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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상품제안시 비교수익률도 기재…서식 표준화

-퇴직연금 '상품제안서' 및 '적립금운용현황보고서' 표준서식 마련 앞으로는 퇴직연금 상품제안서에 상품의 성과를 비교할 수 있는 벤치마크 수익률과 정기예금 평균금리 등을 기재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예금자보호 여부나 원금 손실발생 가능성 등 가입자의 투자 유의사항도 명문화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퇴직연금 '상품제안서' 및 '적립금운용현황보고서' 표준서식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퇴직연금사업자는 가입자의 운용상품 선정을 위해 상품제안서를, 적립금 운용현황 및 성과 평가를 위해 적립금운용현황보고서를 각각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자별로 제공하는 정보의 양과 질에 차이가 크고, 투자의사결정에 필요한 중요정보 제공이 미흡해 가입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먼저 상품제안서는 원리금보장형·실적배당형 상품을 선택할 경우 가입자의 투자 유의사항을 명문화하기로 했다. 예금자보호 여부, 상품제공기관의 신용등급, 중도해지시 불이익, 물량제한, 투자원금 손실발생 가능성 등이다. 특히 운용상품 결정권, 상품에 대한 추가정보 및 추가상품 편입(line-up) 요구권이 가입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시해야 한다. 실질수익률 계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비자물가상승률, 정기예금 평균금리 등 투자판단 요소 제공하고, 장기 수익률을 우선 기재한다. 상품의 과거 성과를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벤치마크 수익률도 알려야 한다. 투자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펀드별 총보수·비용 비율과 함께 가입금액 백만원 당 얼마인지 금액도 기재해야 한다. 적립금운용현황보고서는 적립금 운용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적립금 및 운용수익률 추이, 상품별 적립금 비중 및 부담금 투자비율 등을 그래프로 제시해야 한다. 또 가입자별 수익률을 사업자 비교공시 수익률과 동일한 기준으로 산출토록 해 비교 가능성도 높이기로 했다. 퇴직연금 표준서식은 내년 1분기부터 업계자율로 시행할 예정이다.

2018-12-12 16:23: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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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모임통장'도 돌풍…일주일만에 5만3000좌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이 출시 일주일 여만에 계좌수가 5만3000좌를 돌파했다. 올해 초 선보인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비롯해 '26주 자유적금',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 '내 신용정보'에 이어 모임통장까지 흥행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1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모임통장 계좌수는 전일 자정을 기준으로 5만3000계좌를 넘어섰다. 지난 3일 출시한 이후 일주일 여 만이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모임주가 본인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 계좌를 개설해 모임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임통장은 출시 후 만 하루 동안에 1만5000좌가 개설될 정도로 초반부터 반응이 좋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임통장 특성상 개인이 가입한 통장을 함께 공유하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계좌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작은 불편함들을 개선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에서 모임통장은 새로운 상품이 아니다. 기존 시중은행들이 이전부터 모임통장 기능을 제공해왔지만 주목을 받지 못했다. 모임통장을 만드려면 해당 은행의 계좌와 공인인증서 등이 필요한데다 모임 회원들도 모두 해당 은행의 계좌가 있어야 하는 등 번거로웠다. 반면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소셜의 기능은 더하고, 모임원이 모두 같은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 불편함은 뺐다. 카카오톡의 '초대'와 '공유' 기능을 십분 활용한 결과다. 모임주는 해당 모임의 단체 대화방(카톡방)에 초대장을 보내 모임 구성원들을 모임멤버로 초대할 수 있다. 모임통장 1계좌 당 참여 가능한 모임멤버는 최대 100명이다. 모임 구성원은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어도 된다. 모임통장의 거래 내역은 모임주가 본인 개인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한 시점부터 모임멤버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재미도 더해졌다. 모임주는 카카오톡으로 멤버들에게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메시지 카드를 보내 모임 회비 납부를 요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새로 내놓는 상품마다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대출잔액은 7350억원에 달하며, '재미'라는 요소를 내세운 26주 적금은 59만좌로 60만좌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신용정보 조회는 지난 10월 말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달 반 만에 11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객수는 729만 명이다. 수신과 여신은 각각 9조7700억원, 8조8000억원이다.

