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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위, 티빙 개인정보 유출사고 조사 착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개인정보위는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외부에서 티빙 가입자들의 개인정보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DB)에 비인가 접근으로 접속이 이뤄졌으며 개인정보 파일이 외부로 전송된 정황이 확인됐다. 이에 회사 측은 사고 인지 후 공격자 IP 접근 차단, 클라우드 접근통제 정책 변경, DB 접속 모니터링 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유출 항목은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연계정보(CI), 중복가입 확인정보(DI),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환불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사고에 대해 대규모 정보 유출과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중대한 침해사고라고 보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기로 했다. 개보위는 자료 제출 요구,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 안전조치 의무 및 유출 통지·신고 의무 등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조사한다. 개보위 관계자는 "조사 결과 법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4 12:33:05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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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정근식 서울교육감 첫 출근...새 임기 키워드는 '통합·협력·회복'

두 달 만에 교육청 복귀.."더 낮은 곳 향하겠다" 학생 마음건강 정책·유아 무상교육 추진 의지 "두 달 만에 청사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선거 과정에서 갈라졌던 목소리를 모아 서울교육을 다시 세워야 할 때입니다." 재선에 성공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4일 직원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서울시교육청으로 첫 출근했다. 정 교육감은 "서울교육의 새로운 시간이 시작됐다"며 경쟁 후보들의 정책을 수용하는 통합 행정과 학생 마음건강 지원 확대를 새 임기 과제로 제시했다. 또 유아 무상교육 추진 의지를 밝히며 서울시·자치구와의 재정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께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사 1층 로비에 들어선 정 교육감은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단상 앞으로 이동했다. 로비와 계단, 각 층 난간에는 직원들이 빼곡히 모여 당선을 축하했고, 정 교육감은 꽃다발을 건네받은 뒤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환영 행사에서 정 교육감은 "서울시민들이 어렵게 선택해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4년간 서울교육을 이끌겠다"며 "이번 결과는 서울교육이 흔들림 없이 꾸준히 변화하고 발전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모인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두 달 동안 서울 곳곳을 다니며 학생들의 배움을 걱정하는 학부모와 교실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교사, 교육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새 임기 핵심 과제로 학생 마음건강 지원을 꼽았다. 정 교육감은 "지난해 발표한 마음건강 종합계획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겠다"며 "마음회복학교와 마음치유학교를 조속히 추진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보듬겠다"고 밝혔다. 또 "기초학력 보장과 교권 보호, 교육격차 해소 역시 결코 가볍지 않은 과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들으며 그동안 마련한 정책들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이날 목에 서울소년체전 금메달을 걸고 등장했다. 그는 "내가 없는 동안 서울 학생들이 소년체전에서 열심히 해준 결과"라며 "AI 시대일수록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선거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의 제안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우리가 미처 헤아리지 못했거나 손이 닿지 않았던 제안도 많이 나왔다"며 "그런 제안들을 함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다만 진보·보수 진영 모두 단일화에 실패하며 8명의 후보가 경쟁한 데 대해서는 선거 이후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경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모습이 이번 선거에서 유독 많이 나타났다"며 "민주주의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선거 결과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선거 이후에는 결과를 떠나 서로 다른 의견을 냈던 이들의 목소리까지 아우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와 달리 교육은 20년, 30년, 50년 뒤를 바라보며 긴 호흡으로 정책을 만들고 실천해야 한다"며 "화해와 통합의 서울교육 공동체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교육감은 재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협력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정부와 서울시, 시의회, 자치구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시장 선거 결과 역시 유념하면서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선거 과정에서 공약한 3~5세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와 관련해서도 추진 의지를 밝혔다. 정 교육감은 "유아교육 강화와 저출생 대응은 미래 세대를 위한 과제인 만큼 재정 문제로 멈출 수는 없다"며 "유아 무상교육에 필요한 예산은 약 400억원 규모로,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함께 분담하면 충분히 추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장체험학습 활성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체험학습 위축 원인으로 교사의 안전 책임 부담, 지원 인력 부족, 행정 부담, 예산 문제 등을 꼽으며 "다음 주 수도권 교육감들과 함께 관련 법 개정 필요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육감은 "지혜로운 눈길로, 따스한 손길로, 더 낮은 곳을 향하는 발길로 서울교육 공동체를 다시 세우겠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모든 교육 주체와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교육감은 개표율 99.29%(4일 오후 1시) 기준 30.35%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보수 진영 단일후보였던 조전혁 후보는 23.46%를 얻어 2위에 머물렀으며, 윤호상 후보가 14.56%로 뒤를 이었다. 한만중 후보(9.44%), 김영배 후보(7.36%), 홍제남 후보(5.79%), 이학인 후보(4.69%), 류수노 후보(4.33%)가 그 뒤를 이었다.

