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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서울시교육청과 한국형 바칼로레아 교원 양성 맞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한국형 바칼로레아(KB)' 기반 강화 및 현장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 중심 수업과 평가 혁신을 확산하고, 교원의 연구·실천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대학·교육청 간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식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을 비롯해 정기섭 교육대학원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서울교육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도 함께 참여해 서울시교육청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교원을 대상으로 한 한국형 바칼로레아(KB) 연구 전문 교원 양성 과정 운영 △한국형 바칼로레아(KB) 관련 연구 및 정보 교류 △기타 기관 간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형 바칼로레아(KB)는 토론과 탐구 중심 수업, 과정 중심 평가를 특징으로 하는 교육 모델로, 학생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미래형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하대는 그간 축적해 온 교육 연구 역량과 교육대학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원들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토론·탐구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를 확대하는 한국형 바칼로레아(KB) 체제가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혁신을 이끌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바칼로레아 교육은 AI 시대에 학생들에게 필요한 핵심 교육"이라며 "인하대는 그동안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인증 기관으로 지정돼 교원을 양성하는 등 한국형 바칼로레아 기반 조성에 선도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은 공교육의 수업과 평가 혁신을 이끌 교원 양성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2 15:33: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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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AI 모델, 데이터가 관건”…국가AI전략위 국가대표 AI기업과 간담회 개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2일 국가대표 AI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이 참석해 데이터 확보와 활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데이터 활용을 가로막는 제도 개선과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한 규제 정비 필요성을 언급하며, 저작권 등 제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한국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부족을 지적하며, 국립중앙도서관 납본 도서 데이터화와 텍스트·데이터 마이닝 면책 규정 마련, 전문가 사고 과정 기반 데이터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공공 데이터의 정제·검증 체계 고도화와 함께 도메인 특화 데이터 확보, 한국어 평가 데이터셋 확충, 공공 데이터 라이선스 문제 해소, 민감정보 처리 부담 완화 등을 제안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기업 단독으로 대규모 한국어 데이터를 구축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국가 차원의 고품질 사전학습 데이터셋 구축과 데이터 후처리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문영 상근부위원장은 "국가대표 AI기업이 참여하는 독파모 프로젝트의 성공이 모두의 AI, AI기본사회 구현의 출발점이라며, 이를 위한 데이터 확보 문제는 특정 부처, 기관의 역할이 아닌 범국가 차원의 숙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역량 결집과 속도감 있는 실효적 지원에 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4-02 15:30: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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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황상연 신임 대표, 첫 행보로 ‘제조-R&D’ 현장 찾아…소통경영 본격화

