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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 "미군 탄약 충분…'장기작전 불가'는 큰 오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5일(현지 시간) 대(對)이란 군사공격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과 관련해 미국의 탄약은 충분하고 공격 의지 또한 강하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중부사령부(CENTCOM) 본부에서 "이란은 우리가 이 작전을 오래 지속하지 못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것은 혁명수비대(IRGC)의 매우 심각한 오판"이라며 "우리의 탄약은 충분하고 의지는 강철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과거의 어리석고 '정치적으로 올바른' 전쟁과 다르다. 그 전쟁들은 목표가 모호했고 교전규칙이 지나치게 제한적이었다"며 "나와 제독(쿠퍼 사령관), 중부사의 권한은 최대치로 설정돼 있으며 압도적인 우리와 이스라엘의 전력은 지금도 계속 증강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증강 전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그는 "전투기 편대, 더 강력한 전력과 방어 역량, 더 빈번한 폭격이 예상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방어용·공격용 무기 비축량은 이 작전을 필요한 만큼 오래 지속할 수 있게 해준다. 다시 말하지만 탄약은 충분하다"며 "작전 속도는 우리가 정한다. 시간표도 우리가 정한다"고 강조했다. 쿠퍼 사령관은 이란의 반격 상황에 대해 "작전 개시 시점과 비교할 때, 지난 24시간 동안 탄도미사일 공격은 90%, 드론 공격은 83% 감소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 72시간 동안 미군 폭격기가 테헤란 인근을 포함한 이란 내부 깊숙한 곳의 약 200개 표적을 타격했다. 1시간 전에는 B-2 폭격기가 2000파운드 관통 폭탄 수십발을 투하해 지하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이란 함정 24척을 격침·파괴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서는 "조금 전에는 사실이었는데, 지금은 30척 이상"이라고 수치를 추가했다. 이어 "불과 몇 시간 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항공모함과 비슷한 크기의 이란 '드론 운반선'을 공격했고, 현재 그 배는 불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대통령은 탄도미사일 산업 기반을 파괴하라는 임무를 하달했다"며 "우리는 그들의 무기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산 능력 자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06 08:48:29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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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전까지 비·눈…서울 아침 최저 2도

금요일인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수도권은 새벽에, 그 밖의 전국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내륙 3~8㎝, 경기북동부 2~7㎝, 수도권과 충북북부 1~5㎝ 등이다. 서울·인천·경기서해안은 1~3㎝, 충북중남부·세종·충남북부는 1~3㎝, 전북동부는 1~3㎝ 수준의 눈이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에서 5~20㎜, 강원동해안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5~10㎜가량이다.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이날 늦은 오후부터 6일 새벽 사이 시간당 1~3㎝ 안팎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어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비 또는 눈이 그친 뒤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5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6도, 춘천 7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제주 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6-03-06 08:16:02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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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 6일자 한줄 뉴스

<자본시장> ▲-7.24%, -12.06%, +9.63%. 국내 증시가 사흘간(3~5일)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전쟁이 터진 후 하루 건너 매·수도 사이드카가 반복됐다. 4일에는 폭락세가 거세지자 20분간 거래가 중지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무역 의존도가 높고 반도체 '쏠림'이 강한 한국 경제 구조의 취약성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동발 전쟁 공포에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등하며 극단적인 변동성을 보였다. 불과 이틀 사이 지수가 20% 가까이 급락한 뒤 다시 10% 가까이 뛰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연출되면서 투자자들의 혼란도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금융상품 설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사전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등 불완전판매 논란이 지속되는 만큼 올해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기획·테마 검사를 집중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과 불법사금융, 보험사기 등 민생 금융범죄 대응을 대폭 강화한다. 