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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SKT CEO “5년간 스타트업 500곳과 함께 크겠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일(현지시간) 전시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들과 런치 미팅을 갖고 기술과 사업 모델을 살펴보고 글로벌 진출과 대기업 협업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SK텔레콤은 MWC26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 'SKT 스타트업 전시관'을 마련하고 AI와 ESG 분야 스타트업 15곳의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정 CEO는 정부의 '창업·벤처 정책 비전'과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 등을 언급하며 "SKT도 이러한 정부의 의지에 적극 화답하는 차원에서 스타트업의 'AI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CEO는 "SKT는 오는 2030년까지 총 5년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스타트업 500곳의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스케치 포 굿(SKTCH for Good)'과 '스케치 위드 AI(SKTCH with AI)', 협업 플랫폼 '스케치(SKTCH)' 등을 통해 약 80개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협력 프로그램과 정부 창업 지원사업 참여, 1대1 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후 지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7년 90곳, 2028년 100곳, 2029년 110곳, 2030년 120곳 등 5년간 총 500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정재헌 CEO의 'AI 동반자' 약속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SKT가 보유한 AI 기술·인프라·사업 역량을 스타트업과 연계해 함께 성장하겠다는 실행 전략"이라며 "SKT는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5 10:57: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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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2026 연매출 95억 달러…AI 플랫폼 투자 확대

기업용 인사·재무 소프트웨어 기업 워크데이가 2026 회계연도 4분기와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워크데이에 따르면 2026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25억3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구독 매출은 23억6000만 달러로 15.7% 늘었다. 영업이익은 1억7400만 달러로 매출 대비 6.9%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 기준 영업이익은 7억7400만 달러로 영업이익률은 30.6%였다. 희석 주당순이익은 0.55달러로 전년 동기 0.35달러보다 증가했다. 비일반회계기준 희석 주당순이익은 2.47달러였다. 연간 기준 매출은 95억5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구독 매출은 88억3300만 달러로 14.5% 늘었다. 영업이익은 7억2100만 달러로 영업이익률은 7.5%였다.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28억2400만 달러로 영업이익률은 29.6%를 기록했다. 희석 주당순이익은 2.59달러였으며 비일반회계기준 희석 주당순이익은 9.23달러였다. 12개월 기준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88억3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고 총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281억100만 달러였다. 현금 흐름도 증가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29억3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4% 늘었고 잉여현금흐름은 27억7700만 달러로 26.7% 증가했다. 워크데이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클래스A 보통주 약 1280만 주를 29억 달러에 재매입했다. 워크데이는 향후 AI 플랫폼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기업 인사와 재무 업무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에이전틱 AI 전략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 2027 회계연도 1분기 구독 매출은 약 23억3500만 달러로 예상되며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률은 약 30.5%로 전망된다. 연간 구독 매출은 99억2500만에서 99억50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6-03-05 10:56: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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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고려아연 등과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 계약 확대

삼성SDS가 국내 기업들과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삼성SDS는 고려아연·아이크래프트·티맥스소프트 등과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섹타나인, 하나투어 등과도 계약을 체결해 공공·금융·제조·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1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으로 설계된 생성형 AI 서비스로, 기업 내부 데이터가 AI 학습에 활용되지 않도록 한 보안 구조와 관리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12월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식 리셀러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라이선스 공급과 함께 기업의 AI 도입 전략 수립과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AI 컨설팅과 개발·운영, 클라우드·보안 서비스를 연계해 기업의 AI 도입과 확산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초기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부트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1개월 무료 체험과 단기 집중 지원을 제공하며, 기업이 보안 환경과 시스템 연동, 활용 방안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고려아연은 전사적인 AI 활용 체계를 구축해 제련 공정과 기술 노하우를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아이크래프트는 엔지니어 조직의 업무 효율 향상과 AI 기반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티맥스소프트는 보안 환경을 갖춘 AI 기반 개발 체계를 구축해 제품 개발 과정에 생성형 AI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6-03-05 10:55: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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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B200 GPU 클러스터 ‘해인’으로 글로모 2026 수상

SK텔레콤이 GSMA 글로모(GLOMO) 2026에서 GPU 클러스터 '해인(Haein)'으로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Best Cloud Solution)' 부문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부문은 5G와 인공지능(AI) 환경에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평가해 수여된다. '해인'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 칩 '블랙웰(Blackwell)'이 탑재된 '엔비디아 B200' GPU 1000장 이상을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한 AI 인프라다. SK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GPU 자원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GPUaaS(서비스제공형 GPU)를 운영하고 있다. 클러스터 명칭은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에서 착안해 디지털 시대의 지식 인프라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 SK텔레콤은 '해인' 인프라를 통해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연산 환경을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GPU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체 GPU 가상화 솔루션 '페타서스 AI 클라우드(Petasus AI Cloud)'를 적용해 GPU 자원을 수요에 맞게 분할하고 재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AI 개발과 운영을 관리하는 'AI 클라우드 매니저'도 함께 제공해 인프라 운영 효율을 높였다. '해인' GPU 클러스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사업'에 선정돼 국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도 활용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으로 해당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4년 클라우드 사용량과 패턴을 분석하는 '클라우드 레이다'로, 지난해에는 GPU 가상화 솔루션 '페타서스 AI 클라우드'로 같은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2013년 이후 글로모 어워드에서 총 24건의 수상을 기록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는 네트워크 기술,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 분야에서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AI 인프라와 AI 서비스 관련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05 10:51: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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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GLOMO 어워드서 CTO 초이스 등 3관왕 달성

