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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3거래일 연속 오르던 '남북경협주', 이산가족상봉에도 주가↓

이산가족상봉을 앞두고 최근 3거래일 간 상승세를 보였던 남북경협주가 정작 이산가족상봉이 이뤄지는 당일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가파른 주가 상승의 부담감이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는 전일 대비 0.96% 하락한 10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엘리베이는 경협 최우선 지역(금강산, 개성지역)에서 독점적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아산의 지분 67.58%를 보유해 대표적인 남북수혜주로 꼽힌다. 최근 남북화해분위기가 조성되면서 3거래일(8월 14~17일)동안에만 8.3%올랐는데 이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화공영(-1.48%), 제룡산업(-0.10%), 제룡전기(-1.03%), 부산산업(-1.58%)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들 모두 최근 3거래일 간 주가가 크게 상승했던 종목이다. 한편 현대로템은 이날 전일대비 소폭 오른(0.64%) 3만145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북 철도연결 사업에 따른 현대로템의 수혜가 확실시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축사를 통해 "경의선 동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고 밝힌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4거래일(8월 14일~20일) 주가 상승률만 16.1%다. 국내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다음달까지 북한의 종전선언과 관련한 일정이 진행됨에 따라 남북 경협주들의 상승 탄력이 재차 강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달 말 폼페이오 4차 방북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 북한 건국절 70주년 기념식, 다음달 11일 러시아 동방경제포럼, 다음달 중순 남북 3차 정상회담 등 종전선언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일정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서다. 이에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경협 우선 순위에 기반 수혜 실체가 뚜렷한 기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조언했다.

2018-08-20 15:58:1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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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스냅브리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8’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수상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 기기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자사의 '스냅브리지(SnapBridge)' 애플리케이션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8: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독일의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의 디자인 상이다. 올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어워드의 경우 세계 45개국에서 8600점 이상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디자인,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어워드에서 수상한 스냅브리지는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이 적용돼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 기기를 무선으로 접속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설치 및 등록 과정을 한 번 거치면 상시 간편한 연결이 가능하고, 촬영한 사진을 실시간 스마트 장치로 자동 전송할 수도 있다. 또한 카메라 1대당 최대 5대의 스마트 기기를 페어링 설정할 수 있고 저작권 정보나 촬영 정보, 코멘트, 로고 등을 사진에 추가할 수 있으며 스마트 장치에서의 원격 촬영도 지원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키타바타 히데유키 대표는 "이번 수상은 앞서 진행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8의 제품 디자인 부문 시상에서 DSLR 카메라 D850과 D7500으로 본상을 거머쥔 데 이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성능과 기능은 물론 완성도 높은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8-20 15:57: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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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개혁] <中>'보험료율' 조정…보험료 인상 불가피