인공지능(AI) 기술과 특별사법경찰 제도를 활용해 범죄 대응 속도를 높이고 예방 체계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업성장펀드'(BDC)가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라는 도입 취지에 맞춰 유가증권시장이 아닌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코스닥 시장에 펀드가 상장되는 것은 약 20년 만으로, 일반 투자자도 주식처럼 거래하며 벤처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한국거래소가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공시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자산총액 5000억원 미만 기업까지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2조원 미만까지 대폭 늘렸다. 기업이 직접 작성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초안을 검토해 주는 2차 컨설팅도 도입된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 부처에 금융시장 안정과 에너지 수급 관리, 유가 안정, 재외국민 보호를 빈틈없이 하라고 지시했다. 중동 지역 교민 안전 대책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했다. ▲여야가 5일부터 3월 임시국회를 열고, 2월 임시국회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주요 법안 논의를 이어간다. 3월 임시국회에서 가장 큰 쟁점은 행정통합특별법과 대미투자특별법이다. 이외에 중수청·공소청 설치법도 3월 임시국회 화두로 꼽힌다. ▲국회입법조사처가 금융당국의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규제 움직임에 대해 재산권, 직업의 자유·기업활동의 자유, 소급입법 등의 이유로, 위헌으로 판단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미국 관세 압박과 중동 사태로 인한 복합 위기 속에 현장 기업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미투자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도 요청했다. <금융·부동산>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아시아가 세계 성장의 60%를 견인해온 성장엔진이지만, 과거의 제조업·수출 중심 성장공식이 앞으로도 그대로 작동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 기준금리는 9개월째 연 2.50%에 머물러 있지만 은행권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간 격차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 속에서 대출금리는 6%대를 넘어선 반면 예금금리는 2%대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 원·달러 환율이 역외·야간 거래에서 1500원선을 터치하자 한국은행은 "달러 유동성이 풍부하고 대외차입 가산금리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안정적"이라며 '방어 논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렇지만 원화가 반등했음에도 중동발 유가 충격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환율 급등의 본질이 '유동성 경색'이 아니라 '리스크 프리미엄'이라면 변동성은 재점화될 수 있다는 반문이 남는다. ▲ 서울 강남 3구인 강남·서초·송파의 집값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 아파트 1순위 청약(749가구 모집)에 총 2933건이 접수됐다. <산업> ▲ LG화학,에코프로 등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인터배터리 2026'에서 차세대 소재와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다. 안전 소재부터 하이니켈 양극재, LFP까지 다양한 배터리 소재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내 전력기기 업계가 현지 사업 상황 점검과 안전 관리에 나섰다. 현지 인력 안전 확보와 함께 물류 및 장비 운송 등 사업 영향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모습이다.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광주광역시에서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를 청취했다. 소진공은 올해부터 '유망골목상권' 육성사업을 신설해 자생력 있는 지역 상권 모델로 성장을 돕는다. <유통&라이프>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한정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식품·외식업계에 '제철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계절성이 뚜렷한 원재료를 통해 소비자 체감 신선도를 높이고 한정 판매 전략으로 구매 전환을 끌어올린다. ▲CJ올리브영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현지 첫 물류 거점인 '미국 서부센터'를 마련했다. 물류 인프라가 갖춰진 만큼 올리브영은 이를 활용해 현지 매장에 입점하는 브랜드를 지원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아젠다연구소 손미영 박사 연구팀은 사람의 장(腸)과 유사한 구조와 기능을 구현한 세포 모델을 개발해 신약의 위장관 독성을 전임상 단계에서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평가 플랫폼을 구축했다. ▲한미약품그룹 내 최대주주 신동국 이사와 전문경영인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의 불화가 확산되자, 송영숙 회장이 갈등 진화에 나섰다. 현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진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 흐름은 통신 산업의 정체성이 '네트워크 사업자'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네이버의 독립형 쇼핑 애플리케이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규 쇼핑 앱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한 서비스로 평가됐다. 이 같은 움직임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 구도에도 변화줄지 주목된다.

