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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웍스, 데이터 라벨러 지급 수익 30억원 돌파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가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모인 데이터 라벨러 지급 수익이 3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크라우드웍스는 다양한 사람이 '크라우드 소싱' 형태로 참여해, AI 학습에 활용되는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플랫폼이다. 크라우드웍스 회원은 각 프로젝트 별로 요구되는 데이터 수집·가공에 참여하고, 검수가 완료되면 현금 전환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이렇게 발생한 크라우드웍스의 지급수익은 지난해 11월 2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약 11개월만에 3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해 디지털 일자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크라우드웍스의 3분기 신규 회원수는 1만 3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하며 누적 회원 16만명을 넘어섰다. 이렇게 모인 데이터 라벨러가 가공·수집한 데이터는 총 5400만개로, 창업 이후 3년간 매일 5만여개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는 셈이다. 크라우드웍스는 크라우드소싱 방식 뿐 아니라, 일부 전문성이 요구되는 공공데이터 가공을 위해 현재 1500명의 전문 데이터 라벨러를 직접 고용해 보다 높은 수준의 데이터를 가공하고 있다. 전문 라벨러에게 지급된 비용은 누적 12억원 가량이다. 전문 라벨러까지 포함할 경우, 누적 지급액은 42억이 넘는다. 2020년 9월 기준,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데이터 라벨러는 프로젝트 221건에 참여해 누적 수익금 6100만원을 기록했다. 프로젝트 당 약 30만원을 번 셈이다. 데이터 라벨링을 통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상위 25명의 평균 수익은 약 2000만원이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인해 기업의 수요 또한 크게 증가했다. AI기업이 크라우드웍스를 통해 진행한 프로젝트는 누적 700여개를 넘어섰다. 특히,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서 올해 80여개 수요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2019년 대비 2배에 달하는 규모다. 크라우드웍스 박민우 대표는 "30억원이라는 숫자는 단순히 지급 수익 뿐 아니라, 데이터 라벨링 시장의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AI기술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는 데이터 라벨러가 직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지급 수익 30억원 달성을 기념해 기존 및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SNS 공유 이벤트도 진행한다. 크라우드웍스의 이벤트 페이지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공유하고 인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회원에게는 현금 전환 가능한 포인트 100만원(1명), 30만원(1명), 10만원(1명), 5만원(8명), 1만원(10명), 5000원(5위)의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1월 둘째 주 공지될 예정이다.

2020-10-24 23:18:2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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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많이 본 뉴스'·'댓글 많은 뉴스' 폐지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에서 '많이 본 뉴스'와 '댓글 많은 뉴스' 등 랭킹 뉴스 서비스를 폐지했다. 특정 기사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을 막고 다양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늦은 오후 네이버뉴스 공지사항을 통해 "기존 랭킹 뉴스 서비스를 폐지하고 언론사별 랭킹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개편 이유에 관해 네이버는 "지난해 4월 뉴스 서비스를 개인 구독 기반의 자동 추천 모델로 전환하면서 이용자들 뉴스 소비 방식이 달라졌다"며 "과거보다 다양한 기사가 소비되고 있고, 구독한 언론사별 랭킹에 관심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전체 언론사의 기사를 바탕으로 순위를 선정하는 대신 언론사별로 나눠 많이 본 뉴스 순위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기사 하단의 '언론사 전체 랭킹 뉴스'는 '함께 볼만한 뉴스' 추천 영역으로 변경되어 해당 기사를 본 이용자들이 함께 많이 본 기사 또는 해당 기사와 관련도가 높은 기사들이 다양하게 추천된다. 네이버는 개별 이용자가 '기자 구독'과 '연재 구독' 섹션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두 부분의 노출 영역도 바꾼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 기자 페이지를 기자 본인이 직접 큐레이팅하고 독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0-23 12:45:4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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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한성숙 대표 "공정위 제재에 이견 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22일 쇼핑·동영상 검색 결과를 부당하게 바꾼 불공정 행위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당한 것에 대해 "이견이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의 질의에 대해 "법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소명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사 쇼핑몰에 유리하게 알고리즘을 바꿨다는 공정위 조사 결과에 대해 "당시 오픈마켓 중심 상품만 나오고 있어서 중소상공인 상점 노출이 가능하지 않았다"며 "어떻게 하면 다양한 상품이 나올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많았고 그 부분을 검토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검색 결과를 바꾼 것이 자사에 유리하도록 한 게 아니라 소상공인을 위한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2017년 구글이 자사 쇼핑 서비스를 검색 결과 최상단에 노출하고 경쟁 쇼핑몰 노출 순위를 하향 조정했다가 유럽연합(EU)에서 과징금 3조3000억원을 부과받은 것에 대해선 "구글 발표 내용과 네이버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이 '일반검색 담당자와 쇼핑 검색 담당자 사이에 알고리즘 변경에 따른 검색 노출 논의를 하지 말라는 규정이 있느냐'고 질의하자 "현재 그런 규정은 없다"고 답했다. 이에 오 의원이 "특정 사업 부문에 유리하게 검색 결과를 조정하는데 회사 내부적으로 통제장치가 없는 것인가"라고 되묻자 한 대표는 "그것과는 좀 다르다"며 "데이터를 보는 이유는 우리가 확보한 검색 데이터가 품질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느냐를 보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국감에 출석한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네이버가 내부적으로 자율준수나 차이니즈월(정보교류차단) 같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소비자나 입점업체에 궁극적으로 좋은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또 최근 미국 하원에서 불거진 빅테크 기업 분리 논의를 국내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우리와 비슷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것 같다"며 "한국의 법적 제도 안에서 가능한 건지부터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22 17:38:1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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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갑질 막자"…국내외서 시끄러운 구글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구글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1998년 마이크로소프트(MS) 소송 이후 20년 만에 대형 소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20일(현지시간) 구글이 검색 및 검색광고 영역 독점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워싱턴DC 연방 법원에 소장을 냈다. 구글이 자사 앱이 선탑재된 상태에서 스마트폰이 판매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제조사와 통신회사에 수십억 달러를 제공했으며, 스마트폰 제조사와 수익 배분 계약을 통해 타사 앱의 선탑재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법무부는 구글과 애플과의 관계에도 주목했다. 양사가 겉으로는 경쟁 관계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시장을 독점해왔다는 것이다. 구글은 자사 앱이 선탑재된 상태에서 애플의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등을 판매하는 조건으로 애플에 연간 80억 달러(약 9조760억원)에서 120억 달러(13조6000억원)를 제공했다. 이는 애플 수익의 15~20%에 달하는 거액이다. 법무부는 미국 인터넷 검색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의 이러한 행위로 인해 다른 업체들이 구글과 경쟁이 불가능했고 소비자의 선택권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는 구글 앱이 선탑재됐을 뿐만 아니라 삭제도 불가능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글 대변인은 "소비자들이 구글 사용을 강요받거나, 대안이 없어서 구글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소비자들이 선택한 것"이라며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은 큰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미 법무부가 이 소송을 1년 이상 준비해왔고 소송 결과에 따라 인터넷 기업의 판도에 중대한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으로 몇 년에 걸쳐 소송이 진행된 이후 미국 정부가 구글에 회사 분할 등을 요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앞서 2000년 MS도 웹 브라우저 끼워팔기 혐의로 미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에서 회사분할 명령을 받았지만, 당시 MS 창립자 빌 게이츠가 CEO 자리에서 물러나며 회사 분할을 막았다. 국내에서는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와 관련해 논란이 뜨겁다. 구글이 내년부터 게임 앱에만 적용하던 인앱 결제 시스템을 모든 콘텐츠 앱으로 확대하고, 30%의 결제 수수료를 받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다. 구글이 자국 정부로부터 소송에 휩싸이면서 국내의 대응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은 22일 "자국 사업자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도 이렇게 강도 높은 법적 대응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사업자도 아닌 해외사업자인 구글로부터 불공정한 인앱결제 강제와 수수료 인상을 요구받고 있는 우리로서는 더욱 강력한 조치로 대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는 전기통신사업법과 공정거래법을 중심으로 구글의 인앱결제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 인도에서는 구글 수수료 인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자 구글이 수수료 확대 시기를 6개월가량 늦춰주기도 했다.