국민연금 개혁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저출산·고령화·저성장 등으로 기금 고갈 시점이 기존 예상보다 3년 빠른 2057년에 바닥날 것으로 계산됨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해서는 보험료율을 올려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현재 국민연금의 보험료율은 20년째 9%에 묶여 있다. 그동안 정부에서 보험료 인상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번번이 정치적 부담에 보험료율은 손대지 못하고 소득대체율만 수정해 왔다. 국민연금 재정추계위원회는 향후 70년간 기금적립배율을 1배로 유지한다는 '재정목표'를 처음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두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첫 번째는 올해 45%인 소득대체율(연금 수령액이 평생 월평균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45%로 유지하는 대신 보험료율을 당장 내년부터 9%에서 11%로 2%포인트 올리는 방안이다. 쉽게 말해 나중에 받을 돈(소득대체율)을 더 줄이지 않고 대신 내년부터 내야 할 돈(보험료율)도 올리자는 것이다. 소득대체율은 국민연금법에 따라 해마다 0.5%포인트씩 낮아져 2028년에는 40%가 돼야 하지만 이를 고쳐 45%로 유지하면 재정부담은 보험료율을 2%포인트 즉각 인상으로 상쇄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2033년까지는 재정목표를 지킬 수 있으므로 보험료율을 11%로 유지하다가 적립배율 1배가 흔들리는 2034년에는 12.3%로 인상한다. 이후에는 5년마다 한 번씩 '향후 30년간 적립배율 1배를 달성할 수 있는' 보험료율을 찾아 계속 조정한다. 두 번째 안은 소득대체율을 2028년 40%로 낮추도록 한 현행법 규정을 계속 유지하되, 내년부터 10년간 보험료율을 단계적으로 13.5%(2029년)까지 인상하는 방안이다. 즉 나중에 받을 돈(소득대체율)을 기존 계획대로 천천히 줄이되 내야 할 돈(보험료율)도 천천히 올리자는 얘기다. 재정목표를 달성하려면 일시에 보험료율이 17.2%로 올라가야 하지만 13% 이상의 보험료율은 지역가입자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일단 4.5%포인트만 올리도록 한 것이다. 두 안은 모두 보험료 인상을 권고하고 있어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나중에 받을 돈을 더 받되 보험료를 당장 올리느냐, 나중에 받을 돈을 줄이되 보험료도 천천히 올리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만약 첫 번째 안이 적용될 경우 내년에 당장 보험료율이 11%로 오르면 한 달 월급이 300만원인 직장인은 보험료가 월 27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오르게 된다. 직장가입자는 회사가 보험료 절반을 내주기 때문에 13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오르는 셈이다. 대신 소득대체율이 45%로 고정되기 때문에 만65세부터 돌려받는 연금액도 10% 가량 늘어나게 된다. 두 번째 안의 경우 10년간 보험료가 4.5%포인트 오르면 한 달 월급이 300만원인 직장인의 보험료는 월 27만원에서 내년에 28만3500원으로 오른다. 이렇게 매년 단계적으로 올라 10년 뒤에는 월 보험료가 40만5000원(직장인 20만2500원)까지 오르게 된다. 그동안 국민연금은 두 번의 수술대에 올랐으나 나중에 받을 돈(소득대체율)과 받을 시기(연금수령시점)만 개편돼 왔다. 연금가입자가 당장 내야할 돈인 보험료율은 여론 악화, 정치적 부담에 밀려 번번이 실패했다. 1988년 국민연금 제도 도입 당시 보험료율은 3%에서 출발해 1993년과 1998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 포인트씩 인상, 현행 9%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제도를 바꾼 것이 아니라 1988년 군사정권 당시 국민연금법에 보험료율을 9%로 하되 제도 초기 부담을 감안해 '1988년부터 1992년까지는 3%, 1993년부터 1997년까지는 6%만 내면 된다'고 해두었기 때문이다. 결국 제도 도입 이후 1998년 보험료율은 9%가 된 이후로 한 번도 수정된 적이 없다. 나중에 받을 돈이 줄어들거나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는 얘기에 젊은 세대부터 노년 세대까지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더 이상 소득대체율만 내릴 수 없는 상황에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국민 눈치를 안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발표된 정책자문안을 밑그림 삼아 의견을 모은 뒤 9월 말까지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참여정부 때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기까지 3년 넘게 걸렸던 점에 비춰보면 상당한 논란과 진통이 예상된다.

2018-08-20 15:54:4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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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주택시장'…4개월 연속 주택거래 감소

주택 시장이 얼어붙었다. 주택 매매량이 4개월 연속 줄어들고, 누계 거래량 기준으로 2014년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 동월 및 5년 평균 대비 각각 35.3%, 24.5% 감소한 6만368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9만3000건)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이는 올해 들어 최저치이자, 지난 2014년 7월(1만621건) 이후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주택거래 신고일은 계약 후 60일 이내다. 7월 신고분에는 5, 6월 계약 물량이 다수 포함돼 있다. 1~7월 누계 주택 매매량(50만1082건)은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 5년 평균(57만4311건) 대비 12.8% 줄었다.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임대사업자 등록 증가, 대출 및 재건축 규제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예년보다 수요와 공급물량이 동시에 줄어든 데다 지방 경기 위축으로 신규 주택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거래량이 반토막 났다. 수도권의 7월 거래량은 3만350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5% 줄었다. 서울의 거래량이 1만1753건으로 작년 7월 2만3972건에 비해 51% 쪼그라들었다. 지방(3만178건)은 같은 기간 24.9% 감소했다.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3만9353건)은 전년 동월 대비 40% 늘었다. 연립·다세대(1만3763건)는 28.1%, 단독·다가구주택(1만571건)은 22.7%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했다.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14만945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4%, 전월 대비 7.3%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1.7%로 전년 동월(42.1%) 대비 0.4%포인트 감소했다. 전월(40.0%) 대비로는 1.7%포인트 증가했다. 1∼7월 누적 전월세 거래량도 총 108만3444건으로 1년 전에 비해 7.7% 많아졌다.

