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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의료재단, 김선주 신임 영남센터장 임명

GC녹십자의료재단이 영남센터 신임 원장으로 김선주 전(前)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교수를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임 김선주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대한임상미생물학회 회장,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장, 감염관리실장, 임상의학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등 주요 학회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오며 진단검사의학 및 감염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GC녹십자의료재단 영남센터는 지난 2024년 8월 경남 양산에서 문을 연 검체검사 전문 수탁 의료기관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기존 수도권, 호남에 이어 영남 지역으로 거점 센터를 확대해 각 지역 사회 내 검체검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김선주 영남센터 원장은 "영남센터가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검체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첨단 검사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지역 의료의 질 향상과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김선주 신임 원장은 진단검사의학과 감염관리 분야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인물"이라며 "영남센터가 권역 거점 검사기관으로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03 15:05:5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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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필리핀 마닐라 도착… 곧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필리핀(마닐라)=서예진 기자] 3박4일 일정으로 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국빈 자격으로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2시50분쯤 필리핀 빌라모어 군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곧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과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10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졌던 정상회담 이후 약 4개월 만에 재회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마르코스 대통령은 정상 차원의 활발한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필리핀에 도착한 3일은 수교 77주년을 맞는 날이다. 위 실장은 "우리나라는 동남아시아 최초 수교국이자 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 한국전쟁 참전국인 필리핀과의 역사적인 유대 및 우정에 기반하여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선 양국은 통상, 인프라, 방산 등 분야에서 그간 이뤄져 온 협력을 심화하고 원전, 조선, 핵심광물 등 미래 유망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이 대통령은 필리핀에서 국부(國父)로 추앙받는 독립운동가 호세 리잘의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다. 필리핀 방문 2일차인 4일,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마닐라 영웅묘지 내에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생존 참전용사와 후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한 뒤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끝으로 3박4일 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무리한다.

2026-03-03 15:05:2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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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대교협 신임회장 “고등교육 재정은 국가 경쟁력 위한 전략적 투자”

이기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신임 회장(한양대 총장)이 고등교육 재정 확충과 정책 일관성 확보, AI 전환 대응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대교협이 고등교육 개혁의 실행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제30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기정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학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진단하고, 향후 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한계, 등록금 문제, 지역 인재 유출, AI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까지 더해지며 대학은 교육과 연구의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구성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다"라며 "대학이 위기를 넘어 국가의 미래를 이끄는 혁신의 중심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등교육 재정과 관련해 "고등교육 재정은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단기 사업 위주의 재정 구조로는 대학의 중장기적 혁신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와의 논의를 지속해 안정적 재정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체계 개편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대학 혁신은 한 해의 사업이 아니라 세대를 관통하는 과제"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이 촘촘히 협의하는 구조를 마련하고 정책이 현장에 제대로 안착하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교협은 대학의 목소리를 정책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정리하고, 그 정책이 다시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돕는 책임 있는 연결자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AI 전환과 관련해서는 "AI 전환은 개별 대학을 넘어선 국가적 과제"라며 "공통의 인프라 위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의 책임 있는 활용을 위한 교육 모델과 윤리 기준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화 정책에 대해서도 방향 전환을 예고했다. 이 회장은 "국제화는 '유치' 중심에서 벗어나 '정착과 성공'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고등교육의 소중한 동반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학습·생활·진로 지원이 함께 작동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끝으로 "개혁은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라며 "대교협이 단순한 협의 기구를 넘어 고등교육 개혁을 위한 공동의 판단과 실행의 플랫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전국 196개 4년제 대학 가운데 129개교 총장이 참석한다. 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03 15:04: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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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사법 파괴를 사법 개혁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국민을 기만하는 것"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된 본회의를 통과한 '사법 3법'(법 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에 대해 "사법 파괴를 통한 절대권력 독재 권력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법 파괴를 사법 개혁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국민을 기만하는 세뇌 작업이자 빅브라더식 언어 조작 장치"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동부권에서 가장 모범적인 민주주의 정착 케이스로 손꼽히던 헝가리와 폴란드의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권위주의 체제로 후퇴한 이유로 다수당의 힘으로 의회의 권력을 장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법부를 무력화시켜 민주주의의 후퇴로 이어졌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헝가리의 오르반 정권, 폴란드의 법과정의당 정권, 대한민국 이재명 정권의 공통점이 사법 개혁을 빙자한 사법 파괴를 통해 절대권력, 독재 권력의 길로 들어서기 시작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헝가리 폴란드처럼 퇴보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야당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3-03 14:48:39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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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일본서 임상3상 완료..."글로벌 진출 속도낸다"

