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민선 9기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희망성남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출범 이후 첫 전체회의를 열고 핵심 공약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파일럿 마련에 착수했다. 단순한 현황 점검을 넘어 성남의 미래 경쟁력을 바꿀 굵직한 정책 아이디어들이 대거 쏟아져 나와 주목된다.
혁신위는 18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3층 한누리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재율 혁신위원장, 관계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일 출범한 혁신위가 그동안 기획행정·경제복지·도시건설 등 6개 분과별로 치열하게 논의해 온 정책 과제들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다이아몬드형 첨단산업벨트 조성'을 실현할 구체적인 방안으로, 분당·판교 지역과 연계한 '창업·AI 비즈니스 융합 특구' 지정 아이디어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또한 초고령 사회에 대응한 성남형 복지 모델인 '내집 생애말기 케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권역별 거점 인프라 구축과 찾아가는 의료·돌봄 통합 플랫폼 도입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대책들이 제안됐다.
이재율 희망성남혁신위원장은 "민선 9기의 정책들은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삶의 질 향상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실현 가능해야 한다"라며 "위원회 운영 종료일인 오는 25일까지 과제별 우선순위와 예산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완성도 높은 정책 백서를 다듬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혁신위에서 제안된 단기 과제들은 하반기 추경 편성 등을 통해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중장기 프로젝트는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해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바르게 빠르게'라는 슬로건 아래 민선 9기 성남의 혁신적 변화를 시민들께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성남시는 이날 혁신위에서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분과별 실행계획을 최종 보완한 뒤, 이를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핵심 지침으로 삼고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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