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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사피엔스, 역대 대통령 남북공동선언문 AI 음성으로 복원

AI 음성 합성 전문기업 네오사피엔스는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기념해 역대 대통령의 남북공동선언문을 AI 음성으로 복원했다고 5일 밝혔다. 네오사피엔스는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 협력을 합의한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기념하고 비무장지대(DMZ)가 지닌 남북 간 '공존'의 의미를 위해 개최됐던 'Let's DMZ'의 메인 프로그램 'DMZ 빌리지' 사업에 참여, 역대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과 공동선언문을 AI 목소리로 복원했다. 'DMZ빌리지'는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전시·체험 행사로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렸다. 네오사피엔스가 역대 전 대통령의 목소리를 AI 음성으로 구현한 '자유의 집'을 비롯해 실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주요 장소를 그대로 재현한 '공동평화구역', 'DMZ 아트존' 등으로 구성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DMZ빌리지' 내 '공동평화구역'에 재현된 '자유의 집'에서는 네오사피엔스가 복원한 AI 음성으로 만들어 낸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등 2000~2018년 간 남북정상회담 및 공동선언문을 오디오와 영상으로 마련했다. 온라인으로는 'Let's DMZ' 홈페이지 내 'DMZ빌리지' 코너 속 3D 스페이스 콘텐츠를 통해 역대 대통령들의 살아생전 생생한 목소리를 오디오로 들어볼 수 있다. 네오사피엔스는 지난해 MBC와 협업해 백범 김구 선생의 서거 70주년을 기념해 김구 선생의 음성을 복원한 콘텐츠를 공개해 화제를 끌기도 했다.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는 "우리 민족의 역사적인 순간을 구현하고 기념하는 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고 영광스럽다"며 "AI 음성 합성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역사·문화·예술 콘텐츠와 결합한 기술을 선보이기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0-11-05 14:53:3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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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비즈보드 광고주 1만2000곳 돌파…일평균 매출 10억원 가능할 듯"

카카오의 핵심 수익원으로 꼽히는 카카오톡 채팅창 광고 상품 '비즈보드'가 카카오의 매 분기 역대급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카카오는 현재 비즈보드 광고주 확보를 충분히 한 상태며, 예상보다 빠르게 숫자를 늘려가고 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5일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연말까지 비즈보드 광고주 1만 곳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었는데 이미 9월 기준 누적 광고주 수가 1만2000곳을 돌파했다"며 "견고한 성장과 함께 광고 집행 예산도 함께 늘어나며 매월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 평균 매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비즈보드의 고공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 대표는 "4분기는 성수기 효과로 광고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부터 비즈 보드 가격은 점진적으로 상승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12월에는 일평균 매출 1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작년에 5억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이다"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비즈보드 인기에 힘입어 영역 확대에 나선다. 오는 10일부터 카카오톡 샵탭의 '뉴스', '쇼핑', '영화' 등 카테고리에 비즈보드를 적용한다. 샵탭 방문자들은 다양한 주제에 관심이 있고, 방문 목적이 뚜렷하기 때문에 또 다른 광고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며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여 대표는 "비즈보드가 채팅탭 상단에서 항상 만나볼 수 있는 상시 지면이 됐다"며 "비즈보드는 샵탭뿐만 아니라 포털 다음, 다음 모바일, 카카오페이지, 다음 웹툰으로 성공적인 지면 확장을 하고 있고, 인벤토리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커머스 사업도 매 분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를 포함하는 카카오커머스의 3분기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특히 카카오톡 선물하기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특히 명품 브랜드 입점 등으로 배송상품도 크게 증가했으며, 비대면 명절로 인해 50대 이상의 연령층도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콘텐츠 부문 매출도 증가세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거래액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카카오재팬의 픽코마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와 일 거래액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7월부터 월간 기준 일본 만화앱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1004억원, 영업이익 1202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가 분기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 커머스 사업 및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의 높은 성장세와 카카오 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이 포함된 신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여민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디지털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확대해나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단절된 일상 속 신뢰도 높은 플랫폼 역할 중요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2020-11-05 14:52:0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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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 "2022년 코스닥 상장 목표, 교육·플랫폼·휴먼리소스 등 사업 다각화"