2026-06-04 11:28: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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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은 민주주의 마지막 안전판”…민생·안전 전면전 선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승리가 확실시되자 "서울 시민이 민주주의의 균형추를 다시 세웠다"며 민생 회복과 도시 안전 강화에 전면적으로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오 후보는 4일 당선 소감 발표에서 "이번 승리는 오세훈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라며 "무너진 공정과 희망을 다시 세우고자 했던 서울 시민의 위대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는 "계층 이동 사다리가 끊긴 현실 속에서도 다시 도전의 기회를 꿈꾸는 청년들, 끝없는 전·월세 폭등에 신음하던 서민들, 재건축 규제 속에서 낡은 집에 갇혀 살아야 했던 시민들의 절박함이 이번 선거 결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아이를 맡길 곳조차 부족했던 맞벌이 부부, 더 인간다운 노후를 바라는 어르신들까지 평범하고 성실한 시민들의 분노와 기대가 서울의 선택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를 "상식의 승리이자 민주주의 균형 회복"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서울 시민들은 대한민국이 한쪽 권력에 완전히 기울어지는 것을 막아냈다"며 "서울을 민주주의의 마지막 안전판으로 지켜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고, 어떤 정권도 법 위에 설 수 없다는 점을 시민들이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했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벌어진 투표 혼란 사태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오 후보는 "민주주의의 출발점인 참정권이 흔들리는 일이 벌어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사태는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이 잘못됐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시민의 신뢰를 무너뜨린 문제라면 근본적인 제도 개선까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멈췄던 서울의 변화를 다시 가속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난 임기 동안 막혀 있던 주택 공급을 다시 움직였고, 한강과 도심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강남북 균형 발전과 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기반을 세웠다"며 "이제는 그 변화를 완성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민생과 안전 문제도 전면에 내세웠다. 오 후보는 "폭등한 전·월세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해 주거 사다리 복원 대책부터 즉시 재점검하겠다"며 "내수 침체와 고물가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릴 실질적 대책도 곧바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발생한 고가차도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시정 복귀 즉시 서울 시내 모든 노후 인프라와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특별 안전점검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우와 폭염 같은 재난 상황에서도 단 한 명의 시민도 방치되지 않도록 서울시의 대응 체계를 전면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시민이 허락해준 마지막 4년 동안 모든 경험과 역량을 서울에 쏟아붓겠다"며 "누구나 노력한 만큼 기회를 얻고,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서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4 11:08:4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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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1분기 매출 13.5% 증가…"AI 전략 성과"