2018-08-20 15:54:1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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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엔젤ㆍ벤처투자 활성화 프로그램’

BNK경남은행은 20일 울산지역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엔젤ㆍ벤처투자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마루180존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엔젤ㆍ벤처투자 활성화 프로그램은 엔젤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ㆍ예비창업자ㆍ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투자 유치를 위한 적격 엔젤 양성 교육과정은 물론 실제 투자로 연계될 수 있는 설명회ㆍ상담회ㆍ기업IR 등에 참여한다. 경남은행은 엔젤ㆍ벤처투자 활성화 프로그램 개최를 위한 교육비를 비롯해 상담회와 홍보비 등을 지원했다. 여신기획부 전병도 부장은 "엔젤ㆍ벤처투자 활성화 프로그램이 창업ㆍ투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엔젤투자를 유치하고 울산지역 우수 창업팀을 발굴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울산지역 투자 생태계가 활력을 얻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력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엔젤ㆍ벤처투자 활성화 프로그램은 경남은행이 지난달 25일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맺은 '울산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지원 협약'에 따른 것으로 ▲취약계층 청소년 비즈쿨금융(경제)교실 ▲청년 창업 한마당 투어 ▲1인 창조기업ㆍ시니어의 밤 ▲MD초청 판로 개척 상담회 등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

2018-08-20 15:53:59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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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 회사 생존과 고용에 손잡아…임단협 합의안 조인식 진행

쌍용자동차 노사가 20일 '2018년 임금 및 단체 협약(이하 임단협)'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협력을 다졌다. 이날 평택공장에서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는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와 홍봉석 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으며, 합의안에 대한 최종 서명과 함께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화합을 다졌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한 이래 8월 9일까지 14차 협상을 통해 임금 동결과 함께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발전전망 특별협약서 체결 등에 대해 합의 했으며,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투표 참여 조합원 총 3265명 중 50.4%(1646명)의 찬성으로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한 바 있다. 이번 협상과 관련해 쌍용차 노사는 "회사의 백년대계를 위해 미래 비전을 확고하게 세우는 임단협이 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임금과 복지'라는 프레임 보다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에 초점을 맞춰 최종 합의를 이뤘다"며 "노사가 현재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결단을 내린 만큼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노사가 함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9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함에 따라 글로벌 판매물량 증대는 물론 신차개발과 회사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2018-08-20 15:52: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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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모빌리티 시장 공략 '가속'…현지 차량공유 업체 '레브' 투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2위의 차량공유(카셰어링) 업체 '레브'에 투자하고 인도 모빌리티(이동성)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레브와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인도 공유경제 시장에 진출하는 첫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2015년 인도에서 차량공유 사업을 시작한 레브는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회사다. 현재 인도의 11개 대도시에서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른 공유경제 업체들보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일례로 고객 요청 장소로 차량을 배송해주고, 공유차량에 전방추돌 경고장치를 탑재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인도 최초로 렌털과 차량공유가 결합된 형태인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도 선보였다. 서브스크립션은 자동차를 소유하는 제3의 방식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월정액 요금을 내면 차종을 마음대로 바꿔 탈 수 있고, 이용 기간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대차는 레브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레브의 카셰어링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을 구상하고, 더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는 역량과 기술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는 또 레브에 투자한 업체 중 유일한 자동차업체로서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공유 사업에 적합한 자동차를 공급하고,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개발, 마케팅 등 다방면의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를 통해 인도 소비자들이 현대차를 더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도 커 향후 소매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부사장)은 "인도 시장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투자와 함께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서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브의 공동창업자 아누팜 아가왈은 "인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현대차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현대차는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관심이 커 우리에게는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는 다른 신흥시장들과 마찬가지로 차량공유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인도의 차량 호출 시장은 2016년 9억달러에서 올해 15억달러, 2020년 20억달러로 성장하고, 차량공유 시장은 현재 1만5000대 규모에서 2020년 5만 대, 2022년 15만 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모빌리티 사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 차량공유 시장을 선점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량 판매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아이오닉EV를 활용한 카셰어링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라스트 마일 배송서비스 업체 메쉬코리아와 협업 중이다. 또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호출 업체 그랩(Grab), 중국의 라스트 마일 운송수단 배터리 공유업체 임모터, 호주의 P2P(개인 간 거래) 카셰어링 업체 카넥스트도어 등에 투자했다. 한편 현대차는 7월까지 인도 시장에서 전년 대비 7.5% 성장한 32만여대를 판매해 마루티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지 전략형 모델 i20는 7.6% 증가한 7만4000여대를 판매했으며, 소형 SUV 크레타는 14.6% 증가한 7만1000여대 판매되는 등 두 모델이 현대차 인도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2018-08-20 15:4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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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진행