LG유플러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6'에서 'CTO 초이스'를 포함해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5일일 밝혔다. GLOMO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동통신 업계의 주요 기술과 서비스를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기술(Mobile Tech)'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에 수여되는 'CTO 초이스'를 수상했다. 해당 상은 전 세계 통신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다. 이번 수상에는 AI 기반 보안 기술이 주요하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에 온디바이스 기반 음성 변조 탐지 기능인 '안티딥보이스'를 적용해 변조된 음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양자내성암호 기술 등을 통해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AI 보안 기술을 통합한 '익시 가디언(ixi-Guardian)'은 '최고의 네트워크 보안 및 사기 방지(Best Network Security & Fraud Prevention)' 부문을 수상했다. 해당 상은 네트워크 보안과 사기 대응 기술을 평가해 수여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마케팅 엑설런스(Marketing Excellence)' 부문에서 '마케팅 포 굿(Marketing for Good)' 상도 받았다. 이 부문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관련된 마케팅 활동을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 LG유플러스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범죄 음성과 신고 사례, 악성 앱 패턴 등을 AI 보안 기능에 반영하고, 오프라인 매장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진행해 왔다.

2026-03-05 10:16: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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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GPU 576장 수용 ‘컨테이너형 AI 데이터센터’ 공개

LG CNS가 컨테이너 기반의 소형 데이터센터 'AI 박스'를 공개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AI 박스는 컨테이너 하나에 최대 576장의 GPU를 수용할 수 있는 패키지형 데이터센터다. 별도의 건물 건설 없이 구축할 수 있어 설치 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에 약 2년이 소요되는 데 비해 AI 박스는 약 6개월 내 구축이 가능하다. 모듈형 구조를 적용해 확장성도 높였다. 단일 컨테이너 단위로 운영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컨테이너를 결합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로 확장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은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필요에 따라 인프라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AI 박스에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가 통합 구성돼 있다. AI 플랫폼과 전력·냉각 설비, IT 장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의 냉각수 분배 장치(CDU)와 항온항습기, 냉동기, LG에너지솔루션의 UPS용 배터리 등 전력·냉각 장비가 함께 적용됐다. 시설은 전력 인프라를 담당하는 전기실과 서버·GPU가 운영되는 전산실로 구성된다. 외부에는 발전기와 배터리실, 냉동기를 설치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열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AI 박스 1개 기준 서버 전력 규모는 약 1.2㎿다.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대형 데이터센터는 부지 확보와 인허가, 전력·냉각 설계 등에 시간이 오래 걸려 구축 기간이 길다는 한계가 있다. LG CNS는 첫 번째 AI 박스를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에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약 2만7000㎡ 부지에 약 50개의 AI 박스를 집적한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조성해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7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 CNS는 AI 박스를 통해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을 아우르는 사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2026-03-05 10:15: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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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장(腸) 닮은 세포 모델로, 임상 전 신약 독성 위험 정밀 예측

국내 연구진이 신약이 인체에 미치는 독성을 전임상 단계에서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세포 모델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약물의 독성 위험을 정밀하게 예측해 임상 실패율을 줄이고,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모델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국가아젠다연구소 손미영 박사 연구팀은 사람의 장(腸)과 유사한 구조와 기능을 구현한 세포 모델을 개발해 신약의 위장관 독성을 전임상 단계에서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평가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위장관 독성이란 약물 투여 후 구토, 설사, 점막염 등 장 손상이 나타나는 부작용을 말한다. 이러한 부작용은 임상 중 치료 중단이나 용량 감소로 이어져 신약 개발 실패의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이러한 부작용은 장의 보호 기능이 먼저 약해진 뒤 염증과 조직 손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 변화를 조기에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위장관 독성 평가는 주로 대장암 유래 세포(Caco-2)를 사용하거나, 세포가 완전히 죽은 뒤에 변화를 확인하는 방식에 의존해 왔다. 이 방법은 정상 장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장의 보호 기능이 먼저 약해지는 초기 독성 신호를 포착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간 장 상피세포(hIEC) 모델은 인간 줄기세포에서 만들어진 정상 장 세포로, 영양분을 흡수하는 세포와 점액을 분비하는 세포 등 실제 사람의 장을 이루는 다양한 세포들을 함께 갖추고 있다. 특히, 장의 보호 기능이 얼마나 잘 유지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 경상피 전기저항(TEER) 값이 실제 사람 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 실험실에서도 사람 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hIEC 모델은 3차원 장 오가노이드로부터 동일한 세포 모델을 제작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항암제, 표적치료제, 소염진통제 등 임상에서 사용되는 17종의 주요 약물을 적용해 독성 예측 정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위장관 독성을 94%의 정확도로 예측했으며, 특이도(Specificity) 100%를 기록해 안전한 약물을 독성이 있다고 잘못 판정하는 오류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 또한 기존 방식으로는 항암제에서 확인이 불가능했던 초기 단계의 장벽 손상을 92%의 민감도로 잡아내 성능을 입증했다. 단순히 세포의 생존 여부를 넘어 장벽 기능 변화 자체를 직접 측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유전자 분석(전사체 분석)을 통해 분자 수준에서 약물이 장벽을 약화시키는 근본 원리도 함께 규명했다. 분석 결과, 일부 항암제는 세포의 형태를 유지하고 세포 사이를 단단히 연결해 주는 세포 골격(Cytoskeleton) 및 접착 관련 유전자들의 활성을 급격히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세포가 죽지 않더라도 이를 지탱하는 뼈대인 세포 골격이 먼저 약해지면서 장벽 기능이 붕괴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이다. 이번 성과는 임상 진입 전 약물의 위장관 독성 위험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인간 기반 평가 플랫폼의 새로운 평가 기준을 제시했다. 불필요한 임상을 줄이고, 동물실험을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모델로 발전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연구책임자인 손미영 박사는 "이번 연구는 실제 인간의 장 기능을 정밀하게 모사한 모델을 통해 약물 유발 장 손상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또한 환자 맞춤형 오가노이드 기반 장 독성 정밀 예측 플랫폼으로의 활용을 목표로, 후속 연구를 통해 실증 사례를 체계적으로 축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기초의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실험&분자 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2월 12일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생명연 주요사업, 식약처 출연연구개발사업과 과기정통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3-05 10:12: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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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스토리업'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

