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네이버 '쇼핑라이브', 오픈 3개월 만에 뉴적 방송뷰 3000만 건 돌파

낚시 용품 쇼핑라이브 장면. /네이버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정식 오픈한 지 3개월 만에 누적 방송뷰 수 3000만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는 언택트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SME)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쇼핑라이브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채널이 막힌 브랜드사부터 스마트스토어로 창업을 한 SME들에게 참신한 마케팅 툴로 각광을 받고 있다. 상품을 소개하는 기능뿐 아니라 신상품 론칭이나 각종 행사와의 컬래버레이션, 한정상품 소개 창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10월 판매자 수와 라이브 콘텐츠 수는 서비스 초창기인 8월 대비 각각 2배, 3배씩 증가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매월 성장 중이다. 특히 SME들이 쇼핑라이브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쇼핑라이브를 켜는 SME의 10월 거래액은 8월 대비 약 3배가량 성장했다. 일례로 충남 금산에서 패션 매장을 운영하는 '모노타임'은 10월 한달 간 7회 라이브를 진행하며 42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는 '제니에디션'도 한달 동안 매일 라이브를 진행하며 매출과 단골고객을 확보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쇼핑라이브의 낮은 진입장벽과 편리함이 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나 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판매자들은 별도의 스튜디오나 전문 장비가 필요 없다. 아울러 판매자가 직접 상품을 소개하고 고객과 소통하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으며, 이는 단골 고객 확보 및 매출 향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공간의 제약이 없는 덕에 해외부터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판매자를 연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해외 판매자의 라이브 콘텐츠 수는 매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런던 현지에서 패션잡화 등을 소개하는 '런던매니아'는 라이브 90분 동안 약 1500만원의 매출을 내기도 했다. 그 밖에 포항 수산물 입찰 현장에서 오징어를 판매하거나, 낚시 용품 및 캠핑카 같은 취미용품 판매에 도전하는 등 SME들의 이색 라이브는 계속되고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관련 기술을 향상시키고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쇼핑라이브를 이끌고 있는 송재훈 리더는 "쇼핑라이브가 판매자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고객들에겐 편리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이 되도록 네이버가 가진 기술을 활용해 독보적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SME들이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툴 제공은 물론, 라이브커머스 교육과 공간, 기기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0 10:56:15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ETRI, 세계 최초 40기가급 네트워킹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통신망에 트래픽이 몰려도 지연시간이 무한정 늘어나지 않게 만들어주는 40기가급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했다. 또 재해가 발생해 통신망에 다수의 장애가 발생해도 데이터를 손실 없이 전달하는 기술도 개발해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6일 세계 최초로 데이터 전송 용량 성능 40기가급(40Gbps) 시간확정형 네트워킹 핵심기술을 개발, 이 기술이 적용된 시제품을 KOREN(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에 연동해 서울-대전 간 왕복 430㎞ 구간 현장 검증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진은 인터넷국제표준화단체(IETF)에서 국제표준화가 진행 중인 뎃넷(DetNet)을 기반으로 이 기술을 개발, '초저지연' 및 '무손실' 보장 네트워킹 기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ETRI는 작년 11월에도 세계 최초로 데이터 전송 용량 성능이 8기가급(Gbps) 시간확정형 네트워킹 핵심 모듈을 개발, 이를 탑재한 시작품을 'KOREN'에 적용한 바 있다. 당시 연구진의 기술은 노드 당 백만분의 10초 이하의 저지연 전송 성능으로 단일 경로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데이터를 손실없이 보내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연구를 고도화해 저지연 성능을 100만분의 4초 이하로 단축하고 하나의 전송 경로만이 아니라 여러 경로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무손실 데이터 전송을 보장하도록 개발했다. 데이터 전송 속도도 1기가급에서 10기가급으로 더 빠르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한 칩에서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전송 용량도 8Gbps급(작년 1Gbps x 8개 내장)에서 40Gbps급(올해 10Gbps x 4개 내장)으로 늘릴 수 있었다. 현장 검증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SK텔레콤, 코위버, 우리넷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ETRI가 개발한 시간확정형 네트워킹 시스템 시제품과 국내 산업체가 개발한 시간민감형 네트워크(TSN) 스위치 시제품을 서울-대전 간 'KOREN'에 연결, 전송 성능 검증을 마쳤다. 연구진의 기술은 스마트 공장 원격제어, 원격의료, 원격 드론제어, 원격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미래 실감 통신 분야 등에서 많은 활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연이 발생하면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현재 통신기술과 달리 최대 지연시간이 보장되고 데이터 손실도 막을 수 있어 정밀한 작업이 필요한 5G플러스 버티컬 산업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ETRI는 수년간 패킷 광 통합 전달망 시스템 및 핵심기술 개발 노하우를 축적하며 이번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ETRI 정태식 초저지연네트워크연구실장은 "5G 및 5G플러스의 핵심기술인 초저지연·무손실 패킷전달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경제적 효과는 물론 융합산업의 동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지난 2월 공동연구기관이자 국내 전송장비 산업체인 코위버, 우리넷에 각각 기술 이전을 완료했으며,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산업체와 함께 2022년까지 이 기술의 전송 용량 성능을 100G급으로 높이고 현재 수 테라(Tbps)급인 패킷 광 통합전달망 시스템도 16테라급으로 끌어올려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연구진은 이 기술에 대해 특허 4건, 기술이전 2건과 함께 고신뢰 네트워크 분야에서 SCI급 논문 2편, 국제표준 8건의 성과를 냈다.

