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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2025 광고 안전 보고서’ 발표…83억 건 부적절 광고 차단

구글은 전 세계 이용자에게 안전한 광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성과를 담은 '2025 광고 안전 보고서'를 발표했다. 구글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83억 건 이상의 부적절 광고를 차단하거나 삭제했다고 17일 전했다. 또 2490만 개의 광고주 계정을 정지하고, 정책을 위반한 24만5000개 이상의 게시자 사이트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특히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광고 안전 시스템에 적용해 정책 위반 광고의 99% 이상을 이용자 노출 이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국내에서도 광고 안전 정책 집행이 강화됐다. 지난해 한국에서는 총 1억7550만 건의 광고가 제거됐으며, 정책을 위반한 32만6000개 광고주 계정이 정지했다. 위반 유형별로 보면 '저작권' 문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광고 네트워크 악용', '데이팅 및 교제 서비스' 관련 위반이 뒤를 이었으며, '허위 진술'과 '성적인 콘텐츠' 역시 주요 위반 사례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구글이 세분화된 정책과 강도 높은 집행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구글은 AI 기술 고도화와 함께 진화하는 광고 악용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부적절 광고 식별 정확도를 높이고 대응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구글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과 함께 광고 안전 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최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와 퍼블리셔 모두에게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7 11:33:3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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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 요청에도 침묵…한화 벤치 '판독 미스터리' [스포PICK]

한화 이글스가 연패 흐름 속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을 남겼다. 비디오 판독을 신청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벤치가 움직이지 않으면서 경기 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주며 6연패에 빠졌다. 이날 한화는 타선과 수비 모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은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에 막혀 1점에 그쳤고, 수비에서는 실책 3개가 나오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경기 막판 장면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채은성이 중견수 방향으로 타구를 보냈고, 판정은 아웃으로 내려졌다. 하지만 중계 화면에서는 공이 그라운드에 먼저 닿은 뒤 포구된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채은성은 곧바로 더그아웃을 향해 비디오 판독 요청을 의미하는 제스처를 보냈다. 그러나 한화 벤치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결국 판독은 신청되지 않았다. 판정은 그대로 유지되며 2아웃이 됐다. 이 장면은 경기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지만,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던 상황으로 평가된다. 판독 결과에 따라 1사 1루가 될 수 있었던 만큼, 마지막 공격에서 분위기를 이어갈 기회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현장에서도 의문이 제기됐다. 중계를 맡은 해설진 역시 판독을 시도하지 않은 선택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더그아웃 일부 선수들도 상황을 지켜보며 아쉬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해당 장면이 번복됐더라도 경기 결과가 달라졌을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연패 흐름 속에 있는 팀으로서는 작은 기회라도 살려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최근 야구는 경기 후반 집중력에 따라 흐름이 급격히 바뀌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이라는 선택지를 사용하지 않은 점은 경기 운영 측면에서 논의될 여지를 남겼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6연패에 빠지며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패 탈출과 함께 경기 운영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2026-04-17 10:33:13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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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2' 결국 여름 편성 제외…빈자리 '파친코' 채운다 [이슈PICK]

tvN 20주년 기대작 '두번째 시그널'(시그널2)이 결국 여름 편성에서 제외됐다. 해당 시간대에는 애플 TV+ 시리즈 '파친코' 시즌1이 대체 편성될 예정이다. 17일 방송계에 따르면 '시그널2'는 당초 목표였던 6월을 포함한 하절기 편성표에서 최종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tvN 측은 해당 공백을 '파친코'로 채우는 방향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방송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작품이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다. tvN은 '시그널2' 편성에 대해 시간을 두고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하반기나 연말 방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tvN 20주년 프로젝트인 만큼 올해 내 편성 방안을 찾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그널2'는 2016년 방영된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작이다.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이 다시 출연하고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맡아 기획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였지만, 주연 배우 조진웅의 과거 이력이 알려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앞서 조진웅은 미성년 시절 범법 행위와 관련된 보도가 나오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소속사를 통해 일부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성폭행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조진웅은 활동 중단과 함께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시그널2'의 편성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작품 완성도와 별개로 외부 변수로 인해 방송 일정이 불투명해진 셈이다. 결국 tvN은 당장 여름 시즌에는 다른 콘텐츠로 편성을 조정하고, '시그널2'는 향후 공개 시점을 다시 검토하는 방향을 택했다. 오랜 기간 후속작을 기다려온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그널2'가 언제 어떤 형태로 공개될지 관심이 모인다.

