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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김종훈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하자" 제안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가 1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는 누가 뭐래도 민주, 진보, 개혁 세력이 총 단결해서 최대한의 승리를 만들어낼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김종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울·경은 내란 청산의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 여론조사 수치로 안심할 수 없는, 언제든 내란세력이 부활을 꿈꿀 수 있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란 직후 치러진 대선에서의 결과도 그렇고, 당장 지난번 총선 결과도 그러했다"며 "내란 청산을 위해 민주·진보 세력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원칙에 민주당은 동의하는가"라며 민주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어 "진보당은 이미 여러차례 중앙당 차원에서도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며 "당 대 당의 논의, 중앙당의 결정을 기다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후보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 시장) 후보도 정책중심, 미래비전 중심으로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토론회도 좋고 공동 인터뷰도 좋다. 정책과 비전을 토론하며 시민들의 힘으로 단일화를 만들어간다면 더욱 아름답지 않겠나"라며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방식을 제안했다. 김종훈 후보는 "중앙당이 아직까지 전체적으로 선출 과정이나 마무리가 좀 되지 않아서 마무리가 되는 시점에 빨리 (단일화가) 진행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김종훈 후보는 울산시장 후보와 경기 평택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연계해 후보 단일화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평택을은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다.

2026-04-14 16:21:51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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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박완수 "경남부산통합특별시로 '지방분권형 행정통합'해야"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가 14일 국회에 부산과 경남의 '지방분권형 행정통합'을 촉구했다. 박 시장과 박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경남부산통합특별시 설치 및 경제·산업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다며 밝혔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수도권 쏠림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지역 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권한과 예산의 이양 없는, 이름만 특별한 '메가시티'라는 특별연합으로는 지금의 위기를 절대 극복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 위기를 뚫고 나갈 유일한 방법은 바로 '지방분권형 행정통합'"이라며 "지방분권형 행정통합은 단순히 두 지역의 물리적 결합이 아니다. 중앙에 종속된 '지방'에서 탈피해 스스로 독립된 '정부'로 거듭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더 이상 중앙집권적 시각에 머물지 말고 과감한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울산이 행정통합에서 빠졌는데 어떻게 협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울산은 당초에는 통합에 대한 의지가 약해서 부산과 경남이 먼저 출발했다. 울산시장이 부산·경남 먼저 하고 나면 울산이 참여하겠다고 약속했었다"고 답했다. 박 지사는 주민투표와 관련해 "광역통합에 대한 기본법을 제정해달라고 중앙정부에 요구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다. 무작정 기다릴 수 없어서 특별법을 발의해서 정부와 논의하는 과정을 압박해야 되겠다"며 "중앙정부 입장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투표에 부칠 수는 없다. 그 내용이 정리되면 주민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4 16:11:37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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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이번에도 '조작기소' 국조 증인 선서 거부… 결국 퇴장 조치

여야가 14일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맡았던 박상용 검사의 증인 선서 거부를 두고 또 한 번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조특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쌍방울 대북송금 조작기소 의혹 사건 청문회'에서 박 검사가 증인 선서를 거부하자 "법제사법위원회와 청문회를 통해 박상용 증인이 했던 발언들은 속기록으로, 영상으로 온 세상에 나와 있다"며 "그것이 틀렸다는 것이 온 세상에 증명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처럼 서명서도 내지 않고 증인 선서도 하지 않겠다고 하니 제 입장은 (박 검사는) 나가서 대기하라는 것"이라며 "이번 국정조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고, 나가서 모든 것을 다 한 사람이 증인 선서를 거부하겠다는 것은 위증을 결심했다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박 검사는 지난 3일 국조특위 회의에서도 증인 선서를 거부한 바 있다. 서 위원장은 박 검사의 퇴장 조치를 내리며 "박 검사는 온갖 조작 수사를 주도하고 오늘은 증인 선서를 거부하고 소명서도 내지 않는다. 그리고 마이크를 들고 발언할 기회를 달라고 한다. 이게 말이 되나"고 말했다. 이에 박 검사는 "(증인 선서 거부 사유를) 구두로 소명할 수 있게 해달라"며 "소명할 실질적 기회를 달라"고 답했다. 여야는 박 검사 증인 선서 거부를 두고 공방을 주고받았다. 국조특위 여당 간사인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박 검사가 대국민 앞에서 사건 진상을 낱낱이 밝혀라, 정정당당하게 증인 선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국민의힘 위원들이 얘기하는 것이 국조특위 위원으로서 해야 될 일"이라며 "모든 사실이 드러나 위험하다고 생각하니까 위증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왜 우리가 거짓말하는 사람의 소명을 들어줘야 되나"라며 "윤석열 검찰이 가지고 왔던 내용들이 전부 조작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의 부당거래가 사실로 밝혀지면 국민의힘도 같이 책임져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증언·감정법에 의하면 형사 소추나 공소 제기의 우려가 있으면 증인이 증언 선서를 거부할 수 있고 또 소명할 수가 있다"며 "국회가 핵심 증인들의 인권, 사법적인 권리를 존중해주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명서는 위원들한테 돌리는 것으로 갈음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드린다"고 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박 검사는) 형사소송법, 국회법상 자기부죄 금지 원칙에 따라 선서를 거부할 권한이 있다"고 주장했다.

