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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 오전부터 점차 그쳐...경기·강원·경북 폭설 주의

3일 화요일은 전국에 내리는 비나 눈이 오전부터 점차 그치겠다. 강원산지와 강원, 경북 등 지역은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까지 전남남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이날 새벽까지 중부지방(강원동해안·산지 제외)과 전라권, 대구·경북내륙, 경남남해안·서부내륙에, 오후까지 그 밖의 경상권과 제주도에, 밤까지 강원동해안·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남동부 2~7㎝ ▲서울·인천 1㎝ 미만 ▲강원산지 10~30㎝(많은 곳 40㎝ 이상) ▲강원내륙·북부동해안 3~8㎝(많은 곳 강원북부내륙 10㎝ 이상) ▲강원중·남부동해안 1~3㎝ ▲충북북부 1~5㎝ ▲충북중·남부 1~3㎝ ▲전북북동부 1~5㎝ ▲전남동부내륙(지리산부근) 1㎝ 안팎 ▲경북북동산지 10~20㎝ ▲경북북동내륙 2~7㎝ ▲경북서부내륙 1~5㎝ ▲경북북부동해안, 경남서부내륙 1~3㎝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10㎜ ▲강원동해안·산지 10~50㎜ ▲강원내륙 5~15㎜ ▲대전·세종·충남, 충북 5~10㎜ ▲광주·전남, 전북 5~20㎜ ▲부산·울산·경남, 경북동해안·북동산지 5~30㎜ ▲대구·경북내륙,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5~30㎜ 등이다. 강원산지와 강원중·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까지 경기북부·남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강원북부동해안, 경북북동내륙·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겠다. 일부 지역은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어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일부 충남서해안과 전라동부내륙, 전남해안, 경북남부동해안, 경남권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 제주도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하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경상서부는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5~15도를 오르내리며 평년(아침 최저기온 -5~4도, 낮 최고기온 7~12도)보다 높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0도, 강릉 3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6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10도, 강릉 5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대구 12도, 부산 12도, 제주 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동풍 유입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2026-03-03 07:58:52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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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빈만찬 참석한 이 대통령… "만찬 장소, 북미회담 주선한 곳이라 뜻깊어"

[싱가포르=서예진 기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해당 만찬은 '카펠라 호텔'에서 열렸는데, 이곳은 2018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장소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뜻깊다"며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한 싱가포르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빈 만찬에서 이같이 밝히며 "서로 입장이 다른 국가들과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온 싱가포르 외교의 평화 리더십을 상징하는 장소이기에 오늘 만찬이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고 평가했다. 이어 "남북 간 대화의 장을 열고, 한반도 평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싱가포르가 전폭적인 지지를 계속해서 보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와 한국은 말씀하신 것처럼 공통점이 많다"며 "세계는 우리의 발전상을 목도하며 각각 '적도의 기적', '한강의 기적'이라 칭송했다. 그 성장의 여정에서 우리 양국은 늘 서로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친구였다"고 짚었다. 특히 이날 열린 AI 커넥트 서밋과 관련해서 "양국의 미래 인공지능 리더들을 만나며 한국과 싱가포르가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도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세계는 AI 시대, 디지털 경제 시대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첨단 금융과 데이터 기반 산업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대적 과제 앞에서 양국이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강국이자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혁신적이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인 국제 질서를 함께 지켜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타르만 대통령은 "대통령 내외분의 첫 동남아시아 국빈 방문을 맞아 두 분을 모시게 되어 기쁘다"고 환영했다. 타르만 대통령은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인 '흑백요리사'의 팬이라고 밝히며 "싱가포르 국민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 큰 관심과 애정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BTS 멤버들의 병역 이행 완료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이들이 12월 싱가포르에서 공연하게 된 것을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르만 대통령은 "스포츠 분야에서도 양국은 연결되어 있다. 태권도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널리 알려지고 사랑받는 무술 종목 가운데 하나"라며 "예술, 문화, 스포츠 등 일상생활의 영역에서 우리 국민이 서로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는 '된장과 사람은 묵은 것이 좋다'라는 속담이 있다. 우리의 우정 역시 반세기가 넘는 세월과 함께 더욱 풍부하고 깊은 풍미를 더해 왔다"며 "오늘 이 대통령님의 방문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실질적 의미를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만찬 메뉴는 떡과 어우러진 랍스터, 삼계탕 스타일로 만든 치킨 스프, 제주 한우 스테이크, 된장 소스를 곁들인 후식 메뉴 등 한국산 재료를 활용한 퓨전 한식이 제공됐다. 또 만찬 동안 배경 음악으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케이팝 데몬헌터스' 주제곡 '골든(Golden)'을 비롯해 이 대통령의 고향 경북 안동시를 떠올리게 하는 '안동역에서', 그리고 '아리랑' 등이 연주됐다고 한다. 만찬장에서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의 국기 색상과 같은 흰 셔츠와 붉은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양국 우정이 생명력있게 돋아나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아 '정원도시' 싱가포르의 국가 브랜드를 상징하는 초록한 한복을 입었다.