2020-11-10 09:34:3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플리토, 2020 온라인 해커톤 개최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진행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온라인 '2020 플리토 해커톤'을 개최한다. /플리토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진행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온라인 '2020 플리토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과제 중 하나인 '데이터 댐' 사업으로 구축 중인 플리토의 언어 데이터를 활용, 구현 가능한 AI 서비스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인공지능, AI 학습용 데이터, 언어 데이터에 관심있는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1~5인의 팀으로 참가 가능하며, 오는 22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최종 심사를 거쳐 1등(300만원 1팀), 2등(200만원 1팀), 3등(100만원 1팀) 등에 총 600만원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행사는 모든 절차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플리토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AI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 '전문 분야 한국어-영어 말뭉치 AI 데이터' 구축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 증권, 경제, 법률 등의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활용되는 언어 데이터를 수집, 가공 중이다. 플리토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 행사는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며 "AI 학습용 언어 데이터를 활용할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데이터와 AI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11-10 09:18:50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클라우드 고객 최대 관심사 요금·파일공유

클라우드 고객의 최대 관심사는 요금, 파일공유, 권한관리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인 클라우다이크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고객의 문의 중 요금 관련이 16.2%로 가장 높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클라우드 파일 공유 서비스 기업인 클라우다이크가 채팅 상담을 통해 2019년 10월부터 약 1년간 진행한 800여건의 채팅 상담 내용을 자연어 분석을 통해 얻은 결과다. 고객문의는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난 4월과 5월에 가장 많았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두번째로 파일공유가 12.4%로 높았고 권한관리 7.2%, 업로드 7.2%, 용량 6.8% 순으로 클라우드 사용 문의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몇 가지 주제가 묶여 함께 나타난 결과가 눈에 띄었다. 예를 들면 '인쇄' 문의는 반드시 '업로드', '다운로드' 주제와 함께 등장했다. "인쇄 권한과 다운로드 권한을 별도로 부여할 수 있나요?"와 같은 질문이었다. 클라우다이크는 특허 받은 동기화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기업이 부담 없이 파일을 공유하고 동기화할 수 있도록 구독형 서비스(SaaS)로 제공한다. 현재 넥슨코리아, CJ, HK이노엔, 테라펀딩 등에서 사내(온프레미스)에 기업용 클라우다이크를 구축해 사용 중이며 영상, 제조, 건설 분야의 400여개 중소기업들도 기업용 클라우다이크를 구독 형태로 유료로 사용 중이다. 클라우다이크 이선웅 대표는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고객 분석 결과, 파일 공유와 관련된 내용을 많이 궁금해 하는 것을 미뤄 보아 파일 공유가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임을 알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 재택근무 중인 많은 직장인들이 클라우다이크로 보다 쉽고 편리하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라우다이크는 지난달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을 통해 바우처 지원사업을 신청받고 있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이용료의 최대 90%를 정부로부터 지원 받게 된다.

