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희 티빙 대표가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티빙은 정부 조사에 협조, 피해 이용자 보호와 보안 체계 전면 재정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4일 티빙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이용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용자 여러분께서 믿고 맡겨주신 정보를 지켜드리지 못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티빙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 확인 직후 필요한 대응 조치를 시행했으며, 현재 정부 및 관계 기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며 "진행 상황과 후속 조치는 투명하게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향을 받은 이용자들에게는 개별 안내를 진행 중"이라며 "피해 구제와 이용자 보호를 위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티빙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최 대표는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보안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티빙은 지난 2일 이용자 개인정보를 저장한 데이터베이스(DB)에 비인가 접근이 발생해 일부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고 공지했다.
유출된 정보는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연계정보(CI), 중복가입확인정보(DI), 휴대전화 번호 일부, 이메일 일부, 환불 계좌번호(암호화), 비밀번호(단방향 암호화) 등이다.
한편, 티빙의 최대주주인 CJ ENM 주가가 이날 장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ENM은 이날 오후 3시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56% 내린 3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장에서는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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