2026-03-02 23:09:3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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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중동 정세 불안에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

[싱가포르=서예진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일 최근 중동 상황과 관련해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되겠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여러 뉴스가 나오지만 대통령이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분명히 말했듯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정부는 실물경제, 금융, 군사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대비하고 있고, 대통령실도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저도 이곳에서 수시로 관련 사항을 체크해서 대통령에게 보고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중동 상황에 대해 신중히 살펴보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란 상황 자체가 초기 단계라 아직 정부로서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상황이 이어질 것 같고, 새로운 변수가 생길 거 같아서 상황을 지켜 봐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원유 가격 급등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에너지 수급 상황에 대해 산업부 등 관련 부처에서 면밀히 모니터 하고 있고, 총리 주재도 거의 일 단위로 점검을 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이 일부 봉쇄라는 말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고 상황이 복잡하다. 상황을 보면서 추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로서는 여러 가능성에 대처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에 남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주간업무회의를 열고 중동 정세불안 관련 상황과 국내외금융시장 추이를 보고 받고 비상 대응 체제를 점검했다. 강 실장은 관계 부처의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유지하도록 지시하고, 이 대통령이 순방 중인 상황을 감안해 비상 상황에서도 공직 사회가 흐트러짐 없이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2026-03-02 22:47:3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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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순방 중에도 '부동산' 외친 이 대통령… "싱가포르엔 부동산 문제 없어, 많이 배워야"

【싱가포르=서예진 기자】 싱가포르-필리핀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에서도 부동산 이슈를 꾸준히 언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배워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일 오전 싱가포르 정부 청사에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을 만나 "오래전 성남시장으로 일을 할 때부터 싱가포르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이 있었다"면서 "싱가포르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많이 배워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의 유사점 중의 하나는 좁은 국토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라며 "좁은 국토에서 엄청난 경제적 성장을 이뤄냈으면서도 주택, 부동산 문제가 전혀 사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 정말 놀랍다"고 평가했다. 이어 "(싱가포르는) 공직사회의 청렴성, 역량이 참으로 뛰어나다는 것도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라며 "포상과 벌이 명확하고, 역량에 따른 보수가 민간 기업에 거의 준하는 정도여서 부정부패에 연루될 여지를 미리 없앤 것도 참으로 배울만하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는 정부 내 주택개발청(HDB)를 설치하고, 국가 주도로 주택을 공급한다. 싱가포르는 1960년 심각한 주택난에 시달렸지만, 1966년 제정된 토지수용법을 통해 전 국토의 약 90% 이상을 국유화했다. 그리고 HDB는 이 토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데, 싱가포르 인구의 80% 정도가 이곳에 거주한다. HDB는 해당 주택을 '99년 임대'로 공급해, 주택 매입한 국민들은 사실상 평생 거주할 수 있다. 가격도 중위소득 가구가 매입할 수 있고, 다양한 정부 지원금과 주택 마련 대출도 가능하다. '주택'만 매입할 수 있고, '토지'는 국가의 것이라 투기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해당 제도는 부동산 투기가 불가능하도록 만들어, 싱가포르인들의 주택 마련 및 주택 보유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제도는 리콴유 초대 총리가 사실상 종신 집권을 할 수 있도록 해준 주거 복지제도기도 하다. 이 대통령도 경기지사 시절인 2020년 7월 "공공택지의 요지에 싸고 품질 좋은 고급의 중산층용 장기공공임대주택을 대량공급해 싱가포르처럼 모든 국민이 집을 사지 않고도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의 기본주택도 싱가포르 주택 정책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전날(1일) 싱가포르에 도착해서도 부동산에 대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에 도착한 직후에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집을 팔고 사는 건 개인의 자유지만, 그것이 이익이나 손실이 되게 할지는 정부가 정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치인 등 공직자들의 다주택 논쟁에 대해 "다주택이나 비거주라는 이유로 정치인들에게 팔아라 사지마라 강요할 필요없다"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되니 집도 사 모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돈이 되니까 살지도 않을 집을 사모으는 것"이라면서 "집을 사모으는 사람, 팔지 않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사는 것이 이익이 되도록 정부가 세금, 금융, 규제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투기를 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한 정부나 정치인이 문제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다주택이나 투자용 비거주주택의 매도를 유도하는 것은 도덕적 의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정부의 실패 또는 방임을 믿으며 이익을 취해 온 그들에게 불의의 타격을 가하지 않고 피해를 회피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라고 했다. 이어 "그것이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길"이라며 "지금까지와는 달리 달리 앞으로는 과거와 같은 선택이 손실이 되도록 세금, 금융, 규제를 철저히 설계할 것이고 그 어떤 부당한 저항과 비방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시행할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합리적 선택의 기회를 주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싱가포르는 좁은 국토에 국민소득이 1인당 10만불에 가까운 나라이지만 국민들이 부동산투기로 고통받고 국가발전이 저해되지 않는다"며 "집을 사고 파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그것이 이익이 되게 할지 손해가 되게 할지는 정부가 정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날 저녁 싱가포르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 마무리 발언에서도 한 참석자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언급하자 "본국으로 귀국하더라도 집 때문에 고민하지 않도록 할 테니 때가 되면 다시 돌아오도록 하시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투기한 사람들 잘못이 아니라 제도를 만든 정치인, 정부가 잘못"이라며 "그러한 잘못을 다시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먼 이국땅에서 본인의 삶을 지켜내느라 고생이 많으신데 본국까지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이 대통령은 자신의 SNSN인 '엑스'를 적극 활용해 부동산 시장에 끊임없이 신호를 주고 있다. 거기다 지난달 27일 김혜경 여사와 공동 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기도 했다. 해당 주택을 처분하면 이 대통령은 무주택자가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02 17:18:3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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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AI로 거대한 문명사적 전환…싱가포르에 AI협력 3억불 펀드 조성"