2026-04-17 09:52:58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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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구' 10일 만에 무사 포획…건강 이상 없다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했던 늑대 '늑구'가 열흘 만에 무사히 포획됐다.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이 마무리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안도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와 오월드에 따르면 수색당국은 17일 오전 12시 44분께 중구 안영동 안영IC 인근 수로에서 늑구를 발견해 생포했다. 지난 8일 사육장을 탈출한 지 열흘 만이다. 앞서 수색팀은 전날 밤 늑구로 추정되는 개체를 포착한 뒤 현장에 있던 수의사가 마취총을 발사해 안전하게 확보했다. 발견 지점은 오월드에서 약 1.9㎞ 떨어진 곳으로 확인됐다. 포획 이후 늑구는 곧바로 오월드로 이송돼 정밀 검진을 받았다. 현재 맥박과 체온 등 주요 건강 지표는 정상 범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월드 측은 큰 이상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탈출 이후 열흘간 이어진 추적으로 관심을 모았다. 도심 인근 야산과 도로 주변에서 목격 제보가 이어지며 수색이 진행됐고, 드론과 인력 투입을 통해 위치를 좁혀왔다. 포획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무사히 돌아와 다행이다", "굶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건강하다니 안심된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늑구의 상태를 걱정하던 시민들의 안도감이 전해졌다. 한편 일부에서는 탈출 과정과 관리 체계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언급됐지만, 전반적으로는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이 마무리된 데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오월드 측은 이번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시설 보완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무사히 돌아온 늑구에 대한 관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건강 상태가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늑구를 보기 위한 방문객 증가도 예상된다.

2026-04-17 09:46:25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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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주말 회담 가능성…합의 없다면 전투 재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을 위한 2차 대면협상이 이번 주말에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백악관을 나서며 2차 회담 개최 시기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아마도 주말께"라고 답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고, 11~12일 처음 만나 협상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양측은 대화를 이어가며 추가 협상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르면 수일내 협상이 이뤄질거란게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이다. 그는 "우리는 이란과 합의할 것이며, 핵무기가 없는 좋은 합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1차 협상 당시 이견이 컸던 이란의 우라늄 농축 제한 기한과 관련해 "우리는 그들이 20년 이상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발언을 들었다"면서 "그 이상이다. 20년이란 제한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 것이고, 그들은 이미 그것에 매우 강력하게 동의했다"며 "그들은 (지난해 6월) 우리의 폭격 공격으로 지하에 있는 핵 잔해도 우리에게 넘겨주는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란과 매우 많은 부분에서 합의했고, 매우 긍정적인 무언가가 일어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또한 "우리는 합의에 매우 근접했고, 대단한 일이 될것이다"고 했다. 파키스탄을 직접 방문할 수도 있냐는 질문에는 "파키스탄을 갈 것이다(I would go to Pakistan). 파키스탄은 훌륭했고 매우 좋은 일을 했다"면서 "만약 합의가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뤄진다면, 제가 갈 수도 있다(I might go)"고 답했다. 그는 "어쩌면 (합의가) 그 전에 이뤄질 수도 있다. 휴전이 연장돼야할지 모르겠다"며 "이란은 합의를 원하고 있고, 우리는 그들을 매우 친절하게 대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휴전 의향은 있느냐는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는 "글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면서 "만약 필요하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으로는 "합의가 없다면 전투가 재개될 것이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2026-04-17 08:17:08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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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21도' 초여름 더위 주춤…전국 곳곳 봄비