2018-12-12 16:23: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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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분양시장 체감경기 '암울'…HSSI 전망치 3개월 연속 60선

지난달에 이어 12월에도 분양사업 체감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2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66.3으로 전월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3개월 연속 60선을 이어가며 분양사업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지속되고 있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86.7), 세종(84.0), 광주(80.7)만 80선을 기록하고 그 외 지역은 40∼70선에 그쳤다. 서울은 전월보다 6.4포인트 오르며 8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을 밑돌아 12월 분양경기도 지난달 수준을 이어가며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48.2), 강원(50.0), 전북(52.1), 충북(57.1)은 전망치가 50선 안쪽이었다. 전월보다 전망치가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지역은 광주, 인천, 울산으로 집계됐다. 11월 HSSI 실적치는 62.0으로 10월 전망치 65.4, 실적치 61.3, 11월 전망치 63.4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가을 성수기를 거치면서도 분양사업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이어진 영향이다. 12월 분양물량 HSSI 전망치는 84.6이다. 청약제도 변경 등으로 하반기 물량의 청약 일정이 지연되면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80선을 기록했다. 미분양 HSSI 전망치는 전월보다 7.8포인트 오른 110.9로 3개월 연속 기준선을 웃돌며 미분양 증가 위험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다. 12월 전국 예상분양률은 73.1%로 12개월째 70%대를 이어갔다. 분양가격 HSSI 전망치는 97.7로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90선을 기록했다. 지난달 주택사업자가 분양사업을 검토한 지역은 경기(23.1%)와 서울(17.3%)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인천(11.1%), 부산(8.2%), 광주(6.3%), 대구(5.8%), 대전(5.3%), 세종(4.8%)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1년간 분양사업 유망지역으로는 53.8%가 서울을 꼽았다. 그 외 경기 19.8%, 인천 5.5%, 대구 4.4%, 세종 4.4%, 전남 3.3% 등으로 집계됐다. 울산, 강원, 충남, 경북, 경남은 응답률 0%로, 주택사업자들은 해당 지역에 대해 신규 분양사업 위험지역으로 평가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고강도 대출규제와 청약제도 개편안 시행 등 영향으로 당초 예정됐던 분양일정이 겨울 비수기까지 지연됨에 따라 연말·연초에 일시적으로 분양물량이 집중될 수 있는 만큼 분양사업을 추진할 때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12-12 16:22:5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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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내년부터 '보험사 자체 지급여력' 평가 결과 공개

금융당국이 내년 2분기부터 보험회사의 자체리스크관리기준인 'ORSA'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결과를 발표한다. ORSA는 리스크를 양적으로 평가·관리하는 지급여력제도(RBC)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위험도와 지급여력을 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ORSA운용의 실효성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보험회사가 리스크관리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ORSA체계를 마련한 보험회사에 한해 리스크관리를 위한 이사회의 역할, 평가결과 활용 등 ORSA운영수준을 평가하고 결과와 우수사례를 외부에 공개한다. 공개 내용은 ▲제도를 운영중인 회사명 ▲우수사례 선정회사와 주요 평가내용 ▲ORSA 운영수준 평가결과가 '양호'한 회사명 ▲각 평가수준별(양호·보통·미흡) 회사 분포 등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 기준 53개 보험회사 중 이 제도를 도입한 곳은 11개사다. 이에 따라 ORSA 도입을 준비중인 회사에 대해서는 준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국은 보험사 내부모형 승인 여부를 심사할 때 자체 지급 여력 산출과 평가 역량 등 ORSA 운영 경험이 충분히 축적됐는지도 반영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평가결과를 발표하게 되면서 보험회사가 ORSA 제도 운영을 보다 내실화하고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방안은 향후 국제통화기금( IMF)의 금융부문 평가(FSAP)시 국제수준에 부합한 규제체계를 지속하고 있다는 인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2-12 16:18: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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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투자자문-일임분야 규제 상시개선 추진

