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증권사들 1분기 순이익 9755억원…채권·ELS 덕에 전분기比 3배↑

증권사들의 지난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채권과 주가연계증권(ELS) 운용에서 이익이 급증하면서 1조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53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9755억원으로 전분기(3260억원)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했다. 2010년 이후 분기 기준으로 3번째 좋은 실적이다. 2015년 2분기와 1분기에 각각 1조2019억원, 97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자기매매이익은 1조76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7.5% 급증했다. 특히 금리 상승 추세가 다소 완화되면서 채권 관련 이익이 대폭 늘었다. 파생관련 이익은 93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5.2% 늘었다. 주가연계증권(ELS) 기초지수 상승에 따른 조기상환 증가와 파생상품거래·평가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은 1조88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주식거래대금이 늘면서 주로 수탁수수료가 증가했다. 증권사들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2.0%(연환산 8.0%)로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개선됐다. 전체 증권사들의 자산총액은 379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 증가했다. 부채총액 역시 331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6% 늘었다. 지난 1분기 5개 선물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43억원으로 파생상품 수탁수수료가 줄면서 전분기 대비 6.5% 감소했다. 선물회사들의 ROE는 1.2%(연환산 4.8%)로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낮아졌다.

2017-06-05 09:36:38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점프 UP, 한국 증시]③한국 증시 이끄는 쌍두마차 (상)삼성전자 300 시대가나?

'(금융위기 이후)최고의 승부사는 집을 팔아 삼성전자 주식을 산 투자자다.' 삼성전자에 대한 시장의 강력한 믿음이다. 한 때 애플이 그랬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2·4분기 영업이익이 13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 애플에 가려 늘 2인자였던 삼성전자는 주가에서도 세계 최고의 자리를 꿈꾸고 있다. 최근 1년(2016년 6월 2일~2017년 6월 2일)동안 삼성전자의 주가는 68.85% 올랐다. 130만원 대에 불과했던 주가가 1년 만에 230만원 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2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229만8000원이고, 시가총액은 300조2762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총(1535조4330억원)의 19.55%에 달한다. 삼성전자의 거침없는 질주 뒤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져놓은 탄탄한 리더십, 전무후무한 반도체 실적, 자사주 매각 등 강력한 주주환원책, 인공지능(AI)과 바이오사업 등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시장의 믿음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피가 3000을 향해 달리는 힘도 삼성전자가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코스피는 211포인트 상승했는데, 삼성전자의 지수기여도는 231포인트나 된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상승세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한다. 반도체 호황 사이클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자사주 매각과 분기 배당 등 주주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삼성전자의 주가 목표치를 320만원까지 높여 잡았다. 삼성전자의 최고가는 아직 멀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반도체 투자 규모 '전 세계1위'…"이제 시작이다" 지난 4분기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9조2210억원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갤럭시노트7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놀랄만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에서만 4조9530억원의 실적을 낸 덕분이다. 올해 1분기에는 반도체 비중이 더 증가해 9조9000억원의 영업이익 중 63.75%(6조3100억원)가 반도체 부문에서 나왔다. 삼성전자는 계속해서 반도체 시장에 대한 공격적 투자를 진행 중이다. 지난 2일 시장조사기관인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비 투자(Capex)에 145억 달러(약 16조2400억원)를 지출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투자한 113억 달러(약 12조 6600억원)보다 약 22% 이상 증가한 것이며 전 세계 반도체 기업의 투자규모 중 1위다. 특히 삼성전자는 10조원의 자금을 투입해 중국 시안에 3D 낸드플래시(NAND Flash) 공장을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3D 낸드플래시 분야 '절대강자'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도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3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부분에서만 8조원 가까운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가정에서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갤럭시S8 출시, 메모리와 플렉서블(Flexible) OLED 출하량 증가와 더불어 하반(Harman) 실적이 완전히 반영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35.5% 증가한 13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 대비 7.9% 상향한 51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Y'리더십-실적-주주환원책'3박자 어우러진 삼성전자 지난 4월 27일 삼성전자가 지주사 전환에 대해 '전면 무효화'를 발표했다. 기업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연 초부터 지주사 전환에 따른 기대감으로 삼성 그룹주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지주사 포기가 주가 폭락이라는 큰 태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견됐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리 비관적이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이라는 '당근'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자기주식 보통주 1798만1686주와 우선주 322만9693주를 총 2회에 걸쳐 소각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전체 발행주식수의 13.3%(보통주 12.9%, 우선주 15.9%)에 해당하는 주식의 가치는 당시 주가 기준으로 40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전체 자기주식의 50%(보통주 899만843주, 우선주 161만4847주)는 지난 달 2일 소각됐으며 잔여분은 2018년 중 의사회 결의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은 전체 유통 주식수를 줄여 주식 가치를 올린다는 점에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꼽힌다. 자사주 소각이 완료되는 2018년 말 기준 발행주식수는 전년대비 10.4% 감소하게 된다. 이는 주당 이익 및 자산의 가치가 약 10% 상향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24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영업이익 10% 상향 조정 효과, 자사주 소각 효과까지 감안하고 2018년까지 총 2121만주(보통주+우선주)의 자사주 소각이 완료되면 약 19%의 주당순이익(EPS) 증가효과가 있다"면서 "2017년 주가수익비율(PER)은 8.1배, 기업가치/세전영업이익(EV/EBITDA) 3.8배에 불과해 글로벌 경쟁 그룹과 비교해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이며 실적에 부합하는 주가 상승이 뒤따를 것이다"고 전망했다. 증권업계에서 제일 먼저 삼성전자 200만원 시대를 예견했던 노무라 증권은 지난 4월부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330만원으로 예측했다. 노무라 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분기 배당 약속과 13% 자사주 소각 등과 같은 주주환원정책 면에서 모범이 되는 업체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긍정적인 변화가 다른 상장사에도 확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 덕에 한국 증시의 질주도 계속될 전망이다. 자본시장연구원 김준석 연구위원은 "코스피의 상승은 전적으로 삼성전자가 견인했고 삼성전자의 주가상승이 없었다면 코스피는 오히려 20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최근 6개월 기준으로 코스피의 상승분은 197포인트이고, 삼성전자의 기여분은 138포인트다. 삼성전자의 비중은 1년전 기준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압도적이다.

