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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국, 과학·기술협력 저변 확대 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와 공동으로 21일 '제14차 한-영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의는 1985년 체결된 한-영 과기협력협정에 근거해 추진되는 정부 간 협의체로, 양국의 과학기술 정책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공동위는 과기정통부 정희권 국제협력관,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해리엇 월러스 국제협력국장이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재했다. 공동위에서는 신규 공동연구 제안 및 그간 진행됐던 협력 사업들의 평가 등 과학기술 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한국연구재단과 영국 의학연구위원회는 감염병 분야 공동 연구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치료제, 백신 등 분야 뿐만 아니라 감염병 확산 방지 모델링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연구자간 교류협력 프로그램인 협력창구 사업에 대한 개편 제안이 이뤄졌다. 영국 측은 연구혁신청과 공학·자연과학연구회를 이 사업의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더 많은 연구자들의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창구 사업은 분야별로 협력창구 역할을 담당하는 양국 연구기관 및 연구자를 선정해 인력교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와 영국 의학연구위원회 간 진행 중인 오믹스 기반 다인종 천식 의료기술개발 협력 현황 공유도 이뤄졌다. 특히, 향후 개발되는 오믹스 마커에 대한 진단키트, 국제특허 및 기술이전료 등에 대해 양자가 공동 지분을 소유하게 됨을 재확인했다. 또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영국 연구혁신청과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공동 워크숍, 매칭 기관 탐색 등 협력활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영국은 지난 2019년 '연구혁신 국제협력전략'을 통해 양자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고, 이번 공동위는 브렉시트 이후 과기 분야에서 최초로 재개된 정부 간 협력채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기정통부 정희권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과학기술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동위 등의 협의체를 통해 영국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10-21 16:00: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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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브에이아이, TTA 데이터 검사 사업자로 선정

인공지능(AI)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데이터 검사 사업자로 선정됐다. /슈퍼브에이아이 인공지능(AI)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데이터 검사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TTA에서 올해 12월 중순까지 실시하는 '이미지 데이터 의미적 정확성 검사' 사업에 자사 프로그램 '스위트'를 사용할 예정이며, 검사 대상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10대 분야 150종 데이터다. 이 중 약 50건이 슈퍼브에이아이가 검사에 참여하는 '이미지' 분야로, 인공지능 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 이미지 데이터를 스위트에 업로드하면, 자동화 및 분석 도구를 활용해 데이터의 품질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고품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는 ▲AI 구문적 의미 ▲이미지 ▲음성 ▲비디오 등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결과물이 유의미하게 도출됐는지 평가를 시행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전문성 및 기술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해당 사업에 선정됐으며, 카이스트 AI 대학원의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카이스트 AI 대학원은 학술적으로 디지털 뉴딜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사업의 자문에 참여하기로 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스위트로 '데이터의 객관적 검증 및 평가'를 담당하며, 카이스트 AI 대학원은 '고품질 데이터의 기준'을 잡는 역할을 맡았다. 양 단체는 각 데이터별 검증 계획과 구축 지침을 함께 수립하고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슈퍼브에이아이 김현수 대표는 "수집된 데이터의 양이 많더라도 그 품질이 떨어진다면 실제 인공지능 업계에서 활용하기 어렵다"며, "고품질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만들어 내는 것이 디지털 뉴딜에서 추진하는 '데이터 댐' 사업의 핵심 목표인 만큼, 데이터 올인원 플랫폼 '스위트'가 고품질 데이터 구축의 표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0-10-21 15:27: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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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온홀딩스, 부산서 기술지주사 방향성 사업설명회 개최

