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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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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세심한 배려' 델타항공 A350 이용객 편의성 최적화

'세심함이 만드는 차이.' 미국 1위 항공사 델타항공이 이용객들의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A350을 경험하고 느낀 생각이다. 항공기를 처음 타거나 휴가 때마다 해외여행을 즐기는 사람 대부분 여행을 앞두고 들뜨기 마련이다. 그 설레고 기쁜 여행의 시작은 대부분 항공기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6시간 이상의 장거리 노선을 이용할 경우 좌석이 좁고 의자가 불편하면 여행전부터 지치기 마련이다. 이에 델타항공은 한국-미국 노선에 동급 항공기 대비 넓은 좌석과 편의성을 높인 A350을 도입한다. 오는 11월 인천-디트로이트 노선을 시작으로 내년 3월에는 애틀랜타 노선에 적용할 예정이다. ◆ 좌석의 변화 '나만의 작은 침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델타항공 비행 박물관에서 열린 A350 시범 비행 행사에는 델타항공 임직원과 기자단 등 100여명이 뒤섞여 북새통을 이뤘다. A350 시범 비행은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테네시주 동부에 있는 상공업도시 녹스빌과 애팔래치아 산맥 상공-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약 1200㎞를 2시간 가량 이동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항공기에 탑승한 순간 상쾌함과 편안함이 느껴졌다. A350의 좌석은 ▲메인 캐빈(이코노미석·226석)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48석) ▲델타 원 스위트(32석) 등 3가지 종류로 총 306석으로 구성된다. 기존 항공기와 비교해 좌석 간격과 내부의 변신은 합격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가장 먼저 체험한 좌석은 '나만의 작은 침실'인 델타 원 스위트다. 이 좌석은 전용 개인 공간에서 한결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좌석마다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또 개인별 수하물 보관함, 최첨단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갖췄다. 전 좌석이 통로석이고 180도 침대 좌석으로 구성됐으며 스위트 내 맞춤 조절이 가능한 은은한 조명, 신발, 헤드폰 및 노트북용 전용 보관 공간, 메모리폼 컴포트 쿠션 등이 제공됐다. 177㎝ 남짓한 기자에게는 몸을 누이고도 충분한 공간이 남았다. 좌석마다 USB와 전원 콘센트가 있어 스마트폰과 노트북, 전자기기를 편안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다리가 들어간 공간이 넓지 않아 자유롭게 움직이는데 제약이 따랐다. 답답하지는 않았다. 또 이코노미와 프리미엄 셀렉트와 달리 좌석 디스플레이(터치스크린)가 고정되어 있어 누워서 영상을 보거나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데 불편했다. 일부 장거리 국제선 항공편에서 제공되는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는 38인치(97㎝)까지 넓어진 좌석 간격과 7인치(18㎝)까지 젖혀지는 등받이를 적용해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메인 캐빈은 18인치(45.7㎝) 좌석을 3개씩 총 9개 배치했다. 보잉의 17인치(43.2㎝) 좌석보다 넓어 옆 사람과 어깨를 부딪칠 일이 줄어든다. 특히 옆 창의 기울기가 적어 창가 승객의 공간에 여유가 생겼다. 모든 좌석에는 탈레스의 4세대 HD(고화질) 와이드 스크린과 기내 인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리모컨은 스마트폰처럼 터치식으로 조절할 수 있고, 와이드 스크린 역시 스마트폰처럼 줌-인, 줌-아웃 기능을 갖췄다. ◆첨단 기술 대거 적용 에어버스사의 최신 항공기 A350은 뛰어난 객실 공간을 확보뿐 아니라 ▲연료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기술 ▲기내 습도 및 조명 개선 ▲기내 인터넷(WiFi) 서비스 제공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동체의 70% 이상이 티타늄 및 고급 알루미늄 합금을 결합한 최첨단 복합 소재로 이루어져 기내 수분응축에 의한 부식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으며 이를 통해, 타 기종 대비 5% 향상된 습도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동체에 쓰인 혁신적인 새로운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는 기체 무게를 줄여 연료 소모량을 기존 B777 대비 25% 정도 개선할 수 있다. 또 외부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제거해 기내로 신선한 공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VOC(Volatile Organic Compound) 변환기가 기본 장착돼 기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외관에서는 곡선형의 샤클렛(Sharklet)이 눈에 띄었다. 항공기 주날개의 끝부분에 달린 작은 날개인 샤클렛은 날개 끝의 와류를 줄여 연료소비를 감소시킨다. 주날개 아래에는 롤스로이스의 차세대 트렌트 XWB 엔진이 장착됐다. 특히 기내 인터넷 서비스와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는 스마트폰 이용이 일상이 된 현대인을 위해 필요한 요소다. 실제 기내에서 인터넷 검색과 카카오톡 문자 등 SNS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기내에서 스마트폰 인터넷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앱을 실행한 결과 다운로드 평균은 2.87 Mbps, 업로드 평균은 0.94 Mbps를 기록했다. 한편 국적 항공사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최신예 항공기 A350 4대를 도입해 기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7-10-19 14:34: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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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코리아, 서울시와 '여성안심택배함 이용' 맞손

