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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바르코’ 기반 글로벌 창작 생태계 구축 나선다

NC AI가 생성형 AI '바르코'를 중심으로 크리에이터의 창작부터 유통·확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글로벌 창작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AI를 단순한 창작 도구를 넘어 콘텐츠 경쟁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크리에이터에게는 ▲바르코 3D ▲바르코 사운드 ▲바르코 보이스 ▲바르코 트랜스레이션 ▲바르코 아트패션 등 5개 서비스 활용을 위한 무료 크레딧이 제공된다. 우수 사례로 선정될 경우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와 주요 매체 노출, 유료 마케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오프라인으로도 확대된다. 온라인 채널뿐 아니라 미디어월 전시 등 오프라인 접점을 활용한 콘텐츠 홍보가 병행되며, 향후 다양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글로벌 협업 사례도 확보되고 있다. 3D 유튜브 채널 'Stefan 3D AI Lab'은 바르코 3D를 활용해 24시간 내 게임 제작 과정을 공개했으며, 아티스트 홍순솔과의 협업 콘텐츠는 SNS에서 높은 반응을 기록했다. 인도, 체코, 튀르키예 등 해외 창작자와 국내 AI 콘텐츠 인플루언서 및 3D 아티스트들도 바르코를 실제 제작 과정에 적용하고 있다. NC AI는 향후 창작물이 교육, 강의, B2B 협업 등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해 크리에이터의 자립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AI 도구 제공을 넘어 콘텐츠 확산과 성장까지 지원하는 구조를 통해 창작 생태계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4-05 14:27: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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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벚나무 250그루 식재..."친환경 경영 강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일 인천 연수구청과 공동으로 '250그루 나무 심기 및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을 기념하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생태계를 보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구청 관계자, 연수구민, 롯데바이오로직스 임직원 봉사단 LB:Heart 등 약 400여 명이 뜻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연수구 첨단산업클러스터 근린공원 일대에 벚나무 총 250여 그루를 심었다. 수목 식재는 도시 지역의 분진 및 미세먼지 저감, 열섬 현상 완화 등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 꼽힌다. 또 건조한 봄철 산불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법을 알리며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시민 안전망을 구축하고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 상생을 지속적으로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환경 보호뿐 아니라 인재 양성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는 15일 연수구청에서 '지역 청년 취업 멘토링 특강'을 개최한다. 청년 취업을 지원함은 물론 지역 내 바이오 인재들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에는 윤영수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이 멘토로 나서 실무 중심의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 친환경 캠페인, 상생, 우수 인재 역량 등을 아우르며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4-05 13:50: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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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기억력감퇴 개선 일반의약품 '기어케어정' 출시

광동제약은 한방 기억력감퇴 개선제 '기어케어정'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어케어정은 동의보감에 수록된 '장원환(壯元丸)' 처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개발된 기억력감퇴 개선제다. 건망증과 기억력 개선뿐만 아니라 신경안정 효능까지 동시에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총명탕'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알려진 원지(원지강제), 석창포, 복신을 비롯해 용안육, 지황(지황주세), 현삼, 인삼, 당귀(당귀주세), 산조인(산조인초), 맥문동, 백자인(백자인거유)까지 총 11가지 한방 복합 성분을 함유했다. 특히 약재 중 5종(원지강제, 지황주세, 당귀주세, 산조인초, 백자인거유)은 약효를 높이거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포제법'으로 제조되었다. 장원환은 동의보감 내경편 신문(神門) 중 건망(健忘)의 대표처방 중 하나다. '이 약을 먹으면 하루에 천 마디 말을 외울 수 있고 가슴에 만 권의 책을 간직할 수 있다'고 기록되며 선비들이 장원급제를 위해 복용한 보약으로 전해진다. 장원환 처방을 기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은 현 기준 기어케어정이 유일하다. 기어케어정은 성인 기준 1회 1정을 1일 3회 식전 또는 식간에 복용하면 된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80정(2개월분) 포장 단위로 구성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기억력 저하는 노화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피로를 겪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상적인 고민"이라며, "기어케어정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솔루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4-05 13:48: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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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전광판 운영 2시간 단축…“에너지 절약 확산 기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자원 안보 위기로 범국가적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민간과 협력해 6일부터 5일간 하루 2시간씩 도심 대형 전광판 운영시간 자율 단축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따라서 기존에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돼 온 광화문·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내 대형 전광판 총 30기는 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시작 및 종료시각을 1시간씩 단축한다. 