정부는 인공지능(AI),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로 없어지는 일자리의 대안으로 단연 '크라우드워커'를 꼽는다. 크라우드워커란 기업 활동에 대중을 참여시키는 '크라우드소싱'으로 일하는 사람을 일컫지만, 주로 데이터 라벨링(가공)에 참여하는 작업자를 칭한다. 이처럼 크라우드워커라는 신종 직업의 붐을 이끌어낸 주인공은 바로 2017년 국내 최초로 데이터 가공에 크라우드소싱을 도입한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다. 선두적으로 데이터 라벨링 시장에 진입한 만큼 크라우드웍스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데이터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민우 대표는 "해외에서는 크라우드소싱을 더 빨리 시작해 처음에는 아마존을 벤치마킹했다"며 "아마존은 고객과 작업자가 만나기 위한 장소를 제공하는 데 그치는 반면, 우리는 고객이 원하는 품질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등 AI 선두기업들은 '데이터 품질을 높일 수 없다'는 가정 하에 60~70% 품질을 기준으로 데이터를 만들었어요. 아시아는 AI의 후발주자여서 그들보다 뛰어난 AI 기술에 단기간 도달이 어려운 만큼, 데이터 품질을 높여야만 AI가 높은 정확도를 가진다고 생각했어요." 일부 데이터 기업들이 전문인력을 두고 데이터를 가공하는 것과 달리, 크라우드웍스는 100% 크라우드소싱을 도입했기 때문에 높은 품질을 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박 대표가 품질 보장을 위해 도입한 것이 바로 '전수검수 시스템'이다. "작업자가 한 작업을 검수자가 다시 확인하는 거예요. 작업을 반려하면 작업자가 재작업해 재검수가 이어져요. 작업자와 검수자가 동시에 동작하는 시스템을 저희가 최초로 만들었어요." 검수자 조차도 크라우드소싱으로 우수 작업자 중 선발한다는 것. 이를 통해 99%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그가 AI 시장이 채 무르익기도 전인 2017년 발빠르게 데이터 가공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현대정보기술 엔지니어로 일하다 퇴사 후 회사를 5번이나 창업한 경험에서 비롯된다. "2000년에 2번째로 창업한 회사가 AI 회사입니다. 아무리 좋은 알고리즘을 만들어도 하드웨어가 취약해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는데, 2016년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딥러닝 등 알고리즘이 제대로 동작하게 됐습니다." 박 대표는 '좋은 하드웨어에 좋은 소프트웨어가 있더라도 데이터 학습을 피할 수 없는데 데이터는 어떻게 해?'라는 생각을 갖게 됐고, AI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많겠지만 이들이 데이터 전처리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확신했다. "과거 '황금광'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금을 캐러 갔지만 누군가는 청바지를 만들었는데, 금은 못 캐는 사람도 있었지만 청바지는 모두에게 필요했어요. 데이터는 모든 AI 기업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데이터 전처리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어요." 그는 "데이터는 중요하지만 동일한 작업을 반복해야 하는 '하기 싫은 일'이어서, AI 기업이 안고 갈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했다. "설립 첫해 네이버로부터 2억원의 투자를 받았어요. 네이버는 AI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데이터 라벨링이 필요했고, 네이버와 협업 기회를 잡고 싶었어요." 그의 계획대로 3년 동안 네이버의 350개 이상 프로젝트로 3000만개 이상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었다. 또 삼성전자, LG CNS, KT, 카카오, 포스코ICT, SK텔레콤, 엔씨소프트 등 200개 이상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오픈된 프로젝트가 100개 정도 되나 보니 가입자만 16만명 정도고, 돈을 버는 작업자가 6만~7만명이나 되요. 지금까지 지급한 금액도 30억원이 넘어요." 최근 온라인 '크라우드웍스 아카데미'를 개설해 교육자가 더 편리하게 교육받을 수 있게 됐다. 작업자들이 최저시급 이상 벌 수 있게 가격을 매겼기 때문에 주간 100만원, 월간 300만원 이상 가져가는 작업자도 있다. 박 대표는 데이터 라벨링이 '현대판 눈알 붙이기'라는 인식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인형 눈알 붙이기는 작업이 반복된다는 의미인데, 유치원 수준이던 AI 초기에는 그런 작업이 많았지만, 인공지능이 똑똑해지면서 중학생 수준까지 올라와 지금은 더 높은 수준의 작업을 진행해요. 프로젝트를 해보면 지겨워서 못 하는 게 아니라 어려워서 못 해요." 크라우드웍스는 올해 안에 교육,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및 온프레미스(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설치해 쓰는 방식) 방식 플랫폼 사업에 진출해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광주시 등 지자체의 교육 프로그램을 맡아 교육 사업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최근 국회에서도 '크라우드워커가 서울, 경기에 편중됐다'는 문제를 지적했는데, 지방에는 이런 일거리를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희가 데이터 라벨링 교육을 제공하면 교육생들은 저희 사이트서 작업자로 일할 수 있습니다." 박 대표는 또 데이터 가공기업들을 대상으로 SaaS 데이터 가공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플랫폼이 없는 기업에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고, 보안이 중요한 병원에서는 온프레미스 플랫폼도 제공할 생각입니다." 박 대표는 내년 1분기에 휴먼 리소스 플랫폼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저희 작업자의 이력을 분석해 데이터 기업들이 작업자를 구할 때 적합한 작업을 매칭해줄 생각입니다. 내년에도 정부의 데이터 과제는 많이 쏟아져 나올 건 데, 작업자도 없고 교육도 힘든 기업들이 수수료만 내고 저희 인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크라우드웍스는 시대의 흐름을 타면서 매출도 껑충 뛰어 지난해 29억원 매출에서 올해 100억원으로 3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미 매출 70억원을 넘어서 150~200%라는 기존 목표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130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는데, 당초 얘기해왔던 2023년보다 빠른 2022년에 코스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주관사 선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향후 업무가 아주 작은 단위로 쪼개지는 '마이크로 잡' 시대가 올 겁니다. 4년 후 모든 기업들이 업무를 재택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이크로 잡 플랫폼' 기업이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2020-11-05 14:44: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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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고령자케어 로봇에 특화된 데이터·SW 공개

