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는 19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될 것이며 통행료는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에서 "(이란과의) 모든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히게돼 매우 기쁘고, 호르무즈 해협은 이미 부분적으로 개방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미 발견된 기뢰들을 대상으로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고 기본적으로 선박들은 지금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금요일(19일)이면 그것은 완전히 개방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가 체결한 이란과의 합의는 전세계에 엄청난 성공을 가져다 줄 것인데, 그 지역에서 한동안 원유 공급이 완전히 막혀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로부터 어떤 도움이 필요하냐는 기자 질문에 "별다른 도움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다. 우리는 이미 그곳이 개방될 것이란 점에 합의했고, 그곳은 통행료가 없다(It's toll-free)"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은 전날 종전 합의에 이르렀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이란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원격으로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대표단은 19일 스위스에서 만나 정식으로 MOU에 서명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 직접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JD(밴스 부통령)가 그것을 위해 오고있다. 원래 그가 할 예정이었고, 저는 아마 그때 쯤이면 떠났을 것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마크롱 대통령과) 하루반 뒤에 저녁 식사 약속이 있고 꽤 늦게까지 (유럽에)머무를 예정이다. 따라서 제가 관여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참석 가능성도 열어뒀다..
MOU 전문 공개 시점에 대해서는 "아마 매우 조만간"며 "금요일 이후 어느 시점"에 전체 공개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가능성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어제 젤렌스키 대통령, 푸틴 대통령과 매우 유익한 대화를 나눴고 아마도 우리가 무언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제 이것(이란)이 문제가 해결됐으니 그 문제에 집중할 것이다.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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