CJ문화재단이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사업 '스토리업'의 단편영화 제작지원 부문의 2026년 지원자를 23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06년 설립되어 대중문화 소외영역의 젊은 창작자들이 성장하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스토리업(STORY UP)'은 신인 영화 창작자를 대상으로 기획개발부터 영화제 출품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영화 제작지원 사업으로 한국 영화 창작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CJ문화재단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존에 진행해 온 '스토리업'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에 새로운 형식을 더한 '앤솔로지 프로젝트 2026 스토리업 단편영화 공모'를 통해 변화를 시도한다. 공모 주제어를 제시해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단편영화가 보다 입체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추후 최종 제작지원작 6편을 하나의 앤솔로지(합작물) 형태로 묶어 극장 개봉 및 OTT 배급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단편영화 지원사업의 새로운 확장 방향을 제시하고 신인 감독들의 작품이 보다 넓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번 공모의 주제어는 '터치'로, 물리적 접촉은 물론 감정적 교감, 디지털 터치, 금기적 접촉 등 다양한 의미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모집한다. 지원자는 장르 제한 없이 지원신청서 및 시나리오와 함께 기존 작품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총 최대 12명의 감독을 선정해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금 100만 원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이 중 최대 6명을 최종 선발해 제작 지원금 2000만 원과 DGK(한국영화감독조합) 회원의 현직 감독 1:1 멘토링, 포스터, 영문자막, DCP 제작, 편집 멘토링 등의 후반작업, 모니터링 시사, 국내·외 영화제 출품, 해외교류 행사 참가 기회 등 단계별 시장 진출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토리업'은 지금까지 총 215명의 시나리오 작가 및 단편영화 감독을 지원해왔다. 영화 '메아리', '새벽 두 시에 불을 붙여' 등 다수의 작품이 국내외 주요 영화제의 초청 및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20주년을 맞아 새로 도입한 운영 방식은 단편영화 감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 끝에 마련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창작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토리업의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CJ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5 10:10: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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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긴급교실안심SEM’ 전면 확대…교실 위기 상황 전문 인력 투입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교육활동 침해 위기 상황 발생 시 교실에 전문 인력을 긴급 지원하는 '긴급교실안심SEM' 사업을 2026학년도에 전면 확대 운영한다.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반복되는 문제행동과 수업 방해, 교원 대상 폭언·폭행 등 교육활동 침해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교실을 즉각 지원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현장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 8월 '긴급교실안심SEM'을 신설해 운영해 왔다. 사업 신설 이후 총 393건을 지원한 결과, '만족 이상' 응답이 98.6%에 달하는 등 현장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교사들은 "담임이 혼자 감당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안도감을 느꼈다", "전문 인력 지원으로 수업과 학급 운영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으며, 간편한 신청 절차와 신속한 인력 매칭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이러한 현장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 3억1500만원에서 8억3160만원으로 대폭 증액하고, 지원 규모를 약 2.6배 확대한다. 2026학년도 '긴급교실안심SEM'은 전직 교원, 상담사, 청소년복지사 등 총 180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다. 학교 기본 지원 기간을 기존 2주에서 4주로 확대하고, 주 15시간 이내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사안의 긴급성과 특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이 필요한 학교는 교육지원청 서울SEM119(교육활동보호 긴급지원팀)와 사전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최대 2일 이내 인력 배정을 원칙으로 신속히 지원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교원이 위기 상황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초기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히 강화하겠다"며 "교실의 안정과 학생의 학습권을 함께 보호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05 10:06:1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