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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KB able 글로벌 고배당 랩' 상품 출시

KB증권은 차별화된 운용 전략으로 배당소득세 부담을 낮춘 "KB able 투자자문랩-글로벌고배당"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의 투자대상은 주로 부동산, 리츠 등 인프라 자산 및 해외ETF 등 고배당 자산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꾸준한 배당·이자가 발생하는 자산 발굴이 강점인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이 종목선정 등 운용자문을 담당하고 KB증권 Wrap운용부가 운용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고배당투자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현금배당을 받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KB증권이 출시하는 글로벌고배당 랩상품은 전통적인 배당투자방식과는 다른 전략으로 운용된다. 배당락 이후 주가가 하락했을 때 매수하고 배당 전에 매도하는 방식이다. 이는 배당락 이후 배당수익률만큼 주가가 낮아지는 만큼 더 많은 주식을 매수하여 현금배당을 현물주식수로 보상받는다는 개념으로, 배당금으로 수익을 올리는 대신 자본이득을 추구하기 때문에 배당소득세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배당락은 배당을 지급받을 주주가 확정되는 날, 배당액만큼 주가를 하락조정하는 것으로 기업이 배당을 지급하면 지급분만큼 자산가치가 감소하기 때문에 이를 반영하는 것이다. KB증권 IPS본부 김동기 상무는 "KB able 투자자문랩-글로벌고배당 상품은 배당락 전후 분할매매를 통해 변동성을 낮추면서 절세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상품만기는 2년이며 언제든 중도환매가 가능하고, 연장도 가능하다. 최소가입금액은 1천만원 이상으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국 KB증권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18-09-05 09:12:2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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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 '삐에로 쑈핑' 2호점 오픈…관광·쇼핑 명소로 키운다

