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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 3차 추경사업 정부집행률 90.4%

'디지털 뉴딜' 관련 3차 추경사업들의 정부집행률은 90.4%로 분야별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최기영 장관 주재로 디지털 뉴딜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장이 참여하는 범부처 합동 '제5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판 뉴딜이 발표된 지 100여일이 지난 현 시점에서 디지털 뉴딜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각 부처의 추진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뉴딜반에서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전통시장과 수자원 국가기반시설(SOC)의 디지털화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의 디지털 데이터베이스화 등에 대한 세부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부처 협업 필요사항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디지털 전통시장 조성방안'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전통시장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온라인 판로 진출을 지원함과 동시에, 전통시장의 디지털 지도와 온·오프라인 디지털 결제 기반을 구축해 '디지털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디지털 전통시장을 500곳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수자원 SOC 디지털화'를 통해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를 디지털화하고 농촌용수를 스마트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 정부 추진의 일환으로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민들의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 대표 도서관인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자료 등 국가문헌을 디지털화한다. 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디지털집현전' 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민들이 일상 속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국민이 이해하기 쉽고 친근한 홍보·소통을 통해 전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지역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국가균형 발전이 가능토록 디지털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27 15:00: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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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프 카카오' 컨퍼런스 다음달 25~27일 온라인 개최

카카오가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이프 카카오'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카카오 카카오가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이프 카카오'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시작해 3회째를 맞는 이프 카카오 컨퍼런스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들에 접목된 핵심 보유 기술을 외부에 공유하고 소통하는 행사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톡 10주년을 맞아 기술 관련 주제를 비롯해 카카오의 서비스, 사업 비전 및 방향성, 비즈니스 파트너, 기업 문화 등에 걸친 다채로운 주제를 마련했으며, 행사 규모 역시 역대 최대로 100여 개의 세션이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특히 컨퍼런스가 시작되는 25일 오프닝 세션에서는 카카오의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가 연사로 나설 예정이며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재팬, 카카오페이, 그라운드X 등 주요 자회사의 CEO들도 사업 및 서비스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개발 및 기획 담당 실무자들의 세션, 외부 연사와 함께하는 세션, 카카오의 일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세션 등도 마련된다. 컨퍼런스 세부 일정 및 세션 소개 등은 11월 9일 이프 카카오 2020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 한 뒤 관심 세션을 등록하면 한정판 이모티콘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이날 시작될 예정이다. 비대면으로 진행됨에 따라 인원 제한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 및 카카오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프 카카오 2020 컨퍼런스는 이용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의 온택트 컨퍼런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험과 통찰, 지식과 노하우 등의 공유를 넘어, 카카오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0-27 14:56:0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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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삼성SDS 대표 "2025년까지 사업구조 재편, 전략투자 적극 추진할 것"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가 지난달 상암 데이터센터에서 '리얼 2020'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성SDS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최근 2025년을 향한 중장기 성장전략을 재정비했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홍원표 대표는 27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통합 사업과 플랫폼 기반 사업을 성장의 두축으로 선정했다"며 "이러한 성장전략에 맞춰 사업구조 재편, 인적 경쟁력 강화, 전략투자 실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SDS는 3분기 매출액 2조9682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분기 대비 매출액은 15.6%, 영업이익은 11.8%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11.7%, 영업이익은 6.4% 늘었다. 홍 대표는 "지난 3분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외사업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IT 전략사업 회복과 물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회와 산업 전반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기업들은 뉴노멀 시대 생존과 혁신을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SDS는 이러한 변화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연결시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조력자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4분기에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투자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IT서비스 분야에서 AI·연구개발을 위한 고성능 클라우드 전환, 제조 지능화, 데이터 분석 등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하이테크, 부품, 이커머스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서비스 사업을 포함 신규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0-27 14:39:07 구서윤 기자
구글, 쇼핑 탭 노출 무료 지원…거래 수수료도 없다