내년부터 증권사도 환매조건부 기업어음(CP)매매가 가능해진다. 동일 투자자의 투자일임 재산 간의 거래는 시장에 매도한 후 재매입할 필요없이 바로 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월 투자자문·일임회사 9곳과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규제 개선 방향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9개 투자자문 및 일임사와 증권사, 자산운용사등과 면담을 통해 24건의 건의사항을 듣고 9개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증권사의 기관 간 환매조건부 기업어음(CP)의 매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과거 환매조건부 CP 매매로 인한 폐해 때문에 종합금융회사와 증권사의 CP 매매를 금지했는데, 이후 1998년 종합금융회사의 매매만 허용됐다. 증권사는 현재까지도 금지돼 형평성에 문제가 제기돼 왔다. 또한 금융위는 투자자문사 또는 일임업자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와 종합금융회사의 발행어음도 투자 포트폴리오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발행어음이 투자자문 및 일임 대상자산에 포함되지 않아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동일 투자자의 투자 일임 재산 간 거래도 허용한다. 동일 투자자의 투자일임 재산 간 거래 때 시장에서 매도와 재매입하는 절차를 거쳐야 해 거래 비용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불필요한 거래 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 밖에도 투자일임계약시 '투자자 정보 확인서'를 중복으로 작성하는 것도 개선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투자자문· 규제개선안은 금융위의 상시 규제 개선 움직임의 일환이다. 금융위는 금융투자업의 역동적 비즈니스 성격 등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규제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상시 규제개선을 추진 중이다.

2018-12-12 16:17: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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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9'서 TV·로봇·전장부품 대거 선보인다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9'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번 박람회의 주요 화두는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모빌리티(자율주행, 부품)다. 155개국에서 45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예상되는 참석자 수는 약 18만2000명에 달한다. 다음 달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독일 베를린의 'IFA',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로 꼽힌다. CES는 가장 먼저 열려 새로운 해의 기술 트렌드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선 전 세계적으로 가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주요 업체로 참가해 기술력을 알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대 부스를 꾸려 신제품과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QLED 8K와 마이크로LED(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마이크로LED TV의 경우 기존 B2B(기업간 거래) 중심이었던 '더 월'에서 가정용에 적합한 규격으로 조정된 신제품들을 소개해, B2C(기업-소비자간 거래)로 시장을 본격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문장 한종희 사장은 지난 7월 "현재의 더 월 제품 두께인 80㎜보다 훨씬 얇은 두께의 가정용 브랜드 더 월 럭셔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8K TV의 경우 현재 미국 시장에 85인치 모델만 출시됐지만, 삼성전자는 CES를 통해 60인치 이하나 100인치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현재는 65, 75, 82, 85인치 모델이 나온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CES 2019에서 삼성전자의 메인은 TV"라며 "CES 개막 전인 6일 퍼스트룩 행사를 통해 마이크로 LED와 QLED TV를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분야에선 폴더블 폰 공개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인다. 또한 미국 하만과 협력해 선보일 자율주행 솔루션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작년 CES에서는 하만과 공동 개발한 사물인터넷 기술 '디지털 콕핏'을 공개했었다. LG전자는 AI와 로봇을 강조할 예정이다. 우선 CES 개막 전인 7일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이 CES 2019에서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서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를 통해 제품 중심의 제조업체에서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포괄하는 라이프스타일 회사로 변모하는 LG전자가 고객의 삶에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 전 세계에 알린다. 진화된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인공지능을 선도하는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최근 이뤄진 정기인사에서 CEO 직속 기구로 로봇사업센터와 자율주행사업태스크를 신설했다. 이에 대한 부분도 CES에서 소개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9월 IFA에서 LG전자는 LG 클로이 수트봇을 비롯해 안내용·청소용·잔디깎이용·홈용·서빙용·포터용·쇼핑카트용 로봇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17인치 노트북인 ‘LG 그램 17’, 화면을 회전할 수 있는 ‘LG 그램 투인원’,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도 처음 공개한다. 한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LG 구광모 회장은 CES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018-12-12 16:00:0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