 10장의 사진을 한 번에 찍고 합성해 1장의 선명한 사진을 찍는 다중 영상합성 기술도 사진의 흔들림을 억제하고 노이즈를 제거하는 것에 큰 도움을 준다. 퀄컴의 최신 5G 칩셋인 스냅드래곤 765를 탑재해 대화면임에도 슬림한 5G 스마트폰을 선보일 수 있었다. 스냅드래곤 765 칩셋은 최초로 AP와 5G 모뎀이 7나노 공정으로 통합된 칩셋이어서 내부 공간의 효율성을 높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성능이 검증되어 고사양 게임, 5G 환경에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이용하기에 충분하다. 다양한 콘텐츠에 맞춰 최적의 음질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사운드를 적용했다. 인공지능 사운드는 LG의 프리미엄 OLED TV에 활용되는 기술로 콘텐츠 감상 시 높은 몰입도를 자랑한다. 더불어 기존 유선 이어폰 사용 고객을 위해 3.5파이 이어잭을 유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또한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해 △2개의 고성능 마이크로 생생한 소리를 담을 수 있는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레코딩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해 각각 조절할 수 있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촬영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타임랩스 컨트롤' 등 재미있고 편리한 동영상 제작 기능도 지원한다. 고사양 스펙이 사용자의 만족도를 보장하지 않는다. 수치상의 차이가 체감 성능의 차이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최적화, UX, 편의성 등 감성적인 부분이 만족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무조건 비싼 제품을 선택하기보다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만족도를 더 높여 줄 것이다.

2020-06-26 11:49:3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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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브레인, 과기정통부 '딥페이크 변조 영상 AI 데이터' 수행 기업 선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머니브레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 '딥페이크(deep fake) 변조 영상 AI 데이터' 분야의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인 일명 '데이터 댐' 구축 사업으로,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으며, 데이터 확보가 시급한 20가지 분야를 선정해 양질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 저장하고, 필요에 따라 개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그 중 머니브레인은 최근 'n번방 사건' 등을 통해 제기된 딥페이크 기술 악용에 따른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변조 영상 탐지 기술' 개발용 AI 데이터 구축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정부로부터 총 2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6개월 간 과제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머니브레인은 정부가 제안하는 크라우드 소싱 방식에 따라 빅데이터 가공 인력을 추가 채용해 원활한 과제 수행을 도모하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머니브레인은 AI 오픈 플랫폼 '클라우드 웍스' 및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협업도 추진 중으로, 이를 통한 추가적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머니브레인 장세영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국내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디지털 경제 활성화 사업에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당사는 다년 간 연구를 통해 축적해 온 딥페이크 검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의 퀄리티를 높이고, 향후 AI 기술 연구 및 상용화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6-26 11:04: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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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 16개 스타트업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도 민관 협력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참여할 16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부와 대기업이 ICT 분야의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을 3년간 협력 지원함으로써 스타트업이 핵심기술 개발을 앞당기고, 개발된 제품·서비스가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기업에게는 정부가 연간 2억원(올해는 1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총 3년간 지원하고, 대기업은 자체 운영하는 창업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프라 제공, 기술·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공고를 진행해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중심의 ICT 분야에서 총 53개의 스타트업이 과제를 제안했고, 기술성·사업성 등 평가를 거쳐 최종 16개 과제가 선정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혁신적 기술과 스타트업의 도전적인 과제들이 많았는데, AI 딥러닝 기반 비대면 금융상담, 5G 기반 보안성 강화기술, 실감형 증강현실(AR) 기반 사이버 견본주택 구현, 블록체인 기반 해외 결제기술 등 비대면 산업 및 디지털 인프라 등과 관련된 혁신적인 기술이 돋보였다. 또 대기업들은 스타트업과의 개방형 협업에 관심을 보여 SKT·KT·삼성전자 등 총 9개 대기업이 멘토기업으로 참여해 16개 멘티 스타트업과 짝을 이뤄 다양한 도움을 줄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오상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기존 정부가 주도하는 스타트업 육성정책은 변화가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민·관이 합심하는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이 멘토기업과의 개방형 협력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ICT 분야 신시장을 이끌어가는 핵심주체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6-26 00:06: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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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튜브 프리미엄' 방통위 시정조치에 5개월 만에 이행계획 제출...구글 늑장 대응에 비난 이어져