시는 에너지 절약이 절실한 시기, 위기 극복 필요성에 공감한 민간 운영 주체가 자율적으로 운영시간을 조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시민 체감도 높고 상징성 있는 도심을 시작으로 시민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분위기를 시내 전역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31일 서울시가 내놓은 권고기준에 따라 30㎡ 이상 전광판 주·야간 빛 밝기도 속속 조정되고 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전광판 주간 밝기 기준을 신설하고, 표시 면적과 시간대에 따라 야간 기준을 세분화한 '옥외전광판 주·야간 빛 밝기 권고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 서울 시내 3개 자유표시구역 내 옥외전광판 운영자들은 보행·운전자 시각 피로, 지역 간 밝기 격차, 에너지 절감 효과 등 빛 밝기 권고기준의 취지에 공감하고 지난 1일부터 기준 이행에 협력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운영시간 자율 단축과 빛 밝기 권고기준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시민 불편을 덜어주고 쾌적한 도시 빛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운영시간 자율 단축은 도심뿐 아니라 강남권 등 다른 지역으로도 자발적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도심 대형 전광판 운영시간 자율 단축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 메시지가 더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으면서도 실효성 있는 에너지 절약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실천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5 13:14: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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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키운다더니…'미적분·기하 지정 대학' 찾기 힘드네

2027학년도 자연계 전체 미적분·기하 지정 '서울대 뿐' 의대 39개교 중 17곳(43%) 지정…일반 이공계와 대조 이공계 인재 육성을 강조해온 정부 기조와 달리, 2027학년도 정시에서 전국 174개 4년제 대학 가운데 자연계 학과 전반에서 수학 미적분·기하를 지정한 대학은 서울대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39개 의대 중에서는 17개 대학이 미적분·기하를 지정해, 일반 이공계 학과와 의대의 수학 반영 기준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2일 종로학원이 2027학년도 대학별 전형계획을 기준으로 전국 174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 자연계 학과 다수에서 정시 지원 시 미적분·기하를 지정한 대학은 서울대가 유일했다. 일부 학과에만 지정한 대학은 7개교였고, 166개교는 수학 선택과목 지정이 없었다. 수학 선택과목 지정은 지원자가 미적분·기하 등 이과 수학을 응시하도록 하는 기준으로, 이공계 학과의 기초 수학 역량을 반영하는 장치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권 32개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만 자연계 학과 전반에서 미적분·기하를 지정했다. 경인권 40개 대학에서는 전반 지정 대학이 없었고 일부 학과 지정 대학은 1개교였다. 지방 102개 대학 가운데에서도 자연계 학과 전반에서 미적분·기하를 지정한 대학은 없었고, 일부 학과 지정 대학은 6개교에 그쳤다. 자연계 학과에서 수학 선택과목을 지정한 대학 현황을 보면 서울대는 식품영양학과·의류학과·간호학과를 제외한 대부분 자연계 학과에서 미적분·기하를 지정했다. 이어 전남대가 자연계 46개 학과 중 수학과·수학교육과·기계공학과 등 21개 학과에서 미적분·기하를 지정했다. 충남대와 충북대는 각각 수학과·수학교육과·정보통계학과 등 3개 학과에서 이를 반영했다. 가천대는 클라우드공학과 1개 학과, 경북대는 모바일공학전공 1개 학과, 전북대와 제주대는 각각 수학교육과 1개 학과에서만 미적분·기하를 지정했다. 서울권 대학 상황도 비슷했다. 종로학원은 서울권 조사대학 32개 대학 중 서울대를 제외한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이화여대·서울시립대 등 31개 대학 자연계 학과에서는 수학 지정과목이 없어 문과 수학으로 분류되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도 정시 지원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수학과와 수학교육과가 개설된 서울권 20개 대학 중에서도 서울대를 제외한 19개 대학은 확률과 통계로 정시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대는 상황이 달랐다. 전국 39개 의대 중 17개교(43.6%)가 미적분·기하를 지정했다. 서울대, 울산대, 단국대, 전북대, 가천대 등이 이에 해당했다. 반면 연세대, 고려대, 가톨릭대 등 22개교는 수학 선택과목 지정이 없었다. 종로학원은 자연계 학과에서 수학 선택과목 지정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확률과 통계 응시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능 확률과 통계 응시 비율은 △2022학년도 51.7% △2023학년도 48.2% △2024학년도 45.1% △2025학년도 45.6% △2026학년도 56.1%로 지난해부터 급격히 상승했다. 2027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표본조사 결과에서도 확률과 통계 비율은 전년 39.0%에서 올해 57.8%로 18.8%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로학원은 2028학년도 대입부터 수능 수학에서 문·이과 구분이 33년 만에 폐지되고, 시험 범위도 사실상 문과 범위로 축소된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이에 따라 2028학년도부터는 수능 수학에서 미적분과 기하 자체가 시험 범위에서 배제돼 이공계 학과의 수학 성적 양상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사실상 문과 수학으로도 이공계 학과 지원이 가능한 상황에서 의대는 미적분·기하 지정 대학이 43.6%로 일반 이공계 학과와 대조적"이라며 "2028학년도부터는 수능 수학에서 이과 범위 자체가 없어지는 만큼 이공계 진학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예전과 매우 다른 상황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공계 집중 육성 정책과 부합하는지, 각 대학들이 이러한 현상에 대해 어떤 대응이 필요한지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5 11:19: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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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가 곧 자산…AI 스마트글래스, 1인칭 데이터 전쟁 시작