2026-03-06 06:00:2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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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6·3 지선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공천

더불어민주당은 5일 6·3 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민주당은 앞서 인천시장 후보에 박찬대 의원, 강원지사 후보엔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단수 공천한 바 있다. 김이수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공천 심사 결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전 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국정철학 이해와 지역발전 DNA를 갖춘 사람이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다. 경남에서 민주당 깃발을 지켜온 김 후보는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며 "5극 3특 시대를 이끌 적임자로 김 후보가 매우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당 색인 파란색 점퍼를 김경수 후보에게 직접 입혀주며 축하했다. 정 대표는 "(단수공천) 1호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2호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이어 경남지사 후보로 김 후보가 공천을 확정 짓고 출전한다"며 "모두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란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한 필승 카드"라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을 진두지휘하며 지방 주도 성장이라는 대한민국 성장 패러다임을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제시했던 선각자이자 지도자"라며 "국가 균형 발전 선봉장"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경남의 경제 발전과 미래 산업 육성에 있어 이미 많이 준비된 최적의, 최고의 후보이자 최상의 필승 카드"라며 "누구보다도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잘 알고 있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꿈꿔왔던 사람 사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참된 정치인"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이것이 당원과 국민이 제게 주시는 엄중한 명령"이라며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 부울경의 중심축 경남에서부터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만들어내겠다"며 "(앞서) 도지사직을 끝까지 다하지 못했던 송구한 마음을 경남의 변화와 발전으로 도민들께 보답하겠다.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약속도 반드시 지키겠다"고 보탰다. 그는 "대통령께서 위원장직을 제안하며 주문했던 5극3특 설계도와 중앙·지방정부에서 추진 체계를 만드는 것은 사실상 마무리했다"며 "남은 것은 현장에서 지방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현장에서 (그 역할을) 맡기 위해 출마한 것"이라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05 16:31:3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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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송 시대 개막 "오가노이드 혁신의 요람 될 것"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오송 캠퍼스'를 정식 개소하며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5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오송 캠퍼스'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은 'THE NEXT FRONTIER, BEYOND THE FUTURE(미래를 너머 새로운 도전)'라는 슬로건 아래, 오송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여정을 기념하고 오가노이드 기술의 다음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오송 캠퍼스를 기반으로 시즌 2를 여는, '오송 프로젝트(OS-Ong)'의 비전을 공개했다. 오송 프로젝트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기술을 글로벌 네트워크로 확장(Organoid Sciences Ongoing Expansion to Global Network)한다는 뜻을 담았다. 유 대표는 "오송 프로젝트는 그동안 검증을 받은 오가노이드 기술들을 세계 곳곳에서 쓰일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미국, 유럽, 일본, 베트남, 태국 등으로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가진 기술을 세계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소식에 모인 국내외 석학 및 산업계 전문가들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오송 캠퍼스 이전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권석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은 "오기노이드 기술은 손상된 조직을 직접 재생하는 치료제로, 동물 실험을 대체하는 첨단 대체시험 모델로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지금, 단순 기술 개발에 머물지 않고 표준화까지 선점해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지속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종상 툴젠 대표는 "오송의 강화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오송 캠퍼스가 오가노이드의 새로운 혁신 요람이 될 것"이라며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이어지는 키노트 세션에서는 국제백신연구소(IVI) 한국후원회 이병건 이사장이 '한국 바이오의 미래 로드맵'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방영주 명예교수가 '오가노이드와 정밀의료'를 주제로 강연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부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석학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첫 세션에서는 차세대 바이오헬스를 위한 국가 오가노이드 전략, 오가노이드 기술의 최신 트렌드, 첨단바이오 자동화 및 오가노이드 혁신의 문화적 확장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코티컬 랩스(Cortical Labs)의 브렛 케이건(Brett Kagan) 박사가 '뇌 오가노이드'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맡아 큰 주목을 받았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카이스트(KAIST) 임성갑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가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연계 전략을 다루었다. KAIST 바이오이사회 선순환 전략, 생명공학연구원의 차세대 재생의료 전략, 충북 테크노파크의 산업 생태계 고도화 전략 등이 공유되며 오송이 중심이 되는 바이오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종만 대표는 "오송 캠퍼스는 단순한 연구 시설이 아닌 국가가 인정한 첨단 오가노이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가노이드 클러스터'의 앵커 기업으로서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주요 포인트" 라며, "충북 오송의 바이오 클러스터 인프라와 결합해 재생의료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3-05 16:27: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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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임시국회 개회… 행정통합·대미투자특별법 처리될까