메디포스트가 제대혈유래 동종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일본 임상3상을 종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마지막 환자의 최종 방문을 마무리하고 모든 임상시험기관에 대한 종료 절차를 완료한 것이다. 카티스템 일본 임상 3상은 중등증 및 중증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본 내 13개 의료기관에서 투약 후 1년(52주)간 추적 관찰이 이뤄졌다. 히알루론산나트륨(HA) 주사를 대조군으로 한 비맹검, 무작위배정 방식으로 설계됐다. 특히 카티스템 수술 후 1년 시점에서 환자의 통증 및 기능성 개선에 대한 주관적 지표와 함께 관절경 검사를 통해 연골재생의 유·무 여부를 동시에 확인하는 2개의 1차 유효성 지표를 평가했다. 각각의 1차 유효성 지표 항목에서 통계적 유효성이 확보될 경우, 카티스템 수술을 통한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및 기능성 개선뿐 아니라 근본적·구조적 개선까지 입증함으로써 질환근본치료제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는 골관절염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3상에서 일반적으로 환자가 느끼는 통증 완화나 기능 개선과 같은 주관적 지표를 단일 1차 유효성 지표로 설정하는 것과 차별화해 경쟁력을 높인 것이다. 메디포스트는 올해 상반기 내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하고 2분기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하반기에는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7년 말 일본 품목허가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글로벌사업본부장 겸 일본법인 대표인 이승진 본부장은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 3상 종료로 품목 허가 및 상업화 단계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며 "일본과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줄기세포치료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03 14:30: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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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세정제 등 동물실험 금지 추진…안전성 평가 패러다임 전환 본격화

동물실험 금지 움직임이 화장품, 의약품을 넘어 생활용품까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최근 세탁세제, 주방세제 등 일상적 청소 제품의 안전성 평가에서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글로벌 화학물질 안전성 평가 패러다임이 거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오가노이드 등 대체동물시험법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3일 유럽 동물보호단체 연합인 '동물을 위한 유로그룹(Eurogroup for Animals)'에 따르면, EU는 생활화학제품의 인체 및 환경 안전성 검증 시 동물실험 대신 과학적으로 검증된 비동물 기반 시험법(NAMs)만을 활용하도록 관련 규제를 개정했다. 이번 조치는 오는 2029년 중순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EU 시장에 출시되는 모든 생활화학제품은 동물실험이 아닌 대체시험법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해야 한다. 동물실험 금지 움직임은 전 세계적으로 굳어지는 추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5년부터 의약품 개발 시 동물실험 의무 규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NAMs를 공식 허용했다. 영국 정부 역시 2026년부터 주요 동물 기반 허가시험을 대체시험법으로 전환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스위스 또한 국가 단위의 3Rs 전략을 통해 인체 세포 기반 실험 체계 지원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화학·바이오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향후 EU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비동물 시험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 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대체동물시험법을 통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안전성 평가 시장은 인체 기반 첨단 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 중에서도 인체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재현하는 '오가노이드' 기술의 산업적 활용도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정부와 산업계 역시 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를 중심으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내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여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동물대체 독성평가법 표준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3-03 14:29: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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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바이오스텝, 클립스비엔씨와 맞손..."신약, 비임상부터 임상까지 협업"