인공지능(AI) 스마트글래스 시장이 단순히 눈에 보이는 정보를 전달하는 보조 기기를 넘어 사용자의 시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사용자 시야에서 생성되는 1인칭 데이터가 AI 서비스의 핵심 자원으로 떠오르면서, 이 데이터를 선점하고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주도권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다. 5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스마트글래스를 차세대 개인 컴퓨팅의 핵심 플랫폼으로 보고, 사용자 시각 데이터를 선점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생태계 구축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에 따르면 AI 스마트글래스는 스마트폰 이후의 개인 컴퓨팅을 시선과 공간 기반 인터페이스로 전환하는 차세대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컴퓨팅이 클릭과 검색 중심이었다면, 스마트글래스는 사용자의 시선과 주변 환경,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의도와 상황을 반영하는 맥락 정보로 작동한다. 시장의 성장 속도 역시 파격적이다.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 글래스 시장 규모는 2024년 19억3000만 달러로 추산되었으며, 2030년에는 82억6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성장률은 27.3%에 달할 전망이다. 옴디아에서는올해 AI 스마트글래스 출하량이 1500만대로, 전년 대비 7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앗다. 현재 이 시장의 독보적인 선두 주자는 메타다.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 중인 메타는 레이밴과의 협업을 통해 카메라 기반 사물 인식, 실시간 번역 기능을 결합하며 초기 수요를 장악했다. 메타는 오는 14일 '레이밴 메타 스크라이버'와 '블레이저' 등 신규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기존 칩셋보다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와 와이파이 6 지원을 통해 실시간 영상 기반 AI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메타는 안경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가전제품으로 정의하고 VR 사업 비중을 줄이는 대신 웨어러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 연합군의 반격도 가시화됐다. 이들은 확장현실(XR) 플랫폼을 중심으로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반도체를 결합한 생태계 확장을 시도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구글,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협력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잡은 AI 스마트글래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판매가 예상된다. 여기에 애플 역시 디스플레이 탑재 여부에 따른 두 가지 유형의 제품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픈AI 또한 스크린리스 AI 단말기 개발에 착수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중국 기업들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엑스리얼(XREAL)은 최근 자체 개발 프로세서인 'X1 칩'을 탑재한 '엑스리얼 1S'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가성비 전략을 내세웠다. 샤오미와 알리바바, 로키드 등은 자국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등에 업고 개방형 전략과 이커머스 결합 기능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군에서 강세를 보이며 사용자의 시야에 지능형 정보를 투사하는 '앰비언트 AI' 기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기술적 진화와 함께 넘어야 할 산도 존재한다. 고성능 AI 연산과 영상 처리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발생하는 발열과 전력 소비 문제는 여전히 병목 구간이다. 안경이라는 특성상, 무게를 50g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 물리적 제약도 크다. 사용자의 시선이 닿는 모든 곳이 데이터가 되는 만큼, 무단 촬영이나 정보 식별에 따른 개인정보 침해 문제도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케냐 나이로비에 본사를 둔 테크 기업 사마(Sama)의 내부고발자들은 "우리 직원들은 스마트 글래스 중 하나인 '메타 레이밴'으로 촬영된 영상을 검토하고 라벨링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스마트글래스 사용자들이 옷을 벗거나 화장실을 가는 모습, 심지어 성관계를 맺는 모습까지 전송돼 라벨링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전문가들은 기술 활용 여부에 따른 생산성 격차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주변인이 촬영 사실을 인지할 수 있는 고지 체계와 이용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SPRi 관계자는 "AI 글래스를 통한 영상·사진 촬영 시 주변 제3자가 촬영 사실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고지와 표시가 필요하다"며 "주변인의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도록 이용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4-05 11:00:1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