2020-10-22 15:24:2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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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비대면으로 청소년 AI 교육 앞장선다

LG CNS 코딩지니어스 강사들이 학생들에게 비대면 실시간 강의를 하는 모습. /LG CNS LG CNS '코딩지니어스'가 비대면으로 청소년 인공지능(AI) 교육을 강화한다. 올해 코딩지니어스는 일명 'AI지니어스'로 불린다. AI를 집중적으로 교육하기 때문이다. LG CNS는 올 한해 400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AI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 2500명 보다 60%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LG CNS는 코딩지니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까지는 LG CNS 직원들이 중학교를 찾아가 재능을 기부하는 방식이었다. 비대면 방식에 힘입어, 올해 코딩지니어스는 서울 이외 다양한 지역의 중학생들에게 AI 교육을 확대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LG CNS는 23일 전북 진안군 부귀중학교와 경기도 남양주시 광릉중학교를 대상으로 원격 AI 교육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1일 6시간 과정이다. ▲AI 개념 이해 ▲AI 기술 체험 ▲미래직업 탐구 ▲윤리문제 토론 ▲AI챗봇 만들기(2시간) 등 5개 수업으로 구성된다. 녹화한 영상만 틀어주는 건조한 방식을 탈피했다. 강사와 학생이 화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만난다. 댓글 달기나 화상 대화를 통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LG CNS가 자체 제작한 AI 교육 동영상 5개도 활용한다. 비대면 수업 현장에서는 AI챗봇 만들기의 인기가 가장 높다. 학생들은 먼저 LG CNS 직원의 실습 영상을 시청하고, 강사의 설명을 듣는다. 이후 총 3단계의 과정을 통해 AI챗봇을 설계한다. 1단계에서는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를 입력하고, 각 단어를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을 최소 5개 이상을 만든다. 예를 들어, '행복' 이라는 단어를 입력하고, '나는 기분이 좋아', '나는 기쁘다' 등 행복을 표현하는 문장을 5개 이상 작성한다. 2단계에서는 단어와 문장의 관계를 AI에게 학습시킨다. 마지막으로 AI챗봇을 구동하기 위한 코딩을 진행한다. 각자가 만든 AI챗봇을 화상으로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LG CNS는 올해 9월부터 비대면 AI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부귀중학교와 광릉중학교를 포함하면 1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교육을 완료하게 된다. 올 연말까지 300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1월초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SW교육 페스티벌'에도 참여한다. 이 행사에서, LG CNS는 온라인 전시관을 열어 AI 교육 컨텐츠를 게시하고, 온라인 화상 수업을 진행한다. LG CNS 최고인사담당자(CHO) 김기수 상무는 "청소년들이 집에서 수준 높은 IT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설계했다"며 "AI 외에도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LG CNS만이 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IT신기술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22 14:12:09 구서윤 기자
삼성SDS, 국내외 AI 경진대회 잇따라 1위 석권

삼성SDS가 국내외 인공지능(AI) 경진대회에서 1위를 석권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삼성SDS 연구소가 개발한 AI 자연어 이해 학습모델이 영어로 진행하는'핫팟QA'와 한국어를 테스트하는'코쿼드 1.0' 및 '코쿼드 2.0' AI 독해 경진대회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핫팟QA는 카네기멜론, 스탠포드, 몬트리올 대학교가 만든 데이터셋 기반의 글로벌 AI 독해 경진대회다. 삼성SDS는 위키피디아 전체에서 답을 찾는 방식으로 가장 난이도가 높은 '핫팟QA 풀위키 세팅'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테스트는 질문에 대해 AI가 2개 이상의 문장을 근거로 정답을 제시해야 하므로 AI의 수준 높은 논리적 추론 역량을 요구한다. 코쿼드 1.0은제시된 질문에 AI가 한정된 내용을 읽고 정확한 답을 찾아내는 테스트다. 코쿼드 2.0은 한국어 위키피디아 전체에서 답을 찾는 방식으로 문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장문의 답변을 요구한다. 특히, 삼성SDS는 코쿼드 2.0 참가팀 중 처음으로 사람의 수준을 능가하는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삼성SDS는 올해 NeurlPS, ACCV, AAAI, ICIP, ICPR 등 세계적인 AI 학회에 11건의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제품 설계·제조·물류 공정의 최적화를 위한 강화학습 기법을 다룬 논문이 AI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인'NeurlPS 2020'에서 채택됐다. 삼성SDS는 최고 수준의 AI 인재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미국 MIT 링컨연구소 출신 AI 멀티모달(음성·텍스트·영상·이미지) 분야 전문가와 구글 출신 컴퓨터 비전 분야 전문가를 담당 임원으로 영입해 AI 기술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한편, 삼성SDS는 오는 11월 12일 제3회 개발자 콘퍼런스 '테크토닉 2020'을 개최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보안 등 핵심기술 연구개발 노하우와 적용 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준비되어 있다. 테크토닉 2020 참가 등록은 오는 28일부터 삼성SDS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삼성SDS 이상욱 연구소장(전무)은 "AI 기술 연구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인재를 지속 확보하여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10-22 14:07:0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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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세계 첫 자율성장 AI 개발...AI 패션 코디네이터 선보여