HLB바이오스텝은 지난달 26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HLB바이오스텝 본사에서 자회사 HLB바이오코드,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클립스비엔씨 등과 '비임상·임상 간 단절 없는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HLB바이오스텝과 HLB바이오코드가 보유한 비임상 평가 및 분석 역량에 클립스비엔씨의 임상시험 설계 및 개발 전략 노하우를 결합하기 위한 것이다. 3사는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친 통합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HLB바이오스텝과 HLB바이오코드는 정밀한 비임상 평가를 통해 임상 진입 가능성을 사전에 검토하고, 클립스비엔씨는 임상 단계에서 요구되는 최신 규제 가이드라인을 비임상 설계 단계에 선제적으로 반영한다. 개발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데이터 완성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또 공동 수주 및 개발 협업을 본격화해 고객사가 비임상부터 임상까지 일관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HLB바이오스텝은 이러한 기술 협력이 자본 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HLB바이오스텝은 클립스비엔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확보했다. 백성진 HLB바이오스텝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비임상과 임상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협력이 본격화됐다"며 "3사가 즉시 공동 영업에 착수해 연계 수요가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단기간 내 실질적인 계약과 매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03 14:29: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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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李 '손익은 정부가 정한다'는 반헌법적…오만 거두라"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해외 순방 중에도 멈추지 않는 이 대통령의 SNS가 시장의 근간을 뒤흔든다"며 "이 대통령의 '집을 사고파는 것은 자유지만, 손익은 정부가 정한다'는 발언은 사실상 자유시장경제 체제에 대한 '종말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국민의 재산을 정부 입맛대로 주무르겠다는 위험하고도 오만한 발성은 헌법 정신에 대한 정면 부정"이라며, "대한민국은 국가가 배급을 결정하는 통제경제 사회가 아니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시장의 이익과 손해는 수요·공급과 자율적 메커니즘이 결정하며, 정부는 공정한 규칙을 관리하는 '심판'에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 대통령은 스스로 '시장 위의 신'이 되어 국민의 재산 형성과 손실까지 통제하겠다는 반시장적 독단론을 펼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의 언어는 시장을 설득하는 '정책의 언어'가 아니라, 국민을 겁박하는 '명령의 언어'로 타락했다"며 "'따르지 않으면 손해를 보게 하겠다'는 엄포는 정책적 수단이 아닌 대국민 협박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의 조바심이 빚어낸 거친 언사는 시장의 불확실성만 키웠고, 그 피해는 집 한 채가 전부인 실수요자와 전월세 난민이 된 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며 "비서관급 이상 참모 56명 중 12명이 여전히 다주택자라는 사실은, 국민에게만 '희생'을 강요하고 자신들은 '수익'을 챙기겠다는 파렴치한 이중잣대의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을 향해 "'손익은 정부가 정한다'는 발언의 반헌법적 무게를 직시하라"며, "정부의 책임은 시장을 이기려 드는 것이 아니라, 예측 가능한 공급과 공정한 질서를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을 적으로 돌리고 국민을 통제의 대상으로만 보는 오만을 거두지 않으면, 시장과 민심은 대통령으로부터 더 처절하게 멀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03-03 14:25:16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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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6] KT, AI 품은 6G '지능형 인프라'로 AX 시대 정조준

KT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에서 단순한 속도 진화를 넘어선 인공지능(AI) 중심의 6G 네트워크 청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KT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시대를 뒷받침할 6G 비전을 'AX(AI 전환) 혁신을 견인하는 초연결·초고신뢰·지능형 AI 네트워크'로 정의했다. 이는 통신망이 데이터를 전달하는 파이프라인 역할을 넘어, 네트워크 구조 자체에 AI를 내재화해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유기적 통합 인프라로 거듭나겠다는 선언이다. 이번 MWC26의 대주제인 'The IQ Era'와 궤를 같이하는 KT의 6G 전략은 네트워크 지능화(AI-for-Network)와 AI 성능 보장(Network-for-AI)이라는 두 축으로 요약된다. KT는 6G를 통해 지상 이동통신의 한계를 넘어 해상과 공중까지 아우르는 '3차원 커버리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성 인프라 역량을 갖춘 자회사 KT SAT과 협력해 비지상망(NTN)과 지상망을 결합한 통합 구조를 구축한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전무)은 "항공기,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새로운 모빌리티 확산에 따라 3차원 커버리지는 6G 시대의 필수 요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핵심 요소로는 초저지연과 보안이 꼽혔다. KT는 단말에서 AI 데이터센터를 잇는 백본 망까지 전 구간을 빛으로 전송하는 '포토닉 네트워크'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결합해 종단 간(End-to-End) 지연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보안 역시 양자 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퀀텀 세이프' 기술을 네트워크 전 구간에 내재화해 신뢰성을 확보한다. 또한 데이터 전체가 아닌 핵심 정보만 골라 전달하는 '의미 중심 전송(Semantic Communication)' 방식을 통해 자율주행과 원격 로봇 제어 등 고효율 서비스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이러한 6G 경쟁이 개별 요소 기술의 우열을 가리는 차원을 넘어, 인프라 전체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통합 아키텍처 경쟁'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보유한 '5G 단독모드(SA)' 운용 경험이 6G의 핵심인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AI 기반 제어 기술을 구현하는 데 강력한 자산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5G SA 아키텍처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노하우가 6G 상용화 과정에서 기술적 격차를 만드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소장은 과거 5G 시대와의 차이점에 대해 "5G 때는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 속도감 있는 경쟁을 했다면, 6G는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경험 혁신과 새로운 시장 기회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T가 제시한 6G는 네트워크와 AI가 결합된 지능형 인프라가 지향점"이라며 통신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비용 구조 혁신 의지를 덧붙였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6G 국제 표준인 'IMT-2030'을 채택한 이후 표준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KT는 이번 비전 발표를 기점으로 글로벌 6G 주도권 확보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2026-03-03 14:22:4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