2020-11-10 09:18:16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카카오, 이제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경쟁

네이버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카카오페이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던 카카오와의 경쟁이 시작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일부터 BC카드와 제휴해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페이는 2015년 출시된 간편결제 서비스로 네이버 ID로 다양한 가맹점에서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구매, 송금, 선물이 가능하며 네이버 뮤직, 영화, 웹툰 등 디지털콘텐츠까지 결제할 수 있다. 그동안 온라인 결제만 가능했지만 5년여 만에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2분기 기준 약 6조원이다. 업계는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영역 확장을 통해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출하면서 이용자들은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음료 전문점, 주유소, 테마파크 등 전국 7만여 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본인이 적립하거나 충전한 포인트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모바일 네이버앱 우측 상단의 'N 페이'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내 지갑' 화면의 '결제하기' 메뉴를 선택해 생성된 QR코드를 가맹점 리더기로 스캔하면 된다. 네이버페이의 강점은 편리한 사용성과 적립금 혜택이다. 네이버 이용자들은 쇼핑을 하거나 방문한 곳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는 '영수증 리뷰' 등을 통해 손쉽게 적립금을 모을 수 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를 기념해 오프라인 이용자가 받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늘렸다. 특히 '미래에셋대우CMA RP 네이버통장' 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일반 사용자 보다 2배 많은 포인트를, 두가지 모두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4배 많은 포인트가 랜덤으로 적립된다. 최진우 네이버페이 총괄은 "최근 언택트가 장기화되면서 포장주문, 테이블주문 등이 가능한 스마트주문 등을 포함해 카드를 주고 받지 않는 비대면 결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향후 신용카드 결제 기능도 추가하는 등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의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편리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페이는 2018년 5월부터 오프라인 매장 결제 서비스를 시행하며 가입자와 거래액을 늘려왔다. 카카오페이의 누적가입자 수는 올해 2분기 말 기준 약 3400만명이고 월 활성 사용자 수는 2000만명에 달한다. 거래액도 꾸준히 늘고 있다. 2분기 거래액은 14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48조원 수준이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를 넘어 증권 계좌를 오픈하는 등 맞춤형 자산 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카카오페이 포인트' 제도를 신설해 이용자 혜택을 높였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경우 랜덤으로 포인트가 지급된다. 카카오페이 포인트는 현재 쇼핑, 패션·잡화, 화장품·뷰티, 여행·티켓·문화, 디지털 콘텐츠, 보험 등 다양한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처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포인트 적립을 통해 충성 이용자를 늘리는 등 업계의 노력이 활발하다"며 "향후 결제처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9 15:40:36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위세아이텍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281% 성장

위세아이텍의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81%, 377% 급성장을 시현했다. 머신러닝&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은 9일 공시를 통해 202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3분기 매출액은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14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측면에서 영업이익률은 9%, 당기순이익률은 10%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포인트, 7%포인트 증가세를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전 분기 이어 3분기 역시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수주가 원활했으며, 특히 나라장터에 등록된 당사의 소프트웨어 제품 판매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체적인 실적과 수익이 향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뉴딜 정책, 데이터 3법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데이터품질,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으로 이어지는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어 남은 분기에도 이러한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위세아이텍은 현재 데이터 3법 시행에 따른 학습 개인화에 대한 수요 증대로 AI 기반 교육 플랫폼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이투스교육과 AI 교육 플랫폼 전문기업 '에듀에이아이(Edu-Ai)' 설립을 통해 에듀테크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0-11-09 13:33:11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유니즌, AIoT 기반 환경 관리 분석 플랫폼 출시

