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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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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실적 고공행진…3분기 영업이익 259억원 달성

티웨이항공이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3분기 영업이익(잠정)이 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이다. 매출은 1652억원으로 전년보다 42% 늘었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보다 50% 증가한 4267억원,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46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매출액이 4000억원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 치운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3분기에만 부산-오사카, 부산-다낭, 제주-도쿄(나리타)까지 총 3개의 노선을 새롭게 취항했다. 출발지 확대와 공격적인 신규 취항으로 공급석을 늘린데다 부정기편의 효율적인 운영 등 합리적인 기재 활용을 통해 3분기 수익을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1~9월까지 236만 6645명이 티웨이항공을 타고 해외로 떠났으며, 국내 LCC 업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국제선 수송 인원을 유지하게 되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지난달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친 상태"라며 "상장을 통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며 더욱 투명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지금의 약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4 17:08: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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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진에어 등 항공업계 수험생 위한 할인 이벤트 진행

국내 항공업계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16일 수능을 마친 수험생에게 국내선 전 노선을 정규운임 기준 30% 할인해준다. 탑승일은 수능을 마친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로, 동반 1인은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15%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항공권 예매는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웹,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하며, 예약센터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김포-부산 등 6개 노선이 대상이다. 정규 운임을 선택한 후 탑승자 정보 입력단계에서 '수험생 할인'과 '동반자 할인' 할인코드를 선택하면 된다. 탑승 수속 시 수능 수험표, 수시 포함 대입지원서, 원서접수증 중 한 개를 제시해야 한다. 진에어도 오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국내선을 대상으로 3명 항공권 예매시 10% 즉시 할인해 준다. 특히 일반 운임이나 할인 운임 구분없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2일까지 수험생과 수험생 부모를 대상으로 '힐링 이벤트'를 이어간다. 수능을 함께 준비한 친구나 수능에 도움을 준 부모님, 수능에 애쓴 자녀의 사연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뮤지컬 빨래, 연극 에덴미용실·라이어 2탄, CGV 이용권, 빕스 샐러드바 이용권, 도미노피자,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이하이 앨범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아시아나항공 게시판을 통해 발표한다. 수험생 대상 이벤트인 만큼 당첨 시 수험표를 확인한 후 경품을 발송한다.

2017-11-14 17:08: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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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챗봇 서비스 '제이드' 도입

진에어가 14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고객과 대화하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진에어 챗봇 서비스 '제이드(jaid)'를 선보였다. 챗봇은 온라인 상 대화를 뜻하는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다. 메신저를 통해 인공지능(AI)이 사람과 대화를 나누듯 적합한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제이드는 진에어(Jinair)가 도와 드린다(Aid)는 의미로 진에어 이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좀 더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진에어 공식 챗봇 페이스북 메신저와 스카이프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된다. 제이드는 ▲고객과 일상적인 대화 기능인 딜라이트 메시지 ▲진에어 항공편 스케줄 및 출도착 조회 ▲항공권 예약 조회 ▲수하물 기준 나비포인트 적립 등 서비스 관련 안내 기능을 탑재해 메신저를 통해 다양한 고객 문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제이드는 365일 24시간 고객 상담이 가능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제이드는 고객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자가 학습을 통해 그 능력이 향상, 추후 더 많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진에어 '제이드'는 한글 버전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추후 외국어 기능도 개발하여 서비스할 계획이다.

