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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10년… 이번엔 이세돌이 AI를 만들고 대국했다

지난 2016년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모델 알파고와의 '세기의 대결' 10주년을 맞아, 이세돌이 다시 한 번 AI 앞에 섰다. 이번에는 AI 에이전트를 이용해 직접 새로운 바둑 모델을 실시간으로 재구성하고, 직접 대국까지 했다. 9일 AI 스타트업 인핸스는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이세돌 9단과 함께 '시작된 새시대(New Era Begins)' 행사를 열고 AI 에이전트를 시연했다. 이세돌 9단은 지난 2016년 3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바둑 AI 프로그램 '알파고'와 5판의 대국을 펼쳤다. 바둑은 경우의 수가 10의 170승에 이르는 만큼 알파고가 이를 모두 계산해내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으나, 알파고는 정책망과 가치망을 결합한 알고리즘으로 탐색 범위를 줄였다. 그 결과 4대 1로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게 이겼다. 다음해 알파고는 당시 세계 랭킹 1위였던 중국의 커제 9단과의 세차례 대국에서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세돌이 거둔 1승은 인간이 AI에게 이긴 유일한 대국이 됐다. 이번 시연에서 이세돌 9단은 인핸스 솔루션으로 음성 명령을 통해 바둑 모델을 직접 설계·실행했다. 모델 실력 수준을 설정하거나 대국 흐름을 실시간으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바둑 AI를 구동했다. 시연에 앞서 이세돌 9단은 이승현 인핸스 대표와 함께 바둑에 관한 대화를 나눴고 인핸스는 이를 실시간 회의록으로 작성했다. 이어 회의록을 기반으로 AI 바둑 모델 기획안을 제작했고, 이세돌 "밝은 스타일로 해줘" "1번 스타일로 해줘" 등 9단의 음성 지시에 따라 AI OS와 바둑 모델을 구성했다. 제작은 코딩 에이전트, 디자인 에이전트 등에 필요한 요소들을 분배, 개발했다. 바둑 프로그램은 수 분에 걸쳐 완성됐고, 이세돌 9단은 바둑 프로그램과 시범 대국을 펼쳤다. 이세돌 9단은 "(직접 만든 AI모델은) 과거 알파고 수준은 넘어선 것 같다"며 "현존하는 최고의 AI는 아닐지라도 인간이 이기는 것은 아주 어려운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0년 전만 해도 대결을 펼쳤는데, 지금은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알파고와 같은 것을 만들어내고 바둑을 즐길 수 있다니 상상조차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인핸스 AI OS는 하나의 AI가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이 아닌 여러 전문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멀티 에이전트 구조다.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컴퓨터 유징 에이전트(Computer Using Agent), 온톨로지, 기획 에이전트가 동시에 작업을 수행한다. 현재 인핸스 AI OS를 구성하는 핵심 기능인 코딩, 디자인, 웹검색, 쇼핑, 기획 등은 실용화 단계로, '커머스 OS'에 통합돼 서비스된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지금 AI는 인간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협업 파트너"라며 "앞으로 인핸스의 핵심 기술인 온톨로지, 에이전틱 AI, 대형언어모델(LLM)을 표준화해 전세계 기업이 에이전틱 AI와 협업할 수 있는 AI OS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2026-03-09 14:39: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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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쥬, "단일 장비로 다중 생체신호 측정"...코스닥 출사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메쥬가 단일 장비로 다수의 생체 신호를 잡는 초격차 기술을 앞세워 코스닥 시장에 출격한다. 메쥬는 2025년 6월 기준, 국내 상급종합병원에서 5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 상장으로 연간 1조8000억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입원 환자 모니터링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 올라서겠다는 포부다. 9일 메쥬는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통한 향후 성장 전략과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 메쥬가 개발한 '하이카디'는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 의료기기다. 메쥬는 생체신호 측정·처리·분석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제품 설계, 생산 등도 내부에서 직접 운영한다. 메쥬는 상장에 앞서 이미 의료 시장에서 수가 기반의 수익 모델을 구축해 왔다. 2022년부터 동아에스티와 협력, 현재 국내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25곳, 전국 700여 개 병·의원 등에 하이카디를 공급하고 있다. 하이카디를 활용한 환자 모니터링 운영에는 심전도 침상감시(E6544) 또는 원격 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된다. 이와 관련 메쥬 측은 "하루 평균 3만원, 가동률 3분의 1(1년 365일 중 100일) 기준으로 연간 1배드당 약 300만원의 안정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하다"며 "현재까지 메쥬와 경쟁사(씽크)가 확보한 배드수는 1만8000배드로 전체 시장의 3%에 불과하고 향후 타켓은 58만 배드(97%)"라고 설명했다. 메쥬 코스닥 상장 시점은 이달 26일로 예정됐다. 이번 상장을 통해 신주 134만5000주를 공모한다. 1주당 희망 공모가는 1만6700원~2만16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25억원~291억원 수준이다. 메쥬는 공모 자금을 북미·유럽 등 해외 선진시장 진출을 위한 한 유통망 구축, 현지 영업·마케팅 등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매출처 다변화를 목적으로 한다. 메쥬는 ▲차세대 의료기기 상용화 ▲원격 관리 서비스 강화 ▲지능형 바이오 칩셋 기술 기반 사업 확장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메쥬는 올해 신제품 '멀티 파라미터 장비(M350)'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환자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심전도 패치, 체온이나 혈압 센서,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을 각각 부착해야 하지만 메쥬는 다양한 생체 신호를 하나의 장비로 측정하도록 차별화를 이뤄냈다. 