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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 여파에 수출·수입물가 동반 하락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수출·수입물가가 동반 하락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수출물가지수는 86.1로 전월 대비 2.3% 하락했다. 하락 폭은 2016년 4월 2.9% 하락한 이후 가장 컸다. 반면 지난해와 비교하면 0.3% 상승했다. 수출물가는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내렸다. 지난 10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1130.81에서 11월 1128.58로 0.2%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0% 내렸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15.3%), 화학제품(-3.2%) 등이 내려가면서 전월보다 2.4%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87.96으로 전월 대비 4.6% 하락했다. 2015년 1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한은은 수입물가가 수출물가보다 국제유가 영향을 더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0월 두바이유가 평균 가격은 배럴당 79.39달러에서 11월 65.56%로 17.4% 급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원재료는 광산품(-9.1%)이 내리면서 전월 대비 9,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16.5%) 등이 내려 3.4% 떨어졌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5%, 0.6% 하락했다. 환율 영향을 제거해 계약통화(실제 계약할 때 쓰는 통화) 기준으로 보면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2.1%, 수입물가는 4.3% 각각 떨어졌다.

2018-12-13 07:37:3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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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국내 최초 4륜 구동 통합 제어 부품 양산

현대위아가 전자식 4륜 구동 통합 제어 부품인 '전자식 커플링'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양산한다. 12일 현대위아에 따르면 전자식 커플링은 지형 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자동차 네 바퀴에 배분하는 AWD 통합 제어 부품이다. 이 전자식 커플링은 11일 출시된 현대차 팰리세이드에 장착된다. 현대위아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2024년까지 연 70만대 이상의 전자식 커플링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이 전자식 커플링은 글로벌 부품업체 마그나파워트레인과 현대위아가 2009년 공동으로 설립한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에서 양산될 예정이다. 현대위아의 전자식 커플링은 스노우 모드, 샌드 모드, 머드 모드 등 험로 주행 모드를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1초당 100번의 연산으로 주행 상황이 바뀌는 것을 감지, 0.15초 내로 최적의 구동력을 바퀴에 배분하도록 하는 등 속도를 극대화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동부 지역의 데스밸리 등 사막 지역과 스웨덴 아르예플로그 지역에서 강도 높은 혹서기, 혹한기 테스트를 2년 넘게 진행했다"며 "어떤 노면,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운전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자식 커플링 양산으로 AWD 구동 및 제어부품을 모두 양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보다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2-12 17:10: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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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인사 주요 사장 프로필