2017-06-04 13:39:54 손엄지 기자
기사사진
[점프 UP, 한국 증시]②경제지표 호조와 증시

코스피지수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이유엔 상장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 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의 달라진 위상도 영향을 끼쳤다. 기록적인 수출 실적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 개선의 움직임은 외국인의 지갑을 열게 만든 요인이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조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15.8% 상승하며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지수 전망 최고치인 2350에 다다랐다. 아울러 지난 4월 말 기준 아시아 증시(일본중국 제외)에서 외국인들은 인도, 대만 다음으로 한국 증시에 많은 자금을 쏟아냈다. 연 7% 이상 고속성장 중인 인도와 17년 만에 증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대만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란 평가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에게 한국이 그만큼 매력적인 시장이 된 것이라고 평가한다. 한국은 현재 우수한 외환건전성과 함께 기록적인 수출실적을 달성함으로써 튼튼한 경제 체력을 만들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765억7000달러(약 426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로 중국 일본에 이어 외환보유액 세계 8위라는 우수한 외화건전성을 증명했다. 또 수출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에 따라 한국 경상수지는 지난 2012년 3월 이래 61개월 연속 흑자라는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하고 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은 글로벌 저성장 지속과 디플레 압력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며 2015~2016년 2년 연속 감소했지만, 2017년에는 3년 만에 성장으로 전환됨과 함께 2004년, 2011년 이후 가장 의미 있는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기 호조세에 따라 수출가격뿐만 아니라 수출물량의 증가가 수반되고 있다"며 한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동안 한국사회를 지배했던 '선(先) 성장, 후(後) 분배' 패러다임이 '소득주도 성장론'으로 변화하면서 경제 체질도 달라질 전망이다. 현재 문재인 정부는 6월 임시국회에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켜 일자리를 늘리고, 임금의 질도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국내에는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퍼졌고,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0으로 전월(101.2) 대비 6.8포인트 증가했다. 이러한 상승폭은 지난 2009년 8월(7.5포인트)이후 7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특히 현재 경기판단 및 향후 경기전망이 큰 폭으로 상승하여, 국내 경기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배당 확대 및 기업 구조 재편에 따라 국내 증시 수준도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대는 외국인이 'Buy korea(바이코리아)'를 외치는 이유 중 하나다. 연 초 이후 외국인들의 매수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 롯데쇼핑,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등 지주회사이거나 기업 구조 재편이 예고된 기업들이 대부분이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종목별 외국인 매수세와 배당 성향은 러프하게 '정의 상관관계'가 나타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주주행동주의와 이를 염두한 기관투자자들의 움직임이 국내 지수 밸류에이션(가치)을 끌어올리는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06-01 15:35:03 손엄지 기자
기사사진
[점프 UP, 한국 증시]①코스피 3000시대로 항해중인 한국증시, 아직도 저평가?