글로벌 인사·재무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워크데이는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25억4200만달러(약 3조8900억원)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억3800만 달러로 매출의 13.3%를 차지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은 8억900만 달러로 매출의 31.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6억7700만달러(매출의 30.2%) 보다 높은 수준이다. 구독 매출은 23억5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12개월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88억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272억9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9% 늘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6억9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억5700만달러 대비 증가했다. 잉여현금흐름은 6억1600만달러다. 올해 4월 30일 기준으로 현금·현금성 자산 ·시장성 유가증권은 총액은 43억5300만달러다. 아닐 부스리 워크데이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워크데이는 1분기에 매우 견조한 성과를 거뒀으며 AI 시대를 선도할 준비를 마쳤다"며 "핵심 사업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AI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제인 로우 워크데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워크데이의 1분기 실적은 전 세계 기업들이 가장 중요한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워크데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에 따라 워크데이는 2027회계연도 구독 매출 전망치를 기존과 동일한 99억2500만달러~99억5000만달러로 유지하고, 2027회계연도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30.5%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2026-06-04 11:08:09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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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나토에 “미군 공백 직접 메워라”...전투기·드론·군함 감축 공식화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에 미군 전력 축소에 따른 공백을 자체적으로 보완하라고 요구했다. 유럽 내 미군 자산 감축 방침이 본격화하면서 나토 내부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알렉서스 그린케위치 미국 유럽사령부 사령관 겸 나토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유럽 국가들과 캐나다가 나토 방위체계 유지를 위해 유·무인 항공전력과 해군 전력을 신속히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유럽 국가들의 방위비 부담 확대를 지속적으로 압박해 왔다. 유럽 안보를 미국이 과도하게 떠안고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유럽 내 미군 전투기 F-15와 F-15E 규모가 약 3분의 1 축소돼 99대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MQ-4와 MQ-9 리퍼 무인기도 절반 수준인 12대로 감소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CNAS)의 짐 타운젠드 선임연구원은 "지금은 미국이 유럽 안보에 대한 지지를 더욱 분명히 해야 할 시점"이라며 "유럽 내 미군 전력 축소는 정치적으로 부정적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6-06-04 10:58:0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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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립국악단, 창단 30주년 기념 제71회 정기연주회 개최

안산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단체인 안산시립국악단이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기념 무대를 선보인다. 안산시립국악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제71회 정기연주회 및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1996년 창단 이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악을 선보여 온 국악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3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현직 지휘자의 협력과 다채로운 협연으로 구성됐다. 공연의 서막은 전임 상임지휘자인 임상규 지휘자가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위촉 작곡한 새로운 국악관현악 곡으로 장식한다. 이어 임교민 현 상임지휘자가 편곡한 곡에 오수연 안무가의 화려한 부채춤이 더해진 무대가 펼쳐진다. 대중성 있는 출연진의 무대도 마련된다. 소리꾼 남상일과 가수 김태연이 공동 진행을 맡아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는 한편, 이들의 듀엣 곡과 개별 솔로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는 안산시의 대표적인 역사적 인물인 단원 김홍도를 주제로 한 모듬북협주곡 '단원의 꿈'이 장식한다. 이 곡은 임교민 지휘자가 새롭게 작곡한 곡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 이승호 연주자를 비롯한 다수의 모듬북 협주자들과 안산시립국악단의 합동 연주를 통해 웅장하게 마무리될 예정이다. 임교민 상임지휘자는 "1996년에 창단된 안산시립국악단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그에 맞추어 뜻깊은 공연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04 10:56:0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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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금융 고객 대상 AX 혁신 전략 공개

KT가 금융사들을 위한 인공지능 전환(AX) 전략과 사이버 보안 강화 사례를 공개했다. KT는 KT 광화문빌딩에서 금융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최적화 AX 전략을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디지털 전환에 따라 금융 산업 현장에서 네트워크 기반 인프라의 안정성과 업무 혁신을 위한 AX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KT는 금융업계 IT 실무 고객 50여명을 초대해 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AX 인프라 전략과 운영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KT는 글로벌 6G 동향과 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담은 'KT 2026 네트워크 전략'과 국내 금융사의 AX 트렌드 및 협력 사례 등을 폭넓게 소개했다. KT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도입한 고객사의 실제 활용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본부에서 주도한 인프라 트랜스포메이션 세션에서는 안정성과 보안성이 강화된 플랫폼 전략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서비스 적용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주제는 'KT 스마트메시지가 제공하는 고객 커뮤니케이션 가치 혁신'으로, 변화하는 소비자 행태와 커뮤니케이션 트렌드에 대응하는 기업메시징 전략을 설명했다. 주요 상품 라인업인 ▲스마트메시지 RCS ▲커뮤니즈 ▲모바일고지 등도 공개했다. KT 기업메시징의 안정성과 빅데이터 기반 분석 리포트, 아이폰RCS 자동전환 등 플랫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하고, 실제 적용 고객 사례를 통해 서비스 도입 효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보안 플랫폼 '클린존'을 통한 디도스 대응 전략도 공유했다. 클린존은 디도스 공격 발생 시 유해 트래픽을 차단하고 정상 트래픽만을 서버로 전달해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이다. 현장에서는 실제 공격 대응 사례와 함께 운영 방식, 관제 경험, 기술 노하우 등이 함께 소개됐다. AI 기반 금융서비스 안정성과 생산성 혁신 방안으로 'KT 매니지드 AI GPU 서비스'를 통한 AI 인프라 운영 방안도 제안했다. 해당 서비스는 AI 솔루션과 GPU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는 구독형 모델로, 인프라 구축 부담 없이 AI 개발에 집중하려는 기업과 연구기관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으로 대상을 확대해 AX 전략 설명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KT 공공/금융사업본부장 김원태 전무는 "KT는 금융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기술력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축적해왔다"며 "앞으로도 네트워크 경쟁력과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기반으로 산업별 특화 AX 전략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4 10:52:28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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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앤트로픽 '프로젝트 글래스윙' 합류

