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미군, 이란행 유조선 미사일 타격”...중동 휴전 속 군사 충돌 계속

미군이 이란으로 향하던 유조선을 미사일로 무력화했다고 밝히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교전도 이어지며 휴전 국면이 사실상 흔들리는 모습이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국제 수역을 지나 이란 하르그섬으로 향하던 보츠와나 국적 유조선 'M/T 렉시호'에 대해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지난 4월부터 이란 항구를 오가는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작전을 이어오고 있다. 중부사령부는 지금까지 상선 6척을 무력화했고, 122척의 선박을 다른 항로로 우회시켰다고 밝혔다. 레바논에서도 무력 충돌이 이어졌다. 레바논 국영통신 NNA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레바논 남부 여러 지역에 세 차례 공습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1명이 숨졌고, 레바논군 병사 2명도 드론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공격이 계속될 경우 베이루트 남부까지 타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교전 중단을 중재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군사 충돌이 이어지면서 휴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026-06-03 10:04:18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한화에어로 또 폭발, 안전관리 부실 논란...“입사 4개월 계약직도 희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참사로 숨진 노동자 5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되면서 장례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고 현장이 최근 2년 연속 소방 화재안전조사에서 '불량' 판정을 받은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안전관리 부실 논란도 확산하고 있다. 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DNA 감정을 통해 사망자 5명의 신원 확인을 마쳤다. 경찰은 유족들에게 결과를 통보한 뒤 시신을 인도할 예정이다. 희생자 가운데는 지난 2월 함께 입사한 20대 후반 계약직 노동자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0년 넘게 근무한 장기근속자도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는 지난 1일 오전 10시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동실에서 발생했다.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노동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8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2대와 인력 121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큰 불길은 오전 11시49분쯤 잡혔고 오후 1시7분 완진됐다. 사고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안전관리 실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은 지난해와 올해 군용화약류 제조·저장시설 화재안전조사에서 잇따라 '불량' 판정을 받았다. 올해 4월 조사에서는 피난구 유도등 추가 설치, 스프링클러 펌프 누수 보수, 동력제어반 명판 수정, 적치물 제거 등 모두 6건의 지적사항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2026-06-03 09:33:07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지방선거 본투표 오늘 실시”...‘한 명만 기표’·재교부 불가 유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투표소 1만4288곳에서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선거 특성상 투표용지가 많고 절차가 복잡한 만큼, 반드시 한 명의 후보자에게만 기표하고 투표용지 재교부가 불가능하다는 점 등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모든 투표용지는 반드시 한 명의 후보자에게만 기표해야 유효표로 인정된다. 지역구 지방의원 선거처럼 2명 이상을 선출하는 경우에도 한 후보자에게만 기표해야 한다. 다만 동일 후보자 칸 안에서 여러 번 기표한 경우는 유효표로 처리된다. 두 명 이상의 후보자 칸에 기표하거나, 후보자란에 문자·기호 등을 적는 경우는 무효표가 된다. 기표 후 다른 내용을 추가로 적어 넣는 경우도 무효 처리된다. 투표용지 교환이나 재교부는 허용되지 않는다. 선관위는 기표를 잘못했거나 투표용지를 훼손했더라도 다시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민원 제기 과정에서 투표지를 공개하면 해당 투표용지는 무효 처리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최대 7장의 투표용지가 교부된다. 투표 관리 효율성을 위해 1·2차로 나눠 진행된다. 유권자는 먼저 3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한 뒤, 다시 4장을 받아 두 번째 투표함에 넣는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함께 실시되는 지역은 1차에서 4장, 2차에서 4장을 받아 총 8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통합선거인명부 시스템이 사용되는 만큼 사전투표 참여자가 다시 본투표를 시도하는 이중투표는 불가능하다. 투표소 내 사진 촬영도 금지된다.

