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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인파산 58%가 60대 이상…무직·1인 가구 비중도 높아

서울시 개인파산 신청자 10명 중 6명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수급자와 1인 가구, 무직 비중도 높아 고령층의 소득 기반 붕괴와 생활고가 파산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이하 센터) 지난해 센터로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 유효 데이터 1192건을 분석한 2025년 개인 파산면책 지원 실태를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회생법원에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 총 8516건 중 14%에 달하는 1192건이 센터로 접수됐다. 분석 결과, 60대 이상 신청자가 691명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50대까지 포함하면 83.1%로 중장년 이후 소득기반 붕괴가 파산으로 직결되는 현실을 보여준다. 신청자 중 86.2%는 기초생활 수급자였으며, 2023년 83.5%에서 2024년 83.9%를 나타내며 3년 연속 상승 추세를 보였다. 가구 유형은 1인 가구가 70.4%로 2023년 63.5%, 2024년 68.4%에 이어 늘었다. 가족의 도움 없이 고립된 채 혼자 부채를 감당하는 가구가 늘어가고 있는 셈이다. 또한 신청자의 84.6%가 무직 상태였고, 60대 이상에서는 무직 비율이 88.2%까지 올라갔다. 일자리가 있는 경우도 상당수가 일용·단기직으로 신청자 대부분이 일정한 근로소득 없이 작은 경제적 충격에도 파산으로 내몰릴 수 있는 불안정한 상태에 있었다. 파산신청자 중 한 번 파산을 겪고도 다시 파산절차를 밟는 '재파산자'의 비율이 10.6%(126명)를 차지했고, 그중 69%(87명)가 60대 이상으로 고령층의 경제적 회복이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사실을 방증했다. 신청자의 평균 총 채무액은 2억8700만원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은 평균 3억9400만원으로, 고령층일수록 보유 채무 장기화에 따른 이자 발생으로 인해 총 채무액이 높은 양상을 보였다. 한편, 센터는 2013년 7월 개소해 현재까지 가계 빚으로 고통받는 서울 시민 1만4610명의 악성부채 3조9320억원에 대한 법률적 면책을 지원했다. 또한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가계 재무 상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금융복지 종합상담 △과도한 채무 부담 해소를 위한 채무조정 상담 및 접수 지원(개인파산·면책, 개인회생, 워크아웃 등) △취약계층 금융역량 강화 금융교육 및 재무관리 교육 △기초생활보장·긴급복지 등 복지서비스 연계 △불법사금융 원스톱 종합·전담 지원 등을 통해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센터는 중앙센터와 청년동행센터(강남)를 포함해 서울 전역에 총 10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 고민이 있는 서울 시민 누구나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정은정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센터는 서울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상담 및 복지서비스의 내실화와 함께 금융취약 어르신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 금융복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금융피해 어르신의 신속 회복 지원 및 재정 자립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금융안전망 강화와 실질적인 재기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10 13:28: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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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아시아 이어 오세아니아서 바이오시밀러 압도적 처방율 기록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직접판매 효과가 아시아에 이어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10일 항암제 및 자가면역질환 제품들이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점유율 확대를 지속하며 오세아니아 지역 내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기준 유방암 및 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호주에서 56%의 시장 점유율로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처방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호주에서는 오리지널을 포함한 총 6종의 트라스투주맙 제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허쥬마가 다른 모든 제품들의 합산 점유율을 초과한 성과를 달성했다.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에서도 처방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 제품인 '램시마'와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는 호주에서 58%의 합산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램시마SC의 경우 지난 2021년 호주에 출시된 이후 2022년 5% 수준이던 점유율이 3년 만인 지난해 3분기 29%까지 증가해 연평균 약 8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성과가 호주 제약 시장 특성을 고려한 현지 법인의 맞춤형 영업·마케팅 전략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호주 법인은 현지 학회 참가 및 의료진 대상 세미나 참가, 신규 임상 데이터 홍보, 주요 이해관계자 네트워크 강화 등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제품 인지도와 처방 선호도를 높여왔다. 또한, 주요 병원 및 조제 인력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제품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호주의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도 처방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호주에서는 환자에게 특정 오리지널 의약품을 최초 처방할 경우, 의사가 의약품급여제도(PBS)에 별도 승인을 요청해야 하는 반면, 바이오시밀러는 간소화된 처방 코드를 활용해 승인 절차가 신속하다. 뉴질랜드에서의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허쥬마'는 10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며 뉴질랜드 트라스투주맙 시장을 선점했고, '베그젤마'도 81%의 점유율로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측은 뉴질랜드 법인이 정부 입찰 기관(파막)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이어온 결과, 입찰 수주를 지속적으로 성공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 스테키마 등 기존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에 더해 향후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고수익 신규 제품을 순차 출시해 마케팅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김지태 남부아시아 담당장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주요 제품 모두 안정적인 처방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오세아니아 시장 내 셀트리온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며 "현지 의약품 시장 특성과 제도 환경 등을 고려한 맞춤형 영업 전략과 더불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환자 의료 접근성 향상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의 직판 전략은 아시아 주요국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IQVIA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기준 램시마는 싱가포르 93%, 홍콩 77%, 태국 73%, 말레이시아 6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방 1위를 유지했다. 유플라이마 역시 싱가포르에서 오리지널 제품을 제치고 점유율 2위 자리에 오르는 등 처방 성장세가 지속됐다. 항암 제품도 성과를 높이고 있다.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는 2025년 3분기 기준 태국에서 87%, 홍콩 57%, 말레이시아 51%의 점유율로 뚜렷한 처방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도 싱가포르 90%, 태국 79%의 점유율로 처방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3-10 12:10: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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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학교서 뮤지컬·연극·영화 협력수업…시교육청 정서기반 예술교육 확대