국내 연구진이 고령자의 일상을 돕는 휴먼케어로봇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DB)와 소프트웨어(SW)를 공개했다. 이로써 고령화 시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로봇 상용화 연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로봇 환경에서 고령자의 일상행동을 인식하는 연구를 위한 3차원 영상 데이터셋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고령자케어 로봇 연구를 위해서는 로봇의 관점에서 고령자를 촬영한 데이터가 꼭 필요하지만 로봇 연구에 적합하면서도 사람의 일상행동을 인식하기 위한 데이터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고령자에 특화된 데이터는 전무해 연구에 어려움이 있었다. ETRI는 2018년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고령자가 실제 생활하는 가정 30곳을 3D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해 데이터를 확보했다. 공개하는 데이터셋은 총 6589개에 달한다. 이는 세계 최초로 고령자 실주거 환경에서 로봇 시점으로 촬영한 3D 행동인식 데이터라 큰 의미가 있다. 연구진은 2017년부터 고령자케어 로봇을 위한 행동 인식 연구를 진행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구축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주거 환경을 모사한 아파트 테스트베드 환경에서 100명의 참가자와 함께 데이터를 마련키도 했다. 당시 ETRI는 55가지 일상행동이 포함된 3차원 영상 11만2620개를 확보, 세계 최대 규모의 3D 영상 데이터셋을 공개했다. 연구진의 노력으로 얻어진 고품질 데이터는 협약을 맺고 국내외 다수 기업, 학교, 연구소 등에 연구 목적으로 제공된다. 실제 지난해 공개한 데이터는 연구목적용으로 국내 대기업, 대학 등 30여 개 기관, 해외 연구소, 대학 등 10여 개 기관과 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활용이 이뤄졌다. 또 공동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공지능연구단은 가상으로 행동 데이터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도 개발해 공개했다. 플랫폼을 활용하면 직접 촬영이 어려운 환경에서, 로봇 시점, 조명 등을 바꿔가면서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대용량으로 얻을 수 있다. 덕분에 학습 데이터 부족 문제와 도메인 적응 문제를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ETRI는 이외에도 로봇의 비언어적 상호작용 행위를 학습하기 위한 데이터와 핵심기술들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연구진은 ▲고령자의 일상 행동이 발생한 시점을 검출하는 행동 검출 기술 ▲얼굴 특징과 옷차림 등 외형 정보를 인식하는 외형특징 인식 기술 ▲발화에 적합한 제스처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 등 총 8가지 기술을 공개했다. 데이터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 및 고령자 개개인에게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를 구하는 과정을 통해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수집됐다. ETRI 인간로봇상호작용연구실 이재연 박사는"데이터가 부족해 관련 연구가 어려웠던 상황을 극복하고 로봇과 고령자가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고령자케어 로봇 연구를 가속화해 상용화가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연구진은 과제가 종료되는 내년까지 20가구를 추가해 데이터 품질을 높이는 한편, 과제를 통해 개발한 모든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인 데이터 및 SW 기술을 얻기 위한 다양한 실증 과제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2020-11-05 13:49: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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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MBC, 5일 오후 8시 '온 더 무브' 방송…더 보이즈·오마이걸 출연