구글이 구글 판매자 센터에 등록된 모든 제품의 구글 쇼핑 탭 노출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4월 구글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그 동안 유료 광고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구글 쇼핑 탭에 무료 광고 혜택을 미국에 우선 제공하고, 이후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쇼핑 탭에 무료로 제품을 노출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같은 탭에 별도로 노출되는 '유료광고표시' 영역과는 구분되며, 구글 판매자 센터에 등록된 업체라면 누구나 별도의 추가 설정 없이 구글 쇼핑 탭에 제품을 무료로 노출할 수 있다. 상품 요약 설명과 가격 정보가 함께 게재되며, 소비자가 제품 정보 클릭 시 판매자의 사이트로 바로 연결된다. 노출과 클릭에 따른 비용은 일체 발생하지 않으며, 거래 수수료 또한 따로 과금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구글 판매자 센터에 등록된 업체 중 물류, 배송, 현지화된 가격 체계, 세금 등 해외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한 경우, 다른 나라에도 상품 노출이 가능해 간편하게 외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다. 구글은 기술적 어려움이나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쇼핑 탭 무료 노출에 필요한 구글 판매자 센터 등록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구글 판매자 센터 등록을 지난 6월부터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 12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및 소기업이며, 파트너사인 가비아 퍼스트몰, 예스콜닷컴, NHN고도를 통해 구글 판매자 센터에 등록할 수 있다. 구글 글로벌 커스터머 솔루션의 김경훈 전무는 "지난 4월 쇼핑 탭 무료 광고 지원 정책 발표 이후, 국내에서만 1600여 개의 업체가 추가 등록하고 약 41만개의 상품이 승인될 만큼 이번 지원책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번 쇼핑 탭 무료 노출 시행으로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경로가 더욱 확장되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돌파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0-27 14:37: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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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빅데이터 튜닝 전문 플랫폼 '아큐튜닝'으로 생태계 조성

SK㈜ C&C 구성원이 '아큐튜닝'을 설명하는 모습. /SK㈜ C&C SK㈜ C&C가 국내 강소 IT기업과 손잡고 빅데이터 튜닝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SK㈜ C&C는 빅데이터 튜닝 전문 플랫폼인 '아큐튜닝'을 씨이랩의 '엔비디아 DGX 시스템' 어플라이언스 제품으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씨이랩은 '아큐튜닝 for 씨이랩'을 출시해 AI 통합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였다. 아큐튜닝을 통해 별도 학습 없이 빅데이터 전처리는 물론 ▲영상 속자연어 자동 분류 ▲자동 데이터 탐색·분석(EDA) ▲최적의 분류 예측모델 자동 생성 등을 제공하며 영상인식 빅데이터 분석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였다. 2010년에 설립된 씨이랩은 글로벌 AI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의 프리퍼드 파트너로 영상 AI 기술에 필요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스템 공급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유통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SK㈜ C&C는 씨이랩을 시작으로 각 산업 디지털 현장에서 활약 중인 국내 강소IT기업들을 발굴하고 이들과 빅데이터 튜닝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빅데이터 튜닝은 산업 전문가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반복된 피드백과 튜닝으로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보다 정교하게 만드는 작업으로 고객 맞춤형 AI 디지털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과정이다. 씨이랩 이우영 대표는 "아큐튜닝을 통해 초보자도 데이터 전처리·데이터증강·모델 생성·모델 분석 등 전문가용 고급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며 "AWS, MS 애저, 구글 등 클라우드 종류도 가리지 않아 언제든 바로 도입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 C&C 김은경 DT기술전략그룹장은 "아큐튜닝은 어느 플랫폼에도 완벽하게 호환 작동된다"며 "국내 강소 빅데이터 분석 기업들이 보유한 플랫폼 및 솔루션 수준 제고는 물론 언제나 고객 상황에 맞는 최신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구현을 돕는다"고 말했다.

2020-10-27 09:46:2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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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일본 최대 MCN에 다국어 자막 솔루션 제공

플리토_로고. /플리토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가 일본 최대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 회사인 UUUM과 유튜브 다국어 자막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플리토는 UUUM에 커스터마이즈된 전용 영상 번역 시스템을 제공한다. UUUM 기업 관계자나 소속 크리에이터가 UUUM 시스템에 접속해 직접 원하는 자막을 요청하고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 계약을 통해 플리토는 영어, 한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자막 번역을 제공할 예정이다. UUUM은 일본 초대형 MCN 회사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인플루언서들을 매니지먼트 및 서포트하고 있으며, 다수의 인기 크리에이터가 소속돼 있다. 플리토 관계자는 "고객사 만족을 위해 MCN용 커스터마이즈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기업 담당자나 크리에이터가 쉽고 편리하게 번역을 요청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일본을 넘어 글로벌 영상 번역 사업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부터 영상 자막 서비스를 운영 중인 플리토는 백종원의 요리비책, 강형욱의 보듬TV, CJ ENM 등 다수의 유명 유튜브 채널에 다국어 자막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개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B2C 번역 서비스 론칭하면서, 기업부터 개인까지 각 고객층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0-10-27 09:08: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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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3분기 매출액 2조9682억원…역대 최고 분기 매출액 달성