구글LLC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은 지 5개월 만에 방통위에 이행계획을 제출했다. 구글은 지난 1월 방통위로부터 '유튜브 프리미엄'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중도 해지를 제한하고 요금을 제대로 환불해주지 않는 등 불공정행위로 시정 조치를 부과받았다. 또 이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이를 연기해오다 22일에야 유튜브 사이트와 모바일 앱의 팝업으로 공고를 띄웠다. 구글이 공고에서도 시정명령 내용을 자세히 기술하지 않았으며, 뒤늦은 늑장대응으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구글이 방통위에 제출한 이행계획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월 구독 기간 중 이용자가 해지를 신청하면 그 즉시 해지 처리하고 남은 구독 기간에 비례해 요금을 환불하기로 했다. 또 서비스 가입 화면 및 계정확인 화면 등에 부가가치세가 별도로 부과된다는 사실을 명확히 고지하기로 했으며, 서비스 가입 화면에 무료체험 종료일(결제 시작일)을 명확하게 고지하고, 유료전환 3일전 이메일 주소를 통해 이 사실을 명확히 공지하기로 했다. 또한 서비스 가입 화면에 무료체험 종료 후 유료결제가 이루어진 시점부터는 서비스 미사용을 사유로 청약 철회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설명한다는 내용도 포함한다. 구글은 이번에 제출한 이행계획에 따라 8월 25일까지 관련 업무처리 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다. 방통위 시정명령에 따라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 기간에 비례해 요금을 산정하는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은 전 세계 약 30개국 중에 한국이 처음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구글LLC의 업무처리절차 개선으로 방통위가 글로벌 동영상 콘텐츠 제공사업자에게도 국내 사업자와 동일하게 이용자 보호를 위한 국내법 원칙을 적용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며 "구독형 서비스도 제공 서비스 종류에 따라 이용자의 중도해지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방통위는 구글LLC가 제출한 시정조치 계획의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해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에 대한 방통위 행정처분 집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지난 1월 22일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자의 정당한 중도해지권을 제한한 행위, 부가세 부과, 청약철회 가능 기간 등 중요사항을 미고지한 행위를 전기통신사업법에서 정한 금지행위 위반으로 판단하고, 구글LLC에 8억6700백만원의 과징금 부과하고, 시정조치 사실의 공표, 업무처리절차 개선을 명령한 바 있다. 구글은 4월 9일 과징금을 납부하고,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을 이유로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이 있다'는 내용을 중앙일간지 지면 광고를 통해 개재했다. 하지만 유튜브 웹페이지 및 모바일 앱 첫 화면을 통한 게재는 5달이나 지난 22일에 게시됐다. 특히 이날은 한차례 연장된 이행기간 종료일인 25일부터 3일 전으로 마감 시간에 임박해 급하게 이뤄진 것이다. 구글은 당초 방통위의 시정조치를 웹 사이트에 4월 25일까지 공고해야 했지만,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이유와 코로나19 여파로 2개월 이행 기간 연장을 요청한 바 있다. 구글은 팝업창에서 '구글LLC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을 이유로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이 있음'이라고 공지했으며, '더 알아보기'를 클릭하면 그 이유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이용계약 해지를 제한한 행위 및 이용계약 체결시 중요사항을 고지하지 않은 행위'라고 다소 모호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 이 공지도 이용자 당 한 번만 뜨는 상황이라 이용자가 이 부분을 제대로 인지하기도 쉽지 않다.

2020-06-26 00:06: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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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미래채움' 사업수행 기관 5개 지자체 추가 선정