동대문에 '삐에로 쑈핑' 2호점 오픈…관광·쇼핑 명소로 키운다 새벽 심야 영업 및 외국인 고객 상품 강화 등 상권에 맞춰 변화시켜 이마트가 유통가의 핫이슈, 장안의 화제인 만물상 잡화점 '삐에로 쑈핑' 2호점을 6일 오픈한다. 삐에로 쑈핑 2호점은 동대문 두타몰 지하 2층에 1408㎡(약 426평) 규모로 들어선다. 이마트는 이번 동대문 두타몰 입점을 통해 삐에로 쑈핑 강북시대를 열며 1호점 강남 코엑스점의 성공 신화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삐에로 쑈핑은 '재미'와 '가성비'를 극대화한 만물상 개념의 디스카운트 스토어로 20~30대 고객을 주 타겟층으로 잡고 있다. 실제 방문 고객 비율 또한 20~30대가 54.1%로 절반이 넘는다. 두타몰 방문 고객 역시 20~30대 고객이 전체 고객 중 70% 정도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삐에로 쑈핑과는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이마트는 한류 문화의 중심지인 동대문의 상권 특성을 살려 삐에로 쑈핑을 '한국에 방문하면 꼭 들러야 하는 명소'로 키울 예정이다. ◆상권 특색 살려 韓 명소로! 동대문에 위치한 두타몰은 연간 840만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한류 쇼핑, 문화, 미식의 중심지로 DDP(동대문디지털플라자)를 비롯한 각종 관광 자원들이 풍부한 지역이다. 중국, 대만, 일본, 동남아 등 여러 국가의 외국인 방문 객수가 높은만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삐에로 쑈핑 두타몰점은 입구 바로 앞에 외국인 고객 대상 한국 기념품 매대 2동, 일본 인기상품 매대 2동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국 인기 먹거리, 아이돌 굿즈, K뷰티 상품들을 한 곳에 모았다. 또한 전용 매대 이외에도 중국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한국 고급 분유, 죽염, 한방 샴푸, 생리대 등의 한국 H&B 상품들과 인기 가공식품, 카카오/라인 캐릭터 상품, 전통 수저, 중국어 전용 전기 밥솥 등의 상품 군을 강화했다.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편의제공도 진행할 예정이다. 평범하지 않고 독특한 안내 문구로 화제를 모았던 삐에로 쑈핑은 매장 내 안내 문구를 한글뿐 아니라 영문과 중문, 일부 상품에 한해서는 일본어, 아랍어도 함께 표기한다. 그리고 두타몰 4층에 위치한 전용 데스크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간단한 안내 및 TAX REFUND가 가능하다. ◆더 정신없게! 심야 영업 등으로 차별화 삐에로 쑈핑 두타몰점은 코엑스점보다 더 정신없고 혼란스럽게 '진화'했으며, 보물 찾기 하는 '재미'는 배가 됐다. 두타몰점(1408㎡, 약 426평)은 코엑스점(2513㎡, 약 760평)에 비해 면적은 44% 가량 작은 반면, 상품 수량은 20% 가량만이 줄어든 3만2000여개로 면적 대비 상품 진열 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코엑스점의 영업 노하우도 십분 반영됐다. 상권에 맞지 않는 상품들은 과감히 스크랩했고, 소위 잘나가는 '알짜' 상품들은 늘어났다. 신선식품 및 일반 생필품, 캠핑/등산 용품, 부피가 커 들고 다니기 힘든 상품 군을 축소했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광천김', 죽염, '쿠쿠 밥솥' 등의 한국 인기상품과 기념품, 아이돌 굿즈 및 캐릭터 완구 상품은 보강했다.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인 동대문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삐에로 쑈핑도 심야 영업에 나선다.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했던 코엑스점과는 달리 삐에로 쑈핑 두타몰점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새벽 5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 자정 12시 마감) 새벽 잠재 고객 유치 및 자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픈 2달' 삐에로 쑈핑 1호점은 순항 중 지난 6월 28일 개점 이후 8월 29일까지, 삐에로 쑈핑 1호점은 누적 방문객 수가 60만명에 육박하며 두 달이 지난 현재도 일 평균 1만명 가까이 방문하고 있다. 오픈 당시 정돈보다 혼돈, 상품보다 스토리, 쇼핑보다 재미라는 기존 유통업계의 상식을 과감히 뒤엎는 시도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까지 '유투브'에서 삐에로 쑈핑 관련 리뷰 동영상은 220건 이상 업로드 됐고, 인기 영상의 경우에는 112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 누적 게시물 또한 1만건을 훌쩍 넘기며 온라인 및 SNS 상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삐에로 쑈핑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중소기업 및 중소벤더 상품일 만큼 판매 경로가 마땅치 않은 중소업체에게 상품을 선보일 공간을 제공하는 등 상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삐에로 쑈핑 두타몰점에서는 9월 6일 오픈을 맞아 할인 행사를 통해 '득템'의 기회를 제공한다. 6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삐에로 쑈핑 쇼핑백을 증정할 계획이며, 9월 26일까지는 명품 3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오픈을 기념해 국산 가을 니트를 5000원 균일가에 판매하고, SPOT상품인 B급 품질 방석을 1900원에 판매한다. 유진철 삐에로 쑈핑 담당 BM은 "두타몰은 연간 840만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한류문화 및 쇼핑의 중심지로 국내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고객 유치 또한 기대하고 있다"면서 "새벽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 심야 상권과 삐에로 쑈핑의 심야 영업이 결합해 동대문 전체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8-09-05 09:11: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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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언더씨킹덤', 핼러윈 기념 공연 오픈