4차 산업 기술 특화 지주회사인 타키온홀딩스는 WA컨설팅과 함께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지난 15일 기술지주사로서 사업 방향성을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타키온홀딩스의 기술지주사로서의 역할과 앞으로 사업 전개의 방향성 등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타키온홀딩스 강덕호 대표는 "타키온홀딩스는 기술지주사로서 비대면 특허 기술의 보유뿐 아니라, 다각화된 분야로의 상용화를 통해 코로나에 지친 많은 분들께 비대면 기술을 선보이겠다"며 타키온홀딩스가 가진 기술지주회사로서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언급했다. 타키온홀딩스는 2018년 5월 15일 설립된 4차산업 기술 특화 지주회사로, 4차 산업 기술 및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을 이용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 인큐베이팅 이후에 스핀오프를 통해 계열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증강현실 기반의 뷰티 메이크업 플랫폼인 '티커'는 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카카오런 개발 및 라인 게임즈 출신의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개발자들로 이루어진 타키온홀딩스 기업부설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플랫폼이다. '티커'는 누구나 쉽고 아름답게 사진과 비디오를 촬영하고 편집, 가상 뷰티체험, 영상통화, 뷰티 제품 구매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뷰티 특화 플랫폼이다. 특히, 타키온홀딩스은 '티커'의 메인 기술과 관련된 9가지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특허 출원이 완료된 특허는 '티커' 플랫폼이 기존의 뷰티 카메라 플랫폼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높은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데 사용된 원천기술이다.

2020-10-21 15:11: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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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020 한국IR대상' 유가증권시장 부문 우수상

카카오는 한국IR협의회 주관 '2020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유가증권시장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카카오 카카오는 21일 한국IR협의회 주관 '2020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유가증권시장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지난 2017년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뒤 수상하는 첫 번째 상이라 의미가 크다. 한국 IR 대상은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IR활동 수행과 주주중시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주주와 투자자의 공동이익 실현 및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상을 수여한다. 기관투자자의 추천과 평가를 거쳐 선정된 후보기업에 대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IR대상선정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해 수상 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카카오는 IR 활동에 대한 경영진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주주 및 투자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회사와 사업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 것이 높은 점수를 이끌었다. 카카오는 매년 하반기 주요 계열회사의 대표이사 또는 각 사업부문의 책임자와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참석하는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미팅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화상회의와 같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적극 활용해 투자자의 접근성 강화에 앞장섰다. 또한, 평가 대상 기간 중에 총 45회의 영문 공시를 실시해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배재현 카카오 CIO는 "전문적인 IR활동을 통해 각 사업부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주와 투자자에게 더욱 투명하고 적시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주주 및 투자자와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한국IR대상' 시상 대상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국내 대표 IR우수 기업으로 인정받아왔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부문 우수상 수상 외에 2019년 유가증권시장 부문 우수기업군 선정, 2016년 코스닥 부문 우수기업군 선정, 2015년 코스닥 부문 IR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0-10-21 10:35: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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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움직이는 차량 온몸으로 멈춰 세운 라이더에게 감사장 전달

바로고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조현진 라이더(오른쪽)와 이태일 홍성 허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로고 바로고가 움직이는 차량을 온몸으로 멈춰 세우는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여준 라이더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는 보행로를 향해 미끄러져 가는 차량에 달려들어 인명 피해를 막은 조현진 라이더에게 감사장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충남 홍성군 허브의 조현진 라이더는 지난 5월 한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가로질러 후진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스스로 움직인 이 차량은 보도 쪽으로 계속 미끄러져 갔다. 조현진 라이더는 차량에 달려들어 문을 열고 브레이크를 밟아 인명피해를 막았다. 조현진 라이더는 "감사장을 받을 정도의 일이라고 생각 못했는데, 바로고에서 상까지 받아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바로고는 전국 각지에서 선행에 앞장서는 라이더들의 사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알리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오토바이 절도범을 추격해 검거한 이창주 라이더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2020-10-21 09:13:2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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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온홀딩스, 부산서 기술지주사 방향성 사업설명회 개최