2026학년도 '정서기반 예술교육' 본격 추진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감정 표현과 관계 회복을 돕는 '정서기반 예술교육'을 2026학년도부터 본격 운영한다. 예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정서 역량, 협력적 소통 능력을 함께 키우겠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운영하는 '정서기반 예술교육'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경험을 넓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서울 지역 모든 중학교에서는 공감과 공동체 이해 등을 주제로 한 '협력종합예술활동'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과정에서 뮤지컬, 연극, 영화 활동에 참여하며 협력적 소통 역량과 예술적 표현 역량을 기르게 된다. 초·중·고·특수·각종학교에서는 '정서기반 예술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학생들은 감정 표현, 공동체성 증진, 관계 회복 등을 주제로 협력적 예술 창작과 발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 구성원이 함께 예술로 소통하는 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이 AI 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과 정서를 미술 작품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공모전 출품작은 '2026 서울학생 예술몽땅페스티벌'과 메타버스 전시관 등을 통해 전시·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단계의 정서기반 학생 참여형 '초등예술하나' 운영, 학교예술교육 연구학교 운영 사례 공유,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예산 증액 등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정서기반 예술교육의 학교 현장 안착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공동 창작과 참여 중심의 예술 활동을 통해 정서기반 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예술적 탐구 과정 속에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협력적 관계 형성 역량이 함께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고 공감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10 12:00: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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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그룹, 진양곤 의장 계열사 주식 매수..."책임경영 일환"

HLB그룹은 지난 4일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HLB파나진 7만1000주, HLB이노베이션 3만8000주, HLB테라퓨틱스 3만3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매수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당일 코스피가 12.06%, 코스닥이 14% 급락하는 등 국내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상황에서 이뤄졌다. 앞서 진 의장은 올해 들어 두 차례에 걸쳐 HLB이노베이션 16만주를, 여덟 차례에 걸쳐 HLB파나진 주식 29만9811주를 장내 매입하며 회사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시장에 보여왔다. 실제로 HLB파나진, HLB이노베이션, HLB테라퓨틱 모두 신약 개발 관련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HLB이노베이션은 고형암 CAR-T 치료제의 임상 중간 결과를 오는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HLB테라퓨틱스도 자회사 리젠트리가 진행 중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3상 톱라인 결과를 올해 6월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HLB파나진은 항체·약물접합체(ADC)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플랫폼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접합체(AOC) 기반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HLB그룹 관계자는 "전쟁과 같은 대외 변수는 예측하거나 통제하기 어려운 영역이지만, 계열사들이 축적해 온 기술력과 사업 성과에 대한 기대는 충분히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책임경영과 기업가치에 대한 확신 차원에서 지분을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0 11:42: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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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재단,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맞손..."돌봄 청소년 조기 지원"

