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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2019에 신형 모니터 2종 공개

삼성전자가 CES2019에 공개할 새로운 모니터 2종을 4일 공개했다. '스페이스 모니터'와 '커브드 Q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이 주인공이다. 스페이스 모니터는 클램프형 힌지 스탠드를 활용해 책상위 공간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게 한 제품이다. 모니터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어 공간 효율을 40% 가량 높일 수 있다. Y-케이블과 케이블 매립형 디자인으로 선 정리도 깔끔하게 할 수 있다. 32인치 UHD와 27인치 WQHD 2종이다. 커브드 Q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인 CRG9은 커브드 모니터 최초로 듀얼QHD 화질을 적용했다. 화면비율 32:9에 밝기는 최대 1000니트, 명암을 뚜렷하게 해주는 HDR10 기능도 탑재했다. AMD 라데온 프리싱크2로 120㎐ 주사율과 4ms 응답속도를 자랑한다. 가상표적 기능으로 FPS 게임 유저들을 배려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32인치 커브드 모니터 UR59C도 CES2019에 내놓기로 했다. 디자인 전문가를 위한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4K 해상도와 10억개 컬러를 지원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스페이스 모니터는 사용 시간과 공간 활용에 대한 삼성의 오랜 고민을 통해 탄생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9-01-04 10:57: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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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생명, '2019년 영업전략회의' 개최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3일 전속영업조직의 2019년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이번 회의에서 영업 조직의 성장을 주요 키워드로 삼고 '2019 Build Up, My Value(빌드 업, 마이 밸류)'라는 테마 아래 균형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한 신계약 확대, 조직 성장 기반 구축, 전사 통합적 영업지원 강화 등을 중점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올해 메트라이프생명은 고객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보장성 상품뿐만 아니라 은퇴시장에서 고객의 니즈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현재 메트라이프생명은 금리연동형 달러 종신보험인 유니버셜달러종신보험을 비롯해 변액유니버셜 오늘의종신보험 Plus, 미리받는 변액종신보험 공감 등 사망보장과 의료비 보장을 위한 상품은 물론 은퇴 이후 생활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변액연금보험 행' 등 탄탄하고 균형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영업조직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단장, 지점장, 매니저 등 관리자 그룹의 지원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설계사 모집부터 맞춤 교육 지원, 안정적인 보상 체계 마련 등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관리자 조직의 성과를 높이고 전체 영업 조직의 결속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디지털화를 통해 정착시킨 체계적인 설계사 관리체계인 '석세스 휠(Success Wheel)'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석세스 휠은 재무설계사의 경력 방향 설정, 영업성향 분석, 영업 파이프라인 관리, 성과 평가, 설정 경력 방향 재검토 등의 단계가 선순환되도록 지원하는 메트라이프생명만의 설계사 육성 프로그램이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올해는 한국진출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업계 최고라는 자부심과 믿음으로 영업조직의 역량 강화는 물론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04 10:56:4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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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경기 침체·입주물량 감소·경쟁력 심화속 올 경영 화두는?