삼성SDS가 3분기에 역대 최고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 IT 전략사업 및 물류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사업 확대와 대외 사업의 꾸준한 성장에 따른 것이다. 삼성SDS는 2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2조9682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분기 대비 매출액은 15.6%, 영업이익은 11.8%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11.7%, 영업이익은 6.4% 증가했다. 사업분야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1% 증가한 1조 3347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 지연됐던 IT 투자가 재개됨에 따라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제조, 금융업 중심 클라우드 전환 ▲ERP·MES 등 기업 경영시스템 디지털 혁신 ▲스마트팩토리 구축 ▲업무 자동화 및 협업 솔루션 기반 비대면 업무 환경 구현 등 IT전략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물류BPO 사업 매출액은 TV, 가전제품 등 물동량 증가 및 대외 사업 확대로 2분기 대비 31% 증가한 1조633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삼성SDS는 4분기에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투자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SDS는 IT서비스 분야에서 AI·연구개발을 위한 고성능 클라우드 전환, 제조 지능화, 데이터 분석 등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하이테크, 부품, 이커머스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서비스 사업을 포함 신규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0-10-27 08:52:4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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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과학기술 주인공들과 과기정통부 장관과 대담 첫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의 미래 과학기술 주역으로 성장할 대통령 과학 장학생이 사회 리더를 만나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하는 '대장금 톡(Talk)' 첫 회를 26일 오후 과기정통부에서 과기정통부 장관과 만남으로 개최했다. 이번 만남에는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학생, 인공지능(AI) 선도기관인 구글에서 인턴을 경험한 학생,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발명을 실천 중인 학생 등 다양한 배경과 꿈을 가진 6명의 학생들이 그동안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과 장관에게 궁금했던 점을 질의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이후 한국 과학기술 발전방향 및 미래 사회에서 이공학도에게 요구되는 능력 등 미래에 대한 장관의 견해를 질의했고, 실제 기술창업 과정 중 보유기술 외 타 기술에 대해 자문을 구하기 어려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필요한 지원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 과학기술계 후배로서 롤모델인 장관에게 실패 경험담 등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도 질의와 답변이 이뤄졌다. 최기영 장관과 함께 한 대장금 톡 첫 회는 11월 13일부터 신설된 유튜브 대통령과학장학 채널 및 과기정통부 채널에서 미래 과학기술 주역을 꿈꾸는 모든 학생이 시청할 수 있다. 대장금 톡은 과기정통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대통령과학장학생 성장지원의 일환으로, 향후 장학생이 만나고 싶은 사회 각계 영향력 있는 인사에 대해 직접 기획한 주제 등 심층 인터뷰를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미래 주역인 청년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고민을 알 수 있는 흥미로운 만남이었다"며 "앞으로 과기정통부에서 추진하는 대통령과학장학생 성장 지원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10-26 17:00: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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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투자 필요한 AI, 중소기업에 독이 될 수 있어... 정부 초기 지원 꼭 필요

26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중소기업연구원 주최의 '브라운백 세미나'에서 AI 플랫폼 기업인 T3Q 박병훈 대표가 '중소기업을 위한 인공지능 적용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한 4차 산업혁명이 중소·중견기업에는 오히려 독이 돼 대기업, 해외 기술 기업에 대한 종속성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또 중소기업이 AI 사업에 진출할 때 정부의 초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I 플랫폼 기업인 T3Q 박병훈 대표는 26일 서울 KOSBI홀과 웨비나로 동시에 개최된 중소기업연구원 주최 '브라운백 세미나'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인공지능 적용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빅데이터·인공지능 사업을 위해 기업은 플랫폼, 인프라에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중소기업은 수천만원, 1억원 투자도 힘든 데 수십억원을 투자할 수 없다"며 "수십억원을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는 대기업과 해외 기술에 대한 의존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중소기업이 의사 결정에 기민하고 특정 기술을 파고든다면 충분히 AI 사업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 대표는 "AI 사업을 진행할 때 대기업은 3~6개월 안에 의사 결정이 힘들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해 기술이 빠르게 급변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AIaaS(AI as a Service) 모델이 중소기업에 활용하기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들도 인공지능 및 데이터 플랫폼을 필요로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접근성이 좋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사용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AIaaS는 AI를 위한 인프라, AI를 위한 미들웨어를 생성·관리하거나 모니터링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파스(Pass), 이를 이용해 만든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겠다는 개념으로, 목적과 데이터만 있다면 클릭만으로 쉽고 편리하게 AI를 만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AI의 머신러닝, 딥러닝 기술은 기술성숙도가 꼭지점을 찍고 내려오는 반면, 현재 AI 파스와 클라우드 시장이 도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AI를 구현하기 위해 네이버·구글 등 인프라 제공업체와 T3Q와 같은 미들웨어 기업, AI 서비스를 만드는 스타트업, 데이터를 보유하고 업에서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 필요하다"며 "생태계는 누구 하나의 주도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이들 업체가 상생하는 관계로 가야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클라우드 시장이 최근 AI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는 데, 글로벌 리더인 아마존·구글·MS는 AIaaS를 통해 클라우드 2.0으로 진화하고 있지만, 국내 현실은 단편적인 서비스, 인프라,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데 그쳐 국내 AI 클라우드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한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박 대표는 또 "중소·중견 기업은 AI 기술과 조직도 다른 기업에서 빌려쓸 수 있는 만큼 정확한 목적만 잘 가지면 사업에 성공할 수 있다"며 "목적에 맞는 AI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AI의 정확도가 70%라면 인공지능을 적용해 75%나 80%의 성능 개선에 만족해야지 100%를 기대하면 실패하게 된다"며 "최근 인공지능을 안 한다고 하는 기업이 없을 정도로 AI에 거품이 존재하는 데, 앞으로 5년 정도는 일부 기업이 정리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AI가 제조업에서는 제품이 불량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양불 판정'에 많이 사용되며, 온도 습도 등에 기반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AI가 비전인식, 영상 이미지 분석에 자주 사용되며, 사람이 말하는 것을 텍스트로 바꿔 분석하는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민원을 넣으면 어떤 종류의 민원인 지 AI가 파악해 알려주고, '계약서를 작성하는 데 어떻게 적어야 할지' 등 텍스트 분석과 시간 정보를 기반으로 내일은 어떻게 될지 예측하는 분야에 많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0-10-26 15:58: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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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치열한 업무협업툴 시장, 차별점 앞세워 B2B 시장 공략