유한재단은 지난 9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돌봄청소년 및 청년 대상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족 돌봄 부담으로 학업·취업·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청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의 현장 망 및 사회보장 정보를 연계해 맞춤형 지원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간 공익재단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체계적으로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돌봄청소년·청년 발굴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정보연계를 통해 생활·교육·정서 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축적되는 성과와 사례는 향후 제도 개선과 정책 협력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실무 협의를 통해 발굴 기준과 연계 절차를 구체화하고, 사업 성과에 따라 협력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은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삶을 돌볼 여력이 없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제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발굴과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경우, 재단의 복지사업 전반에서 사회보장정보원과의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0 11:34:5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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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올리브영 페스타' 월드투어..."K뷰티 놀이터 만든다"

CJ올리브영은 올해 일본과 미국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 '올리브영 페스타 2026'을 순차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영 페스타는 올리브영의 상품 큐레이션과 트렌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브랜드가 고객을 직접 만나 제품과 경쟁력을 소개하는 체험형 행사다. 이번에는 기존 행사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K뷰티를 집약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월드투어 형태로 확장됐다. K뷰티의 면면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도록 대규모 구성 속에서 브랜드 철학을 알리며 현지 팬덤을 형성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K뷰티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고객층을 고려해 K뷰티 루틴과 노하우, 상품 경쟁력을 쉽고 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요소를 배치할 예정이다. 또 현지 인플루언서, 브랜드사, 뷰티 산업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실질적 비즈니스 공간도 마련한다. 월드투어의 첫 포문은 '올리브영 페스타 재팬 2026'으로, 오는 5월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K콘 재팬 2026' 현장에서 진행된다. 8월에는 글로벌 뷰티와 문화가 교차하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이 이어진다.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의 경우, 올리브영만의 차별화된 큐레이션과 브랜드 스토리를 한눈에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둔다. 수백 개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은 대규모 쇼케이스로 꾸며진다. 올리브영 특유의 스토어도 생생하게 구현한다. 올리브영은 페스타 월드투어를 통해 K뷰티 브랜드 하나 하나의 가치를 현지 소비자에게 각인하는 'K뷰티 앰배서더'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헬시 뷰티 플레이그라운드(건강한 뷰티 놀이터)'를 주제로 전 세계 Z세대가 브랜드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기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올리브영 페스타 개최를 준비 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뷰티 페스타의 원조인 '올리브영 페스타'는 2019년 론칭 이후 해마다 새로운 도전을 이어오며 수많은 중소 브랜드가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올해는 세계로 무대를 넓혀 글로벌 시장에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K뷰티의 정수를 각인하고, K뷰티의 글로벌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0 11:31: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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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국가 제창 거부한 이란 여자축구…5명 호주 망명 허용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이란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 일부가 호주에서 망명을 허용받았다. 국가 연주 당시 침묵으로 주목받았던 선수들이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10일(현지시간) 이란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 5명에게 인도주의 비자를 발급하며 망명을 허용했다. 토니 버크 호주 내무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선수들과 직접 면담을 진행한 뒤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뒤 이들과 면담했고 망명 절차를 완료했다"며 "호주는 이란 여자축구팀을 우리 마음 속에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개 발언 이후 빠르게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주 정부가 이란 선수들의 망명을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 선수들이 이란으로 돌아가면 살해될 가능성이 높다"며 "망명을 허용하지 않으면 미국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호주 총리와 직접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미 5명은 보호 조치가 이뤄졌고 나머지도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이란 여자축구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한국과의 첫 경기에서 이란 선수들은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노래를 부르지 않고 침묵을 유지했다. 이는 이란 정부에 대한 항의나 정치적 메시지일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오며 화제가 됐다. 하지만 며칠 뒤 열린 호주전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선수들은 국가를 부르며 거수경례까지 했다. 이 변화를 두고 선수들에게 정치적 압박이 가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란 국영방송에서는 강경한 비판도 나왔다. 한 방송 진행자는 국가 제창을 거부한 행위에 대해 "수치심과 애국심 결여의 극치"라며 선수들을 '전시 반역자'로 취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란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귀국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현재 이란에서는 공습이 이어지고 있어 선수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대표팀 선수는 총 20명으로, 나머지 선수들의 추가 망명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스포츠와 정치가 맞물린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국가 제창 거부라는 작은 행동이 국제적인 정치 문제로 확산되면서, 이란 여자축구 대표팀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03-10 11:21:4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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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로봇 스타트업 2곳 투자…피지컬 AI 시장 공략

