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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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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이마트 손잡고 '진에어 컵면' 출시…제주항공 보다 저렴

진에어가 이마트와 손잡고 PB(Private Brand) 상품으로 '진에어 컵면'을 출시했다. 컵라면은 유료로 기내식을 제공하는 LCC의 베스트셀러 품목이다. 진에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과 질이 좋은 라면을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해 이마트와 제휴해 '진에어 컵면'을 선보이게 됐다"고 28일 설명했다. 가격은 제주항공의 비행기라면 세트(신라면+김치+단무지, 5000원) , 하늘이라면 세트(오징어짬뽕+김치+단무지, 5000원) 보다 저렴하다. 특히 이번 '진에어 컵면' 출시는 장거리 이용객들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모든 기내식을 유료로 제공하는 제주항공과 달리 진에어는 현재 장거리 이용객에게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에어 컵면'은 매운맛을 줄인 육개장 맛으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이 특징이다. 현재 기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컵라면 중에서 가장 큰 용량(80g)으로 출시돼 맛과 양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사전 주문 없이 기내에서 객실승무원을 통해 직접 구매하면 되며, 가격은 4000원이다. 단 출시 기념으로 단품 메뉴는 3000원, 컵밥(컵면+햇반) 세트 메뉴는 5000원으로 할인 판매된다. 우선 하와이, 괌, 다낭, 세부, 푸켓 노선에서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추후 타 노선에서도 맛볼 수 있다. 진에어는 기내 유상판매 서비스인 딜라이트 라운지를 통해 스낵&음료, 여행용품, 진에어 컬렉션 등 다양한 제품을 기내에서 판매 중이다. 스낵&음료 제품으로는 라면, 커피, 음료 등이 있으며, 여행용품에는 담요, 치약세트, 선크림 등이, 그리고 진에어 컬렉션으로 여권지갑, 나비로고 헤어핀 등이 있다. 특히 딜라이트 라운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면류 제품에 신라면컵, 짜파게티 범벅과 함께 이번에 출시한 '진에어 컵면'을 추가하게 돼,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에어 컵면'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도 판매되어, 기내가 아닌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진에어는 '진에어 컵면' 출시를 기념해 진에어 공식 SNS채널에서 컵면, 신세계 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7-09-28 11:05: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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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이하넥스 서비스' 추석 연휴 다양한 혜택

한진은 자사의 해외배송대행서비스인 이하넥스를 통해 열흘간의 추석 연휴 기간 온라인 해외쇼핑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온라인 해외쇼핑 고객이 한진 이하넥스의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운송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한진의 미국, 독일, 일본, 홍콩 배송대행지역(배대지)이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여명의 고객에게 최대 2만1000 포인트를 지급한다. 특히, 미국 패션 잡화 등으로 인기 배대지인 뉴저지, 델라웨어의 경우 추가 운송료를 책정하는 부피무게가 면제돼 실속 있는 해외쇼핑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진에어 일본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고 예약번호를 이하넥스 사이트에 입력하면 바로 운송료 할인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 독일 배대지 1주년 기념으로 횟수 무제한 운송료 할인 쿠폰 및 독일 직구 인기 아이템의 경품 추첨 행운도 기대해 볼 만하다. 한진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한진의 미주, 유럽, 아시아 등 해외 거점은 정상 운영하며 추석 연휴 기간에 구매한 해외상품을 한진 이하넥스를 이용하면 연휴 직후 받아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직구 마켓 플레이스인 '스내피(SNAPPY)'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쇼핑몰에서 상품 구입 시 이하넥스 배대지 선택만으로 간편하게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내피는 수백개의 해외쇼핑몰에서 직접 상품을 보고 한 카트에 담아 통합결제하는 해외직구 앱(APP)이다.

2017-09-26 10:07: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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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새벽배송 서비스 '쑥쑥'