◆우유철(禹惟哲) : 현대로템 부회장 ▲ 1957생(61) ▲ 뉴욕주립대 기계공학 박사, 서울대 조선공학 석/학사 ▲ 주요경력 -현대제철 대표이사 (부회장) -현대제철 생산총괄, 당진제철소장, 제철사업총괄/구매본부장(겸) (사장) -현대제철 구매본부장, 기술연구소장 (부사장/전무) -현대로템 기술연구소장 (상무) ◆ 정진행(鄭鎭行) : 현대건설 부회장 ▲ 1955년생(63세) ▲ 서강대 무역학 학사 ▲ 주요경력 -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사장/부사장) - 현대자동차 유럽총괄법인장 (전무) - 현대자동차 아/태지역본부장 (상무) ◆ 김용환(金容煥) : 현대제철 부회장 ▲ 1956년생(62세) ▲ 고려대 경영학 석사, 동국대 무역학 학사 ▲ 주요경력 -현대자동차 기획조정실장, 구매/감사실/전략기획담당/법무실/글로벌경영연구소/인재개발원 담당부회장(겸) (부회장) -현대자동차 기획조정실장, 감사실/전략기획담당/법무실/글로벌경영연구소/인재개발원 담당부회장(겸) (사장) ◆ 박정국(朴禎國) : 현대모비스 사장 ▲ 1957년생(61세) ▲ 서울대 기계공학 석사/학사 ▲ 주요경력 - 현대케피코 대표이사 (사장) - 현대엔지비 대표이사, (부사장) - 현대자동차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시험담당 (부사장) -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장, 미국기술연구소장(HATCI) (전무) ◆ 방창섭(方昌燮) : 현대케피코 부사장 ▲ 1960년생(58세) ▲ 크랜필드대 기계공학 석사, 경북대 기계공학 학사 ▲ 주요경력 - 현대자동차 품질본부장 (부사장/전무) - 현대자동차 현대품질사업부장 (상무) - 현대자동차 품질경영실장 (이사) ◆ 이건용(李建鎔) : 현대로템 부사장 ▲ 1960년생(58세) ▲ 한양대 생산기계공학 학사 ▲ 주요경력 - 현대글로비스 경영지원본부장, - 구매지원실장/사업지원실장(겸) (전무) - 현대글로비스 사업지원실장 (상무) - 현대글로비스 사업지원실장 (이사) ◆ 문대흥(文大興) : 현대오트론 사장 ▲ 1960년생(58세) ▲ KAIST 기계공학 석사, 한양대 기계공학 학사 ▲ 주요경력 - 현대파워텍 대표이사 (사장) - 현대자동차 파워트레인담당 (부사장) - 현대자동차 파워트레인1센터장 (전무) - 현대자동차 가솔린엔진개발실장 (상무) ◆ 황유노(黃有老) : 현대캐피탈 사장 ▲ 1958년생(60세) ▲ 홍익대 경영학 학사 ▲ 주요경력 -현대캐피탈 Corporate Center 부문장,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현대캐피탈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현대모비스 경영지원사업부장, 현대자동차 재무관리실장 (상무) ◆ 여수동(呂洙東) : 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 사장(겸직) ▲ 1961년생(57세) ▲ 영남대 경영학 학사 ▲ 주요경력 - 현대자동차 기획조정2실장 (부사장/전무/상무) - 현대자동차 HMCA법인장 (이사) - 현대자동차 감사기획팀장 (이사대우) ◆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 현대자동차 사장 ▲ 1957년생(61세) ▲ 아헨공대 기계공학 석사/학사 ▲ 주요경력 -현대자동차 차량성능담당 (사장/부사장) -BMW M (부사장) ◆ 지영조(池永朝) : 현대자동차 사장 ▲ 1959년생(59세) ▲ 브라운대 응용수학 박사, 브라운대 기계공학 석사/학사 ▲ 주요경력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장 (부사장) -삼성전자 기획팀장 (부사장) -엑센츄어, 맥킨지, AT&T 벨 연구소 ◆ 서보신(徐補信) : 현대자동차 사장 ▲ 1957년생(61세) ▲ 한양대 정밀기계공학 학사 ▲ 주요경력 -현대자동차 생산개발본부장, 해외공장지원실장 (부사장) -현대자동차 파워트레인·TOOLING담당, HMI법인장 (전무) -현대자동차 HMI (상무) -현대자동차 해외생기실장 (이사) ◆ 공영운(孔泳云) : 현대자동차 사장 ▲ 1964년생(54세) ▲ 서울대 경영학 학사 ▲ 주요경력 -현대자동차 홍보실장 (부사장) -현대자동차 홍보1실장/홍보2실장(겸) (전무) -현대자동차 홍보1실장 (상무) -현대자동차 해외정책팀장 (이사)

2018-12-12 17:10: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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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장단 파격 인사는 미래 핵심경쟁력 강화 의지 반영한 것