DHL코리아는 서울시와 '여성안심택배함 이용'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DHL 코리아는 수취인이 배송 일정과 장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온 디맨드 딜리버리(On Demand Delivery, ODD)' 서비스 메뉴에 서울 전역에 있는 187개 여성안심택배함을 수령지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ODD 서비스 접점이 DHL 서비스센터와 서비스포인트를 포함해 총 213곳으로 넓어져 고객들이 보다 원하는 장소에서 수령할 수 있게 됐다. DHL을 통해 해외에서 물건을 받는 개인 고객은 배송 전에 문자로 제공되는 모바일 링크에 접속, '무인보관함에서 수령하기' 옵션을 클릭한 후 수령을 원하는 지역의 안심택배함을 선택하면 된다. DHL 배송직원이 안심택배함에 배송을 완료하면 수취인에게 암호를 포함한 안내문자가 발송되고, 수취인은 48시간 내 무료로 물품을 받을 수 있다. DHL 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서울시와 업무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DHL은 해마다 증가하는 해외 직거래 성장에 발맞춰 개인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여성안심택배함은 1인 여성가구 및 직접 택배 수령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무인보관함으로 현재 서울 전역 25개 자치구에서 18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공영주차장 및 지역 주민센터에 위치해 있으며 3곳을 제외한 184개소가 24시간 연중무휴다.

2017-10-11 15:09: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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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위 물류기업도…' CJ대한통운, 범아시아권 1등 '박차'

CJ대한통운이 '베트남의 CJ대한통운'으로 불리는 제마뎁의 물류·해운 자회사 지분을 사들이며 범 아시아권 1등 물류기업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특히 이를 발판 삼아 범아시아 물류시장을 석권한 뒤 2020년엔 '글로벌 TOP 5'까지 넘본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베트남 1위의 종합물류기업 제마뎁(GEMADEPT)과 물류 및 해운부문 인수를 위한 자본출자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1990년대 당시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컨테이너 내륙운송, 항만운영 및 육상운송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CJ대한통운으로선 이번 현지 회사 지분 인수를 통해 추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놓은 셈이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제마뎁이 100% 출자한 물류 자회사인 'Gemadept Logistics Holding(GLH)'와 해운 자회사인 'Gemadept Shipping Holding(GSH)' 지분 50.9%씩을 인수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키로했다. 제마뎁 물류·해운 자회사 인수에 들어간 금액은 약 1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CJ대한통운이 70%, 재무적투자자(FI)가 30%씩 대기로 했다. 1990년 당시 베트남의 국영기업으로 설립된 제마뎁은 이후 민영화를 거쳐 육상운송, 국제운송, 물류센터 운영, 항만하역, 중량물 운송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전국 20개의 창고(약 30만㎡)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해 육상운송 및 국제운송, 계약물류 등으로 밸류 체인(Value Chain)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엔 남부 핵심 경제지역인 호치민 인근에 저온물류센터를 오픈해 콜드 체인(Cold Chain) 물류에도 진출하는 등 종합물류사업자로서 위상을 공고히했다. 이를 바탕으로 높은 브랜드 파워, 뛰어난 영업력, 탁월한 운영 노하우 등까지 더해지며 최근 5년간 연평균 14% 이상의 높은 성장률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제마뎁이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의 전국 네트워크 및 인프라, 시장 인지도를 활용해 현지 보관 및 배송(W&D), 고객과의 접점인 '라스트마일(Last mile)' 등을 비롯한 계약물류(CL)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진입장벽이 높고 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 내륙 수로 및 남북간 연안운송 사업도 진출하는 동시에 남부 호치민, 중부 다낭, 북부 하노이 등 베트남의 핵심 경제구역 인근에 위치한 물류센터 및 전국적 수송 네트워크에 CJ대한통운의 체계적인 수배송 시스템을 더해 베트남 전 지역에 걸친 통합 물류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현재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 있는 CJ그룹의 식품, 소재, 사료 계열사와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CJ대한통운의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Solution) 역량과 제마뎁 물류, 해운부문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통합해 세계 무대를 대상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재현 회장의 글로벌 경영 비전에 따라 한국, 중국에 이은 제3의 CJ대한통운을 베트남에 건설함으로써 범아시아 1등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고 2020년 글로벌 TOP5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CJ대한통운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한-베트남 간 교역 확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더 나아가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삼각 개발지대를 잇는 인도차이나 반도 국경 운송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동남아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에도 충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를 포함 전세계 31개국, 237개의 거점을 두고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태국에선 전국 77개주를 망라하는 배송 네트워크를 갖추고 전국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말레이시아의 센추리 로지스틱스를 인수하면서 현지 1위 종합물류사업자로 도약했고, 인도 다슬로지스틱스, UAE 이브라콤 등을 연이어 품에 안으면서 '글로벌 TOP 5' 진입을 위한 발걸음을 하나씩 내딛고 있다.