2026-04-14 16:09:35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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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국 실소유 선박 호르무즈 통과' 보도에 "해수부 모니터링 대상 아냐"

청와대는 14일 한국 실소유 선박이 이란 지정 항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해당 선박이 우리 정부의 모니터링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전날(13일) 국내 선사 장금마리타임이 특수목적법인(SPC)를 통해 매입한 유조선 '뭄바사 B'가 지난 12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정한 항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 페르시아만 진입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선박은 원유를 선적하지 않은 상태로 이라크 바스라항을 향해 항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에게 "장금마리타임은 해당 선박 소유자가 아니라 용선주이므로, 해양수산부 모니터링 관리 대상이 아니다"라며 "기사에 언급된 SPC에 장금마리타임 지분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선박에 탄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국적선, 국적취득조건부 나용선(BBCHP), 우리 선원이 승선한 외국 선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뭄마사 B는 장금마리타임이 라이베리아에 설립한 SPC 소유므로, 라이베리아 국적 선박이다. 한편 장금마리타임은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의 장남인 정가현 이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세계 최대 해운사인 스위스 MSC가 최근 장금마리타임 지분 50%를 인수해 공동 경영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4-14 16:06:0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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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부산북갑 無공천 제안, 3자구도론 어려워"…국힘 지도부는 "후보 낼 것"

부산이 지역구인 4선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당 지도부에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무공천'을 제안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미 무소속으로 출마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후보를 낼 경우 3자 구도가 형성돼 보수진영에 불리한 상황이 조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부산 북갑에 공천을 진행할 경우, "한동훈 전 대표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의 3자 구도가 되면 우리 당에 어려운 구도가 될 것이고, 부산시장 선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김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이기는 것보다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고, 범보수 세력인 한 전 대표의 선거에 임하는 것도 방법이지 않겠나 싶어 제안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만덕동 대단지 아파트에) 전세계약을 했고 앞으로 여기에서 정치를 계속할 생각"이라고 밝혀 사실상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밝혔다.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우리 당 후보와 단일화한다고 하면 그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지도부가 해야 할 일은 한 전 대표를 설득해서 우리 당과 민주당의 양자 구도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걸 못하고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당 구성원으로 제안을 드리는 것뿐이고, 그런 일은 지도부에서 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권한이 없는데 단일화를 위해 저희들이 나서는 것은 맞지 않다. 지도부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했다. 지도부가 무공천에 강경한 입장을 표하는 것에 대해서는 "(선거에서의) 어려움이 예측되는데 무조건 우리는 공천하겠다고 하면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누가 어떻게 책임을 지느냐"라고 반문했다. '한 전 대표를 도울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당 후보가 나와서 3자 구도가 되면 돕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민주당과 한 전 대표의 양자대결 같으면 고민할 수 있다"고 했다. '부산 지역 의원들 사이에서 무공천에 대한 공감대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진지하게 논의한 적이 없기 때문에 각자의 생각은 알 수가 없다"면서도 "전국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부산 북갑에 후보를 낼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 중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부산 북갑 자리가 비면 국민의힘 후보를 낼 것"이라며 "무공천에 대한 고려는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전재수 의원이) 사퇴한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사퇴하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와의 단일화 안건에 대해서는 "그때 가서 후보를 내고 하면서 가능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고려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공당으로서 부산 북갑은 중요한 위치에 있다. 후보를 안 내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당 소속 의원들이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무소속으로 나간다는 것은 당과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지원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2026-04-14 16:05:00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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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1분기 최대 실적 예고…커머스·AI 효과 본격화