5월 마지막 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70포인트(0.16%) 오른 2347.38로 장을 마감했다. 이달에만 주가가 6.43% 올라 역대 4번째(1986년·2002년·2007년) 6개월 연속 상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일부 증시 과열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국내외 증권사들은 2450선까지 추가 상승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 전망치 상향…"2500까지는 부담 없는 수준" 지금까지 장세는 기업들의 순이익 상승에 따른 재조정(re-rating)시기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상장사 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서면서 기업이익 증가율이 지수상승률을 압도하는 강력한 실적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주가 수준은 기업이익률을 겨우 따라잡은 상태다. 실질적으로 주가 상승세를 이끈 '코스피 200'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50배로 추측되는데, 이는 2010년 이후 평균 PER인 9.53배와 비슷한 수준이다. 즉, 지금까지의 주가 상승률은 '과열'이 아니라는 의미다. 일부에선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란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 10개국 증시 중 한국 PER이 9.84배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18.63배)과 인도(20.73배)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때문에 증권업계에서는 PER이 10배 수준인 2500선까지 부담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한다. 또 기업들의 실적 랠리도 계속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상장사 순이익이 13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동필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밸류에이션 효과 없이 이익에만 충실해도 지수 추가 상승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글로벌 투자은행(IB)…"코스피 4000도 가능하다" 상승세 초입이었던 지난 4월 노무라증권에서 나온 특별 보고서로 국내 금융투자 업계를 발칵 뒤집혔다. 새 정부가 들어서고 나면 코스피가 3000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기 때문이다. 보고서 발간 당시(4월 19일) 코스피지수는 2138이었다. 당시 국내 증권사들 전망의 최대치는 2350에 불과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의 상승세가 본격화된 5월 이후 노무라증권의 보고서는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국내외 증권사들 모두 코스피 전망치를 앞 다퉈 올렸다. 현재 신한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은 전망치를 2500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하나금융투자는 연초 전망치(2350)보다 크게 올린 2600까지 보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IB는 국내 시장을 더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홍콩 CLSA증권은 '코스피 4000으로 향하는 길을 다지는 문재인 대통령'이란 보고서를 통해 "새 정부의 임기 말(2022년)에는 코스피가 4000까지 도달할 것이며 연간 15%의 수익률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낙관적인 전망의 근거는 '문재인 정부의 시장 개혁에 대한 의지'가 꼽혔다. 보고서는 "배당성향, 재무제표의 효율성, 기업 지배구조가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면서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면 한국 기업 저평가를 뜻하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면서 투자심리를 활성화 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다른 글로벌 IB 역시 홍콩 CLSA증권의 시각과 다르지 않다. 코스피 전망치를 제시한 5개 증권사 중 JP모건(2250)을 제외하고는 모두 2450 이상을 전망했다. 특히 노무라증권은 새 정부의 주주친화정책 기조가 유지된다면 내년에는 코스피지수가 3000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강세장 이끄는 우선주·지주사주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우선주와 지주사주의 동반 상승세다. 5월 들어 우선주와 지주사는 각각 8.6%, 16.5% 오르며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았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로 쏠림이 심화됐던 2015년 하반기 우선주 급등이 관찰된 적은 있었지만 지금과 같이 지주사와 우선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던 적은 드물다"면서 "이는 장기 강세장의 징후로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5-31 16:09:26 손엄지 기자
기사사진
지난달 기업들 주식·회사채 발행 20조 육박…전월比 75% 급증

지난달 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이 20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9조8279억원으로 전월 대비 75.5% 증가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12건, 2조8501억원이다. 대형 기업공개(IPO)로 전월 대비 191%나 급증했다. 기업공개는 2조7200억원으로 넷마블게임즈가 시장에 상장하면서 전월 805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1301억원으로 전월보다 85.5%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6조9778억원으로 전월 대비 64.5% 늘었다. 금융채와 일반회사채, ABS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4조3770억원 규모로 발행되어 전월 대비 77.2% 증가했다. 특히 AA등급의 발행이 크게 늘어 우량회사 발행 비중이 80%대로 재진입했다. 주로 운영·차환 목적의 중기채 위주로 발행되고 있으나 시설자금 목적의 발행도 전월 대비 증가했다. 또 신규 발행이 늘면서 전월과 달리 순발행으로 전환했다. 금융채는 10조1292억원으로 금융지주채와 은행채, 기타금융채 등 발행이 모두 늘면서 전월 대비 53.2% 증가했다. 4월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21조8612억원으로 전월보다 1.78% 늘었다.