【싱가포르=서예진 기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양국 인공지능(AI) 기업인과 연구자 등을 만나 "지금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거대한 문명사적 전환의 한 복판"이라며 "이러한 변화의 파고 속에 세계적 수준의 AI 역량을 갖춘 한국과 싱가포르가 손을 맞잡는 것은 필연적이고 반가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은 싱가포르에 3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펀드(K-VCC)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싱 AI 커넥트 서밋'에 참석했다. 청와대는 이날 행사에 대해 "세계적 수준의 AI 경쟁력을 보유한 양국이 글로벌 AI 시장을 함께 선도하기 위해 미래 AI 리더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AI 분야 협력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추진체계인 '한·싱 AI 얼라이언스'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싱 AI 얼라이언스'는 대기업·스타트업·연구자·석학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협력 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은 제한된 국토와 자원의 한계를 사람과 기술의 힘으로 극복하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번영을 일구어낸 공통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제 그 혁신의 DNA를 AI 산업으로 확장해서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가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인공지능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자본, 기술, 인재,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실질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한국은 2030년까지 싱가포르에 3억달러(4378억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는 양국 인공지능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혁신을 중심으로 한 공동 성장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주된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양국의 청년 창업인과 스타트업이 서로의 도전정신과 열정을 공유하며 미래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당당히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 대통령은 양국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민간 주도 협력으로 AI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연구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국제공동연구와 인재교류를 본격화해서 양국 연구자들이 긴밀히 협력하며 인류의 난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간 주도 협력에 대해서는 "오늘 출범하는 인공지능 얼라이언스는 기업과 대학, 스타트업이 서로의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며 협력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의 시발점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현실로 구현되고 청년들이 지속적인 도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굳건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전략적 산업 파트너십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동반 성장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AI 산업의 흐름을 선도하는 AI 대항해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수던 토마스 파라다테스 그랩(Grab) CTO, 브라이언 로우 싱가포르국립대(NUS) 교수,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등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동하는 양국의 AI 기업인, 벤처캐피탈(VC), 연구자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정부를 대표해 외교장관, HTX(홈팀과학기술청), SGTech 등 정부기관, 업계 관계자 등 150여명이 함께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02 16:48:5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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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싱가포르 총리 만나 "초불확실성 시대, 신뢰할 진정한 동반자 절실"