메쥬에 따르면, M350 임상에 참여한 의료진들은 해당 장비 상용화가 진료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술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메쥬는 원격의료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병원과 가정을 연결하는 '홈스피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병원 중심 시장에서 일반 소비자 대상 웰니스 시장으로 영향력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쥬의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모바일에서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용자 건강 상태를 앱 속 아바타 형태로 시각화해 전문 지식 없이 직관적으로 건강 상태를 파악하도록 돕는다. 메쥬는 바이오 기술을 이종 산업에 적용하는 범산업 활용 가능성도 자사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의료기기와 임상에서 검증한 생체 신호 분석 알고리즘을 '칩' 형태로 집약해 가전, 자동차 등에서 접목하는 '맞춤형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환 메쥬 대표는 "국내 원격의료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규제 특례를 통해 야외(소금산) 실증까지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점차 관련 법안이 합법화되는 시점에 가장 먼저 깃발을 꽂을 수 있는 가장 준비된 기업이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9 14:28:2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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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집 노후 CCTV 9390대 교체 지원

서울시가 어린이집 내 안전사고 예방과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노후 폐쇄회로(CC)TV 교체 지원에 나선다. 시는 장기간 사용으로 성능이 저하된 어린이집 CCTV 9390대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설치비와 유지관리비를 지원하는 'CCTV 전환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현행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및 교육부 보육사업 지침에서는 어린이집 CCTV의 △필수 설치장소 △고해상도 △60일 이상 영상 보존 등을 규정하고 있으나, 내구연한 및 노후 장비 교체 주기에 대한 별도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CCTV의 법정 설치·관리 기준에서 나타나는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장비 노후화 문제를 해소해, 보육현장에서 CCTV가 안정적으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교체비 지원에 나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 중 어린이집 공시정보시스템 상 CCTV 설치일이 2018년 12월 31일 이전으로 확인되고 보육실·공동놀이실·놀이터·식당·강당 등 의무설치 장소의 노후 CCTV를 교체하는 시설이다. CCTV 운영방식이 '자체 운영'인 어린이집에서 노후 CCTV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전문업체 렌탈 방식으로 전환하는 어린이집에 대해 교체 설치비와 유지관리비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서울시내 어린이집 약 1500개소 가운데 2018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된 노후 CCTV는 총 9390대로, 서울시는 연내 이를 모두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CCTV 1대당 연 15만원(교체설치비 및 렌탈료 포함)을 기준으로 그중 70%인 10만5000원이며, 비용은 서울시 40%, 자치구 30%, 어린이집 30% 비율로 분담한다. 예를 들어 의무설치 장소의 노후 CCTV 8대를 교체하는 경우 총 84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교체 이후에도 최대 3년간 유지관리비(렌탈료)를 추가로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3월부터 8월까지 어린이집 소재지 관할 자치구를 통해 접수하며, 종로구 등 서울시 21개 자치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단, 도봉·은평·관악·강남구 등 4개 자치구는 노후 CCTV 교체를 이미 완료했거나 자체 사업을 추진 중인 사유로 이번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지원 대상은 신청서 접수순을 원칙으로 선정하되, 신청 수요가 많을 경우 교체하려는 CCTV의 설치일이 오래된 장비부터 우선 지원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CCTV가 '어린이집의 파수꾼'으로서 보육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관리·운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09 14:14: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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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업 최대 2배 확대…교육부, ‘AI 중점학교’ 1141개교 운영

교육부가 초·중등학교에서 인공지능(AI) 교육을 학교 교육과정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해 '인공지능 중점학교' 1141개교를 선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인공지능 관련 수업 확대와 교과 융합 교육, AI 윤리 교육 등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의 인공지능 교육 모델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 '인공지능 디지털 시대 미래인재 양성(99-1)'과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인재양성 방안'(2025년 11월10일)에 포함된 초·중등 인공지능 교육 정책으로,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서 인공지능 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한 대표적인 선도 모델이다. 교육부는 인공지능 중점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수업과 생활 속에서 인공지능을 올바르고 책임 있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한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인근 학교와 지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중점학교는 △학교 교육과정 내 인공지능 관련 교과 수업 확대 △국어·수학·과학·사회 등 교과와 연계한 융합 교육과정 운영 △인공지능 윤리 교육 강화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활용하는 학교 환경 조성 등 네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관련 수업 시간도 확대된다. 