유니즌의 AIoT(사물지능) 기반 차세대 환경 관리 분석 플랫폼 '에코브리오'. /유니즌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유니즌은 9일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서비스되는 AIoT(사물지능) 기반 차세대 환경 관리 분석 플랫폼인 '에코브리오(EcoBri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니즌은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디지털 뉴딜 10대 대표과제인 '데이터 댐' 사업 중 비대면 복지 분야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0년 공공부문 클라우드 플래그쉽 프로젝트 지원사업' 수행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이 플랫폼을 개발했다. 에코브리오는 다양한 IoT 기기를 연계 분석해 상시 측정 모니터링해 분석하고, 자동 관리까지 모두 가능한 '통합 환경 관리 플랫폼'이다. 기관 및 기업 시설물 관리자는 이러한 자동관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개선해 깨끗하고 청결한 시설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특히 산재된 환경 측정 센서에서 얻은 데이터를 단순 전송, 수집하는 방식의 기존 정보 통신 기기 유통 및 구축 사업자들과 달리, 다양한 IoT 센서들의 데이터를 클라우드 상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관점의 분석이 가능한 빅데이터 서비스로 제공하고 자동으로 관제할 수 있다. 에코브리오는 정부가 그린뉴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실내외 공기질 관리 공공 사업에 맞춰 개발된 제품인 만큼, 공공 시설물 관리 규정에 맞춘 환경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시설물 관리자는 통합 대시보드에서 연결된 모든 IoT 기기의 가장 최근 측정값 및 공기질 평가 그래프, 기기 별 실시간 측정값, 기기 위치 정보를 포함한 실시간 모니터링 정보, 통합 공기질 상태 그래프 등 상세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도 제공해 다양한 환경 측정 센서 기기의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챗봇' 서비스를 사용하면 맑은 공기 찾기 서비스 및 환경 지식 데이터베이스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2020-11-09 11:09:1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싱가포르 십 서프라이즈 디렉트, AI 솔루션으로 한국 시장 진출

대형 선박 대상 물류 운송관리 솔루션을 운영하는 싱가포르 스타트업인 십 서프라이즈 디렉트가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한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현재 전 세계 물류의 80%가 해상으로 운송되며, 대형 선박들을 위한 물류 운송 산업은 연간 약 1690억 달러로 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십 서프라이즈 디렉트는 선박 운영에 필요한 부품, 식량, 함안이송 등 상당한 규모의 물류 운송이 발생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운송 작업들이 수동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선박들을 대상으로 하는 AI 기반 전문 물류 운송 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을 싱가포르 항만공사와 함께 25개의 공급자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 진행한 결과, 물류 배송 비용이 최대 30% 절감되고 선박 당 배송 대기 시간이 최대 3 시간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를 통해 성능이 입증되면서 국제 선박 운영 업체를 대상으로 한 물자공급망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플랫폼 '심프플릿트'를 선보였다. 주요 기능으로는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물류운송과정 실시간 모니터링 ▲머신러닝을 통한 항만 대기 시간 감축 및 물류 배송 절감 ▲자동화를 통한 추가 배송, 문서 작업 등 과정 효율화 ▲선박, 항만, 공급자 등 물류 담당자가 웹이나 모바일로 언제든 쉽게 접속해 활용 가능하다는 점 등이 있다. 이외에도 위성을 활용한 선박 자동 식별 장치(AIS) 데이터, 싱가포르 해운청에서 제공하는 날씨 및 선박 교통 데이터, 물류 데이터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머신러닝이 학습해 운송과정을 최적화시켜 관계 기관 업무 효율을 향상시킨다. 이 솔루션으로 최대 1000개 이상 운송을 완료할 수 있으며, 항만·해운청 등과 같은 주요 관계 기관과 해상 운송 과정을 실시간 공유 가능하다. 에릭 챈 대표는 "한국은 세계 5위 규모의 항만인 부산항과 세계 최고 규모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조선소들이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사업 참가팀 선정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물류서비스 파트너와 기술 파트너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2020-11-09 11:03:11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파일 저장 서비스 '네이버 클라우드', '네이버 마이박스'로 이름 바꾼다