업무협업툴 라인웍스가 네이버웍스로 이름을 변경했다. /웍스모바일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원격 근무로 인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들의 업무협업툴 도입이 가속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업무협업툴 시장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업체들은 무료 버전을 배포하고, 차별점을 강조하는 등 업무협업툴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자회사 웍스모바일은 최근 업무협업툴 라인웍스의 이름을 네이버웍스로 변경했다. 국내에서 '라인' 보다 친숙한 '네이버'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으로 국내 B2B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서다. 일본에서는 라인웍스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한다. 네이버웍스는 이미 검증된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웍스모바일은 2016년 초 모바일 중심의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로 먼저 일본 B2B 시장에 진출했으며, 2년 만에 일본 토종브랜드인 챗워크와 글로벌 브랜드인 슬랙 재팬을 따돌리며 업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상반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업무용 메신저를 무상 지원하고,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비롯한 중소상공인(SME) 대상의 무료 상품을 오픈하는 등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 왔다. 네이버웍스를 통해 동시에 최대 200명까지 무료 영상 통화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고, 조직단위의 게시판 운영, 구성원 일정 공유, 설문조사, 클라우드 저장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에서 화상회의를 하는 모습. /카카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달 카카오톡을 닮은 업무용 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출시했다. 친근한 사용성과 유연한 연결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현재 일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직원 간 업무 대화를 포함해 일정 및 근태관리와 전자결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든 정보가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데이터를 백업할 필요가 없고, 스마트폰의 저장공간 걱정도 없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반 업무협업툴 '브리티웍스'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브리티웍스는 전 세계 50만 삼성 임직원들이 사내외 협업과 업무 자동화에 사용 중이다. 실시간 협업을 위한 메일·메신저·미팅(영상회의)과 업무 자동화를 위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어시스턴트(대화형 AI 챗봇) 등 5가지 핵심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브리티웍스의 뛰어난 보안성을 차별점으로 앞세운다. 사용자 권한설정, 데이터 암호화, 화면 캡처 방지와 워터마크 기능을 통한 정보유출 방지 기능으로 보안 우려를 해소했다. NHN은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모드를 활용하면, 다양한 템플릿을 통해 별도의 문서 제작 과정 없이 발표 자료를 만들 수 있고, 공동편집 기능을 통해 다양한 웹오피스를 여럿이 함께 작업할 수 있다. 또한 대시보드 기능을 이용해 주간·월간 단위의 업무 경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업무 진행 상태와 성과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노션 회의록 화면. /노션 글로벌 기업의 국내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400만명의 전 세계 이용자를 보유한 '노션'은 지난 8월 비영어권 국가 중 최초로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 노션은 독서 리스트 작성, 일기쓰기 같은 개인의 단순한 작업부터 회사 정보 관리를 위한 위키 페이지, 제품 개발 로드맵, 채용 공고, 구직자 확인 시스템, 업무용 캘린더, 고객관계관리(CRM)에 이르기까지 팀과 회사의 다양한 업무를 가능케 한다. 글로벌 협업툴 시장의 강자인 '슬랙테크놀러지'도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슬랙의 한국어판 출시를 알렸다. 슬랙은 클라우드 기반 협업 솔루션으로 글로벌 일간 월활성이용자수(DAU)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00만명에 이른다. 구글 클라우드도 지난 7일 보안 기술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메시징, 회의, 문서, 업무 등을 통합한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공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협업툴 시장은 올해 119억 달러에서 2023년 135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0-26 15:57:06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