CJ대한통운이 야심차게 시작한 새벽배송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풀무원 계열인 올가홀푸드, 아임닭 & 아임웰의 가정간편식(HMR) 제품과 위클리셔츠 의류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신선 식품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전날 저녁 7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받아볼 수 있다. 또 주문 상품에 대해 익일 배송을 해왔던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 아임닭 & 아임웰은 이번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개시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처음으로 가정간편식 업체가 아닌 '위클리셔츠'의 새벽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위클리셔츠는 월정액을 내면 살균, 세탁, 다림질된 셔츠를 매주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의류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 국내 택배업계 최초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현재 명가아침, 몽촌반찬 등 30여개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가정간편식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간편식이란 한끼 식사를 위한 국, 탕, 반찬 등을 데우기만 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완전조리식품, 끓이거나 조리해서 먹는 반조리식품을 비롯해 치료식, 유기농, 천연식품이나 샐러드, 주스 등 신선식품을 뜻한다. 최근엔 이같은 가정간편식을 온라인으로 주문, 정기적으로 배달받는 형태의 O2O 서비스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CJ대한통운은 현재 하루 1200~1500상자의 가정간편식을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배송하고 있다. 향후엔 충청권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전국적인 거점과 배송추적 등 물류 IT시스템, 정시성을 갖춘 배송 서비스 체계를 통해 가정간편식의 안정적인 문전배송이 가능해지면 최근 1인가구, 맞벌이가구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라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가정간편식 O2O 시장과 배송시장이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새벽배송과 관련해 가정간편식은 물론 비식품 등 다양한 고객사들로부터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향후 전망이 매우 밝다"면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 제공으로 가정간편식 O2O 업계의 산업화, 규모화등 성장을 지원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스타트업 성장 촉진, 중소기업 동반성장 등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끝)

2017-09-19 16:37: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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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실버택배, 공유가치창출 우수사례 '호평'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가 공유가치창출(CSV)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은 18일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제4회 CSV포터상 시상식에서 '프로젝트 효과성 부문'상을 수상했다. CJ대한통운이 실버택배 모델을 통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기업과 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공유가치를 창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번 수상은 2015년에 이어 두번째다. 'CSV포터상'은 CSV경영의 개념을 처음 주창한 마이클 포터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이름을 따 2014년 만들어졌다. 수상자는 마이클 포터 교수와 전문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평가 과정을 거쳐 선정한다. 'Creating Shared Value'의 약자인 CSV는 기업이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적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사회 문제 해결, 지역사회 기여 등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기업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실버택배 모델은 고령 사회 대응에 필요한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CJ그룹 창업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 철학에 따라 협력업체 및 취약계층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건강한 상생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버택배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과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여러 사회 구성원이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업한다는 점이다.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 시스템을 통해 택배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친환경 배송 장비를 제공한다. 지방자치단체는 행정적·예산적 지원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니어 인력 수급과 교육 등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특히 실버택배는 갈수록 성장하는 택배시장과 발맞춰 일자리가 지속되는 것이 장점이다. 또 하루 3~4시간 동안 50~60개 정도의 택배를 운반하기 때문에 체력 부담도 적고, 안정적 소득을 얻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실버택배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또 실버택배 네트워크 기반의 입주민 일상생활지원센터 구축, 지하철 연계형 택배 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9-18 14:07: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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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닷컴, 이커머스 물류전시회서 기술 뽐내

코리아센터닷컴은 이커머스 물류 전문 전시회 'LMF Korea 2017'에 참가해 자사의 기술 솔루션 및 해외진출 성공 노하우를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리아센터닷컴은 국내외 전자상거래 솔루션 메이크샵과 해외배송 몰테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킨텍스와 싱엑스가 공동 주최해 '이커머스의 중심에서 라스트마일 풀필먼트를 외치다'라는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행사에서 코리아센터닷컴 황호진 트렌드센터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통합, 변화하는 물류창고의 역할'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황호진 트렌드센터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000개 이상의 쇼핑몰 커머스 운영전략, 고객관리, 상품경쟁력 차별화, 쇼핑몰 데이터 분석 등의 전략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커머스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메이크샵의 마이소호 및 스탬프팡 솔루션 부스를 설치하고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메이크샵의 마이소호는 SNS 전용 간단샵으로 SNS 채널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개인 또는 사업자를 위해 모든 상품에 주문 및 결제를 위한 링크를 제공한다. 스탬프팡 솔루션은 모바일로 적립이 가능한 쿠폰북으로 스탬프팡 프랜차이즈 버전도 제공하고 있다. 또 코리아센터닷컴의 OKDGG 서비스는 'LMF Korea'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사로 참석, 새로운 시장을 찾고 있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에게 해외 진출을 방법 및 시장특성에 대해서 상담을 진행했다. OKDGG는 오는 10월말부터 선사입 시스템을 도입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상점에서 OKDGG 입점시 3자 물류(3PL) 형식으로 별도의 물류비 없이 상품을 선입고 시키고, 주문 발생시 발송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7-09-18 09:59: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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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최대 800만…'올 추석, 사상 최대 택배와의 전쟁 '시작'