제일기획,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진행 제일기획이 지난 17일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인 '제일 패밀리 데이(Cheil Family Day)'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2011년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초청해 부모가 일하는 회사를 견학하는 '주니어 제일러스 데이(Junior Cheiler's day)'를 시행해왔으며, 올해부터 초청 대상을 형제, 자매 등 온 가족으로 확대하고 행사 이름을 '제일 패밀리 데이'로 변경했다. 올해 행사에는 총 35명의 임직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CEO와의 만남, 제일기획 홍보관 투어, 리움 박물관 및 삼성전자 이노베이션 뮤지엄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취업, 창업 등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년들을 위한 진로 멘토링을 처음으로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공대 출신으로 중공업 분야에서 일 하다가 제일기획에 입사한 이색 경력의 직원이 멘토로 나서 대학 생활과 진로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 강진호 씨는 "진로를 어떻게 정해야하는지, 어떤식으로 접근해야하는지 모호했는데 오늘 멘토링을 통해 전공, 관심사 등 나만의 강점을 되돌아보며 보다 명확하게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일과 삶의 균형이 확산되는 사회 분위기에 맞춰 다양한 가족친화경영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 어린 자녀를 둔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직장어린이집 '아이제일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며, 자녀교육 세미나, 육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워킹맘 간담회', 사내 심리상담센터 휴(Hyu)를 통한 가족 심리상담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제일 패밀리 데이와 같이 가족간의 교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고 임직원의 사기진작과 워라밸을 이끄는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8-08-20 15:45:5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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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단체 "최저임금 인상, 자영업자에 사형선고"

외식업단체 "최저임금 인상, 자영업자에 사형선고" 자영업 외식업자들도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정부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생계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20일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서울 광화문 현대해상빌딩 앞에서 '제1차 최저임금 인상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외식 자영업자 150여명이 참여했다. 외식업중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영세한 자영업자에게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사실상 '사형 선고'"라며 "'을과 을'의 갈등을 부추기는 최저임금 대폭 인상이 과연 문재인 정부의 혁신정책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권과 정부가 자영업자 생존권 보장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외식업중앙회는 ▲최저임금 인상 관련 범정부 대책 마련 ▲자영업자를 포함한 특별기구 설립 ▲가맹점 매출 구분 없이 신용카드 수수료를 1%로 인하 ▲외식지출비 소득공제 신설 ▲ 부가가치세법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한도폐지 ▲온라인식품위생교육 폐지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집회는 오는 24일까지 5일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2차 집회는 이달 29일 광화문광장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대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2018-08-20 15:45:50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