【싱가포르(싱가포르)=서예진 기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정세가 불확실성이 심한 상황에서, 아시아의 중견국인 한국과 싱가포르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 정부 청사에서 열린 웡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오늘날 초불확실성 시대의 격랑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가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양 정상 간 회담은 웡 총리가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문한 지 4개월 만에 이뤄졌다. 양국은 당시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재임 중 총리님과 함께 한국-싱가포르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통해 양국이 상호 신뢰와 비전을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가 됐음을 확인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웡 총리도 "한국과 싱가포르는 유사 입장국으로서 자유무역을 수호하고 규칙 기반의 질서를 수호하는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나아갈 길이 무궁무진하다"며 이 대통령에게 공감을 표했다. 또 "오늘의 만남은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이후 처음 만난다는 점에서, 국제정세가 불확실한 시점에서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건설적이고 많은 성과로 이어지는 대화가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한국은 2006년 싱가포르와 FTA를 체결했다. 양국은 20년 만에 공급망, 그린경제, 무역원활화, 항공 MRO(정비·수리·분해조립) 등 4개 분야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FTA를 개정할 방침이다. 통상환경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올해 발효 20년을 맞는 양국 FTA를 통상 및 경제 안보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을 충분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했다"면서 "양국 간 긴밀한 투자협력도 더욱 전략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의 '중견국'인 양국은 국제 정세가 매우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 대통령과 웡 총리는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 정상은 중동 정세가 글로벌 안보와 에너지 공급망을 비롯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중동의 안정과 평화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또 양국은 첨단기술과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도 전방위적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AI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기 위해 'AI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피지컬 AI 기반 산업 혁신과 AI의 실생활 적용에 대한 공동연구 및 투자 확대를 통해 AI 협력의 추진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양국 간 안보 분야에서의 공조를 더욱 확대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국은 그간 진행해 온 방산기술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첨단기술 기반의 국방 역량 강화 방안을 꾸준히 함께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스캠과 사이버 위협 등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한 공조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는 2018년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뜻깊은 장소"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 주신 우리 총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며 "앞으로도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계속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상회담을 계기로 AI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디지털·과학기술 분야에서 총 5건의 정부 간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2026-03-02 16:24:1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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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에 박홍근 지명…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황종우

이재명 대통령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홍근 의원을 지명했다. 2일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정무직 장관급 4명과 헌법상 독립기구 2명, 대통령 소속 정무위원회 5명을 지명,임명 또는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홍근 후보자는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예결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운영위원장등을 두루 거친 국가 예산 정책 전문가란 점이 지명의 배경이 됐으며 특히 박 후보자는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아 국민주권정부의 청사진을 그려온 인물이어서 정부 예산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는 부산 출신인 황종무 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을 지명했다. 황 위원장은 해양수산부에서 기획조정실장, 해사안전국장, 대변인 등을 거쳤다. 이규연 수석은 황종무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산 출신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 수도 완성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엔 정일연 법무법인 베이시스 변호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엔 송상교 전 사무처장을 낙점했다. 아울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로는 윤광일, 전현정 후보자를 임명했다. 윤광일 후보자는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며, 전현정 후보자는 법무법인 LKB평산 구성원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대통령 소속 정부 위원회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남궁범 에스원 고문이 위촉됐다. 남궁범 고문은 1989년 삼성전자에 들어가 30년 이상 근무한 뒤 보안 전문 업체 에스원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영 재무 전문가란 점이 위촉 배경이 됐다. 박용진 전 민주당 국회의원과 이병태 카이스트(KAIST) 명예교수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위촉됐다. 박용진 전 의원은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원내 부대표를 역임했으며 평소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규제 개선을 추진해온 적임자란 평가다.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기술창업, 정보기술(IT) 경영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활동과 사회활동을 이어온 규제개혁 전략을 이끌 전문가로 평가돼 위촉됐다.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옥주 서울대 의대 주임교수 등이 위촉됐다.

2026-03-02 16:00:30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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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싱가포르서 '이재명·김혜경 난' 선물…"정말로 영광"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인 김혜경 여사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으로부터 '이재명 김혜경 난'을 선물받아 화제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정부청사에서 열린 난초 명명식에 참석했다. 난초는 싱가포르의 국화(國花)로, 싱가포르 정부는 외국 정상 등 귀빈이 찾아오면 새로 배양한 난초의 종(種)에 방문 인사의 이름을 붙이는 외교 관례를 갖고 있다. 이번에는 열대 난초의 한 종류인 반다(Vanda) 품종 하나를 골라 명명식을 갖게 돼, 최종 이름은 '이재명 김혜경 난'(Vanda Lee Jae Myung Kim Hea Kyung)이 될 예정이라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대통령과 부인인 김혜경 여사,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과 부인인 제인이토기 샨무가라트람 여사가 참석했다. 싱가포르 국립식물원 관계자는 "이 대통령 내외분을 위해서 특별히 교배한 교배종"이라고 난초를 소개했다. "두 가지 종을 교배했고, 향이 굉장히 좋다"며 "이 대통령께서 동남아 지역에 처음으로 양자 방문하신 것을 기념하기 위해 상징적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난초는 패턴이 매우 아름답다"며 "특히 앞에 부분이 하얀색으로 되어 있어 한국 태극기의 건곤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난초의) 교배종은 주요 교배종이기 때문에 앞으로 또 다른 교배종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싱가포르의 관계가 보다 많은 발전을 할 것이라는 것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렇게 정말 아름답고 향기 좋은 난초에 제 이름을 붙이게 되어 정말로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2026-03-02 15:51:55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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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가포르 정상, FTA 개선협상 개시 합의… AI·SMR 등 5개 MOU 체결