2017-11-14 17:08: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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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티웨이항공 등 LCC 업계 겨울 맞이 특가 항공권 선보여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을 위해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3일 LCC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11월의 슬림한 진' 특하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에어부산은 겨울맞이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의 슬림한 진 특가 프로모션은 매년 3~4차례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얼리버드 개념의 특가 프로모션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11월의 슬림한 진' 특가 프로모션은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 간 판매되며, 국제선 총 28개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탑승 기간은 15일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다. '11월의 슬림한 진' 특가 프로모션 중 대표 노선의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기타큐슈 왕복 9만5700원 ▲인천~오사카 왕복 13만7600원 ▲인천~오키나와 왕복 14만6900원 ▲인천~삿포로 왕복 18만7200원 ▲인천~마카오 왕복 16만4200원 ▲인천~타이베이 왕복 19만600원 ▲인천~세부 왕복 17만6600원 ▲인천~방콕 왕복 22만8900원 ▲인천~다낭 왕복 25만13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왕복 24만7200원 ▲인천~사이판 왕복 21만5900원 ▲인천~괌 왕복 24만5200원 ▲인천~호놀룰루 왕복 48만4800원 ▲인천~케언스 왕복 83만9700원 ▲부산~오사카 왕복 12만2600원 ▲부산~클락 왕복 17만9200원 ▲부산~괌 왕복 24만2800원 등이다. 또한 무료 위탁수하물, 무료 기내식 등 기본 서비스 혜택은 변함없이 제공된다. 에어부산은 겨울맞이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해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대상 노선은 에어부산의 국내·국제 25개 노선이다. 봄·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는 타이베이, 가오슝, 다낭, 홍콩, 여름철 날씨로 따뜻한 휴양이 가능한 하이난, 괌을 비롯해 겨울철 눈 덮인 장관을 볼 수 있는 옌지, 울란바토르, 삿포로 노선까지 다양한 노선이 포함된다. 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합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부산/김포/대구/울산~제주 및 울산~김포 노선 등 국내선 1만 9000원 ▲대구~오사카 6만 1400원 ▲대구~삿포로 7만 8700원 ▲대구~하이난 7만 9800원 ▲부산~홍콩/마카오 10만 8700원 ▲부산~옌지 11만 8700원 ▲부산~울란바토르 17만 98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18년 1월 31일까지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권과 렌터카 할인, 운임 할인 쿠폰을 연계한 특가 이벤트를 13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특가 항공권은 오는 19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할인 대상 항공권은 김포, 광주, 무안에서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과 인천, 대구, 제주, 대구,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 기간은 국내선은 11월 13일부터 12월 22일까지, 국제선은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구정 연휴 등)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국내선 편도 기준 총액운임은 1만6200원부터다. 국제선 편도 최저 운임은 ▲ 칭다오 5만4100원 ▲ 마카오 6만7100원 ▲ 오사카·후쿠오카 7만4100원 ▲ 홍콩 7만9100원 ▲ 사이판 10만8300원 ▲ 세부 12만4100원 ▲ 다낭 15만300원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에게 항공사별 특가 프로모션은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3 11:27: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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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車·1社 주류'만 가능했던 30년 묵은 주세규정 바뀐다