여야가 5일부터 3월 임시국회를 열고, 2월 임시국회에서 마무리짓지 못한 주요 법안 논의를 이어간다. 3월 임시국회에서 가장 큰 쟁점은 행정통합특별법과 대미투자특별법(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 특별법)이다. 이 가운데 대미투자특별법은 오는 12일 처리가 무난해보이지만, 행정통합법은 난항이 예상된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정통합특별법은 현재 전남광주통합특별법만 통과된 상태이며, 대구경북·충남대전통합특별법이 남아 있다. 대구경북의 경우 지역 내 반대 목소리가 작아지고 있는 분위기지만, 아직 국민의힘 당론이 명확하게 정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대전은 여전히 반대 입장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입장을 정리하지 않으면 통합특별법 처리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구경북특별법과 충남대전특별법 등 통합법 처리는 (여야 간) 이견이 재확인돼 아직 합의되지 않고 있다"면서 "(국민의힘) 내부 정리부터 해서 의견을 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대구경북특별법 선제 처리 가능성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 정리가 안 된 건 두 지역이 똑같은데, 대구경북은 하고 대전충남은 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했다. 그 다음 쟁점은 대미투자특별법이다. 해당 법안은 한미 관세 MOU에 따른 총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재원 및 운용 등을 다룬다. 현재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 명칭으로 9개 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 여야는 지난달 초 해당 법안 논의를 위한 대미투자특위 구성에 합의했지만, 민주당의 '사법개혁 3법(법왜곡죄·헌법소원제·대법관 증원)' 강행 처리에 야당이 반발하며 약 3주간 구체적인 법안 심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여야는 이날 대미투자특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대미투자를 관리하는 '한미투자전략공사'를 설립하는 등의 세부적인 내용에 합의를 이끌어내며,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 통과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특위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소위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쟁점이 대부분 다 정리됐다"며 "오는 9일 전체회의 통과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소위를 통해 한미투자전략공사 신설에 합의했다면서 "(새로) 투자공사를 설립하되 최소 규모로 설립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금을 2조원으로 줄이고, 출자도 다른 기관에서 받지 않고 정부가 전액 출자하는 것으로 했다"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한국투자공사(KIC)에 기금을 맡기자는 의견이 다수였지만, 신설된 공사의 기금에서 (투자금이) 들어가고 나가고 하는 것이 책임성 확보에 더 좋다고 하는 의견에 동의한 것"이라며 "계속 주장하다가는 월요일에 (전체회의에서) 통과하지 못해서 대승적으로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사는 5명에서 3명으로 줄였고, 사장과 이사에 대해서는 금융 분야나 전략적 산업 분야에 10년 이상 종사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제한했다"고 했다. 공사에 '낙하산' 인사가 임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0년 경력자'라는 제한을 둔 것이다. 국회 동의 절차도 사전 보고 형태로 완화됐지만, 보고 추제는 공사가 아닌 정부로 정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국회) 동의는 너무 건건이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해서 보고로 바꿨다"며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는 것으로 했고, 보고 주체도 공사로 돼 있는 걸 정부로 바꿨다. 공사에 책임을 떠넘기고 기재부 장관이 발을 빼는 듯한 모양을 보이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여야는 대미투자특위 활동 시한 내 법안 심사를 마치고 오는 12일 본회의에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법도 3월 임시국회 화두로 꼽힌다. 정부가 수정안을 마련했지만, 여당인 민주당 내부에서 공소청장 명칭을 비롯해 보완수사권 논의 등으로 이견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정권 검찰의 수사·기소 과정에 조작 의혹이 제기된 사건 7개를 국정조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오는 12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할 경우 이를 두고 여야가 또 대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05 16:24:2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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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질병청과 '니파바이러스' 백신 공동개발..."현재 후보물질 확보"