현대자동차그룹의 12일 계열사 사장단 인사는 '자율'과 '외부개방'을 핵심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실상 정의선 수석부회장 체제의 첫 인사를 통해 정 수석부회장의 경영 스타일을 점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수년째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인사는 대대적인 세대교체와 함께 정의선 수석부회장 중심으로 채제가 재편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정몽구 회장을 보좌해오던 그룹의 핵심 임원들이 2선으로 물러나고 정의선 수석부회장 중심으로 그룹 경영체계가 새롭게 정립됐다.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 9월 그룹 전체를 총괄하는 수석부회장 자리에 오른 뒤 미래 경쟁력 분야 및 중국 등 해외 사업 부문에 대한 쇄신 인사를 통해 조직 재편을 계속 추진해 왔다. 중국을 시작으로 이달초에는 미국과 인도 등 일부 해외 권역본부의 수장을 새롭게 교체했다. 이번 계열사 사장단 인사 역시 예년보다 훨씬 빠른 시기에 대규모로 이뤄졌다. 통상 승진 인사 이후 보직 인사를 따로 내왔던 현대차그룹이 이번에는 인사를 한 번에 묶은 것이다. 인사의 방점은 세대교체와 정의선 시대의 본격 개막으로 정리할 수 있다. 또 전문성과 리더십 검증이 끝난 경영진들을 주요 계열사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그룹 전체에 대한 자율경영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전문성과 리더십이 검증된 경영진들을 주요 계열사에 배치함에 따라 경영혁신과 변화를 가속화할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북미와 유럽, 인도, 러시아 등에 글로벌 권역본부를 설립하고 현장 중심의 자율경영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의 전략 강화를 위해 파격 인사도 단행했다. 정 부회장은 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부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현대·기아차 차량성능담당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했으며, 현대오트론 조성환 부사장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부본부장으로 발령했다. 외국인 임원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한 것은 처음으로, 실력 위주의 글로벌 핵심 인재 중용을 통한 미래 핵심 경쟁력 강화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다. 비어만 사장은 2015년 현대차그룹 합류 이후 신차 성능 개선에 크게 기여했고, 고성능차 사업의 성공적 시장 진입에도 상당한 역할을 했다. 비어만 사장은 연구개발본부의 일하는 방식 변화를 주도함으로써 정 부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IT 기업보다 더 IT 기업' 같은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지영조 부사장의 사장 승진으로 전략기술본부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이 강조한 '스마트 모빌리트 솔루션 제공 업체'로의 전환 계획도 속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로봇,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에 대한 핵심과제 수행 등의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중국 및 해외사업 부문의 대규모 임원 인사에 이어 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인적 쇄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라며 "특히 전문성과 리더십이 검증된 경영진들을 주요 계열사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대대적인 인적 쇄신 속에서도 안정감과 균형감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새로 임명된 주요 계열사 사장단 대부분이 50대로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현대로템 대표이사에 내정된 이건용 부사장, 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 합병 법인의 여수동 사장, 신임 현대오트론 문대흥 사장, 현대케피코의 방창섭 신임 대표 내정자 등이 모두 50대다. 이처럼 대대적인 인사를 진행하면서도 그룹의 주요 부회장과 사장들을 계열사 임원 자리에 배치함으로써 안정감과 균형감을 유지한 것도 특징이다. 그룹과의 원활한 소통이 기대됨은 물론 과거 경험과 역량을 계열사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평가다. 신임 현대로템 부회장에 임명된 우유철 부회장은 과거 현대로템에서 기술연구소장으로 근무했으며,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임명된 정진행 사장도 현대건설에 입사, 자재구매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 생산개발본부장 서보신 부사장을 생산품질담당 사장으로, 홍보실장 공영운 부사장은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각각 승진해 보임됐다.

2018-12-12 17:10: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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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조용한 조직개편 단행…네트워크사업부장만 교체

삼성전자가 2019년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사실상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5G 전문가를 중용하는 조치만 취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2019년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대부분을 종전대로 유지하는 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3개 부문에 3개 대표 체제를 중심으로, 각 사업부 수장도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인력 배치만 일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와 같이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는 전경훈 부사장이 맡기로 했다. 김영기 사장은 고문으로 자리를 물러났다. 이번 조치는 5G 장비 시장에 더 힘을 싣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 부사장은 포스텍 교수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5G 관련 기술 연구를 주도해온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무선데이터 전송기술을 개발하고, 5G 표준화 작업에도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5G 장비 시장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기술 개발에 22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며, 최근에는 SK텔레콤과 협력해 단독규격 핵심 장비를 개발하는 등 세계최초 5G 상용화에도 힘을 실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2020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2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통신장비 시장에서 11% 점유율로 4위에 머물러있다. 아직 가격을 떨어뜨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성능으로는 에릭슨 등 유수 업체들을 거의 따라잡았다는 평가다. 김영기 사장은 오랜 기간 자리를 맡아왔던 만큼, 발전을 위해 스스로 자리를 물려주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2010년 처음 네트워크사업부장을 맡아 8년여간 사업을 이끌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전경훈 부사장을 네트워크사업부장으로 임명한 외에는 변화가 없어서 따로 발표하지 않은 것"이라며 "일부 세부적인 인력 이동이 있었지만 조직 구조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2018-12-12 17:09: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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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결산 및 전망] ①전자산업-고생 끝에 낙이 왔다