빠르면 내달부터 소주, 맥주 등을 나르는 주류 운반 차량 1대에 다양한 회사의 술을 섞어 배송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물류회사 소속의 일반 차량도 '주류운반 차량' 표시만 하면 술 배송이 허용된다. 30년 넘게 풀리지 않았던 주세사무처리규정이 바뀌면서 업계 추산 연간 약 600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본지 9월5일 보도 참조> 9일 국세청에 따르면 전날 행정예고한 '주류 고시 및 주세사무처리규정 개정'에는 물류업체를 통한 주류운반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 두루 포함돼 있다. 개정안에는 ▲주류 제조·도매업자가 물류업체를 통한 주류 운반 허용 ▲물류업체를 이용한 주류 배송시 여러 업체의 주류 공동 운반 ▲주류와 일반상품을 함께 운반하도록 개선 ▲물류업체는 '주류운반 차량'이라고 기재된 탈·부착이 가능한 표지를 자율로 제작, 주류 운반차량에 부착하는 것이 골자다. 지금까진 주류 제조·도매업자가 주류를 판매·운반할 때는 관할 지방국세청장이 발급한 검인스티커를 첨부한 차량으로만 해야했다. 특히 하나의 주류 운반 차량엔 1개 회사의 술만 싣도록 규제해 왔다. 이 같은 규정은 주류를 불법으로 유통, 탈세하는 것을 막기 위해 1980년대 만들어져 지금까지 시행됐다. 하지만 전자세금계산서를 통해 주류 과세에 대한 투명성을 충분히 할 수 있게 됐고, RFID 기술이나 화물운송시스템(TMS)으로 주류 운반 내역을 충분히 체크할 수 있어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 곳곳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게다가 강원도 홍천, 경기도 이천 등에 있는 주류 생산 공장에서 술을 전국으로 배송한 뒤 돌아올 때는 빈차에 다른 회사의 술을 채워와야 운송비를 줄일 수 있지만 이를 원천적으로 막고 있어 물류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물류업계의 호소였다. '1차량-1사 주류'만을 허용해 발생하는 추가 물류비용만 연간 약 600억원에 이른다는 게 관련 업계의 분석이었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국세청이 이번에 예고한 주세사무처리규정에는 그동안 업계가 애로를 호소했던 내용이 모두 담겨 앞으로 주류를 운송하는 물류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여 매우 환영한다"고 전했다. 다만 행정예고 내용이 고스란히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다. 국세청 소비세과 안병태 팀장은 "사전에 이해관계자들의 이견을 수렴해 이런 내용으로 개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행정예고를 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행정예고 기간 중 또 다른 이의가 제기되고, 관련 내용이 합리적 타당성을 가진다고 판단되면 내용이 수정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 행정예고는 20일 이상의 예고기간을 거쳐 관보에 게재해 시행절차를 밟는다. 관보 게재시 시행날짜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면 관련 내용은 그 시점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드론 규제 개선과 지원근거 마련 등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를 10일부터 시행키로 함에 따라 택배기사가 직접 배달하기 쉽지 않은 도서·산간지역의 택배 운송 등에 드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가 '드론 특별승인제'를 통해 안전기준을 충족할 경우 그동안 금지했던 야간 시간대 및 육안거리 밖 드론 비행도 허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2017-11-10 07: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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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등 해운업체 하반기 채용 진행

국내 해운업체들이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 파산 뒤 국적 1위 원양선사로 자리매김한 현대상선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만 2년만에 실시되는 이번 대졸 신입사원 공채의 모집부문은 ▲영업/영업관리 부문 ▲관리지원(기획, 재무, 회계, 심사, 인사, 총무, IT기획 등)부문이다. 현대상선 채용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지원만 가능하다. 1차 서류접수 마감은 오는 13일 오후 5시까지다. 이후 인·적성검사,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단계별 합격자는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전형일정은 현대상선 채용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해운도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해운영업 및 관리 직무에서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하는 이번 채용에서는 4년제 정규 대학 이상의 학위를 갖춘 신입사원과, 해운영업 및 관리 등 유관 분야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경력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해운이나 물류 관련 경력이 있거나 회계사 자격증을 소지한 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최종면접, 채용 순으로 진행하며, 11월 15일까지 당사 양식에 따라 입사지원서 및 경력기술서를 작성하여 인사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입사지원이 완료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선박 및 해외터미널 확보, 시장점유율 확대 등으로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현대상선과 재도약을 함께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해 하반기에 한진해운 직원을 대상으로 경력직 직원을 채용한 바 있으며, 올 초에는 K2 협력, 얼라이언스 신규 서비스 시작 등으로 네트워크가 확대됨에 따라 추가로 경력직 공채를 진행 바 있다.

2017-11-10 06:49: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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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3분기 사드 후폭풍…4분기도 쉽지 않을 전망

아시아나항공이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로 직격탄을 맞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6% 감소한 118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8% 증가한 1조6308억원, 순이익은 81.1% 감소한 28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1~3분기(1~9월)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4조5798억원, 영업이익은 13.0% 감소한 1881억원, 순이익은 70.6% 감소한 50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3억원이 증가해 최근 5년내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중국 사드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27억원, 1238억원씩 감소했다. 여객부문은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 한한령 여파 장기화와 추석 황금연휴 수요 분산으로 인해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아시아나는 이에 따라 ▲중국 노선 공급 축소 ▲동남아·일본 대체 노선 공급 확대 ▲유럽·미주 등 장거리 노선 마케팅 강화 등의 다양한 영업 전략을 벌였다. 화물부문은 3분기까지 호조세가 이어지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특히 LCD, 휴대폰, 반도체 등 IT 품목과 신선식품·특수화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3분기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에도 화물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중국 한한령이 해소되면 대기수요 유입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 노선 수요 회복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첨단 항공기 A350을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해 기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화물 수요에 따른 전략적 노선 운용을 더욱 강화하고 프리미엄화물 운송과 공급력을 확대해 4분기 실적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중 양국의 관계 개선 합의문을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중국 당국이 진행한 한국행 단체 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4분기에는 10월 추석연휴 효과, 유럽 등 장거리 노선 호조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지척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바로 상황이 좋아진다고 판단하긴 어렵다"라며 "교류정상화 협의는 환영하지만 향후 단체 여행 금지 조치를 풀어줄지 지속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과의 항공 자유화가 단기에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중국인 단체 여행객 급감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된다면 내년 부터 아시아나항공의 운수권 성과는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11-09 16:14: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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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과 주인의식이 내 삶의 원동력"…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청소년 특강