'SW미래채움사업' 각 지역별 사업계획.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SW)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에 소프트웨어 교육장을 운영하고 지원하는 '2020 소프트웨어미래채움' 사업 수행기관 5개 광역지자체를 추가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 지역의 균형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 제공 및 교육거점 기능 강화 일환으로 올해 경기도,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충청남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돼 10개 광역지자체로 확대됐다. 이 사업은 2018년 소프트웨어교육 의무화를 계기로 지역·소득별 소프트웨어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2019년 강원도, 경상남도,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충청북도 5개 지역을 선정해 추진됐다. 올해 추가 선정된 5개 광역지자체는 각 지역 특성을 십분 반영한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교육 방식과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로봇체험센터 등 지역 내 인프라를 활용해 수원과 의정부 2개 지역에 소프트웨어미래채움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산간벽지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북부(안동)와 남부(포항) 2개 권역에 방문·체험 공간을 만들어 재난안전, 관광 등을 주제로 지역특화 커리큘럼을 마련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는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울산정보산업진흥원) 내에 채움센터를 구축해 울산과학대, UNIST 등 IT 분야 전공학부와 연계해 지역특화 산업인 조선해양 분야 커리큘럼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스마트 아일랜드를 주제로 카카오·제주대학교 등과 산·학·연 협력 체계를 유지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3개 채움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충청남도는 남서울대학교 지식정보관(천안)에 채움센터를 구축해 농축산바이오, 자동차 부품 등 지역 산업과 연관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5개 광역지자체는 앞으로 3년간 국비 지원과 자체 예산 투입을 통해 센터 구축, 전문강사 양성 등 지역 내 소프트웨어교육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소프트웨어 교육의 양적·질적 확대 기반이 지역에 마련된 만큼 지역사회에 자생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생태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며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추어 신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 인프라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채윤정 AI 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25 12:00:3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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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 한 달 만에 매출 16억원 돌파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 이미지. /네이버 네이버 시리즈에서 서비스 중인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이 웹툰 론칭 한 달 만에 웹소설 매출만으로 1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매출 기록은 우수한 지식재산권(IP)과 네이버 시리즈 및 웹툰 플랫폼이 조화를 이뤄낸 성과라는 평가다. 특히 웹소설 원작인 전독시가 웹툰으로 공개되면서 웹툰의 인기와 함께 원작 웹소설까지 다시 찾아보는 독자들이 크게 늘었다. 여기에 원작 팬들이 웹툰의 유료분(미리보기)까지 감상하면서 동반 매출 상승효과도 가져왔다. 웹소설 전독시는 어느 날 자신이 읽은 장편 소설의 내용대로 바뀌어 버린 세계를 마주한 주인공 '김독자'가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웹소설을 기반으로 웹툰화된 전독시는 수요웹툰에서도 높은 인기를 기록하고 있으며, 추후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다수의 해외 시장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아직 웹툰 연재 회차가 많지 않음에도 적지 않은 유료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웹툰 회차가 누적되고 글로벌 연재가 시작되면 웹소설과 함께 매출 시너지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네이버웹툰의 박제연 시리즈웹소설 리더는 "최근 탄탄한 서사의 웹소설이 입체적인 웹툰으로 재탄생되면서 새로운 독자층의 유입과 그로 인한 매출이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네이버 시리즈는 웹소설과 웹툰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통합 플랫폼으로, 앞으로도 제2, 제3의 전독시와 같은 사례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0-06-25 09:48:1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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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국내여행 위한 이벤트 실시…쿠폰·항공권 할인·휴가비 지원

여기어때가 국내여행객을 위해 쿠폰과 항공권 할인, 휴가비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기어때 여기어때가 국내여행객을 위해 쿠폰과 항공권 할인, 휴가비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숙박·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는 오는 8월 9일까지 '전국 혜택 가이드'를 콘셉트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 경인, 제주, 부산, 경상, 강원, 전라, 충청 등 8개 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의 숙소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내놓고,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30% 특별 할인 쿠폰도 추가로 선물한다. 여기에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10% 중복 할인이 적용된다. 티웨이항공과 제휴 이벤트를 진행해 항공으로 이동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어때는 총 2만4000원 상당의 티웨이항공 쿠폰을 지급하고, 무료 항공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기어때 앱에서 김포-제주, 부산-양양, 광주-양양 노선 중 받고 싶은 티켓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무료 티켓은 총 5명이 랜덤 추첨을 통해 받게 된다. 여기어때는 "올해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여행 수요가 국내로 집중되고 있다"며 "할인부터 여행 정보까지 여기어때 앱에서 해결하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여름맞이 '포인트깡' 행사도 이색적이다. 총 1000만원 규모의 포인트를 선물하는 '1000만원 전당포'에서는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여기어때 포인트로 바꿔준다. 중고품을 여기어때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다. 여기어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여기어때와 거래하고 싶은 물건을 '#여기어때', '#포인트깡' 해시태그를 달아 올리면 된다. 여기어때는 구매할 물건을 선정해 게시물의 댓글로 가격을 흥정할 계획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6-25 09:11:3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