최장 열흘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상 최대 수준의 '택배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 때문에 택배 관련 주요 기업들도 차량 및 인력 추가 확보, 비상 상황실 설치·운영 등 비상근무를 위한 채비가 한창이다. 14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5% 가량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가 임박한 26일께는 업계 전체적으로 하루 기준 약 700만개의 택배 상자가 택배회사를 거쳐 각 가정이나 회사에 배송될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연휴가 끝나는 10월11일엔 700만 상자를 뛰어넘어 800만 상자가량이 하루에 이동할 것이란 분석이다. '일일 800만 상자'는 택배업 사상 역대 최대 물량이다.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업체의 연휴 전 주문 상품과 연휴 기간 중 주문 상품, 평시 배송물량이 더해지면서 역대 기록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정거래처인 전자상거래 업체의 예상 물량 외에도 그동안의 택배 시장 성장률을 감안하고, 아울러 올해 추석이 작물·과일 수확기와 맞물리는 등 복합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이같은 추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주요 업체들도 택배와의 전쟁을 치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택배부문에서만 45%의 시장 점유률을 기록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약 한 달간을 추석 특별수송기간으로 잡았다. CJ대한통운은 특별수송기간 중 급증하는 택배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터미널과 택배차량 등 시설과 장비를 사전에 정비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1000여명의 배송지원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정시 배송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선식품의 안전한 배송을 위해 냉동냉장이 필요한 화물은 최대한 신속하게 배송하고, 냉동냉장 물류센터와 냉장 컨테이너 등 시설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선도를 완벽하게 유지하면서 배송할 수 있도록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현장 자동분류 설비인 '휠소터'를 지난해 말부터 전국 배송거점에 설치해 현재 전국 50여 곳에 설치했고, 이는 내년 4월 끝낼 계획"이라면서 "휠소터를 통해 자동 분류함으로써 택배기사들의 수고로움을 덜고 더욱 신속한 배송이 가능해지게 돼 이번 추석 택배 물량 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진은 18일부터 10월11일까지를 비상운영시기로 잡았다. 한진은 25일부터 하루 최대 약 160만 박스가 몰려드는 등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특별수송차량을 추가로 운영하고, 고객 배송에 앞서 터미널 간 상품을 이동하는 간선차량에 대한 정시성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필요시엔 본사 직원도 택배현장에 투입해 분류작업, 집배송 및 운송장 등록업무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명절 선물 배송에 인력 및 장비를 집중할 수 있도록 개인택배의 고객센터 및 인터넷 예약 접수는 14일 마감했다"면서 "다만 편의점 등 취급점을 이용한 개인택배 접수는 27일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달 29일까지를 추석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추석 물량이 15일부터 크게 증가해 26일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측은 택배차량 1000여 대를 추가 투입하는 동시에 본사 직원 500여 명까지 현장에 투입키로 했다. 물류센터 분류인력과 콜센터 상담원도 각각 50%씩 증원할 에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가능하면 택배가 몰리는 시기를 피해 접수하고, 쇼핑몰 등에서 상품을 주문할 때는 판매처별 배송 가능 일정을 꼭 확인해야 한다"면서 "연휴가 끝난 뒤에도 물량이 여전히 증가할 가능성이 커 생일 선물이나 행사용품 등 날짜에 맞춰 받아야하는 상품은 충분히 여유를 두고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7-09-15 07: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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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서울교통公과 손잡고 '도심물류시스템 개발' 착수

도심부 지하와 지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도심물류시스템 개발을 위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손을 잡았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1일 '지하와 지상을 연결하는 도심 물류시스템 구축연구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과 서울교통공사 도시철도연구원은 올해 12월까지 약 4개월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는 분류거점에서 배송거점 인근까지 지하철을 택배화물의 대량운송 수단으로 활용하고, 역사 내 물류시설에서의 분류 및 지상으로의 이송과 지상에서의 배송을 일자리 소외계층들이 맡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특히 양사는 공동연구를 통해 지하철 차량기지, 역사 등 도심 지하의 인프라와 저탄소 청정운송수단인 지하철을 활용한 물류공급망을 구축해 친환경 물류를 구현하고 일자리 창출 및 시민 편의제공을 위한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연구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차량기지 물류센터 개발과 역사 내 물류시설 설치 및 운영, 이를 위한 기초 설계를 비롯해 화물열차 도입 등 도시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최적의 물류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도심,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인구집중화에 따라 교통혼잡 증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국내 화물 수송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도로운송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어 이를 위한 해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지하의 촘촘한 지하철 인프라를 활용해 물류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일자리 취약계층에게 수혜를 주는 혁신적이고 친환경적 물류서비스 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서울교통공사와의 상호신뢰와 긴밀한 협조에 기반해 혁신적 물류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친환경 수단인 지하철을 통해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과 물류 효율화로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부터 지자체, 정부기관과 함께 협업체제를 구축해 실버택배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를 통해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각지 140여개 거점에서 1000여개의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했다.