네이버의 라이브 스트리밍, XR오디오, 그래픽 매핑 등 차세대 기술 역량과 MBC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제작한 새로운 방식의 XR 라이브 콘서트가 방송된다. 5일 오후 8시 네이버의 모바일 스트리밍 플랫폼 나우에서 XR 라이브 콘서트 '온 더 무브'가 방송된다. 첫 회에는 '더 보이즈'와 '오마이걸'이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XR 라이브 스테이지에 오른다. 온 더 무브는 네이버가 그동안 동영상과 오디오 분야에서 개발해온 미래 기술들을 적용해, 고품질의 언택트 공연을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공연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 음향과 고해상 오디오 경험이 가능한 XR 오디오 기술을 적용한다. 또한 아티스트와 웹툰의 결합을 통해 이색 무대도 구현한다. 예를 들어 오마이걸 스테이지에서는 네이버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를 활용해, 웹툰 속 장소들인 놀이터, 공원 등이 XR라이브로 묘사되며 웹툰의 배경이 되는 남산타워,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불꽃놀이 장면들도 그래픽 매핑 기술을 통해 사실적으로 재탄생된다. 네이버 나우 김아영 리더는 "비대면 공연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네이버가 고도화해온 동영상, 오디오 분야에서의 기반 기술들을 공연 콘텐츠에 적용하면서 한단계 진화된 언택트 공연을 만드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콘서트는 콘텐츠 제작 역량이 뛰어난 MBC와 네이버의 기술력이 만나 보다 입체적이고, 생생한 라이브 스테이지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5 10:49:4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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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사상 최초 분기 매출 1조원·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

카카오가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0년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1조100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20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0.9%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 커머스 사업 및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의 높은 성장세와 카카오 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이 포함된 신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카카오의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5544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2844억원이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증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212억 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플랫폼 사업의 매출 확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488억 원이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9%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5460억원을 기록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거래액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전분기 대비 25%,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한 1484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재팬의 픽코마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와 일 거래액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7월부터 월간 기준 일본 만화앱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신규 모바일 게임 '가디언 테일즈'의 흥행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40%,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1504억원을 달성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557억원을 기록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915억원이다. 3분기 영업 비용은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9802억원으로, 연결 종속회사 편입과 신규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활발한 유료 콘텐츠 사업 전개와 신규 게임 홍보 활동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2020-11-05 09:06:1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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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국내 진출 25년 만에 첫 데이터센터 건립…내년 2분기 완공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이사가 SAP 하나 출시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데이터센터 설립을 발표하고 있다. /SAP코리아 SAP가 국내에 첫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와 반도체 기업 등이 민감한 데이터를 국내에 안전하게 저장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는 4일 고성능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SAP 하나(HANA)'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AP 코리아가 한국에 진출한지 25년 만에 처음으로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며 "내년 2분기쯤 완공해 고객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AP는 별도 부지를 마련해 데이터센터를 짓지 않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전에 임대 방식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SAP는 전 세계 41개국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한국이 10번째다. SAP의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은 총 2단계로 진행된다. SAP 코리아는 데이터센터 설립과 함께 오는 2021년 2분기까지 SAP 클라우드 플랫폼, SAP 분석 클라우드 및 SAP 하나 클라우드 솔루션을 국내 기업에 제공하고, 이어서 추가적인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AP BTP는 데이터베이스 및 데이터 관리 솔루션, 응용 프로그램 개발 및 통합 솔루션, 분석 솔루션 및 지능형 기술 등을 활용해 기업들이 데이터로부터 비즈니스 가치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우수성, 프로세스 통합, 확장이라는 IT분야 3가지 핵심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SAP BTP는 지난 6월 개최된 'SAP 사파이어 나우 컨버지'에서 CEO 크리스찬 클라인(Christian Klein)이 직접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 대표는 "BTP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이 BTP 위에서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고 이를 앱스토어에 등록해 세계로 수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며 "애플 앱스토어처럼 기업 SW도 누구나 개발하고 거래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AP 코리아는 이번 데이터센터 설립으로 국내 기업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AP 코리아는 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해 국내에서 높은 규제를 받고 있는 데이터 보안과 데이터 주권에 관련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다양한 현업부서들을 위한 최적화된 SAP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각 기업의 각기 다른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SAP BTP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SAP 하나는 한국 연구진이 개발에 핵심적으로 관여한 고성능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로 2010년 출시됐다. SAP 하나는 멀티 모델 데이터,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에서 가장 광범위한 고급 분석으로 데이터 중심의 실시간 의사결정과 행동을 가속화하며, 모든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전 세계 약 5만3000여 이상의 고객사가 SAP 하나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대기업 5개 그룹 가운데 4곳이 사용하고 있다.