네이버와 카카오가 광고 비수기인 1분기에도 나란히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커머스와 인공지능(AI) 전략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흐름이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조1510억원, 영업이익은 5647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각각 약 13%, 12% 증가한 수치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약 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프라 투자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네이버 실적의 핵심으로 커머스를 꼽는다. SK증권의 남효지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경쟁사 고객 이탈에 따른 반사 수혜로 멤버십 이용자와 쇼핑 거래액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네이버는 N배송 커버리지 확대와 무료배송·반품 등 이용자 혜택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도입한 쇼핑 AI 에이전트도 상품 추천과 구매 전환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도 1분기 매출 2조91억원, 영업이익 175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매출은 전년 대비 8%,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수치다. 그간 추진해 온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비용 효율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업계는 카카오의 AI 전략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모델인 카나나에 외부 서비스를 연동해 거래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며 "활용성이 높아질 경우 수익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AI 서비스를 확대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실제 수익화 속도는 향후 실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네이버는 오는 30일, 카카오는 내달 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04-14 15:56: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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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드롭탑' 아세안 3개국 추가 진출

일동제약이 동남아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인 칼베 파르마와 자사의 '드롭탑' 공급 권역을 넓히는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드롭탑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용 복합제다.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스타틴 계열 약물인 로수바스타틴과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 성분을 조합 처방했다. 일동제약은 이번 협력으로 기존 공급 대상 권역인 인도네시아에 인접국인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개 국가를 추가해 동남아시아 총 8개 나라에서 드롭탑을 선보이게 됐다. 일동제약과 칼베 파르마는 지난 2020년부터 드롭탑 공급 관련 파트너십을 맺어 왔으며 허가 등록 및 출시 절차를 거쳐 2023년부터 해당 품목의 수출을 이어 오고 있다. 드롭탑은 '로제트'라는 상품명으로 현지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출시 후 3년간 연평균 성장률 약 130%를 기록, 인도네시아 이상지질혈증 분야 복합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동제약은 칼베 그룹과의 협력을 토대로 계약 대상 국가에 대한 품목 허가 및 출시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유통 전략을 통해 드롭탑의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아세안 회원국 대부분에 드롭탑 진출이 가능해졌다"며 "칼베 그룹과 함께 시장 범위와 공급 품목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4-14 15:49: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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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주택 정책 논의 과정서 서류 복사하는 직원도 다주택자는 빼라"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주택 정책 논의 과정에서 서류 복사하는 사람들도 (다주택자라면) 다 빼라"며 부동산 정책 관련 '다주택 공직자 업무 배제'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16회 국무회의 겸 제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부동산 정책에) 이해관계가 절대 침투할 수 없게 하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주택과 부동산 정책의 논의·입안·보고·결재 과정에서 다주택자와 비거주 고가 주택 소유자, 부동산 과다 보유자를 배제하도록 청와대와 내각에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도 "다주택자와 고가주택보유자, 부동산 과다보유자를 주택 정책 입안·결재·승인 논의 과정에서 다 빼라 했는데 누가 관리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부처별로 관리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금융위원회, (청와대) 정책실까지 포함해 부처별로 다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이해관계가 절대 침투할 수 없게 기안 용지 복사하는 직원조차도 다주택자는 안 된다"고 '다주택 공직자 부동산 정책 논의 배제'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과 관련해 "지난 주말에 진행된 중동 전쟁 종전 협상이 합의점을 제대로 못 찾는 것 같다"며 "계속 협상을 하겠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서 상황을 낙관하기가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분간 글로벌 에너지 원자재 공급망의 어려움과 고유가가 계속된다는 것을 상수로 두고 현재의 비상대응 체제를 더욱 확고하게 다져나가야겠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는데 발 빠른 민생현장 투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7일부터 지급되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언급하며 "지난해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 당시에 일부 지방정부에서 발생했던 비인권적인 행태가 반복되지 않게 유념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모두의 카드'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방안도 신속하게 시행해 달라"고 말했다. 정부가 유류비 급등 상황에 대응해 시행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와 관련해선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석유) 소비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지금 소비를 절감해야 할 상황인데, 가격을 이렇게 내려놓는 게 100% 잘한 일이냐에 대한 반론이 있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도 일리 있는 지적인 것 같다. 이런 지적들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유류 사용 절감을 노력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이 대통령은 형사처벌이 남발되고 있다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형벌 남용으로 법체계가 과잉·혼란 상태에 이르렀으며 규정 정비·체계화·행정제재 전환 중심의 '형사법 대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회의에서 보고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형벌은 반드시 필요한 최후 수단으로 절제돼야 하고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이 너무 남발돼서 도덕 기준과 형벌 기준이 구별이 안 되는 상황이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웬만한 것은 다 형벌로 처벌할 수 있게 돼 있어 검찰 수사기관의 권력이 너무 커졌고, 심지어 검찰 국가화됐다는 비난까지 생겼다"면서 "사법권력을 이용해서 정치를 하는 그런 상황까지 오고 말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드러난 현상들로는 죄형법정주의가 사실상 무너진 것"이라며 "규정이 너무 모호하고, 그것을 확장 해석하고, 조작하고, 이러다 보니까 이게 기준이 없는 사회가 돼버렸다. 이게 가장 원시적인 사회"라고 우려했다. 이에 정 장관은 "규범이 추상적이고 불명확한 게 너무 많다. 대표적인 게 형법이나 상법상의 배임죄, 직권남용죄, 명예훼손죄 등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너무 많다"면서 "철저하게 정비해서 국민들이 피해 보지 않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재정경제부의 관련 보고를 받은 뒤에도 재차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국민들 전과가 제일 많을 것이다. 웬만한 사람은 다 있을 것"이라며 "예비군훈련법 위반, 민방위 기본법 위반, 옛날에는 연탄이 들어오기 전에 산에서 나무를 (가져와) 땠다고 산림법 위반이 있었다. 너무 많다"고 했다. 이어 "차라리 과징금 형태로 가는 게 맞다"며 "옛날에는 경제력이 워낙 없으니 과장금이 별로 효과가 없어 형벌을 했을 가능성이 많은데, 이제는 경제 제재가 오히려 큰 효과가 있는 시대가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4-14 15:24:1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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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개편 비대위, '혁신협의체'로 전환...대응체계 재정비