2017-05-31 14:41:3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대표의 도전…어린이펀드 열풍 "다시 불까?"

펀드 열풍이 불었던 지난 2007년 우후죽순 생겨난 어린이펀드는 현재 대부분 판매가 종료되거나 설정액이 크게 줄었다. 이러한 침체기 속에서도 메리츠자산운용은 최근 파격적인 혜택의 어린이펀드를 들고 나왔다. 다시 어린이펀드 열풍을 몰고 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07년 전반적인 펀드 열풍 속에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펀드'가 대거 출시됐고, 가입하는 사람도 많았다. 저축보다 수익률이 높고 아이들의 경제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금융사들의 고객유치전도 치열했다. 어린이 금융교실, 외국 유학 기회 제공, 어린이 투자대회 및 글쓰기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했다. 당시 금융사 벽면에는 "장난감 대신 펀드 사주세요"라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실제 수익률도 좋았다. 펀드 열풍을 일으킨 주역인 미래에셋에는 어린이펀드에만 1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모였다. 특히 2005년 4월에 설정된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주식G1' 펀드는 2007년 12월 초까지 총 5800억원의 자금이 모였으며 그 해에 40% 이상의 수익을 냈다. 지금까지도 어린이펀드 중 설정액이 가장 큰 펀드지만 현재는 자금이 많이 빠져 3467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기준으로 전체 어린이펀드 설정액은 8895억원으로 집계됐다. 과거 한 운용사에만 1조원의 돈이 모인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또 현재 10억원 이상의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펀드 개수는 41개로 연금펀드(819건)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다. 개수 뿐만 아니라 운용규모도 연금펀드가 어린이펀드를 압도한다. 어린이펀드 시장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 메리츠자산운용의 존 리 대표(사진)는 연금펀드가 아닌 어린이펀드 상품을 들고 나왔다. 이른바 '메리츠주니어펀드'다.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오는 7월 3일 출시된다. 우선 펀드 운용보수를 20bp(0.20%포인트)로 설정했다. 존 리 대표는 "보통 펀드 운용보수는 50bp 이상이다. 나는 이 펀드로 수익을 얻고자하는 것보다 어린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일깨워주고 부자로 살 게 해주고 싶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최소한의 비용만 받으며 운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펀드의 상품구성은 한국 주식 50~60%, 해외 펀드 40~50%로 이뤄졌다. 안정성을 위해서다. 존 리 대표는 "국내 주식만 담으면 국내 주식상황이 좋지 않을 때 큰 손해를 본게 된다. 아이들을 위한 펀드니까 조금 더 안정적일 필요가 있어서 해외 유망한 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를 담아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했다"고 말했다. 과거 어린이펀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금융사들이 제공했던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바로 존 리 대표가 직접 찾아가는 '투자 강의'다. 그는 "전국에 있는 초등학교, 중학교 등에서 금융투자교육 요청이 들어오면 언제든지 달려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직접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 '부자되는 습관'을 가르쳐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어린이펀드 열풍이 다시 불어야 하는 때라고 지적하는 가운데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세제감면이 가능한 연금펀드와 달리 어린이펀드에는 국가가 지원하는 혜택이 없기 때문이다. 또 연금펀드를 IRP계좌로 만들어 아이 명의로 가입해 세금을 감면받는 등 각종 우회수단이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존 리 대표는 "어린이펀드가 다시 흥행한다면 영국과 일본처럼 국가에서 세제 혜택 등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2007년 어린이펀드의 열풍과 함께 연간 300만원까지 부모의 소득에서 공제하고 상속 및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법안이 발의된 바 있다. 또 왜 어린이펀드를 만들었냐는 질문에 "어린이펀드를 통해 경제관념을 새로 배운 부모와 아이들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7-05-29 14:03:16 손엄지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지수, 오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증권사들이 연 초 제시했던 코스피지수의 최고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가장 긍정적인 예상치였던 2350선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승세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한다. 수출부문 등 상장사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 수출 증가율은 16%를 기록해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 수출액은 510억달러로 2014년 10월(516억달러)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수출액을 원화로 환산하면 약 57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한국 경제 구조가 수출 중심이고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수출 기업이라는 점에서 코스피지수의 사상최고치 달성은 과장된 결과가 아니라는 분석이다. 수출 호조에 따라 올해 상장기업들의 순이익이 1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순이익은 이미 33조원을 넘어섰다. 2~4분기까지 97조원의 이익을 기록하면 시장의 기대치를 달성할 수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이 70조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현 불가능한 전망치도 아니다. 특히 10대 그룹의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80.1%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망치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낙관적 추정도 가능하다. 하반기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결국 순이익 증가다. 만약 올해와 내년 이익이 120조원 수준을 유지한다면 2010~2015년 코스피 평균 순이익(80조원)에 비해 50%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해당 기간 코스피 평균 지수가 1950이었기 때문에 이익 상승분만 반영돼도 2900선에 도달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코스피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역사적 고점 수준에서 주가수익비율(PER)은 11.3배였다. 대만 증시 PER(14배), 미국 증시 PER(17배)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PER이 12~13배만 돼도 코스피 3000을 넘어서게 된다. 이렇듯 국내 증시의 저평가는 외국인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작용하며 하반기 상승 동력으로 볼 수 있다. 이 외에 코스피지수 상승세에 긍정적 전망을 더하는 요소는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이다. 이는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를 유도하기 위한 자율 지침으로 기관투자자가 투자자를 대신에 상장기업의 지배구조부터 배당, 감사 선임 등 경영에 대한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함으로써 투자자 이익을 극대화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그간 낮은 배당성향, 지배구조 불투명성으로 외국인들의 투자를 주저하게 만들었던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예정이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4년 일본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후 배당성향은 27%에 32%까지 확대됐고, 동경주가지수(TOPIX)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12년 5.7%에서 2014년 8.5%로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주식 투자 금액은 이와 동행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스튜어드십 코드에 따라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같은 호재에 따라 코스피지수 상승세는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하반기 중 속도 조절 구간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내년 연말까지 코스피지수가 280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도 "트럼프의 국정 운영에 난항이 계속되고, 세계 경기 개선 속도가 일시적으로 둔화되는 조짐이 보이면 2, 3분기 중에 증시의 상승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5-28 16:08:42 손엄지 기자
코스피, 각종 호재 날개 달고 훨훨 날다