연초만 해도 전문가들은 올해 전자 업종 성장 곡선이 한풀 꺾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보호무역 확대와 반도체 고점 논란 등이 악재로 지목됐다. 하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3분기 업계는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성장했고, 내년에도 시장 전망은 나쁘지 않은 상태다. 꾸준한 노력을 통해 내실을 다진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가전, 세이프가드로 수혜 상반기 전자 업계는 불안에 떨어야만 했다. 미국이 국산 세탁기를 겨냥한 세이프가드를 발동하면서 가전 부문 타격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결과는 반대였다. LG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을 1조1078억원 달성하며 전년비 20.2%나 실적을 더 올렸다. 삼성전자 CE부문이 전년보다 26.3% 줄어든 영업이익 2800억원을 기록했지만, 세탁기 등 제품 판매는 오히려 늘었다. 원자재가 상승 등 외부 요인이 영업이익을 축소했을 뿐이었다. 비결은 철저한 준비였다. LG전자는 1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미 최악의 상황을 설정하고 시나리오 대로 대응했다"고 호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이미 현지 공장 가동율을 높이면서 변화에 대응한 후였다. 오히려 미국 가전 업체 월풀은 순이익이 전년보다 60% 이상 폭락한 9400만달러에 머물면서 위기를 가속화했다. GE도 11억8000만달러 순손실을 나타내면서 세이프가드 수혜를 전혀 입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세이프가드로 원가가 크게 높아지면서, 현지 가전업체가 오히려 악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자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 피해를 끼친 셈이다. ◆프리미엄 TV 성장 본격화 TV 시장에도 올해는 새로운 분기점을 마련하고 내년 도약을 준비하는 기회였다. 크고 고급스러운 제품이 인기를 빠르게 늘리면서다. 특히 OLED TV는 올해 전체 TV 시장에서 점유율 1%를 돌파하는 성과를 올릴 전망이다. 소니 등 글로벌 가전사들이 새로 OLED 노선을 선택하면서다. OLED 시장을 이끌어온 LG전자는 TV 시장에서 단연 최고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2013년 OLED TV를 시작한 후 지속된 적자에도 공을 들여온 덕분에, 가장 높은 기술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70% 가량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연말까지 OLED TV를 192만대 가량 판매할 예정이다. 하반기 성수기를 맞아 마케팅을 가속화하면서 200만대 돌파 가능성도 점쳐진다. LG전자 TV 매출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약 20%에서 올해 약 30%로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여전한 TV 시장 1위다.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 기준 TV 시장을 28.9% 점유하고 있다. LG전자가 16.8%로 차이가 적지 않다. 다만 OLED TV에 빠르게 추격당하는 상황이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QLED 점유율이 OLED TV에 밀려 빠르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해 8K QLED를 출시하고 시장 방어에 나섰다. 미국 타임지 선정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되는 등 호평을 받은 데 이어, 판매량도 기대 이상이라는 전언이다. LG전자는 내년에서야 8K OLED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가전 새 트렌드로 프리미엄 바람은 가전 시장에도 함께 불었다. 가전제품이 고도화되는 데다, 1인가구 증가 및 '가치 소비'영향으로 분석된다. 시장규모가 18조원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LG전자 시그니처는 올해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주도해왔다. 2016년 론칭 후 꾸준히 시장을 공략해 프리미엄 가전 시장 대표 브랜드로 거듭났다. 미국 고급 백화점인 블루밍데일스에 가전 브랜드 최초로 입점하는 등 자리를 확고히했다. 편의성을 위한 가전 인기도 크게 치솟았다. 의류관리 가전 원조격인 LG전자 스타일러가 전년비 2배 가량 판매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전자 에어드레서 등도 뒤를 따르고 있다. 건조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16㎏ 대형 제품까지 속속 출시됐다. 건강 가전도 각광받았다. 중국을 중심으로한 동아시아에서 현상이 두드러졌다.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에 따른 건강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이슨이 신형 제품인 핫앤쿨을 중국과 일본, 우리나라에 우선 들어오기도 했다. LG전자는 오브제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 새로운 시도를 하기도 했다. 가전과 가구의 결합이다. 우선 TV와 오디오, 공기청정기와 냉장고 4개 제품을 출시했다. 가전에 수납 공간을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문 제작 형태로 고급감을 극대화하기도 했다. 앞으로 사물인터넷(IoT)이 보편화되면서, 가구 시장을 변화할 가능성에도 초점이 맞춰진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가전 시장은 악재 속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발굴해 좋은 실적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며 "오랜 노력이 일궈낸 성과다. 내년 전자 시장은 다양한 호재를 통해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12-12 17:09: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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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도 중간광고 허용" 방통위,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마련