롯데월드 '언더씨킹덤', 핼러윈 기념 공연 오픈 롯데몰 은평점에 위치한 어린이 테마파크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은 오는 15일부터 핼러윈을 기념하는 신규 공연이 추가 오픈된다고 4일 밝혔다. 롯데월드 언더랜드에서 찾아온 도깨비 셰프들이 아이들에게 율동을 가르치는 '딜리셔스 할로윈', 언더씨킹덤 해적들이 개최한 '롤로! 할로윈파티'가 아이들을 할로윈 축제로 이끈다. 할로윈 시즌 특별 공연은 10월 28일(일)까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만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은 입장객 50만명을 돌파했다. 자녀 심아린양과 함께 방문한 최희선씨가 차지했다. 최희선씨는 꽃다발과 입장권, 캐릭터 인형 등 선물을 받고 롯데월드 언더씨킹덤 대표 캐릭터인 비비, 카이와 함께 놀이기구를 타고 포토타임을 가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희선씨는 "아이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테마파크여서 자주 방문한다"며 "뜻밖에 50만번째 입장객이 돼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9월 생일자를 위한 '생일축하' 우대도 진행한다. 어린이들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모든 캐스트에게 축하인사를 받을 수 있는 생일 스티커도 증정해 남다른 생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밖에도 서울 은평구·서대문구·경기 고양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어른은 5000원, 어린이는 1만8000원에 입장이 가능한 '지역주민 감사' 우대도 실시한다.

2018-09-05 08:36:4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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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뉴욕 맨하탄 빌딩에 투자

대신증권은 4일 이사회를 열고, 뉴욕 맨하탄 도심부에 있는 빌딩에 총 1,227억원을 지분투자 한다고 밝혔다. 취득 목적은 리테일 고객에 대한 해외상품 공급 및 외화자산 확보를 통한 수익 창출이다. 대신증권이 지분을 매입하는 빌딩은 두 곳이다. 맨하탄 378 West End Avenue (이하 378WEA)와 400 Madison Avenue(이하 400MA)에 위치하고 있다. 378WEA 빌딩에는 한화로 569억원을, 400MA에는 658억원을 투자한다. 378WEA의 빌딩은 매입 후 증축 과정을 거쳐 주거용으로 분양할 예정이며, 400MA의 빌딩은 오피스 용도로 임대할 예정이다. 뉴욕의 빌딩에 투자하는 목적은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우량 해외대체투자 상품을 공급하고, 달러자산 확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투자한 빌딩들은 센트럴파크, 고급주택, 대형금융기관과 인접해있고, 교통편이 우수해 실수요가 많은 곳이다.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함께 향후 매각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미국 부동산시장은 최근 글로벌경기 둔화조짐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호황을 보이고 있다. 특히, 뉴욕 맨하탄 지역은 전세계 금융, 문화, 미디어, 상업의 중심지로 글로벌 투자자금이 집중되는 핵심지역이다. 대신증권은 지난 1월 리서치센터에 해외부동산팀을 신설하고, 6월엔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부동산 투자를 지속적으로 준비해왔다. 강윤기 전략지원실장은 "이번 인수는 대내적으로는 우수한 달러자산의 확보, 대외적으로 안정적이고 다양한 해외 대체투자상품 공급하는데 있다"라며, "향후 EU, 일본 등 선진국들의 우량한 투자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해외대체투자와 동시에 개인 및 기관투자자에게 양질의 상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05 06:30:4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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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 좀 먹는 아노말리]비쌀수록 잘 팔리는 명품-배짱영업