가구업계가 경기 침체,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 경쟁력 심화 등 높은 파도를 넘기 위해 고삐를 단단히 죄고 있다. 가구 품질 제고, 고객 확대, 영업력 강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경영전략 최대 목표로 '버티기'를 꼽기도 했다. 그만큼 만만치 않은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합가구브랜드 1위인 한샘은 최양하 회장이 전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신년회를 하면서 올해 경영방침으로 ▲고객감동 경영체계 구축 ▲미래 신성장 사업 개발 ▲10조 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내세웠다. 최 회장은 신년사에서 "단지 양품 수준이 아니라 명품 수준으로 만들어 '역시 한샘 제품은 다르다'는 평가를 소비자들로부터 듣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단골고객 50%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추가 성장을 위한 신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5일만에 시공하고,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금융을 지원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하는 건재패키지 사업이 대표적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샘은 올해 들어 3·4분기까지 1조376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전년도 같은 시기 매출 1조5039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3분기까지 영업이익도 지난해 4587억원에서 올해엔 3743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를 상기한 듯 최 회장은 신년사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작년 한 해에 고생한 (임직원)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우리의 미션인 '주거환경 부문 최강 기업'을 만들어 가도록 하자"고 재차 주문했다. 한샘은 지난해 1월2일 당시 18만원이었던 주가가 실적 하락, 금융시장 변동성 심화 등의 영향을 받아 지난 12월28일엔 6만7400원으로 장을 마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가구의 전방산업인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해 약 40만호에서 올해엔 37만호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 역시 가구 소비를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 규제로 올해 이사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는 것도 가구시장엔 악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력 제고로 난국을 타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적 목표도 일단 조금씩 높혀 잡고 있다. 지난해 2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에몬스는 올해 10% 정도의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유통망을 대형화, 전문화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친환경 제품 등으로 차별화하면 올해 2200억원의 매출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전날 신년사를 통해 "변화가 없으면 미래가 없고 창의가 없으면 고인 물과 같다"면서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판매채널 융합 움직임도 업계의 큰 트렌드 중 하나다. 최근 1~2년새 리바트가 현대백화점 계열로, 까사미아가 신세계 계열로 각각 편입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와 같은 거대 판매채널이 가구와 어떤 시너지를 가져올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브랜드인 이케아의 국내 시장 추가 공략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침대 전문기업들은 지난해 대진침대의 '라돈 사태'로 살얼음판을 걸었다. 또 코웨이와 같은 방문판매 전문회사들의 매트리스 시장 공략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실제 코웨이의 경우 매트리스 관리 계정은 10만5000개(2012년)→21만9000개(2014년)→32만1000개(2016년)로 급성장했고, 지난해의 경우 3분기 기준으로 41만5000개까지 늘어 '50만 계정'을 바라보고 있다. 코웨이 외에 청호나이스, 교원웰스 등도 이미 매트리스 렌탈서비스에 가세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시몬스는 지난해 하반기 도입한 36개월 무이자 할부프로그램인 '시몬스페이'를 통해 고객 추가 확보를 노리는 동시에 직영점인 '시몬스갤러리'와 백화점을 통한 프리미엄 전략의 '투트랙'을 모색하고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시몬스페이를 도입하면서 당초 3개월 기준으로 10% 정도를 예상했던 관련 결제 비중이 11~12월 두달만에 일반 대리점 매출의 30%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시몬스페이는 골목을 지키고 있는 일반 대리점들에겐 하나의 '무기'로 이를 통해 브랜드 확산 효과가 당초 예상보다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용하게 신년 행사를 치른 것으로 알려진 에이스침대도 품질 제고 등을 통해 자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2019-01-04 05: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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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위원장 "유연한 규제환경 만들 것"

"담보가 부족해 자금흐름이 왜곡되는 일은 최소화 하고 금융업이 독과점적 구조에서 벗어나 경쟁적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권 신년인사'회에서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이 같이 말하고 "창의적이고 유연한 규제환경을 구현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금융당국의 철학은 금융시장의 왜곡과 불완전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올해도 많은 정책들이 가능한 많은 국민들에게, 가능한 효율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위원장은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우선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우리 경제 체질 개선에 금융이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긴급 유동성 확대와 보증 확대 등 기존 정책수단을 십분 활용해 전통 주력사업이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혁신기업들이 창업부터 자금을 조달 받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 위원장은 어려운 취약계층이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민자금지원체계 개편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이 더 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경제민주주의 달성을 위한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 주력산업이 경쟁력을 회복하고 산업구조가 고도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지원을 아끼지 않는 반면 혁신기업에는 창업부터 성장단계에 이르기까지 모험, 혁신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년인사회 참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지난해 겪었던 대외여건의 어려움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글로벌 경기둔화 움직임이 뚜렷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 총재는 "생산적인 부문에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도록 하고, 기업의 투자 활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미래 경제를 선도할 첨단기술산업의 육성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1-03 18:00: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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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금융전망]①은행, 수익성 먹구름…해외진출·디지털화 관건