초등학교는 기존 34시간에서 68시간 이상으로, 중학교는 68시간에서 102시간 이상으로 늘어나며 고등학교는 매 학기 인공지능 관련 과목을 편성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번에 선정된 인공지능 중점학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지역 여건과 학교 특성을 고려해 자체 선정한 1141개교다. 선정 학교는 2026년 3월부터 3년간 운영되며 인공지능 교육과정 운영, 교원 전문성 강화, 학생 동아리와 체험활동, 지역사회와 연계한 거점학교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부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올해 특별교부금 총 38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학교급과 운영 유형 등을 고려해 학교별로 달라지며,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예산이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활용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인공지능 중점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의 인공지능 교육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6년 1141개교 운영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1500개교, 2028년에는 2000개교까지 확대해 모든 학생이 학교에서 인공지능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 중점학교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우수 수업 사례와 운영 성과를 시도교육청과 공유하고, 인공지능 교육 담당 교원 역량 강화 연수와 인공지능 교육 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초·중등 인공지능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인공지능 중점학교는 초·중등 인공지능 교육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모든 학생이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윤리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09 14:09: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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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UDCA '코로나19 후유증' 개선 연구..."표준 약물 정립해 나갈것"

대웅제약은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가 코로나19 후유증 환자 중 감염 후 2~6개월 이내 환자군에서 증상 개선 신호를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후유증 환자에서 UDCA의 치료 가능성을 임상 현장에서 살펴본 국내 연구다. 해당 연구 결과, 코로나19 감염 후 2~6개월 이내 환자군에서 UDCA 투여군의 증상 개선 비율은 81.6%로, 위약군 57.1%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를 단순 비율로 비교하면, 위약군 대비 약 43% 높은 수준이다. 반면, 감염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환자군에서는 이러한 개선 신호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코로나19 후유증 치료에서 치료 시점에 따른 접근 전략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결과로, 감염 이후 비교적 이른 시기의 환자군에서 약물 개입의 가능성을 탐색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연구진은 증상 개선 여부와는 별도로 환자 몸속 염증 변화 양상을 살펴보기 위한 추가적인 면역 분석도 함께 진행했다. 증상이 호전된 환자군에서는 염증과 관련된 지표들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 변화는 감염 후 2~6개월 이내 환자군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염증 변화가 약물 효과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후유증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주요 보건 당국이 주목하는 공중보건 문제다. 코로나19 감염 이후 피로, 호흡곤란, 인지기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는데 현재까지 재활 및 증상 완화 중심의 관리 전략이 권고되고 있으나 약물 치료에 대한 임상적 근거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연구책임자인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은 아직 표준화된 약물 치료 전략이 확립되지 않은 영역"이라며 "이번 연구는 특정 시기 환자군에서 관찰된 결과를 통해, 향후 치료 시점에 따른 접근 전략과 추가 임상 연구의 필요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최근 UDCA의 잠재적 가치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에서는 코로나19 후유증 2~6개월 환자군에서의 개선 신호가 관찰되었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UDCA의 작용 기전과 최적 치료 타이밍을 보다 정교하게 확인하는 심화 분석과 후속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09 14:03: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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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가 촉발한 변화…스포츠 중계 ‘AI 하이라이트’ 확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과 함께 스포츠 산업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스포츠 중계와 콘텐츠 플랫폼 기업들이 경기 주요 장면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하이라이트' 기술을 잇따라 도입하며 새로운 팬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경기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핵심 장면을 자동으로 편집하는 기술을 통해 스포츠 콘텐츠 제작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이다. AI 하이라이트는 경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장면을 자동 선별하고 영상을 편집하는 기술이다. 투구 상황과 득점 장면, 경기 흐름 변화 등을 분석해 핵심 플레이를 빠르게 추출한다. 이를 통해 경기 직후 주요 장면을 정리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기존 스포츠 중계에서는 사람이 직접 주요 장면을 골라 편집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AI 기술을 활용하면 경기 종료 직후 하이라이트 영상을 자동 제작할 수 있어 콘텐츠 제작 속도와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다. 