30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파일 저장 서비스 '네이버 클라우드'가 오는 10일 '네이버 마이박스'로 재탄생한다. B2B 기업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혼동을 막을 수 있으며, 이와 함께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네이버 마이박스는 '연월일 요약' 및 '자동 앨범' 기능을 통해 쉽게 사진을 분류하고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용자가 수많은 사진을 장소, 일자, 테마별로 검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최근 200기가바이트(GB) 상품을 300GB로 자동 업그레이드해 동일 가격에 더 많은 용량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김찬일 센터장은 "네이버 마이박스는 향후 AI 기술을 적용해 인물과 테마 별로 사진을 자동 정리하고,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미지 속 구성 요소들의 좌표 값들을 비교 분석해, 자동으로 비슷한 사진들을 분류하고, 사용자가 인물과 테마별로 모인 사진들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네이버 MYBOX는 프리랜서나 소상공인 등이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업데이트한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소규모 비즈니스도 언택트화 되고 있는 것에 주목하여, 수업 자료를 저장해야 하는 선생님 또는 고객 관련 파일들을 보관해야 하는 사업자가 안전하게 파일을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협업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새로워진 네이버 마이박스는 오는 10일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과 PC웹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iOS 모바일 앱과 윈도우 및 맥 탐색기도 순차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근 이용자의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 파일 등이 늘어나면서, 단순저장 외의 자동 분류 및 관리 기능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네이버 마이박스는 각종 문서 등 일반 파일까지 개인의 모든 소중한 데이터를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 마이박스는 현재 국내 최대로 무료 용량 30GB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바일과 PC 간의 뛰어난 호환성, 자동 올리기 기능 등 편리한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2020-11-09 10:02:01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 만화 앱 픽코마, 전 세계 만화·소설앱 9월 매출 1위

카카오의 만화 앱 '픽코마'가 전 세계 모든 만화 및 소설 앱 중 9월 월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재팬은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의 9월 월간 리포트 기준, 픽코마가 양대 앱마켓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의 전 세계 만화 및 소설 앱 중 매출 1위, 비게임 앱 기준 매출 7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매출 상위 10개 앱 중 만화소설앱은 픽코마가 유일하다. 일본 진출 4년 만에 이룬 성과로 일본에서는 물론 글로벌 시장의 대표 만화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픽코마의 올해 3분기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약 1300억원이며, 연간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27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세계 최대 만화 시장인 일본에서의 선전 덕분이다. 일본의 만화 시장은 약 5조7000억원 규모로 2, 3위인 미국과 중국보다 4~5배 크다. 또한, 디지털 만화 시장이 전체 시장의 절반에 불과하고, 모바일에 적합해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웹툰 콘텐츠는 아직 픽코마 등 일부 업체만 서비스하고 있는 상황이다. 픽코마는 지난 7월 일본에서 처음으로 비게임 앱 매출 1위에 오른 후 9월까지 1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게임까지 포함한 모든 앱 매출 순위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픽코마 측은 게임이 아닌 일반 콘텐츠 앱이 게임 앱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일본 디지털 만화시장의 잠재력을 상징하는 지표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웹툰의 성장세가 픽코마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3분기 픽코마 내 웹툰 거래액은 2분기 대비 70% 늘었고, 작년 대비로는 680% 증가했다. 웹툰만의 3분기 거래액은 580억원으로 올해 연간 기준 1500억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일본의 만화 독자들이 기존 단행본/권 단위의 만화에서 벗어나 세로형 화 단위로 연재하는 웹툰 감상 환경에 익숙해지고 있는 트렌드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3분기부터는 기존 한국 웹툰뿐 아니라 중국 웹툰의 거래액이 전분기 대비 87.6% 늘어나며 글로벌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의 가능성도 내비쳤다. 카카오재팬 김재용 대표는 "서비스 초기부터 스마트폰의 스낵컬쳐 콘텐츠 이용자를 타깃으로 서비스를 주력한 것이 최근의 급성장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세계 최대 만화 시장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의 대표 만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0-11-09 09:48:57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