4차 산업 기술 특화 지주회사인 타키온홀딩스는 WA컨설팅과 함께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지난 15일 기술지주사로서 사업 방향성을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타키온홀딩스의 기술지주사로서의 역할과 앞으로 사업 전개의 방향성 등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타키온홀딩스 강덕호 대표는 "타키온홀딩스는 기술지주사로서 비대면 특허 기술의 보유뿐 아니라, 다각화된 분야로의 상용화를 통해 코로나에 지친 많은 분들께 비대면 기술을 선보이겠다"며 타키온홀딩스가 가진 기술지주회사로서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언급했다. 타키온홀딩스는 2018년 5월 15일 설립된 4차산업 기술 특화 지주회사로, 4차 산업 기술 및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을 이용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 인큐베이팅 이후에 스핀오프를 통해 계열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증강현실 기반의 뷰티 메이크업 플랫폼인 '티커'는 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카카오런 개발 및 라인 게임즈 출신의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개발자들로 이루어진 타키온홀딩스 기업부설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플랫폼이다. '티커'는 누구나 쉽고 아름답게 사진과 비디오를 촬영하고 편집, 가상 뷰티체험, 영상통화, 뷰티 제품 구매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뷰티 특화 플랫폼이다. 특히, 타키온홀딩스은 '티커'의 메인 기술과 관련된 9가지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특허 출원이 완료된 특허는 '티커' 플랫폼이 기존의 뷰티 카메라 플랫폼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높은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데 사용된 원천기술이다.

2020-10-20 15:50: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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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격전지로 주목받는 일본, 네이버-배민 격돌

배달 불모지로 여겨졌던 일본이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늘면서 배달앱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와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일본에서 배달앱 서비스를 시작한다. 5년 만에 일본 시장에 재도전하는 것이다. 배달앱 이름은 푸드(영어로 음식)와 네코(일본어로 고양이)를 합친 '푸드네코'로 정했다. 고양이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웹페이지에는 민트색 모자를 쓰고 가방을 멘 고양이 캐릭터가 등장한다. 우아한형제들의 일본 법인 우아브라더스재팬코퍼레이션은 지난 3월부터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앱 개발자, 마케팅 인력 등을 충원한 데 이어 현지에서 라이더(배달원)를 모집 중이다. 우아한형제들의 일본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4년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과 합작법인 라인브로스를 세우고 배달 앱 '라인와우'를 도쿄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했지만 사업 성장이 미미해 1년 만에 철수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음식 배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일본 시장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 베트남에서의 성공도 일본 시장에 대한 자신감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배달앱 '배민'을 선보인 우아한형제들은 하노이 등 서비스 지역에서 2위 사업자에 오를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의 사업 성공에는 배달의민족 특유의 B급 감성 마케팅이 주효했다. 올해 초 베트남 새해 명절을 맞아 내놓은 세뱃돈 봉투는 배민이 베트남 내에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배민은 봉투에 '이거 엄마한테 맡기지 마',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보지 마', '나이가 많지만 아직도 세뱃돈을 받지' 같은 문구를 넣었다. 이 봉투는 SNS에서 회자되고 카피 제품들이 쏟아져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도 일본 배달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면서 한 때 동지였던 네이버와 우아한형제들 간 대결을 펼치게 됐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은 2016년 일본 음식배달 업체인 데마에칸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일본의 국민 메신저로 자리 잡은 라인과 데마에칸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한 배달 서비스 '라인 델리마'를 운영해왔다. 데마에칸은 연간 3000만건의 주문건수와 가맹점수가 2만곳을 넘는 일본 최대 배달서비스 업체다. 올해 3월에는 일본 배달 사업을 위한 서비스 개발자 채용공고를 내면서 일본 사업 재진출을 예고한데 이어 일본 투자회사 제이코퍼레이션과 라인을 통해 300억엔(약 3300억원)을 투입해 데마에칸의 지분 약 60%를 확보했다. 라인은 올해 하반기 기존 배달서비스 라인 델리마를 데마에칸과 통합해 일본 시장에서 배달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데마에칸 ID와 라인 ID를 통합해 8400만명의 일본 내 라인 사용자가 배달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라인은 데마에칸 주문 방식에 '라인 포케오' 테이크아웃 예약 방식을 추가해 테이크아웃 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 배달시장은 현지 업체 데마에칸과 우버이츠가 양대산맥을 이루는 가운데 NTT도코모 D배달, 라쿠텐 딜리버리 등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국내에서 배달앱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도 지난달 일본 시장 진출을 발표하면서 일본시장이 배달앱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