2020-11-04 15:23:4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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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부터 '아기상어'까지…토종 스타트업, 해외서 뜬다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 기획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종 영상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아자르' 개발사인 하이퍼커넥트는 올 상반기에만 123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의 95% 이상은 해외 시장에서 거두고 있다. 하이퍼커넥트의 대표 서비스인 아자르에서는 전 세계 각국에 거주하는 친구, 가족은 물론 지인을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과 연결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아자르는 현재 230개 국가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최근 5억 다운로드와 900억 건의 누적매치를 달성했다. 글로벌 이용자는 99%에 달한다. 아자르는 최근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핵심 시장 8개 국가에서 구글플레이 비게임 앱 커뮤니케이션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인도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1위를 차지했다. 하이퍼커넥트는 현재 인도, 독일, 싱가포르 등을 비롯한 국가에 총 8개의 현지 법인 및 사무실을 설립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국제 학회에서 IT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이퍼커넥트의 머신러닝팀은 2017년 구글코리아가 주최한 머신러닝 챌린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에는 글로벌 컴퓨터 비전 및 딥러닝 컨퍼런스 CVPR 2018에서 '제4회 저전력 이미지 인식 챌린지(LPIRC)'에 참가해 퀄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핑크퐁 '아기상어'로 알려진 콘텐츠기업 스마트스터디 또한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해외 매출액은 808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80%를 차지한다. 스마트스터디는 지난해 북미에서 '하스브로', '스핀 마스터', '크레욜라', '크록스' 등 유명 라이센서와의 계약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렸다. 스마트스터디에 따르면 지난해 8월에는 핑크퐁 아기상어 사운드 인형이 아마존 토이&게임 분야 1위 달성했으며, 핑크퐁 아기상어 시리얼은 미국 월마트 시리얼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인 센드버드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에어비엔비, 드롭박스 등 유니콘 기업을 키워낸 YC에 선발되며 성장했다. 현재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센드버드의 월간 사용자는 1억명에 달한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동남아시아 최대 모빌리티 스타트업인 고젝, 미국 유명 소셜미디어 레딧, 미국프로농구(NBA) 사이트, 야후 스포츠 등이 있다. 센드버드는 지난 2017년 1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지난해 5월 총 1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국내를 비롯해 대만, 일본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업용 협업툴을 제공하는 토스랩의 '잔디'는 코로나19로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5월 말까지 연초 대비 신규 가입자는 80% 증가했으며 7000명의 해외 사용자가 추가로 유입됐다.

2020-11-04 14:44: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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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파파고, 이미지 '바로번역' 기능 추가

네이버 파파고가 이미지 속 텍스트를 바로 번역해주는 이미지 '바로번역'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등 총 6개 언어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미지 바로번역은 파파고 앱에서 번역을 원하는 이미지를 촬영하면 이미지 속 상황에 알맞은 번역문을 이미지 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파파고가 제공하던 이미지 번역에서 사용자가 번역을 원하는 단어들을 수동으로 문질러 선택해야 했던 부분을 간단히 촬영만 하면 되도록 신규 기능을 추가하였으며, 이미지 위에서 바로 번역문을 제공하기 때문에 텍스트의 위치, 색깔이나 크기에 따른 텍스트의 중요도 등 이미지가 갖고 있는 정보를 그대로 유지한 번역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거리에 있는 표지판이나 메뉴판을 파파고 앱으로 촬영한 후 바로번역을 하게 되면, 이미지 내에 보이는 표지판의 방향, 음식 사진과 함께 번역문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이미지 번역의 경우 단순히 문자를 검출해 번역하기 때문에 문장 구조가 불완전해 사용자가 선택하는 텍스트 영역에 따라 번역 품질이 일정하지 않았다. 이에 네이버 파파고팀은 인식된 문자들의 디자인과 문장 구조를 분석해 번역에 적합한 문장을 찾는 자체 딥러닝 모델 HTS를 연구 개발하여 번역 품질을 한단계 높였다고 밝혔다. HTS 모델은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언어 데이터와 언어처리 기술력에 기반한다. 파파고팀을 이끄는 신중휘 리더는 "앞으로도 번역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간편하게 번역 결과를 제공하도록 기술 및 품질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4 13:42:03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