네이버 D2SF가 현장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피지컬 AI 로봇 스타트업 두 곳에 신규 투자했다. 10일 네이버 D2SF는 호텔 하우스키핑 로봇을 개발하는 카멜레온과 물류 자동화 로봇 기업 애니웨어 로보틱스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 모두 자동화 수요가 높은 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로봇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카멜레온은 북미 호텔 하우스키핑 업무에 특화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북미 호텔 산업은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자동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화장실 청소와 객실 정리 등 하우스키핑 업무는 작업 구조가 복잡해 상용화된 로봇 솔루션이 많지 않았다. 카멜레온은 화장실 청소를 포함해 하우스키핑 업무 전반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형태 로봇을 설계했다. 네트워크 환경이나 호텔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도 작동할 수 있어 현장 도입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카멜레온은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잠재 고객을 확보했으며 올해 2분기 화장실 청소 업무에 특화한 시제품을 개발해 현장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하우스키핑 전반으로 기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24년 창업한 카멜레온은 테슬라와 애플, 메타, 베어로보틱스 출신 인력들이 공동 창업한 팀으로 컴퓨터 비전과 로봇 제어, 텔레오퍼레이션 등 로봇 기술 분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애니웨어 로보틱스는 물류 현장에서 반복적이고 고강도 작업을 수행하는 자동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물류 산업에서는 트럭 하역과 팔레트 적재, 패키지 이동 등 작업 강도가 높아 자동화 수요가 높지만 작업 패턴이 일정하지 않아 로봇 도입이 쉽지 않았다. 애니웨어 로보틱스는 실제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을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작업 속도와 수행 범위를 최적화했다. 단일 로봇이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해 확장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현재 애니웨어 로보틱스는 글로벌 로봇 기업 파낙과 물류 기업 새들 크릭 등과 협업하며 현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두 스타트업은 자동화 수요가 높은 산업 현장에 집중해 피지컬 AI의 가치를 실제 제품과 사업으로 증명할 수 있는 팀"이라며 "빠르게 성공 경험을 축적해 각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0 11:21: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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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등 하이브 경영진 6인,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 선정

하이브 경영진 6명이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2026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브는 빌보드가 지난 9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 리스트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리스트는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음악 산업에서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주요 리더를 선정하는 명단이다. 이번 리스트에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비롯해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 오유진 하이브 쓰리식스티 사업대표, 아이작 리 하이브아메리카 의장 겸 CEO, 한현록 하이브재팬 대표이사, 김태호 하이브 COO 등 총 6명이 포함됐다. 하이브는 자사 경영진이 역대 최다로 선정됐으며 해외 법인 경영진까지 포함돼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시혁 의장은 2018년과 2019년, 2021년, 2025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방 의장은 K팝 제작 시스템을 글로벌 음악 시장에 확장하며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방 의장이 프로듀싱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빌보드 메인 차트에 장기간 진입하고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이재상 대표는 음악 사업 경쟁력 강화와 플랫폼 및 기술 기반 미래 성장 전략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됐다. 하이브차이나와 하이브인디아 설립을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 확장 전략을 이끈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오유진 하이브 쓰리식스티 사업대표는 글로벌 투어와 공연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리스트에 올랐다. 빌보드 박스스코어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최근 1년 동안 약 4억6920만 달러의 투어 매출을 기록하며 '톱 프로모터' 부문 4위에 올라 글로벌 공연 시장 주요 사업자로 자리 잡았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경영진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이작 리 하이브아메리카 의장 겸 CEO는 텔레문도와 공동 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를 통해 라틴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 점이 평가됐다. 한현록 하이브재팬 대표이사는 일본 시장에서 음반 유통과 공연 프로모션, IP 사업을 확대하고 현지 아티스트 육성을 추진한 성과로 처음 리스트에 포함됐다. 일본 그룹 앤팀의 밀리언셀러 달성과 신인 그룹 아오엔의 오리콘 차트 1위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김태호 하이브 COO 역시 올해 처음 이름을 올렸다. 김 COO는 콘서트와 도시 이벤트를 결합한 '더 시티' 프로젝트와 글로벌 팝업스토어, 파리 올림픽 '팀 코리아 응원봉' 프로젝트 등을 통해 팬 경험 확장 전략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2026-03-10 11:16:4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