2026-06-03 09:13:55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CGV ‘씨집에 가면’ 6월 라인업 공개…애니·공연·재개봉작 총출동

CGV가 6월 극장 단독 상영 콘텐츠를 공개했다. 호러, 애니메이션, 음악영화, 공연 실황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씨집에 가면' 시리즈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CGV는 월간 단독 콘텐츠 브랜드 '씨집에 가면'의 6월 라인업을 2일 발표했다. 6월 3일에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공연 실황 영화 '플레이브 아시아 투어 -대쉬: 퀀텀 리프 앙코르 인 시네마'가 개봉한다. 지난해 고척스카이돔 공연을 담은 작품으로, SCREENX와 4DX 등 특별관에서도 상영된다. 같은 날 개봉하는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는 김초엽 작가의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SF 애니메이션이다. 김향기, 박지후, 이주영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으며, 황소윤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김초엽 작가와 천문학자 심채경, 배우 박정민이 참여하는 GV도 진행된다. 6월 10일에는 음악영화 '싱 스트리트'가 개봉 10주년을 맞아 재개봉한다. 존 카니 감독의 작품으로, 관객 참여형 리액션 상영회도 마련된다. 같은 날 '극장판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창해의 눈물편'도 개봉한다. 2D와 4DX 포맷으로 상영되며,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신작 극장판이다. 밴드 쏜애플의 공연 콘텐츠 '쏜애플 '나의 세기' 익스텐디드 플레이 필름'도 관객을 만난다. 신규 앨범 수록곡 전곡을 음반 발매에 앞서 극장에서 선공개하는 형태로 선보인다. 17일에는 김재중 주연의 샤머니즘 오컬트 호러 '신사: 악귀의 속삭임'이 개봉한다. 일본 고베에서 전편 촬영됐으며,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이다. 18일에는 로맨스 영화 '비포 선라이즈'가 국내 개봉 30주년을 기념해 재개봉한다. 26일에는 정동원의 입대 전 마지막 무대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공연 실황 영화 '정동원 팬콘서트 필름 : 다시 만나는 길'이 개봉한다. 장지연 CGV 콘텐츠운영팀장은 "CGV 단독 콘텐츠를 찾는 관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6-02 23:44:5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579표 차 석패 딛고 도전…이창성, 생활정치로 안양시의회 도전

기업 경영·입주자대표회의 회장·학교운영위원장 경험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정치 실천하겠다" "주차장 한 칸의 문제부터 아이들의 교육환경까지 주민들의 일상을 바꾸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기업 경영인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학교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이창성 안양시의원 후보(호계1·2·3동·신촌동)가 생활 밀착형 정치를 강조하며 시의회 입성에 도전한다. 4년 전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579표 차이로 고배를 마신 뒤에도 지역 현장을 떠나지 않고 주민들과 소통해 온 그는 기업 운영 경험과 지역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아쉽게 낙선했던 이 후보가 이번에는 안양시의원 선거에 나선다. 도의회보다 주민 생활과 맞닿은 현안을 더 가까이에서 다루기 위해 시의회 도전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낙선 이후에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주민들과 함께하며 생활 현장을 지켜왔다. 개척교회 목사의 아들로 성장한 이 후보는 넉넉지 않은 형편 속에서도 선교사의 도움으로 청소년 시절 영국 유학을 경험했다. 영국에서 대학 진학을 준비했지만 등록금 문제로 귀국해야 했다. 이후 영어교육기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교육사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복합문화기업 ㈜벨로벨라를 창업했다. 8평 남짓한 작은 오피스텔에서 시작한 사업은 꾸준한 도전과 노력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맞춤정장 생산·유통을 비롯해 바버샵, 한복, 뷰티, 외식, 커피, 기프트 사업 등 15개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60명의 임직원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후보는 기업 운영 과정에서 조직 관리와 예산 집행, 인력 운영 경험을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지역경제 기여와 고용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경기언론인협회가 주최한 '제1회 자랑스런 경기인대상'에서 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성대학교·근명고등학교 등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청년 인재 양성과 여성 경력단절 인력 재고용, 중장년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기업을 운영하며 사람과 조직, 예산의 효율적인 운용이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을 배웠다"며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방자치 역시 책임 있는 예산 운용과 성과 중심 행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생활 현장에서 쌓은 경험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 후보는 지난 2년간 안양시 호계동 평촌센텀퍼스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맡아 2886세대 주민들의 생활 민원과 공동주택 현안을 다뤄왔다. 