지난 2년간 은행은 저금리를 발판으로 호시절을 누렸다. 급격히 늘어난 가계대출은 그대로 은행의 사상 최대 실적을 가능케 했고, 구조조정 마무리로 건전성도 대폭 개선됐다.국내은행들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이미 2017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문제는 올해부터다. 올해 상반기를 정점으로 은행의 수익성이 하락세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금리인상과 함께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국 금융불안은 지속되고 있고, 내수경기는 불안하다. 정부의 대출 규제는 강화됐고, 은행 진입규제 완화로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은행권을 둘러싼 환경이 어느 것 하나 우호적인 것이 없는 상황이다. ◆은행, 수익성 하락세로 전환하나 올해 은행의 수익성 전망은 부정적이다. 금융연구원 이대기 선임연구원은 "은행의 주요 수익원 가운데 하나인 가계대출자산 증가율이 크게 감소하는 와중에 대손비용 또한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해 2019년 수익성은 다소 악화될 것"이라며 "수익과 비용의 증감요인을 고려하면 올해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은 9조8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금리가 오르면 순이자마진(NIM)은 다소 오를 수 있지만 반대로 대손비용 또한 늘어날 수 있다. 특히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금리 상승은 경기 둔화를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 하나금융투자 한정태 연구원은 "2년 반동안 5000명을 내보냈던 은행이 정부에 코드를 맞추느라 최근 1년간 7500명을 뽑았고, 더욱이 경제성장 둔화 및 자산가격 하락 등으로 건전성에 대한 우려들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는 비용도 올라갈 준비를 해야 할 듯하다"고 지적했다. ◆ 새로운 수익원 확보 비상 최근 몇 년새 은행들의 대출성장이 위기에 취약한 가계와 중소기업, 자영업자에 집중됐다. 따라서 은행들의 올해 우선 과제는 리스크 관리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이신영 연구원은 "최근 국내은행의 수익성 지표가 상승했지만 지속가능한 수익창출능력 개선세는 미흡한 상태"라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에 자금운용이 쏠리는 현상은 리스크관리가 동반되지 않을 경우 부실로 연결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수익원 확보도 시급하다. 금융연구원 이 선임연구원은 "신흥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신성장동력을 발견하고 수익성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성장가능성과 NIM이 높은 신흥국 진출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환경변화 역시 리스크인 동시에 기회요인이다. 이미 국내 대부분의 은행들이 디지털 전환 작업을 본격 진행 중이다. 이 선임연구원은 "각 은행은 디지털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하고 관련 지배구조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디지털 진화의 목표가 기술중심이 아닌 고객중심이라는 인식을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서대훈 연구원은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IT관련 인력이 부족함에 따라 IT인력 확충 및 기존 인력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은행들은 디지털 기술개발에 대한 역량 및 시간의 제약이 있어 핀테크 업체와 협업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9-01-03 17:59: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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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자산운용 Stop 대구은행 Go… 새해부터 꼬이는 DGB금융

DGB금융그룹의 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새해부터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단행된 DGB자산운용 신임 대표 선임과 지주 및 은행의 임원 승진인사 과정에서 후보군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다. 김태오 회장이 취임하면서 도입한 인재육성 프로그램 'DGB-하이포(HIPO·High potential)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3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DGB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강면욱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의 선임이 보류됐다. 지난 2017년 7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서 사임한 강 전 본부장은 공직자 윤리법에 따라 3년간 퇴직 공직자 취업제한 대상 기업에 취업할 수 없기 때문이다. DGB자산운용은 DGB금융그룹이 2016년 LS자산운용을 인수해 만든 신설법인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취업제한 기관에 포함됐다. 앞서 주주총회는 지난달 31일로 계획돼 규정을 피할 수 있었지만 국민연금기금을 운용하던 강 전 본부장이 업무관련성이 높은 자산운용대표를 맡는다는 점, 취업제한기관 명단은 12월 31일 관보에 고시된다는 점에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한 번이 아니라는 점이다. DGB금융그룹은 지난달 27일 DGB금융지주와 은행 임원 승진인사 5명중 2명을 교체했다. 당시 DGB금융그룹은 인사 발표 전날 승진 내정자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승진사실을 통보했지만 다음날 이들이 전임회장 겸 은행장의 비자금 조성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다른 인사로 교체한 것이다. 때문에 김태오 그룹회장이 취임하면서 도입한 인재육성 프로그램 'DGB-하이포'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김태오 그룹 회장은 DGB-하이포시스템을 도입해 인사부분의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비자금조성 등으로 이미지 개선이 필요한 DGB금융그룹에 인사 관련 잡음이 계속돼 지역 여론마저 악화될까 걱정이다"고 우려했다. 한편 DGB 대구은행 이사회는 3일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지주에 추천할 행장후보 명단을 논의할 예정이다. 은행장 후보 자격요건은 ▲최근 3년 이내 퇴임 ▲금융권 임원 경력 3년 이상 ▲지주'은행사업본부 임원 각각 1개 이상 경험(P&L과 경영관리) ▲지주나 계열사 임원 경험 등 4가지다. 자격요건에 따라 은행이 파악한 후보는 모두 7명이다. 은행 임추위는 이 가운데 2명 이상의 후보를 선정해 지주의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에 통보한다. 이날 임추위가 후보 명단을 선정해 자추위에 통보하면 자추위는 이를 검토해 오는 8일 최종 은행장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은행 이사회 관계자는 "임추위가 추천후보자를 추리는 과정에서 일치된 의견을 보여야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후보들의 법정문제 등을 고려해 경영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후보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2019-01-03 17:59:44 나유리 기자
2000 무너진 코스피 "2차 하락장도 대비해야…"