SK텔레콤이 글로벌 기업들과 디지털 보안 강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해킹 대응 체계를 공동 구축하는 앤트로픽의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합류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젝트 글래스윙이란 앤트로픽의 고성능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를 활용해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검증하고 대응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는 국제 협력 프로그램이다. 참여 기업은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 접근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고성능 AI모델로 수준 높은 공격 시나리오를 생성할 수 있어 일반 고객에 공개되지 않고 한정적으로 부여한다. 최근 앤트로픽은 해당 프로젝트 대상을 전 세계 15개국 150개 기업·기관으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미국 정부 및 영국 AI 보안 연구소 등 50여곳에 제한적으로 개방했었다. 국내에서는 이번 프로젝트 대상 확대로 SK텔레콤을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위험 요소를 선제 방어함으로써 핵심 인프라와 서비스 보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 천만 국민의 일상을 함께하는 통신·AI 인프라 운영 기업으로서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안보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4 10:46:55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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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개인정보 털렸다…내 정보 어디까지 유출됐나

국내 OTT 플랫폼 티빙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티빙은 비인가 접근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지만,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내 정보가 어디까지 털린 것이냐"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티빙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신원 미상의 해커가 개인정보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DB)에 접근해 일부 정보를 외부로 전송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용자들은 3일 새벽 티빙이 띄운 팝업 공지를 통해 사고 사실을 처음 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라마 보려고 접속했다가 깜짝 놀랐다", "일단 비밀번호부터 바꿨다", "번들 구독 중인데 괜찮은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는 회원 ID와 이름, 생년월일, 연계정보(CI), 중복가입확인정보(DI), 전화번호 일부, 이메일 일부, 환불 계좌번호, 비밀번호, 서비스 이용 정보 등이다. 다만 전화번호와 이메일, 계좌번호는 일부 암호화 처리돼 있었고 비밀번호 역시 단방향 암호화 방식으로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에서 특히 주목받는 항목은 CI(연계정보)다. CI는 본인인증을 거친 동일인을 식별하는 고유값으로 여러 서비스에서 활용된다. CI만으로 금융계좌를 개설하거나 로그인할 수는 없지만, 만약 다른 유출 데이터와 결합될 경우 개인 정보가 광범위하게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때문에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비밀번호가 암호화돼 있는데도 왜 변경해야 하느냐는 질문도 이어지고 있다. 단방향 암호화는 원래 비밀번호를 직접 확인할 수 없도록 만든 방식이지만, 비밀번호가 단순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패턴일 경우 해커의 무차별 대입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티빙 역시 동일한 계정 정보를 사용하는 다른 서비스의 비밀번호까지 함께 변경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OTT와 쇼핑몰, 포털 사이트 등 여러 서비스에서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곳에서 정보가 유출되면 다른 서비스까지 연쇄적으로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티빙은 사고 인지 직후 공격에 사용된 IP 접근을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를 완료했다. 또한 클라우드 접근 권한을 전면 수정하고 데이터베이스 접속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추가 피해 방지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는 별도 고객센터를 운영하며 피해 접수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고가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에 그칠지, 추가적인 피해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대형 플랫폼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OTT 업계에서도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체계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티빙 측은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고 원인과 영향 범위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으며, 확인되는 내용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해 티빙 이용자들은 당분간 비밀번호 변경과 의심스러운 문자·이메일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등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6-06-04 10:40:21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