한미약품의 수장으로 선임된 황상연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제조현장을 찾았다. 경기도 팔탄과 평택에 위치한 생산 공장을 찾은 황 대표는 이어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한미약품 R&D센터도 찾아 R&D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2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약품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황상연 사장은 지난 1일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와 평택 바이오플랜트, 동탄 R&D센터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생산라인을 살피고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했다.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한 황 대표는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선대회장의 '인간존중', '가치창조'의 경영이념을 받들어 R&D, 품질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임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먼저, 팔탄 사업장을 방문한 황 대표는 이른 아침인 7시 30분경 현장에 도착해 출근하는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통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ICT 기반의 의약품 공정 과정과 RFID를 통한 물류 배송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팔탄 사업장이 글로벌 선진국 수준의 GMP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온 현장 실무진들의 노하우를 경청했다. 한미약품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전초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는 최대 1만 2500리터 규모의 대형 제조설비와 연간 2400만 개 이상의 프리필드시린지를 제조할 수 있는 생산 라인을 둘러보며,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생산 공정의 현장 임직원들의 전문성과 한미의 의약품 생산 역량에 대해 깊은 신뢰와 영감을 얻었다고 황 대표는 전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동탄 R&D센터를 찾은 황 대표는 연구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연구원들이 혁신신약 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엇을 지원해야 하는지 꼼꼼히 메모하고, 현재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신약 개발 과제들의 지속가능한 개발 동력 확보를 다짐했다. 이와 함께 황 대표는 취임 첫 날인 지난 3월 31일 저녁에도 공식적인 소통 행사에 참여하는 등 한미그룹 조직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공교롭게 황 대표 취임 31일 저녁 한미약품 본사에서 북경한미약품 우수사원 초청 행사가 진행됐는데, 이날 황 대표는 직접 행사에 참석해 현지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향후의 경영방향 등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 대표이사로서 법과 상식에 기초한 경영활동에 집중하고, 흔들림없이 한미의 고유 문화와 가치를 지켜나가면서도 명실상부한 글로벌 한미로서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책상 위에서의 경영 활동이 아닌, 현장과 임직원 중심의 열린 경영, 그룹 지주회사 및 계열사간의 유기적이고 활발한 토론 등을 통해 가장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도달할 수 있는 선진 경영활동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4-02 15:29: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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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김희성 교수 연구팀 "위암 키우는 단백질 찾았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김희성 교수(사진) 연구팀이 위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단백질의 작용기전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탈유비퀴틴화 효소인 UCHL1이 위암에서 종양 성장을 촉진하며, 이를 억제할 경우 암세포 성장이 현저히 감소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높고, 암 사망 원인 중 다섯 번째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악성 종양이다.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기존 치료법이 적용되고 있지만, 위암의 분자적 발생 기전은 아직 충분히 규명되지 않아 새로운 정밀치료 표적 발굴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연구팀은 세포 내 단백질의 생성과 분해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유비퀴틴-프로테아좀 시스템(UPS)'이 암 발생과 진행에 관여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 시스템의 핵심 조절 인자인 UCHL1을 위암 연구의 표적으로 삼았다. 연구팀은 위암 환자 48쌍의 암 조직과 인접한 정상 위 조직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UCHL1 단백질이 위암 조직에서 정상 조직에 비해 약 70% 이상 높게 발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UCHL1 발현 수준이 높은 환자군일수록 전체 생존율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 UCHL1이 위암 진행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인자일 가능성이 확인됐다. 위암 세포주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UCHL1의 발현을 억제할 경우, 암세포의 증식과 이동, 침윤 능력이 뚜렷하게 감소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또 추가 분석을 통해 UCHL1이 CIP2A라는 종양 촉진 단백질과 직접 결합해 이를 분해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나아가 연구팀은 UCHL1 억제 물질인 LDN-57444를 위암 세포에 처리했을 때도 암세포 증식이 억제되고, 세포주기의 첫 단계인 G1에서 세포 분열이 정지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이는 유전적 억제뿐 아니라 약물에 의한 UCHL1 억제 역시 동일한 항암 효과를 유도함을 보여주는 결과로, 추후 UCHL1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 전략이 위암 치료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다. 김희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UCHL1이 위암에서 종양 촉진자로 작용하며, 암세포 성장을 조절하는 단백질임을 체계적으로 규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UCHL1을 표적으로 한 치료 전략 개발과 예후 예측 바이오마커 연구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의약화학 및 약물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파마슈티컬'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4-02 15:00: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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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e스포츠 활성화’ 법제화…지자체가 팀·리그·교육 직접 키운다

게임산업 발전법과 맞물린 e스포츠 진흥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e스포츠 산업을 직접 육성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일 정연욱 의원실은 지난달 31일 대표발의한 '이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혓다. 이번 개정안은 게임산업 발전법 체계와 연계해 지역 기반 e스포츠 산업 확장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그동안 현행법은 지자체의 e스포츠 지원 근거를 포괄적으로 규정해 실무 현장에서 사업 추진을 가로막았다. 지역 e스포츠팀 육성,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진로교육 연계 사업 등이 세부 근거 부족으로 예산 집행 단계에서 제약을 받았다. 개정안 통과로 지자체는 e스포츠 정책을 직접 추진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시설 조성 ▲단체 설립 및 운영 ▲팀 창단 및 운영 ▲대회 개최 ▲청소년 대상 활동 및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명확한 법적 근거 아래 추진한다. 단순 인프라 지원을 넘어 팀·리그·교육을 포함한 종합 정책으로 확장했다. 정연욱 의원은 "이번 법안이 지역에서도 e스포츠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며 "지자체가 팀을 키우고 대회를 열며 청소년들이 e스포츠를 건전한 문화와 진로로 접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은 2004년 광안리 대첩과 2022년,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대회를 유치하며 국내 e스포츠 상징 도시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개정안을 계기로 지역 중심 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e스포츠 시장도 빠르게 성장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은 2025년 14개 팀으로 출범한 데 이어 올해 19개 팀으로 확대해 4월 18일 개막한다. 업계는 이번 법 개정이 지자체 주도의 팀 창단과 대회 운영을 촉진하고 지역 기반 e스포츠 산업 성장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본다.

2026-04-02 14:53:56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