2017-09-12 09:35: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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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 추석 연휴 앞두고 증편 준비…10월 2일 임시공휴일 확정 최대 10일

국내 항공사들이 10월 2일 임시공휴일 확정으로 사상 최대의 추석 연휴에 대처하기 위해 증편을 서두르고 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9월말~10월초 최장 10일의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의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업계가 항공 노선을 증편하고 있다. 실제 항공사별로 추석연휴 국내·국제선 탑승률을 집계한 결과 모두 평균 85%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타항공은 10월 황금연휴를 여행객을 겨냥해 국제선 일본 삿포로, 중국 홍콩, 동남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이번 증편 운항을 통해 10일 연휴기간 동안 국제선 33편 왕복 운항을 실시해 약 1만2000여석이 추가 확대된다. 인천~삿포로 노선과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의 경우 연휴 기간 동안 매일 왕복 1편 씩 추가 증편으로 매일 2편 운항한다. 인천~홍콩노선은 9월 29일, 10월 2일, 10월 4일, 10월 9일 4회에 걸쳐 야간증편이 실시된다. 아울러 연휴기간동안 지방출발 일본노선 부산~도야마, 청주~오사카 부정기편을 각각 3회, 6회 운항을 실시한다. 이스타항공의 연휴 기간 국제선 평균 예약률은 약 94%를 보이고 있다. 출국일(9월 30일~10월 4일)과 입국일(10월 5일~10월 9일)기준으로 김포~송산, 인천~삿포로(치토세), 인천~오키나와는 평균 예약률 100%를 보이고 있다. 인천~코타키나발루와 인천~후쿠오카 노선이 예약률 99%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좌석을 이미 130편 증편해 판매해 왔고 예약률은 90%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노이와 코타키나발루는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타 지역도 소량 티켓이 남은 상태다. 제주항공은 국내선 증편도 계획 중이며 금주내로 스케줄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57편을 증편해 약 2만여 석을 추가로 공급한다. 이달 30일부터 10월9일까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오키나와 노선과 오사카 노선은 각각 11편을 늘리고 다낭, 괌, 삿포로 등 노선 공급도 확대한다. 진에어와 티웨이항공 모두 국내선 증편 계획은 별도로 마련하지 않았다. 진에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잔여좌석을 안내할 방침이다. 진에어는 배낭여행의 성지인 라오스 비엔티안이 아직 여유가 있으며, 클락 노선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특히 가까운 거리의 짧은 여행을 고려 중인 여행객이라면 아직 좌석 여유가 있는 나리타(도쿄), 후쿠오카, 기타큐슈 등 일본 여행을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증편 계획과 예약률을 참고해 틈새 지역을 공략한다면 황금연휴에도 항공권 예약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단거리 노선 특성상 아직까지는 좌석 여유가 있지만 추석이 임박해 결재하는 경우가 많아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09-07 23:30: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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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운송·물류혁신포럼] 이장규 "미래형 신산업이 물류의 미래"

'2017 국제 운송물류 혁신포럼'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물류 4.0시대의 운송과 물류 분야의 정책 방향 맥을 짚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디지털과 결합한 물류산업의 혁신은 오늘날 우리 삶의 많은 분야에서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특히 물류와 운송의 뒷받침 아래 세상을 휩쓸고 있는 모바일 혁명이 꽃을 피울 수 있었습니다. 사이버 세상의 거래와 계약을 현실 세계에서 이행하게 만드는 마지막 서비스이자 핵심 연결고리가 물류인 셈입니다. 변화의 방향은 명확합니다.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는 것에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제조건이기도 합니다. 새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우는 화물자동차법 개정과 표준운임제, 물류분야의 하도급분야 불공정 해소, 아울러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경유차 운행제한 등의 녹색물류 확대 등 물류 및 운송분야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자율주행차, 인공 로봇, 드론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산업은 대부분 물류와 관련된 사업인만큼 물류 사업 미래는 밝습니다. 물류산업은 하부산업이 아니라 그 자체의 경쟁력이 곧바로 국가경쟁력이 되는 세상이 됐습니다. 제조경쟁력에 ICT 역량, 서비스를 융합한 미래형 신산업이 물류의 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 정부도 물류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늘 이 빌딩 1층에서 국토교통부-고용부-해양수산부 공동주최로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실 강연자님들의 주옥같은 명강연을 기대하며, 오늘 포럼에서 제시된 해법이 '스마트 물류 강국 코리아'를 위한 의미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합니다.

2017-09-05 18:26:1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