주차 문제와 시설 개선, 주민 갈등 조정 등 생활과 밀접한 문제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 불편을 조정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 지방자치의 출발점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또 덕현초등학교 학부모회장과 학교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학부모와 학교,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해 왔다. 이 후보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는 결국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과정"이라며 "주차장 한 칸의 문제부터 아이들의 교육환경까지 주민들의 일상을 바꾸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도 이러한 정치 철학을 드러냈다. 그는 축사와 의전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찾아와 의견을 나누는 '열린 개소 DAY'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지역 현안과 생활 민원을 직접 전달했고, 이 후보는 주민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청년새마을연합회 회장과 국민의힘 경기도당 청년위원장 등을 역임한 그는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지방자치학과에서 행정학 석사 과정을 마치며 정책 역량도 쌓았다. 이 후보는 "정치인의 탁상공론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이 있는 현장으로 가야 한다"며 "여야를 떠나 우리 동네를 먼저 생각하고 움직이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을 경영하며 쌓은 예산 감각과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일자리와 소상공인, 교육환경 개선 등 주민 삶과 직결된 문제 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4년 전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579표 차이로 아쉬움을 남겼던 이 후보는 이번 시의원 선거에서 생활정치와 현장 경험을 앞세워 다시 주민들의 선택을 구한다. 이창성 후보는 "지난 시간 지역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시의원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더 분명히 알게 됐다"며 "거창한 구호보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지방정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을 경영하며 쌓은 책임감과 주민 곁에서 얻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안양의 생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06-02 14:38:4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일레븐랩스, 스마트테크 코리아서 전시 부스 운영

인공지능(AI) 오디오 연구 및 개발 전문 스타트업 일레븐랩스는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6)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STK 2026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일레븐랩스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기업체 및 일반인들에게 자사가 보유한 첨단 음성 AI 기술을 공개한다. 일레븐랩스 전시 부스의 핵심 키워드는 '경험'이다. AI 음성 에이전트 플랫폼 '일레븐에이전트'와 실시간 소통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이 직접 체감하는 가치에 집중한다.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AI 에이전트와 직접 소통해 실용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홍상원 일레븐랩스코리아 총괄은 둘째 날 열리는 컨퍼런스 세션에서 '일레븐랩스가 여는 음성 AI 시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홍 총괄은 수십 년간 키보드와 모니터 화면에 갇혀 있던 인간과 컴퓨터의 인터페이스가 '음성(Voice)'을 중심으로 어떻게 재정의되고 있는지 심도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라 음성이 사람과 AI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기본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라이브 데모도 진행된다. 사람의 숨소리까지 재현하는 텍스트 음성 변환(TTS) 기술부터 정교하게 구현되는 목소리 복제, 복잡한 다회차 대화를 완벽히 수행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음성 에이전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 주요 제품에 대한 소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홍 총괄은 이날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자사의 기술을 도입해 어떤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도 공유할 계획이다. 홍상원 일레븐랩스 총괄은 "한국 AI 및 ICT 산업의 중심인 스마트테크 코리아에서 일레븐랩스의 독보적인 음성 AI 기술력을 공유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단순한 음성 합성을 넘어 비즈니스의 소통 방식을 바꾸는 에이전틱 음성 기술의 미래와 제품 업데이트를 이번 스마트테크 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02 11:14:50 조민선 기자
기사사진
SK브로드밴드, 사내 AI 개발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 운영