유바이오로직스는 '니파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을 위한 나노파티클 면역증강제 기반 백신 후보물질 개발 과제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니파바이러스는 박쥐를 자연 숙주로 하는 인수공통감염병 병원체로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있다. 치사율은 40~75%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다만 현재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 국제기구에서 우선 대응이 필요한 고위험 감염병으로 분류한다. 본 과제는 향후 팬데믹 가능성이 제기되는 고위험 감염병에 대해 국가 차원의 선제적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다. 오는 2025년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수행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백신 개발 우선순위 설정과 항원설계, 예산 지원, 단계별 관리 및 평가를 담당하며, 백신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가 기초 연구와 개발을 주도한다. 특히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사전에 설계한 컨센서스 기반 항원 서열을 토대로 다양한 유행주에 대해 범용적 방어가 가능하도록 전략적으로 설계, 향후 변이 발생 가능성까지 고려해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까지 후보 항원물질 도출을 완료했으며 후보백신 조성 선정 및 비임상 효력평가를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동물모델에서의 방어 효능 확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독성시험 단계로의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또 후속 과제 지원을 통해 임상 진입까지 단계적으로 개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자체 보유한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검증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05 16:22: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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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이 '이란 공습'에 환율·금융·유가 살펴… 시장안정 100조원 투입·유류 최고가격 지정 검토

이재명 대통령은 5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부처에 금융시장 안정과 에너지 수급 관리, 유가 안정,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2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이 신속히 집행될 예정이며, 폭등한 유가는 '최고가격 지정제'를 통해 누를 전망이다. 전날 필리핀에서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해외에 나간 며칠 사이에 꽤 많은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싱가포르·필리핀 순방을 다녀왔다. 그럼에도 중동 상황이 엄중해 귀국 다음날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한 것이다. 통상 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는 매주 화요일마다 열렸다. 이 대통령은 "중동지역의 위기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이 많이 악화했다. 세계 각국은 금융시장의 큰 불확실성에 직면했고, 에너지 수급과 경제·산업 분야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각 부처는 엄중한 상황인식 아래 예상 가능한 모든 문제에 대해 신속한 대책을 세밀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선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과 환율 등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데 대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면서 "자본시장의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신속히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럴 때 기승을 부리는 게 가짜뉴스인데 시세교란 같은 범죄행위도 철저히 차단하길 바란다"며 "특히 국민경제의 혼란을 조장해서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들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겠다"고 덧붙였다.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통해 100조원 가운데 채권·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자금으로 최대 37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채권시장안정펀드 20조원,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10조원 등이 가동된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증권시장 안정과는 다른 개념으로,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일시적으로 비정상이 발생할 때 교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옛날에는 주식 가격을 떠받치기 위해서 억지로 (정부가) 주식을 사기도 했는데 그런 건 하면 안 된다. 경제 체제를 제대로 바꾸고 정상 가격에 수렴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또 이 대통령은 "매점매석하거나 불합리한 폭리를 취하려는 시도엔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면서 "국가적 위기를 이용해 타인의 고통을 외면한 채 이익을 취하려는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 아무리 '돈이 마귀'라고 하지만 조금 심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시차 없이' 유가가 급등한 데 대해 "객관적으로 심각한 공급 차질이 발생한 것도 아닌데 가격이 급등했다"며 "아침, 점심, 저녁 가격이 다르고 리터당 200원 가까이 올린 곳도 있다고 들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일 기준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21.98원으로 전일 대비 44.50원 올라 1800원을 돌파했다.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1882.85원으로 40.30원 올라 1900원대가 코앞이다. 국제 가격의 국내 반영 시차를 감안해도 지나치게 빠르게 가격이 뛰었다는 게 이 대통령의 판단이다. 이 대통령은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갑자기 소비가격 자체가 폭등하는 것은 국민들이 겪는 국가적 어려움을 이용해 자기 이익만 보려는 태도"라며 "휘발유 가격에 바가지를 씌우는 행위에는 엄중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국민 경제의 혼란을 조장해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를 제재할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라"고 재차 주문했다. 이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석유사업법 23조에 보면 가격이 급등할 경우 최고 가격을 지정하도록 돼 있다"며 "오늘 오후에 가격을 점검해 가격이 높을 경우 고시를 통해 최고가를 지정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봉욱 청와대 민정수석은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2조를 보면 최고가격을 지정할 수 있고, 그 경우 부당이득 전액을 과징금으로 환수할 제도가 돼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최고가격을 일률적으로, 전국적으로 지정하기 어렵다면 지역별·유류 종류별로 적용하는 등 현실적 방법을 찾아 신속하게 지정하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바가지 요금' 문제에는 "현재로서는 단속해 행정처분을 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 같다"며 "(이를 제재할) 제도도 신속하게 점검해 만들어달라. 