산업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전체 회의를 개최, 약가 개편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한 비대위 활동 종료와 함께 '국민 건강권과 산업 발전을 위한 제약바이오 혁신협의체'로의 전환을 의결했다. 비대위의 협의체 전환은 향후 정부·산업계 간의 민간협의체 구성· 운영 시 산업계 입장 반영을 위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과제의 발굴과 대정부 건의를 위한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등 비대위 참여 7개 단체와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약가제도 개편안 관련 비대위는 정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산업계 의견을 전달, 정책에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으나 향후 긴밀한 논의를 통해 세부사항에 대한 개선 및 보완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 이에 따라 민관 협의체의 조속한 구성 및 개최 요청, 세부 논의와 대응을 위한 TFT 운영, 산업계 의견 수렴 및 대정부 건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전환 출범한 '국민 건강권과 산업 발전을 위한 제약바이오 혁신협의체'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노사 등을 포함한 범 산업계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 체계를 가동하고, 약가개편 시행 과정에서 현장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국내 제약산업 육성과 고용 안정, 일자리 지원 정책 등에 대한 대정부 건의와 중장기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노연홍 공동위원장은 "변화된 정책 환경 속에서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함께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혁신협의체는 위기 대응을 넘어 미래지향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4-14 15:21:4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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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토벤', 1차 티켓 전석 매진…박효신·홍광호 캐스트 트레일러 공개

뮤지컬 '베토벤'이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4일 진행된 1차 티켓 오픈 직후 예매가 빠르게 마감되면서 작품에 대한 관객 수요가 확인됐다. 앞서 12일 공개된 박효신(Conductor ver.)과 홍광호(Piano ver.)의 캐스트 트레일러 역시 공개 직후 화제를 모으며 관심을 끌었다. 청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도 음악을 완성해 나간 베토벤의 고뇌를 담은 영상은 작품의 서사와 분위기를 압축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다. 예매처를 통해 진행 중인 '관객 기대평 이벤트'에도 변화된 시즌 구성과 캐스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관객들은 클래식 명곡이 뮤지컬 넘버로 재해석되는 방식과, 청력을 잃어가는 예술가의 내면을 배우들이 어떻게 표현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기존 부제였던 'Beethoven Secret'을 덜어내고 '베토벤'이라는 단일 타이틀로 새롭게 선보인다. 제작 전반에 걸쳐 개편이 이뤄졌으며, 서사를 정비하고 인물 간 관계를 재구성해 작품의 밀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베토벤의 내면과 작곡가로서의 고뇌에 보다 집중하는 방향으로 구조를 손봤다. 음악 구성에도 변화가 있다.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이번 시즌을 위해 신곡을 추가했으며, '월광', '비창', '열정' 소나타와 교향곡 9번 '합창' 등 베토벤의 대표 선율을 활용해 인물의 감정선을 연결했다. 클래식과 뮤지컬의 결합을 한층 강화한 셈이다. 캐스팅 라인업도 주목된다.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에는 박효신과 홍광호가 출연하며, 안토니 브렌타노 역에 윤공주, 김지현, 김지우, 카스파 역에 신성민, 김도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베토벤'은 6월 9일부터 8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14 15:20:4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