【싱가포르=서예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통상환경 변화를 반영한 규범 현대화와 아세안 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외교부에서 웡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싱가포르 FTA 개선협상 개시 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공급망, 그린경제, 무역원활화, 항공 MRO(정비, 수리, 분해조립) 4개 분야 개선으로 통상협력을 선진화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또 양국은 이날 인공지능(AI)·디지털, 과학기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총 5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첨단 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MOU는 양자(퀀텀), SMR, 우주·위성 기술 등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공유 및 인력교류를 강화하자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양국 부총리급을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운영하며 국가 역량 제고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미래 핵심 동력인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도 구체화했다. 공공안전 분야의 AI 정책과 지식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 내 유망 기업들을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가 체결됐으며, 지식재산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 전환과 상호 보완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국의 지식재산처가 협력하기로 했다. 에너지와 환경 분야의 실질적 협력도 진행된다. SMR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엔 한국수력원자력과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은 소형원전(i-SMR) 사업 모델 공동 개발과 인력 양성, 정보 공유 등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한국의 국립환경과학원과 싱가포르의 국립환경청이 환경위성 자료 공유 및 대기질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갱신하며 공동 연구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오늘의 성과를 토대로 통상, 투자, 인프라 등 기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인공지능, 원전, 첨단 과학기술 등 미래 유망 분야로까지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웡 총리도 "보다 복잡하고 위험해진 세계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유사 입장국의 파트너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럴 때 싱가포르가 대한민국을 신뢰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함께 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02 15:34:1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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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민의힘이 대미투자특별법 처리 비협조시 중대 결단 내릴 것"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대미투자특별법 처리에 협조할 것을 촉구하며, 협조하지 않을 경우에는 중대 결단을 내릴 것을 예고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2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이 시각에도 중동 정세 변화 등 글로벌 복합 위기가 국민의 민생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도 외교·안보 위기 대응 체계를 24시간 가동하고 에너지 수급과 물류 공급망 위험을 점검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한 원내대표는 "이렇게 위중한 시기에 대한민국 핵심 산업의 명줄이 걸린 대미투자특별법이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의사진행 거부로 멈춰 서 있다"며 "국민의힘이 대미투자특별법 처리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정상적 국회 운영을 위한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국민의 힘은 이미 초당적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며 "지난달(2월) 4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다가오는 9일까지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은 위원장직까지 국민의힘에 양보하며 국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기대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국민의힘은 사법개혁안 처리를 빌미로 삼아 국가적 경제 현안을 묶어두고 있다"며 "국민 앞에서 초당적으로 합의해 구성한 특위를 당리당략의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것은 합의 정신의 명백한 훼손을 넘어 주권자인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한 해 동안 미국 관세로만 7조2000억 원을 비용을 부담했다"며 "이로 인해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5% 감소하고 기아는 28.3% 급감했다"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국회에 자동차 등의 상호 관세를 현행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는데, 25%로 오를 경우 현대차와 기아의 관세 부담은 10조 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게 업계 공통의 전망"이라며 "이는 양사 합산 영업이익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이고, 이러한 문제는 자동차 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3500억 달러 투자의 법적 이행 근거조차 마련하지 못한 채 정쟁으로 발이 묶여 있는 사이, 일본은 미국 시장 선점을 빠르게 굳혀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별위원회 활동 기한인 9일까지는 이제 단 일주일 남았다"며 "국민의힘이 의사진행을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법안 처리를 위한 중대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익과 직결된 핵심 상임위마저 정치 파업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획위원회는 작년 12월 4일, 외교통일위원회는 올해 1월 28일, 국방위원회는 작년 12월 27일부터 중지된 상태라는 것이다. 그는 "국민의힘이 국익과 국민의 삶을 볼모로 잡아 일하지 않는 국회를 고집한다면, 상임위원장직은 나눠 먹기식 기득권 지키기에 불과하다"며 "상임위원장 배분문제를 포함한 국회 운영 전반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입법의 장으로 즉각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2026-03-02 14:59:25 김보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