2020-10-20 15:48:4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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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AI 알고리즘 확증편향성 문제 심각"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AI 콘퍼런스인 '2020 누구 컨퍼런스'에서 최근 출시된 영상통화 플랫폼 '미더스'를 통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0일 "최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확증편향적으로 흘러 세상을 양분화시키는 측면이 있다"며 "유튜브·넷플릭스 등의 AI 추천 알고리즘이 음악 등 개인적인 기호에 대해 추천하는 것은 괜찮지만, 실제로 많은 부분에서 확증편향적으로 몰고 가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SK텔레콤은 2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AI 콘퍼런스인 '2020 누구 컨퍼런스'에서 박 사장은 최근 출시된 영상통화 플랫폼 '미더스'를 통해 진행한 환영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더 나은 AI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박 사장은 "AI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인간의 뇌의 한계는 문명 발전의 속도를 조절해왔다고 하지만 이는 망각에 기초한 것"이라며 "많은 것을 망각하면서 진보 속도가 완만해졌지만, AI 기술 진화가 인간 문명의 진보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사장은 "AI 서비스단을 꾸리면서 '누구'를 준비한 지 벌써 4년이 됐다"며 "국내에서는 최초, 세계에서 2번째로 AI 스피커를 출시한 후 차, 홈, 모바일 생태계로 사업을 확장해 지금은 AI 분야에서 최고 자리에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사용자 1200만 이상의 T전화와 누구를 결합시켰고, T맵이 새로운 모빌리티 회사로 출범해 세상에 없던 라이프 플랫폼으로, AI 누구가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와 T전화의 지능화를 통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또 이날 행사에서 'T전화×누구' 서비스의 일환으로, 말이 문자로, 문자가 말로 자유롭게 전환되는 '컨버터블 콜'을 시연했다. 컨버터블 콜은 회의 중이거나 도서관 같이 조용한 곳에 있을 때 전화가 오면 전화를 받지 않거나 '나중에 전화하겠다'는 문자를 보내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 대신 메시지로 답변을 보내면 이를 음성으로 전달해주는 기술로 음성합성과 TTS(텍스트 음성변환) 기술이 적용됐다. SK텔레콤 AI 서비스단 이현아 단장은 '누구 EVERYWHERE의 완성' 주제 발표를 통해 "AI 스피커 누구는 사업 초기에 디스플레이를 배제하고 보이스 UX(사용자경험)로 동작하도록 함으로써 기존 경쟁사들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월간 활성이용자(MAU) 7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후 누구 플랫폼도 출시해 써드파티(SW개발 협력업체)를 통한 오픈플레이로 질적 향상을 이뤘고, 빌트인 방식으로 개발해 서비스 성공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김영준 AI기술 유닛장은 '코로나19와 인공지능 기술' 주제 발표를 통해 최신 AI 기술 트렌드로 '프리-트레인(Pre-Train)' 모델의 발전과 엔드-투-엔드(end-to-end) 모델로 발전하는 방향을 소개했다. 김 유닛장은 "구글의 버트나 오픈AI의 'GPT-3' 등 대규모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리-트레인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며 "데이터 부족 국가의 경우, AI 학습에 취약한 측면이 있는데, 사전 학습 모델을 활용함으로써 적은 데이터로 특정 분야에 최적화되도록 기술을 개발해, 성능이 크게 향상되는 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엔드-투-엔드 모델도 각광을 받고 있는데, 기존에는 음성인식만 해도 음향모델, 언어모델, 발음사전을 개별적으로 사용했는데 이를 디코딩시 통합해 한가지로 통합한 모델을 사용하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10-20 15:46: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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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로보틱스 관련 스타트업 와이닷츠·세이프틱스에 투자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로보틱스 관련 스타트업 두 곳에 각각 투자했다. /네이버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인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로보틱스 관련 스타트업 두 곳에 각각 투자했다. 투자 대상인 된 스타트업은 ▲로봇을 활용한 치매 예방 솔루션을 개발하는 와이닷츠 ▲협동로봇의 안전성 분석 및 진단 솔루션을 개발 중인 세이프틱스다. 와이닷츠는 자체 개발한 앵무새 로봇 '피오'를 활용해 인지 재활을 돕는 정서 자극, 인지 치료, 미술·운동·음악 치료, 언어 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스토리 라인에 맞춰, 앵무새 로봇이 성장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등 로봇과 이용자 간 상호작용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와이닷츠는 경증치매 환자 대상의 임상관찰연구로 효과를 검증했고, 특히 일상 생활장애 및 우울감 개선에 높은 효과를 입증했다. 현재 치매안심센터, 재활요양병원 등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성능 고도화를 통해 더욱더 완성도 높은 비대면 돌봄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세이프틱스는 협동로봇의 안전성을 분석 및 진단하고, 최적의 모션을 제안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로봇의 구조 및 역학 정보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해 힘과 압력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충돌 실험 없이도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증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로봇의 안전성을 실시간 평가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모션 제어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세이프틱스는 국내외 로봇 제조사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협동로봇 온라인 안전 평가 솔루션을 베타 테스트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모션 제어 모듈도 시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매쉬업엔젤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리더는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일상에서 사람과 로봇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기술 스타트업들로 각각 안전, 인지재활 측면에서 사람과 로봇의 인터랙션에 주목해 새로운 가치를 구현해냈다"며 "기술 및 사업 역량을 두루 갖춰, 이후 탄탄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현재까지 총 53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스타트업과 네이버의 교류 및 협력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2020-10-20 14:18:3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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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협찬의 법적 근거와 허용범위 규정...'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의결

