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모바일 실적부진으로 목표주가를 2만6500원으로 하향조치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2억원, 64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20%, 23% 증가했지만 회사 추정치와 시장기대치에는 못미쳤다"며 "고객사의 판매 부진으로 씽크프리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57% 감소하는 등 모바일 실적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PC 와 모바일 한컴오피스 소프트웨어 매출이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6%, 61% 증가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클라우드 기반 신제품 출시 임박과 자사주(60억원) 매입 등으로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29%, 36%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