SK브로드밴드가 전사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낸다. SK브로드밴드는 플레이그라운드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플레이그라운드는 임직원들이 위치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LDAS)과 연동해 네트워크 장비, 품질, 트래픽 데이터, 고객경험지표(CEI) 등 내부 데이터를 AI 에이전트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 업무 데이터를 분석하려면 서버 접근 권한을 신청하고, 개발 환경 구축과 라이브러리 설치까지 복잡한 절차를 직접 처리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절차에 소요되던 시간을 두 달에서 5분까지 줄일 수 있다. 현재 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 개발 및 운영 중인 AI 앱은 600여개다. 이 가운데 AI 에이전트 30여개는 현장에서 적용 중이다. 대표적으로 AI 관제·진단 에이전트 'C-One'은 유선 네트워크의 이상 징후를 AI가 자동 탐지하고 원인과 점검 우선순위를 즉시 식별한다. 점검이 필요한 지점을 찾아 보고서를 자동 생성해 담당자에게 발송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서울 강남 권역 네트워크 담당자는 C-One 대시보드에서 지역의 인터넷 품질 평균 점수, 최근 장애 신고 건수 등을 한눈에 확인한다. 또 지역·건물 단위 우선 조치 대상도 지도상에 직관적으로 표시된다. 이 밖에 AI 분석을 통해 품질 점수 변화, 불편 신고 현황, 광 신호 세기 등 이상 징후를 종합 분석해 문제 구간을 해결할 수 있다. 장비 원격 리셋이나 광선로 현장 점검 등 즉시 실행할 조치까지 제시한다. 성진수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센터장은 "구성원 스스로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현장에 적용하면서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AI 개발 문화를 더욱 확산해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2 09:53:49 조민선 기자
기사사진
월드컵 중계권 1887억 썼는데…한국은 4K 못 본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 예상치 못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한국은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등이 출전하는 월드컵 경기를 4K UHD 화질이 아닌 FHD 화질로 시청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일 방송 업계에 따르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4K HDR 화질로 중계하는 국가 명단에 대한민국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미 오래전부터 월드컵 4K 중계를 확대해 왔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일부 경기에서 처음 4K 라이브 중계를 선보였고,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는 전 경기를 4K HDR 기반으로 제작했다. 한국 역시 과거 지상파 방송사들이 월드컵을 중계할 당시에는 UHD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상황이 다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국내 중계권을 보유한 JTBC가 FIFA로부터 4K가 아닌 FHD(1920×1080) 화질 신호를 받기로 계약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JTBC가 자체 UHD 송출 채널을 보유하지 않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KBS 역시 같은 상황에 놓였다는 점이다. KBS는 UHD 송출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원본 화면을 JTBC로부터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결국 FHD 화질로 중계할 수밖에 없게 됐다. 반면 해외 주요 국가들은 4K 중계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미국은 폭스스포츠와 텔레문도가 주요 경기를 4K로 송출할 예정이며, 영국 BBC도 4K 중계를 지원한다. 일본 NHK는 이번 월드컵 104경기 전 경기를 4K로 중계할 계획이다. 스페인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홍콩은 물론 니카라과와 과테말라 같은 중남미 국가들까지 4K HDR 중계에 나선다. 특히 일본의 경우 한국 축구팬들이 가장 자주 비교하는 국가다. 같은 아시아 국가임에도 일본은 전 경기 4K 중계를 제공하는 반면 한국은 FHD로 시청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기술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논란이 더 커지는 이유는 중계권료 규모 때문이다. JTBC는 2026 북중미 월드컵뿐 아니라 2028 LA 올림픽, 2030 월드컵, 2032 하계 올림픽 등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의 장기 중계권 확보를 위해 약 1억2500만 달러(약 1887억원)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중계권을 확보했지만 정작 시청자들은 최고 화질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게 된 셈이다. 물론 FHD 역시 일반적인 TV 시청에는 큰 문제가 없는 화질이다. 다만 최근 대형 TV 보급이 확대되고 4K 콘텐츠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월드컵만큼은 최고 화질로 보고 싶다는 팬들의 기대도 적지 않다.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정작 한국 팬들은 일본과 미국, 유럽 시청자들보다 한 단계 낮은 화질로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2026-06-02 09:37:15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