방송 협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방송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협찬을 방지하기 위해 협찬의 법적 근거가 신설되고, 협찬 고지의 허용범위가 정해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열린 '제52회 국무회의'에서 협찬 및 협찬고지의 허용범위 등을 정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행 방송법은 협찬고지의 근거와 방법에 대해 규정하고 있으나, 협찬 자체에 관해 규정하지 않아 부당행위나 방송의 공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협찬의 통제가 어려웠다.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협찬의 정의 조항으로 '방송프로그램의 제작이나 공익적 성격의 행사·캠페인에 직접·간접적으로 필요한 경비·물품·용역·인력 또는 장소 등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정의를 신설했다. 또 방송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당이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단체의 협찬과 시사·보도·논평·시사토론 방송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협찬을 금지했다. 협찬주가 판매하는 상품 및 용역의 구매를 권유하는 내용으로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하거나, 협찬 프로그램을 재방송하는 조건으로 대가를 받는 행위 등 협찬 관련 부당행위를 금지하는 내용도 신설했다. 필수적 협찬고지 및 협찬고지 금지대상도 규정했는데, 방송프로그램에서 협찬주가 판매하는 상품나 용역과 관련된 효능이나 효과 등을 다루는 방송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반드시 협찬고지를 하도록 하는 '필수적 협찬고지' 규정을 신설했다. 개별법상 방송광고 금지품목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상품 등에 대한 협찬을 받는 경우, 협찬고지를 할 수 없도록 했고, 협찬고지의 시간·횟수·방법 등 세부기준에 대해 방통위가 고시하도록 했다. 협찬 등 관련 자료 보관·제출의무도 마련, 협찬에 대한 관리·감독의 필요성에 따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방송사업자는 협찬 관련 자료를 5년 이내 기간 동안 보관하도록 했다. 방통위는 협찬 관련 규정의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방송사에 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있다.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은 "이번 방송법 개정으로 협찬의 투명성을 높이고 불공정한 협찬을 금지할 것"이라며 "연계 편성 등 시청자 기만 행위를 방지하고 협찬이 건전한 제작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은 10월 중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2020-10-20 14:17:06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