해외 명품 브랜드, 1년 새 수 차례 가격 인상 단행 프랑스 현지 대비 가격 46%↑…타 국가 대비 높은 수준 혼수 시즌 가격 올리는 '꼼수' 횡행…지적 잇따라 경기 불황으로 유통업계 전반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해외 명품 브랜드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고가 정책을 하나의 마케팅 전략으로 앞세워 소비 심리를 자극,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들 브랜드의 잇따른 가격 인상을 두고 '꼼수'라 비판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넬, 루이뷔통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1년 새 수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프랑스 명품브랜드인 샤넬은 지난 5월부터 가방, 신발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을 약 11% 인상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5번 가량 가격 인상을 추진한 것이다. 타 브랜드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루이뷔통은 올해 3월, 국내 면세점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제품가를 2% 가량 인상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까지 몇 개월 사이에 4차례나 가격을 높인 것이다. 이밖에 에르메스는 올해 1월에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구찌와 크리스챤 디올 등도 지난해 10월 경 최대 20~30% 가량 가격을 올렸다. 이들 브랜드가 가격 인상을 단행한 이유는 ▲물가·인건비 변동, ▲환율 변동, ▲원자잿값 상승 등이다. 샤넬 관계자는 지난 5월 가격 인상 당시 "환율 변동으로 인해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글로벌 정책에 따른 인상으로, 원가 상승도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비판 어린 시선이 쏟아진다. 가격 인상 시기가 좁혀지고 있는 데다, 잇따른 가격 상승으로 현지 가격과의 격차도 급격히 벌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프랑스 금융 그룹 BNP파리바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매장의 주요 명품 브랜드 평균 가격은 프랑스 매장보다 46% 높았다. 미국, 캐나다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등 타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도 한국의 명품 가격은 높은 편에 속한다. 문제는 이 같은 고가 정책이 국내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이다.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증가하는 '베블렌 효과'가 국내 시장에 만연한 데다 '가치 소비'가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지난달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온·오프라인 여름 정기세일(6월28일~7월15일) 실적은 전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신세계는 5.5%, 현대는 3.1%, 롯데는 2.9% 늘었는데, 공통적으로 가장 매출 상승률이 높았던 부분은 명품이다. 신세계의 경우, 명품 매출은 20.1% 뛰었고, 롯데는 17%, 현대는 14.2% 신장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올해 인기 상품 출시, 크레에이티브 디렉터 교체를 통한 디자인 평가 호조 등 다양한 요인을 바탕으로 매출이 좋은 상황"이라며 "특히 올해는 자신의 만족을 위해 고가품 소비를 망설이지 않는 이른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대돼 명품 수요가 늘고 있다. 이 트렌드에 힘입어 명품 브랜드를 대표하는 인기 제품의 판매가 함께 상승하면서 매출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 판매율은 더욱 늘어난다. 실제, 지난 5월 샤넬이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하자 A 백화점의 해외 명품 매출은 일주일 새 약 30% 가량 늘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고가 정책은 확실히 효과가 있다. 비싼 것에 대한 희소성을 더 중요시하고, 차후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 심리도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렇다보니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배짱 영업'도 당연시 되는 분위기다. 혼수 시즌만 되면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랠리가 시작되는 것도 흔한 일이 됐다. 여기에 백화점의 경우, 일반적으로 국내 브랜드가 30% 가량의 수수료를 내는 데 비해, 해외 명품 브랜드의 수수료는 10%에 불과한 점도 특혜로 지적된다. 이와 관련해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해외 명품 브랜드의 경우, 환율 변동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올리지만, 정작 환율이 인하돼도 (제품가를) 내리는 경우는 없다. 본사 정책을 이유로 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18-09-04 17:49:1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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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하반기 종합검사 대상 NH농협·미래에셋대우 등 선정

금융감독원은 4일 올해 하반기에 실시할 종합검사 대상 금융회사로 NH농협은행과 NH농협금융지주, 현대라이프생명, 미래에셋대우, 한국자산신탁,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캐피탈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경영실태평가, 재무건전성, 소비자보호실태평가 등 이행 여부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 권역별 특성, 시장 영향력 등을 고려해 종합검사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본래 종합검사는 1~5년에 한 번씩 한 달여에 걸쳐 금감원의 검사 인력이 대거 투입돼 금융회사의 문제가 없는 지 조사하는 제도다. 지난 2015년 금융회사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폐지됐다. 다만, 금감원은 과거의 관행적·백화점식 종합검사에서 탈피하고, 한정된 감독·검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유인부합적(incentive compatible)' 종합검사를 도입할 방침이다. 유인부합적 종합검사의 취지는 우수한 금융회사에 한해서는 금융회사가 스스로 취약점을 개선토록 유도해 당국의 검사로부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에서 생각하는 바와 같이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된다고 해서 해당 금융회사에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종합검사 대상회사 선정을 위한 평가 결과 취약점이 많은 회사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되, 업무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회사도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유인부합적' 종합검사 대상 금융회사를 선정하고, 이를 연간 검사계획 수립시 반영해 검사할 예정이다.

2018-09-04 16:15:43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