ETRI 연구진이 자율성장 복합지능 '패션 하우(Fashion HOW)'를 시연하고 있다. /ETRI 국내 연구진이 인간의 두뇌를 모방, 스스로 지식을 성장시키는 자율성장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패션 코디에 접목하면 생활 속 인공지능의 진보가 빨라질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간의 기억 메커니즘을 흉내 내 스스로 지식을 성장시키고 절차적 지식을 학습하는 '자율성장 복합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패션 코디네이터 '패션 하우(Fashion HOW)'를 개발했다. 기존 인공지능은 정제된 빅데이터 기반 방법론을 통해 지식을 암기해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응답해주는 방식이었는데, 성능은 뛰어나지만 특정 영역에 한정돼 사람처럼 전체를 통찰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이 개발한 자율성장 복합지능은 언어와 영상 등 복합 지식을 절차적으로 학습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질문하는 목적과 대상이 애매해도 스스로 지식과 답을 찾는 특징이 있다. 또 소량의 데이터만을 사용해도 사람이 두뇌를 활용해 스스로 지식을 학습하고 만들 듯 지식을 제공한다. 연구진은 자율성장 복합지능 기술개발을 위해 약 4년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복합 지식 습득 및 표현 기술 ▲기억 구조 기반 절차적 지식 생성 학습 알고리즘 ▲다중 인자 처리 기술 등 연구성과를 모아 '패션하우'를 개발했다. 또한, ETRI는 자율성장 인공지능의 개념을 알림과 동시에 인공지능 의상 코디네이터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연구 확산을 위해 '2020 ETRI 자율성장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AI가 사용자에 따라 최적의 패션코디 과제를 수행하는 '챌린지'와 자율성장 AI 기반 서비스 및 사업화 아이디어 도출 '공모전 '두 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챌린지 부문 1위는 NHN다이퀘스트팀이, 공모전 부문 1위는 오주희님이 차지했다. 특히, 챌린지에 제공된 데이터베이스는 평균 10턴 분량의 7200여 개에 달하는 대화 데이터셋과 2600개의 패션아이템을 기반으로 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옷차림 추천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무엇보다 사용자와 대화를 피드백해 학습 데이터를 쌓아 개인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충남대학교 의류학과 최윤미 교수는 "이번 자율성장 인공지능 패션코디 개발은 향후 의류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로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라며 "알파고와 같이 자율성장 인공지능이 인간이 알려주지 않은 코디를 스스로 수행한다는 점은 특히 주목받을 만 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사람처럼 다양한 입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복합지능기술을 고도화해 패션, 의류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진은 이 연구를 통해 SCI논문 12편, 국내외특허 46건을 출원했다.

2020-10-22 11:10: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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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유망 로봇 기업 지원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왼쪽)와 문전일 한국 로봇산업진흥원장이 21일 유망 로봇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퓨처플레이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 로봇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전문 교육 및 네트워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능형 로봇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추진하고자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으로, 진흥원과 퓨처플레이는 서울 마루180에서 로봇 기업들의 투자유치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전문 투자교육과 네트워킹 지원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로봇 분야의 제조, 서비스, 기술, 제품, 부품,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10개사를 모집해 로봇 기업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참가 기업들은 투자자가 스타트업 투자를 결정하는 관점 및 투자 사례, 선배 창업자와의 만남 등을 통해 성장의 경험을 간접 체험하며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양사는 이 협약을 통해 유망 로봇 창업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고 상호간에 보유한 사업화 역량을 교류할 예정이다. 양사는 ▲유망 창업 로봇기업 발굴 ▲창업활성화에 필요한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협력 ▲기술 및 시장 트렌드 관련 상호 교류를 통한 상생협력 ▲창업기업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공동 지원 ▲기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반 사항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로봇 기업이 성공적으로 투자 유치를 하는 데 더 효율적인 방향을 찾아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투자 네트워킹 행사를 마련했다"며 "퓨처플레이와 업무 제휴를 통해 자금 조달과 투자 유치를 위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로봇 스타트업의 초기 안착을 돕고, 국내 로봇 창업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는 "꾸준히 투자해 온 로봇 스타트업의 수가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더 많은 로봇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스케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퓨처플레이는 2013년 설립 이후 22개의 로봇 기업에 55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2020-10-22 09:52: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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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제멋대로 주차 막는다"…주차시설 조성 노력