금요일인 17일은 낮 최고 21도로 초여름 더위가 주춤한 가운데 남부지방 및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새벽부터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 오전부터 그 밖의 남부지방, 낮부터 충청권에 비가 내리다가 충청권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전북과 경북권남부는 내일(18일) 새벽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은 아침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대전, 세종, 충남, 충북 5㎜ 미만 ▲광주, 전남 20~60㎜ ▲전북 5~30㎜ ▲경남서부 20~60㎜ ▲부산, 울산, 경남중·동부 10~40㎜ ▲대구, 경북남부 5~20㎜ ▲경북중·북부, 울릉도, 독도 5㎜ 안팎 ▲제주도(북부 제외) 30~100㎜(많은 곳 산지 150㎜ 이상, 중산간 120㎜ 이상) ▲제주도북부 20~60㎜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동부에는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제주도에도 순간풍속 시속 55㎞(산지 시속 70㎞ 이상) 안팎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 남해동부안쪽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당분간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3~11도, 최고 16~22도)보다 높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3도, 춘천 10도, 강릉 10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8도, 부산 12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21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6-04-17 07:59:13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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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경제 4월 17일자 한줄뉴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강창일 전 의원을 임명했다. 그리고,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에는 김귀옥 한성대 교수를 임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이번 중동 전쟁은 산업구조 혁신과 공급망 다변화라는 숙제와 함께 우리 외교의 위상과 역할을 새롭게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제조산업 주권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여야가 16일 정부와 함께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위기 상황 극복 및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민생·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협치 의지를 다졌고, 비축유 확대와 원유 도입선 다변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이견이 없는 비쟁점 법안 30여 건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여야가 대장동·위례신도시 조작기소 의혹 사건과 관련해 16일 열린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의 위증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자본시장> ▲'국경 없는 투자'를 외쳐온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다시 움직였다. 해외에서 성과를 확인한 미래에셋증권이 일본과 호주로 확장에 나선 가운데, 그 방향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통합하는 '미래에셋 3.0' 전략으로 수렴되고 있다. ▲코스피가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6200선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투심이 점차 회복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가 중복상장 원칙금지 제도화를 앞두고 공개 세미나를 열어 시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 정부는 중복상장이 모회사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작용해 온 만큼 엄격한 심사기준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기업과 투자업계는 과도한 규제가 자회사 성장과 혁신기업 자금조달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투자자 보호와 기업 성장 지원이라는 두 목표를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제도 안착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글로벌 주요국 증시 가운데 최하위 수익률을 기록했던 코스피가 한 달 만에 '수익률 선두' 탈환에 나섰다.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넘어 반도체 중심의 이익 모멘텀과 지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증시 전반의 리레이팅 기대도 커지고 있다. <금융·부동산> ▲올해 2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전월대비 0.06%포인트(p) 올랐다. 대내외 불안요인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법인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한 영향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에서 원화로 결제한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입 모두에서 달러 결제 비중은 소폭 낮아졌고, 수입에서는 유로화·엔화·원화 결제가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지금 금리는 맞지만, 물가의 성격이 바뀌면 움직이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금융당국이 은행·보험권 자본규제를 손질해 최대 98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공급 여력을 확보한다. ▲정부가 1인당 최대 60만원 상당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에 나서면서 카드사별 신청 조건과 이용 방식 차이가 부각되고 있다. 1인당 1개 카드사만 신청할 수 있어, 카드사별 특징에 따라 이용 편의성이 갈릴 전망이다. <산업> ▲대한전선이 초고압 케이블과 해저케이블 중심의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고수익 초고압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당진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과 글로벌 수주 환경 개선이 맞물리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말 HD현대미포와의 합병 당시 제시한 생산·운영 재편 구상이 실제 생산 현장에서 가시화하고 있다. 중형선 야드 활용과 생산 인프라 통합 등이 맞물리며 합병 시너지가 구체화하는 흐름이다. <IT> ▲전력구매계약(PPA) 특례를 골자로 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특별법'이 지난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하며 입법의 8부 능선을 넘었다.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제기된 2조원 GPU 사업을 계기로 정부 AI 인프라 정책의 방향 전환 필요성이 제기된다. <유통&라이프> ▲브랜드 간의 치열한 순위 다툼 이면에는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의 '원가 상승'이라는 대형 악재가 도사리고 있다. 치킨의 핵심 원재료인 닭고기 가격의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여기에 다가오는 여름 복날 특수까지 겹칠 경우 수급 불안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카스가 2026년에도 FIFA월드컵의 공식스폰서로서 TV광고, 응원 이벤트 등 오천만 국민의 함성을 하나로 모을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제일약품은 국산 신약 자큐보가 토종 블록버스터 약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4년 10월~2026년 4월 기준, 1년 반 만에 자큐보정 누적 처방액은 728억원에 달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이 오는 17~2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을 대거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행사에서 R&D 결과를 공유해해 차세대 항암제 선두 주자 입지를 확보한다.