2017-10-09 16:05: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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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진에어 등 LCC 업체 지방공항 눈길…대구공항·김해공항 등 효과 톡톡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방공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덕분에 지방공항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의 잇따른 진출로 포화상태에 이른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피해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김해공항·대구공항 등 지방공항에서 국제선 노선을 확충하고 있다. 대구공항은 LCC들로부터 주목받으면서 지기재를 켜고 있다. 현재 대구공항은 티웨이항공이 대구공항을 거점화하면서 총 10개의 국제선 노선은 운영하고 있다. 또 제주항공·에어부산 등 LCC들도 앞다퉈 대구 발 노선 취항에 나선 결과 현재는 전체 국제선 노선 18개 중 15개 노선을 LCC가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LCC들이 지방공항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은 잠재 여객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있던 대구국제공항은 LCC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대구국제공항은 1961년 개항 이후 56년 만인 지난해 처음 11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구공항 이용객 수는 지난 2014년보다 60% 넘게 증가해 3백만명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최근 LCC들이 선호하는 '1순위 거점 공항'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해공항은 높은 이용객수를 자랑한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국내 15개 공항 중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의 여객수송은 각각 42%와 11%를 차지할 정도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을 허브로 삼고 다낭·괌·몽골 울란바토르 등의 국제선 노선을 확대해왔다. 제주항공 또한 일본·대만·괌·태국 등 중·단거리 국제선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만 3개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중·단거리 노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 이스타항공의 경우도 지난해 10월 부산 하늘 길을 처음으로 연 이후 12월 부산 코타키나발루 노선에 단독으로 신규 취항하는 등 노선 확대에 주력해왔다. 여기에 티웨이항공 또한 지난 7월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다낭과 일본 오사카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이는 부산발 첫 정기 노선이다. 이처럼 지난 2010년부터 LCC 업체들이 김해공항발 노선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국적사 6개 중 5개 업체가 국제선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진에어도 제주공항과 김해공항 등 지방공항에서 다양한 국내외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포화 상태로 비행기가 지연 되는 경우가 빈번해 승객들도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해 LCC 업체들이 틈새 수요가 있는 지방공항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10-08 08:35: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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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용객 증가속 지연율도 덩달아 상승…"지연 운항 개전 위한 방안 마련해야"