방치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각 주유소가 매입하는 기름값에 대한 가격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에너지 수급과 관련해서는 "민생과 산업 경제 전반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 수급과 가격 불안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원유와 가스, 나프타 등 주요 에너지 자원의 긴급 수급 안정책과 수입처 다각화 방안을 빠르게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달리 적용하는 전기요금 차등제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에서 에너지를 생산해 수도권으로 끌고 오느라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며 "전기요금 차등제의 현실적인 고민을 실제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에너지가 생산 지역에서 소비되도록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뜻이다. 중동 지역 교민 안전 대책에 대해서는 "필요하면 우방국과 공조하고 군용기, 전세기, 육로 이동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05 16:15:1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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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사일 막아낸 '천궁-II'…중동 국가들 긴급 주문

중동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산 중거리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II'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면서 중동 국가들이 한국 정부에 천궁-II의 긴급 조달과 조기 납품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천궁-II를 이미 도입했거나 계약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이 납품 일정 앞당기기와 추가 물량 확보를 요청하며 한국 정부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카타르 등 일부 국가도 신규 계약과 함께 조기 납품 가능성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먼저 움직인 국가는 UAE다. UAE는 2022년 한국과 천궁-II 10개 포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빠른 전력화를 원했던 UAE는 계약 직후 우리 공군에 배치된 천궁-II 포대 가운데 1개를 먼저 넘겨받기도 했다. 현재까지 UAE에는 2개 포대가 배치됐다. 나머지 8개 포대는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상황이 급변했다. 이란이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서 UAE는 실제 요격 작전을 수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UAE 국방부는 최근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534발 가운데 494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천궁-II도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UAE 방공망은 미국의 패트리엇, 이스라엘의 애로우, 그리고 한국의 천궁-II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천궁-II가 실제 요격 작전에 투입되면서 성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란의 추가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UAE는 요격 미사일 보충과 함께 계약된 8개 포대의 조기 납품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도 상황은 비슷하다. 두 국가는 각각 2022년과 2024년에 천궁-II 도입 계약을 체결했지만 아직 전력 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이란이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흐(Fattah)'와 중거리 탄도미사일 '샤하브-3', '코람샤르'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공망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우디와 이라크도 계약 물량의 조기 납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생산 능력이다. 현재 한국 방산 기업들은 천궁-II 생산라인을 이미 확대한 상태지만 추가 생산 여력은 제한적이다. 기존에는 연간 4개 포대 생산이 가능했지만 이라크 계약 이후 생산라인을 늘려 연간 8개 포대까지 확대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를 모두 감당하기는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정부 관계자는 "당장 생산 물량을 더 늘리기는 어렵다"며 "우리 공군에 이미 배치됐거나 배치 예정인 물량을 조정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조기 납품이 결정되더라도 생산과 운송 과정 등을 고려하면 실제 전력 배치까지는 일정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한국 방공 무기체계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2026-03-05 16:09:5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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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미투자특위, '최소규모' 한미투자공사 신설 합의… '리스크 관리위 신설' 조항 추가

여야가 5일 대미 투자를 관리하는 '한미투자전략공사'를 신설하는 데 합의했다. 국회 대미투자특별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위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소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새로) 투자공사를 설립하되 최소 규모로 설립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자본금을 2조원으로 줄이고, 출자도 다른 기관에서 받지 않고 정부가 전액 출자하는 것으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사는 5명에서 3명으로 줄였고, 사장과 이사에 대해서는 금융 분야나 전략적 산업 분야에 10년 이상 종사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제한했다"고 했다. 그는 "투자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안에는 없던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매번 투자에 리스크가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며 "(공사 총인원은) 50명 내로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정보공개 부분과 관련해서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되, 국가 안보와 기업 경영 활동상 비밀에 해당하는 부분은 비공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회) 동의는 너무 건건이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해서 보고로 바꿨다"며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는 것으로 했고, 보고 주체도 공사로 돼 있는 걸 정부로 바꿨다. 공사에 책임을 떠넘기고 기재부 장관이 발을 빼는 듯한 모양을 보이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2026-03-05 15:54:25 김보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