조만간 지상파 방송 중간광고가 허용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위원회를 열고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앞으로 입법예고 등을 통해 의견수렴과 법제처 심사 등을 거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상파도 유료방송과 동일한 수준으로 중간광고를 할 수 있게 된다. 1973년 금지된 이후 45년만이다. 1회분을 2회로 쪼개는 편법 중간광고도 필요없게 됐다. 앞서 방통위는 방송환경 변화로 지상파가 어려움을 겪는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으로 매체간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지상파방송의 공적 기능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청자 선택권 보호 방안도 마련했다. 중간광고 시작을 자막으로 알리는 경우에는 화면의 1/32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또 방통위는 공익광고 제작 주체를 방통위 허가를 받은 방송광고 판매 대행사업자로 확대했다. 공익광고 제작활성화와 편성 확대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방통위는 "향후에도 방송광고 정책방향을 바탕으로 협찬제도 개선, 시청권 보호방안 마련 등 방송광고 관련 규제와 제도를 합리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지상파방송 중간광고 허용은 단순히 제도개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질의 방송콘텐츠 제작활성화를 통한 시청자 복지제고와 더불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한 방송한류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지상파방송의 지속적인 경영혁신 노력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12-12 17:09: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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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블럭스-MBC, 센티미터급 정밀도의 위성 수신기기 개발

유블럭스는 MBC와 함께 유블럭스 ZED-F9P 고정밀 GNSS 모듈을 탑재한 초소형 L1/L2 멀티밴드 RTK(실시간 이동측위) 기기인 MRP-2000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GNSS RTK 수신기와 GNSS 보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 들어있는 센티미터 급 RTK 수신기다. 고정밀 GNSS 수신기는 센티미터 수준의 위치 정확도를 제공하기 위해 멀티밴드 위성 신호 수신 기능과 GNSS 보정 데이터가 필요하다. 멀티밴드 수신기는 위성 신호가 전리층을 통과할 때 발생하는 위치 오차를 줄여줄 뿐 아니라 수신기가 정밀한 위치를 표출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ZED-F9P는 통합 RTK 알고리즘을 이용해 DMB 혹은 LTE로 수신된 GNSS 보정 데이터를 처리하여 센티미터 수준의 정확도를 표출할 수 있다. 이번에 MBC가 개발한 MRP-2000은 50g의 무게에 초소형, 초저전력 제품으로 자율주행차, 드론 및 탐사 장비와 같은 광범위한 산업분야에서 센티미터 수준의 위치 정확도를 제공한다. 특히 MBC가 전국에 구축한 기준국 인프라를 통해 생성되는 GNSS 보정 데이터를 DMB데이터 채널을 이용해 제공하고 있으며 DMB 음영지역에서는 LTE네트워크를 이용해 제공된다. MRP-2000에 탑재된 유블럭스 ZED F9P GNSS 수신기는 솔루션의 비용, 크기 및 전력 소비를 최소로 유지시킨다. 유블럭스의 칩에 통합된 최신 멀티 밴드 RTK 알고리즘을 통해 MBC는 추가적인 하드웨어나 협력업체(서드파티)들의 RTK 라이브러리 지원 없이도 센티미터 수준의 위치추적을 구현했다.

2018-12-12 17:05:08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