코스피지수 2000선이 깨졌다. 주식시장이 2년전 수준으로 후퇴한 셈이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애플의 매출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이 하락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2차 하락장에 대비해야 한다는 진단도 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3포인트(0.81%) 하락한 1993.7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6년 12월 7일 1991.89을 기록한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장중 한때 1991.65까지 떨어지면서 1990선도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하루동안 기관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114억원어치의 주식을 매도하면서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주가를 끌어 내리는 기폭제로 작용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관이 증시 방향성을 아래쪽이라고 판단, 위험자산을 정리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날 증시 하락은 전일 발표된 중국의 작년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7로 나타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이날 새벽 애플이 2019 회계연도 1분기(국내 회계기준 2018년 4분기) 매출 전망치를 애초 890억∼930억달러(99조9000억∼104조4000억 원)에서 840억달러(94조3000억 원)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판매부진을 주요 요인으로 꼽으면서 중국 경기둔화 이슈가 시장에서 부각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중국 매출 피해를 봤다고 언급하면서 중국 경기둔화 이슈가 시장에서 부각됐다"며 "그 여파로 반도체 업종 주가가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의 약 23%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 4%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보다 12.35포인트(1.85%) 내린 657.02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31일(648.67) 이후 2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4억원, 1114억원어치 주식을 쌍끌이 매도하면서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전문가들은 추가 하락장을 대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 미중 무역분쟁"이라면서 "다음주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지켜봐야 한다. 만약 다음주에도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가 나오면 2차 투매가 나올 수 있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01-03 17:59:3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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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허브앤스포크'로 영업점간 협업 강화

BNK부산은행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영업점 협업모델인 '허브 앤 스포크(Bub&Spoke)제도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란 지역별 거점점포를 중심으로 중소형 지점이 하나의 그룹을 형성, 협업과 연계 영업을 추진해 효율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부산은행은 지역별 환경과 고객 거래 및 영업점 방문 패턴 등 빅데이터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24개 허브 지점과 90개의 스포크 지점을 선정했다. 허브점은 '00지점'에서 '00금융센터'로 명칭이 변경되고, 금융센터점은 기업여신 등 중요업무와 전문 인력을 집중 배치해 수준 높은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부산은행은 허브와 스포크간 인력 교류를 통해 휴가, 교육, 연수 등으로 발생되는 인력 결원도 유연하게 대응해 고객 불편도 최소화 할 방침이다. BNK부산은행 방성빈 경영기획본부장은 "영업점간 협업 강화와 맞춤형 영업 전략을 바탕으로 업무효율성과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제도를 빠르게 정착시켜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은 부산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도 올해부터 마산, 창원, 울산지역 내 3개 허브 지점과 18개 스포크 지점을 시범 실시한다. 경남은행은 원거리 영업점 간 시너지 영업 가능성을 검증하고 제도 운영의 전반을 검토해 제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2019-01-03 17:59:2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