인도에 전동킥보드가 놓여 있는 모습. /구서윤 기자 최근 이동 시 대중교통 대신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늘면서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디서든 쉽게 빌리고 자유롭게 반납할 수 있는 전동킥보드의 특성을 이용해 일부 이용자가 건물 앞이나 인도와 도로의 한가운데 등에 주차를 끼쳐 불편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전동킥보드 업체 자체적으로는 주차시설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업체와 지자체가 만나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운행 중인 전동킥보드는 지난 5월 1만6580대에서 8월 기준 3만5850대로 3개월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2018년 150여 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인도에 주차되어 있는 전동킥보드 모습. /구서윤 기자 전동킥보드 증가와 함께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관련 민원도 함께 늘어났다. 2016년 290건에 불과하던 전동킥보드 관련 민원은 올해 7월 1951건으로 7배 증가했다. 안전 사고도 늘면서 주차와 도로주행 문제 등 관리·감독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 117건이었던 전동킥보드 안전사고는 2019년 447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서울시는 민원이 잇따르자 관련 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주차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 가로수·벤치 옆 등은 12개 구역은 주차 권장으로 구분하고, 횡단보도·보도·산책로·지하철 진출입로 등 주요 통행 지역 등 14개 구역은 주차 제한으로 지정된다. 또한 기기 대여 시 이용자에게 주차 권장과 제한 구역에 대한 푸시 알림을 발송해 이용자가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기기 반납 시에는 주차상태를 촬영·제출하도록 해 반복적으로 수칙을 위반하는 이용자에 대해 업체 측이 이용 제한 조치를 하는 방법도 도입된다. 내년에는 방치된 전동킥보드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송파구에 설치된 씽씽 거치대. /씽씽 공유킥보드 업체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는 송파구청과 손잡고, 구내 4곳에 전용 주차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동시에 송파구청과 '공유킥보드 주차 질서 개선 및 올바른 주차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피유엠피는 씽씽을 비롯한 타사 킥보드 주차가 가능한 공용 거치대를 송파구와 협의한 장소에 설치하고, 유지 및 보수를 담당한다. 송파구는 올바른 킥보드 주차 문화 조성을 위해 이를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씽씽 관계자는 "통행 방해, 사유지 침범 등 잘못된 킥보드 주차로 인한 송파구민 불편을 일부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 시내 지하철역 주변에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주차하고 충전하는 공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는 전동킥보드 노상주차와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케이에스티인텔리전스(KSTI)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KSTI는 지하철역 출입구 인근 부지에 전동킥보드 충전거치대와 헬멧 대여소 등 시설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는 부지 등 인프라를 제공하고 인허가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맡는다. 내년 중 1∼5개 역사에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경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전동킥보드 특성상 모든 기기를 정해진 주차 공간에 주차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특정 구역에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이용자 의식 개선을 위한 노력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0-21 16:04:0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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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그, 한 달 살기 숙소 라인업 대거 확장

글로벌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서비스 기업 ㈜와그는 미스터멘션과 손잡고 국내 한 달 살기 숙소 라인업을 대거 확장했다. /와그 글로벌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서비스 기업 ㈜와그는 미스터멘션과 손잡고 국내 한 달 살기 숙소 라인업을 대거 확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와그는 제주도 지역의 한 달 살기 상품 100여 개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국내 여행 액티비티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장기 숙박 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미스터멘션은 장기 숙박을 통해 쉼과 여유를 즐기는 한 달 살기 문화를 선도하는 숙박 플랫폼으로, 호스트와의 직접 계약으로 숙박 단가를 낮춰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는 곳이다. 특히 담당 직원이 호스트가 운영하는 숙소에 직접 방문하여 상품 선정부터 검수까지 관리해 검증을 거친 숙소만을 엄선하여 공급한다. 제주도 한 달 살기는 혼행족(혼자 여행하는 사람) 또는 2인 이하 소그룹 여행객으로부터 인기가 높다. 지난 9월간 와그의 제주도 한 달 살기 상품 누적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1~2인실 상품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9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그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원룸, 소형 평수 독채 등 소그룹 여행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한 달 살기 상품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 이어 국내 주요 여행지인 부산, 강원 지역 한 달 살기 상품 오픈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발생 이후 도심 인근 소도시로의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국내 지방 소도시까지 한 달 살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선우윤 와그 대표는 "미스터멘션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우리나라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한 달 살기 상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와그에서 한 달 살기를 경험해 보시고 기존의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상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0-10-21 16:03:0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