2026-04-17 06:00: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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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이승화 원톱 체제..."경영 쇄신 고삐"

16일 국내 유통 업계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기존 각자 대표 체제에서 이승화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해당 공시를 살펴보면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사임에 따른 것으로, 별도의 이사회 결의 없이 공시 당일인 4월 15일 변경됐다. 지난해 10월 3인 각자 대표 체제를 도입하고 6개월 만이다. 당시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는 이상화 사내이사, 윤상현 사내이사,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를 중심으로 한 '3인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이승화 각자 대표는 사업 및 경영 전반을 이끌어 왔다. 윤상현 각자 대표는 콜마그룹 핵심 경영인으로서 콜마비앤에이치의 중장기 비전 수립 및 전략 자문 역할을 맡았고 올해 3월까지로 임기를 마쳤다. 윤여원 각자 대표는 대외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하며 경영 의사결정 등 회사 경영 전반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역할을 구분했다. 이번에도 대표 자리에서는 물러나지만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콜마그룹은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장남·장녀인 윤상현·윤여원 남매 갈등으로 내홍을 겪은 바 있다. 이번 단독 체제로 콜마그룹은 콜마비앤에이치 경영 쇄신을 강화하며 사업 체질 개선, 기업 가치 제고 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풀이된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은 새로운 경영 체제와 함께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를 생명과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 회사로 재정비한다고 지속 밝혀 왔다. 한편, 윤동한 회장이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다.

2026-04-16 20:20: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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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가바이오혁신위' 환영..."K제약바이오 도약 분수령 될 것"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 역량과 세계적 수준의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가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국내 제약바이오 생태계의 혁신적 전환과 실질적인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출범'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협회 측은 논평을 통해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 거버넌스가 일원화되고, 부처 간 조정 및 정책 집행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책 목표와 실행 방안이 보다 일관되고 체계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약개발과 인공지능(AI) 융복합, 생산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패러다임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일관된 정책 조정 기능을 수행할 위원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학·연·병·정 협력 기반의 오픈이노베이션 확대와 연구개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 강화 방침에 대해 산업계의 기대감을 높인다. 위원회가 제시한 추진 전략은 제약·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를 폭넓게 담고 있다. 전주기에서 임상 및 사업화 지원, 블록버스터 약물 창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육성 등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구축은 산업 규모 확대와 질적 성장을 동시에 견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인공지능 기반 연구개발, 첨단 원천기술 확보, 글로벌 공동연구, 오픈이노베이션 등은 선진국과 기술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국내 산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협회는 이번 위원회 출범에서 국가 바이오 클러스터를 혁신하고 규제 합리화 로드맵을 우선 과제로 선정해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점은 산업 전반의 구조적 혁신과 경쟁력 제고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기초 연구와 산업화를 적극 연계해 규제 혁신, 연구개발 투자 활성화, 인재 양성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 설계와 실행 과정에 충실히 반영되는 계기가 되기를 강조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위원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며 대한민국이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의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4-16 18:52: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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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가,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 위해 존재… 당연한 원칙 바로 세울 것"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라며 "너무도 당연한 이 기본과 원칙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안산에서 열린 세월호 12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세월호 기억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사회적 참사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다시 4월16일이 됐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말로 다 담아내기 어려운 마음과 마주하게 된다"며 "12년이 흘렀지만, 그날의 기억은 여전히 어제 일처럼 선명하게 각인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이를 잃은 깊은 슬픔 속에서도 그 절절한 기록을 하나하나 남기며,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해 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오랜 세월 동안, 매일 같이 얼마나 큰 고통과 그리움을 감내해 오셨을지 감히 헤아리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모두가 똑똑하게 목도했다"고 언급했다. 또 "그 대가가 얼마나 가혹한 것인지도 뼈저리게 느꼈다"며 "그 날의 과오와, 그 무거운 교훈을 한시도 잊지 않으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그렇게 만들겠다고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을 반드시 지켜내는 나라, 국가를 온전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했다. 이어 "이 약속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세월호가 우리에게 남긴 숙제를 완성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슬픔을 넘어,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몫"이라고 위로했다. 이어 "그리운 이름을 부르는 것조차 여전히 아프고 힘든 일임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가 기억하고, 기록하고, 기리고, 다짐하는 한, 304명 한 분 한 분의 이름과 그들이 미처 이루지 못한 304개의 꿈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전한다. 기억하겠다.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4-16 16:33:15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