"호기심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매사에 임해야 한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진행된 '제6회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에 참석해 1200명의 학생들 앞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내 삶을 이끌어 온 가장 큰 원동력'이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김 사장은 호기심과 함께 주인의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사장은 "호기심은 나로 하여금 열린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하도록 만들어 준 에너지의 원천이었다"며 "주인의식은 내 자신의 생각과 의지로 세상을 살아가도록 일깨워 준 각성제와 같은 존재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호기심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매사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사장이 이날 특별 강사로 학생들 앞에 선 것은 '색동나래교실'이 2000번째를 맞았기 때문이다. 색동나래교실은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교육기부 봉사단'이 교육기부를 원하는 학교에 직접 찾아가 항공직무 관련 직업강연을 실시하는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적인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봉사단이 조직된 이후, 지금까지 전국 927개 중ㆍ고등학교, 약 18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특강을 마친 뒤에는 아시아나항공 소속 현직 조종사와 캐빈승무원의 직무 관련 직업강연이 진행돼 행사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색동나래교실을 통한 재능기부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교육부 주관의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12월에는 3년 연속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기업과 기관에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 헌액을 앞두고 있다.

2017-11-08 17:42: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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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올 3분기 또다시 최대실적 갱신…4분기도 긍정적 전망

국적 LCC(저비용항공사) 중 1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항공이 또다시 최대 실적을 갈아 치웠다. 제주항공은 매출액 2666억원과 영업이익 404억원, 당기순이익 321억원 규모의 2017년 3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0.3%, 영업이익은 5.9%, 당기순이익은 12.7% 성장한 것으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지난 2분기 역시 역대 2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제주항공은 3분기에도 같은 기조를 유지하면서, 잠정 누적 영업실적은 매출액 7348억원, 영업이익 8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은 31.9%, 영업이익은 54.1% 증가, 영업이익률은 11.4%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587억원의 연간 영업이익은 3분기에 이미 넘어선 실적이다. 그간에 3분기는 7~8월 여름성수기에 이어 9월 중하순 추석연휴까지 포함돼 여객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추석연휴가 10월(4분기)에 있었고, 중국인 관광객 감소, 국제유가 반등 등 부정적 외부변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실적을 갈아치운 점은 주목할만하다. 제주항공은 이번 실적에 대해 ▲내국인 출국수요 확대를 감안해서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기단확대 ▲수요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유연한 노선 운용과 일본과 동남아 등의 공급 확대 ▲단일기재(현재 30대)로 기단규모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노선전략이 가능해지며 항공기 가동률 향상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정비비와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4분기에도 3분기 수준의 실적을 보여준다면 제주항공은국내 LCC 최초 매출 1조원을 돌파도 가능하다. 증권가에서는 제주항공의 4분기 매출액을 242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 4분기는 항공유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황금연휴 효과와 단위비용(CASK) 안정화로 145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며 "내년에도 기재 8기 순증을 통해 경쟁사와 규모의 격차를 확대해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사 설립 12주년, 취항 11주년이 넘어가면서 사업모델이 안정화 되면서 외부변수에 의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고 있다"며 "현재 30대를 운용 중인 항공기 보유대수를 연말까지 31대로 늘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7-11-07 16:54:5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