국내 항공사들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항공기 출발·도착 지연율이 해마다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 항공사보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지연이 많았다.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 윤후덕(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선 항공기 지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 4.4%이던 지연율이 2013년 5.5%, 2014년 7.5%로 증가한 뒤 2015년에는 10.4%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18.6%까지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 8월 현재 12.0%의 지연율을 보이고 있다. 항공기 지연 기준은 국내선은 30분, 국제선은 1시간이다. 지연율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보다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LCC가 더 높았다. 이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용객들이 저렴한 가격의 LCC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연율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LCC를 이용해 해외로 떠난 여행객 수가 사상 처음 업계 1위인 대한항공을 넘어섰다. 프리미엄 서비스 대신 값싼 항공료를 택하는 고객이 늘면서 해외여행 트렌드가 실용적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여행객 2505만 명 가운데 국내 LCC 국제선을 이용한 승객은 총 931만 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6월 해외로 떠난 여행객 10명 중 4명이 LCC를 이용한 셈이다. LCC를 통해 해외로 떠난 고객은 2년 전보다 132% 급증했다. 2005년 국내 시장에 LCC가 처음 설립된 이후 12년 만에 대한항공 해외탑승객(925만명)도 넘어섰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LCC 출범 이후 해외여행 문턱이 낮아지면서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이용객이 증가하는 만큼 항공기 지연 운항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2017-10-06 11:36: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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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진에어·티웨이항공 추억 선사…기내 게임·선물 증정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추석 연휴 탑승객들을 위해 추억을 선사한다. 진에어는 추석 당일인 4일에는 김포~제주, 청주~제주 노선 일부 항공편에서 가위바위보 기내 게임 이벤트를 실시해 진에어 로고 상품,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진에어의 객실승무원들이 한복을 입고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2층 진에어 발권 카운터 앞에서 공항 이용객들을 맞이하고 명절 간식도 나눠준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2~10일) 운항하는 국제선, 국내선 모든 항공편에서는 기내 특별 안내 방송을 실시해 추석 명절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총 4개의 항공편에서 추석을 주제로 한 이벤트팀(티하모니, 티심포니, 대구성악팀, 캘리웨이팀)을 운영한다. 추석과 관련된 퀴즈와 덕담 제비뽑기, '한가위' 삼행시 대회, 엽서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이벤트 편에 탑승한 모든 승객분들께는 원형 손거울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민족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벤트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이번 한가위도 모든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감사와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명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설명했다.

2017-10-03 09:06: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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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추석연휴 이용객 위해 만전…인천공항 여객 수 최다

진에어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공항 및 기내에서 귀성객과 여행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추석 당일인 4일에는 김포~제주, 청주~제주 노선 일부 항공편에서 가위바위보 기내 게임 이벤트를 실시해 진에어 로고 상품,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진에어의 객실승무원들이 한복을 입고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2층 진에어 발권 카운터 앞에서 공항 이용객들을 맞이하고 명절 간식도 나눠준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2~10일) 운항하는 국제선, 국내선 모든 항공편에서는 기내 특별 안내 방송을 실시해 추석 명절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앞서 진에어는 추석 연휴기간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을 위해 항공기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진에어는 추석연휴에 운항통제 및 정비 등 각 부문에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편도 기준 약 1350편을 운항한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둘째 날인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 수가 11만6112명으로 하루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2일 밝혔다.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여객 수는 11만4751명으로 여름 성수기인 지난 7월 30일의 종전 최다 기록(10만9918명)을 뛰어넘었다.

2017-10-02 12:52: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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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해외여행시 인천공항 보안검색대 반입 금지 물품 발견시 폐기할 필요없어