최근 스포츠 데이터 기업과 방송 플랫폼들은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경기 기록과 영상 데이터를 결합해 다양한 형태의 하이라이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 전체 흐름을 분석한 요약 영상부터 특정 선수 중심 하이라이트까지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AI 기술은 스포츠 팬들의 콘텐츠 소비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용자들은 전체 경기를 시청하지 않아도 주요 장면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중심의 짧은 영상 소비 환경과도 맞물리며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스포츠 산업에서는 데이터 기반 콘텐츠가 새로운 수익 모델로도 떠오르고 있다. 경기 기록과 영상 데이터를 결합한 분석 콘텐츠, 개인 맞춤형 하이라이트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며 스포츠 콘텐츠 시장의 확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술이 스포츠 콘텐츠 제작 방식 자체를 바꾸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경기 중계뿐 아니라 데이터 기반 팬 경험이 새로운 산업 영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3-09 13:37: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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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육행정체제통합지원단’ 출범…광역 시도 행정체제 통합 지원

지방교육행정 개편 실행방안 마련 교육계 소통 강화…통합 지역 교육지원 특례 검토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광역 시도 간 교육 행정체제 통합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교육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9일 '교육행정체제통합지원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단 설치는 '교육행정체제통합지원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국무총리훈령 제920호)'에 따라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지방교육행정체제 개편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단은 향후 추진될 광역 시도 간 행정체제 통합이 교육현장과 교육행정 전반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교육 행정체제 통합지원 방안 수립, 통합 지역에 대한 교육 지원 특례 검토·추진, 각종 제도 정비 등을 전담한다. 특히 광역시와 도가 통합해 새로운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는 경우 교육청의 기구·정원·인사와 통합 비용 지원 등 행정·재정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하게 된다. 아울러 통합 지역의 고등교육 및 인재양성 지원 방안 등 다양한 특례 발굴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통합 추진 과정에서 교육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교육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고, 통합 지역의 교육자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 등과의 정례적인 소통 통로를 구축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시도교육청, 관련 기관 등에 자료 제출이나 의견 협조를 요청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가 연구와 조사도 추진할 수 있다. 지원단은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산하에 부단장과 기획총괄팀·통합지원팀의 2개 팀을 둔다. 기획총괄팀은 통합 관련 방안 수립 및 지원 특례 검토·추진, 교육계 소통 및 대국민 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업·조정 등의 총괄 역할을 수행한다. 통합지원팀은 통합 지역의 조직·재정·인사제도 정비 지원, 시스템 통합 방안 수립 등을 전담한다. 한편 각 시도교육청에서도 행정체제 통합이 추진돼 지역교육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실무추진단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광역 시도 간 행정체제 통합은 교육현장과 교육행정에 중대한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사안으로, 이에 대한 교육부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지원단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시도교육청, 교육계와 긴밀히 협력해 교육 행정체제 통합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09 12:06: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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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석유 최고가격제에 "기업악마화·가격 찍어누르기로 위기 극복 못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정부가 '이란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의 대응책으로 석유 최고가격 지정제를 검토하는 데 대해 "기업 악마화와 가격 찍어 누르기로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도 여지없이 엄포를 놓고 겁박을 하는 이재명 전매특허 정치쇼로 정권의 무능을 감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대로 조사 한번 안 하고 정유업계와 주유소를 담합으로 몰더니 한번도 시행한 적 없는 최고가격 지정제까지 꺼내 들었다"며 "시장 왜곡과 공급 위축을 부르고 더 큰 부작용을 낳을 뿐"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지금은 도입선 다변화, 유류세 인하, 서민 에너지 바우처 등 실효적인 대책을 하루라도 빨리 마련해서 시행해야 할 때"라며"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비축유 방출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이재명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다. 동남아 유랑 꽉꽉 채워 다녀오시고, 주말도 다 쉬시고, 전쟁 발발 열흘이 지난 오늘에야 비상경제회의를 연다고 한다"면서 "국민은 걱정이 태산인데 대통령은 참 태평스럽기만 하다. 지금까지 나온 정부의 대책도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UAE에서 600만 배럴 확보했다고 자랑한 게 전부인데, 그마저도 지난 정부에서 체결한 공동비축사업과 비상시 우선구매권에 숟가락만 얹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2026-03-09 11:40:17 김보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