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코스닥 '자사주 매입' 열풍…반짝 효과 주의

코스닥 상장사들이 대거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지만 주가를 띄우는 효과는 단기간에 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업황 자체가 성장 둔화 국면에 접어든 경우, 자사주를 사들여 주가를 끌어올리는 시도가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자사주 매입으로 고배당 매력이 두드러지는 종목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자부품 전문기업인 이노칩테크놀로지는 지난 9일 11억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10만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0번 이상 자사주를 사들인 데 이어 올 들어서만 다섯 번째다. 이노칩의 수년 간에 걸친 자사주 매입 노력은 주가 상승으로 빛을 발했다. 지난 2010년 3000~4000원대에서 지지부진하던 주가가 지난해 6월 1만8000원대를 찍고서 최근 1만2000원선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매입 효과가 더 이상 발휘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도달하면서 관련 코스닥 상장사들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한 측면도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노칩이 최근 22%에 달하는 자사주를 사들였는데도 주가가 더 오르지 못하고 있다"며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의 추가 성장세에 대한 우려 등으로 업종 전반이 하락기에 접어들면 자사주 매입 등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부품 납품업체인 휴대폰 카메라모듈 전문기업 나노스 역시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 주가가 지난해 반짝 상승한 뒤 원점으로 주저앉았다. 나노스는 지난해 10월에서 12월에 걸쳐 14억2240만원 규모의 자사주 10만주를 취득했으나 주가는 내리막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최근 8000원대까지 밀렸다. 지난 2012년 7000원선에서 지난해 유상증자를 앞두고 2만1000원대까지 껑충 뛰었다가 무상증자 전후로 주가에 힘이 빠져 제 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이후 자사주 매입 등의 조치가 이뤄졌지만 주가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은 주가 안정이나 경영권 방어 차원이 있다"며 "다만 단순히 사들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사주 매입으로 배당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2014-06-27 07:30:30 김현정 기자
인도네시아 증시 상승세 둔화 - 대신

대신증권은 27일 최근 신흥국 강세장 속에서 특히 두드러졌던 인도네시아 증시의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승훈 연구원은 "지난 3월 중순 이후 진행된 신흥국 증시 강세의 중심에는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공, 브라질, 터키가 있었으며 그 중에서도 인도네시아 증시는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14.5% 상승하며 빠른 회복을 보였다"며 "인도네시아 증시는 정권 교체 기대감에 지수가 급등했으나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도 함께 높아진 상태이며 다음 달 대선을 앞두고 정치 리스크도 심화했다"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경제지표의 연속적인 부진으로 실물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던 중 이라크 정정불안이 국제유가 상승을 야기하면서 원유 수입국인 인도네시아의 주가 및 환율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자국의 경제 성장 둔화에도 불구, 기준금리를 현행 7.5%로 7개월 연속 동결했다. 지난 5월 물가 상승률이 7.3%로 여전히 중앙은행의 관리 목표치(4.5%에서 1%포인트 안팎)를 웃돌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오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의 고금리 기조는 단기적 관점에서 투자와 민간소비 증가에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또 구조적 경상 적자국인 인도네시아의 경상수지가 향후 개선될 것으로 장담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규모를 토대로 내수 잠재력이 높은 반면, 경상수지 구조의 지속적인 불확실성이 펀더멘탈 매력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4-06-27 07:00:11 김현정 기자
"LG생활건강, 장기적인 M&A 모멘텀 유효"-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2∼4분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만원을 유지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26일 장마감 후 엘리자베스 아덴의 인수검토 중단 결정을 공시했다"며 "아덴의 구조조정이 시행되는 경우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구조조정기간 동안의 인수검토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즉 항간에 떠돌던 고액 인수설 관련해 회사의 입장은 사실무근이며 아덴 인수건은 초기 검토수준으로 기업가치 평가단계까지 진행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고액 인수설 관련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며 " 이번 아덴 인수 검토를 통해 회사의 대규모 해외 M&A 의지를 이미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덴 인수 검토 중단으로 M&A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무산된 점에서 단기적으로 일부 실망하는 반응도 있을 수 있다"며 "다만 공시에서도 회사가 다양한 M&A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M&A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2∼4분기 점진적인 실적 개선 전망과 페이스샵 중국 구조조정 완료로 인한 해외사업 정상화 등을 감안해 장기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4-06-27 06:53:15 백아란 기자
"삼성중공업, 안정적 실적 흐름 재확인 필요" -신한금융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하반기 LNG선 등의 수주여부 확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은 각각 3조6200억원, 1835억원, 5.1%로 시장 기대치를 부합할 것"이라며 "지난 1분기 해양플랜트발 대규모 손실 반영 이후 분기실적의 롤러코스터 운행은 끝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해양발 우려의 주원인은 지난 2012년∼2013년에 수주한 호주 Ichthys CPF(27억달러)와 나이지리아 Egina FPSO(30억달러) 공사의 손실 여부"라며 "최근 Ichthys 공사의 발주처인 일본 Inpex가 지난 25일 기준으로 50%의 공정률을 달성해, 오는 2016년말 생산 개시를 목표로 진행 중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던 모습에 비하면 5%의 영업이익률은 분명 부진한 수준"이라며 "다만 단기간의 수익성 개선보다는 트레이드마크였던 안정적인 실적 흐름의 재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주력 선종인 LNG선,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수주 여부가 주가 상승의 전제 조건으로 보인다"며 "실적 쇼크가 해소된 이후, 수주 회복에 따른 매출 재성장 여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4-06-27 06:51:11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