올해 10월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최대 19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항공기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자칫 잘못 짐을 챙기면 비행기를 놓치거나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에 대한항공이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항공기 반입금지물품 규정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우선 폭발성, 인화성, 유독성 물질은 휴대 및 위탁 수하물로의 운송이 모두 금지되어 있다. ▲페인트, 라이터용 연료와 같은 발화성/인화성 물질 ▲산소캔, 부탄가스캔 등 고압가스 용기 ▲총기, 폭죽 등 무기 및 폭발물류 ▲리튬 배터리 장착 전동휠 ▲탑승객 및 항공기에 위험을 줄 가능성이 있는 품목 모두 이에 해당된다. 단 소형안전성냥 및 휴대용 라이터는 각 1개에 한해 객실 반입만 가능하며, 전자담배 역시 휴대 수하물로만 소지할 수 있다. 물론 기내에서 전자담배 기기를 충전하거나 사용할 수는 없다. 휴대폰, 카메라, 골프 거리 측정기인 보이스 캐디와 같은 개인 용도의 휴대용 전자기기는 사전에 리튬 배터리 용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용량이 100Wh 이하라면 기내 반입 및 위탁 운송이 가능하지만, 100Wh 초과~ 160Wh 이하일 경우에는 항공사의 사전 승인 하에만 휴대 수하물과 위탁 수하물로의 운송이 가능하다. 160Wh를 초과할 경우 위탁 및 휴대 수하물 모두 운송이 불가하다. 여분 또는 보조 배터리는 단락 방지 포장 상태로 5개에 한하여 기내 반입만 가능하다. 단 5개 중에서도 100Wh 초과 160Wh 이내의 고용량 배터리는 2개 이내로 제한된다. 예를 들어 120Wh의 배터리가 2개라면, 나머지 3개는 100Wh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용량이 표시되지 않거나 확인이 불가할 경우에는 운송이 어려우며, 특히 중국 출발 편에 더욱 엄격히 적용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물이나 음료수, 화장품 등의 액체류는 국제선의 경우 100ml 이하 개별 용기에 담아 투명 비닐 지퍼백에 넣으면 1인당 총 1L까지 휴대할 수 있다. 위탁 수하물로 보낼 경우에는 개별용기 500ml 이하로 1인당 2L까지 허용된다. 이 외, 기내에서 약을 복용해야 하는 승객은 의사 처방전 등 관련 증명서를 준비하면 된다. 증명서를 제시하고 보안검색요원이 적정하다고 판단될 경우 비행 중 필요한 용량에 한해 무리 없이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수하물을 위탁하고 나면, 탑승수속 카운터 근처에서 잠시 대기하다가 이동해달라는 항공사 직원의 요청을 받게 된다. 해당 승객이 항공사 카운터를 벗어나면 위탁 수하물에 문제가 있어도 별도 연락이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탑승수속 카운터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수하물에 문제없음을 확인한 후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대에서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이 발견되었다면 폐기할 필요없이, 물품을 공항에서 보관하거나 택배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반입 금지 물품 보관 및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은 출국장 안에 마련된 전용접수대에서 물품보관증을 작성하고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접수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물품 보관은 하루 기준 3000원, 택배요금은 7000원부터 적용된다.

2017-10-01 08:16: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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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진에어·에어서울 등 신규 노선 확보 경쟁 치열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하늘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새로운 여행지를 찾으려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LCC들은 유명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차별화된 노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대부분 중·단거리 인기 노선의 경쟁이 이미 포화 상태라는 점도 한 몫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CC를 찾는 이용객들이 많아지면서 취항 노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29일 인천-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운항을 시작했다. 주4회(월·수·금·일) 일정으로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예상 비행시간은 약 2시간25분이다. 제주항공은 이 노선에 대해 동계 운항일정이 적용되는 이달 29일부터 주5회로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6개의 국내선을 포함해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미국령,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32개 도시, 42개의 정기노선에 취항하게 됐다. 진에어는 장거리 노석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하와이, 괌 뿐 아니라 연말부터 인천-호주 케언스 노선에 복항할 계획이다. 인천-호주 케언스 노선은 12월 22일부터 2018년 1월 30일까지 두 달 여간 주 2회(화·금) 스케줄로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국적 항공사 중 단독으로 오는 12월부터 필리핀 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에어서울은 보라카이 관광 수요를 겨냥해 12월 22일부터 주 4회 스케줄로 인천~칼리보 노선을 운항할 방침이다. 이미 다카마쓰, 나가사키 등 일본 소도시 노선 7개를 단독으로 운영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스타항공도 오는 12월부터 LCC 중 유일하게 일본 미야자키 정기편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미야자키 노선의 경우 가고시마와 함께 국내 대형사가 단독으로 운항했던 노선으로 이스타항공이 LCC로서 노선 시장 진입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일본 미야자키 정기편 취항으로 11월 취항 예정인 가고시마를 포함해 총 8개 일본노선(▲인천-미야자키 ▲인천-가고시마 ▲인천-삿포로 ▲인천-도쿄(나리타) ▲인천-오사카(간사이) ▲인천-오키나와 ▲인천-후쿠오카 ▲부산-오사카(간사이))으로 확대하고, 추가로 일본 오이타 취항 준비도 진행하고 있어 연내까지 총 9개 일본노선을 운영할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최근 부산-비엔티안, 대구-다낭 노선을 개척했다. 에어부산은 오는 동계시즌에 부산-비엔티안과 대구-다낭 노선 외에도 이달 18일부터 28일까지 울산~김포 및 울산~제주 노선을 임시 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29일부터 대구-태국 방콕 정기 노선을 단독으로 취항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LCC업체들이 신규 항공기 도입과 함께 다양한 노선 확보에 나서면서 항공기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LCC업체들의 신규 노선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7-10-01 08:16:0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