후끈 달아오른 코스피의 열기는 식지도 않고 연일 최고가 행진을 보이고 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59포인트(1.10%) 오른 2342.93으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2343.72까지 치솟으며 지난 23일 기록했던 장중기준 사상 최고치인 2326.57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코스피시장에서만 외국인은 1183억원, 기관은 265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047억원을 순매도 했는데 이는 차액실현 매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코스피 시가총액도 1516조672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추세에 대해 이경수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일째 상승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올해부터 계속 상승추세였다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주가가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데에 3가지 이유를 들었다. "올해 상장기업 순이익이 130조원을 넘을 거란 기대로 주가의 레벨이 달라졌고, 원화 강세로 인해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 또 새 정부의 지배구조 재편, 주주권리강화 정책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할인)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돼 지주사 중심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호재도 있다. 국내 주식의 큰 손인 국민연금공단이 25일 중기 자산배분과 내년 기금운용 계획안에서 주식투자 비중을 늘리기로 결정한 것이다. 국내주식 비중을 내년 말 18.7%로 늘리고 2022년 말에는 20% 안팎까지 늘리기 결정함에 따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국내주식 투자액은 작년 102조4000억원에서 내년 122조6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7-05-25 16:38:02 손엄지 기자
기사사진
상반기 해외주식형 펀드, '모든 게 좋았던' 유럽…"이제라도 사볼까?"

올 해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펀드는 유럽주식형 펀드로 나타났다. 2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유럽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1.16%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신흥아시아주식(10.10%), 신흥국주식(9.95%)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과 달리 유럽주식형 펀드는 순자산이 설정액보다 많아 투자자 대부분이 플러스(+) 수익률을 얻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유럽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5월 둘째주, 프랑스 대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당선된 후 유럽 증시에 많은 자금이 흘러들었다. 그 한 주 동안에만 유럽 주식형 펀드에 61억 달러(약 6조9000억원)가 순유입됐다. 이는 지난 2015년 7월 이후 최대 규모이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모인 것이다.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변준호 연구원은 "유럽 증시는 미국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상황이고 안정적인 시장이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미국에서 유출된 자금이 빠르게 유럽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유럽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5.4배로 미국 증시 PER인 18배보다 저평가되어 있다. 더욱이 유로스톡스50지수는 연초 이후 8.69% 오르며 상승세에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글로벌 증시의 고공행진에 따른 피로감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미 고점을 지났다"고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금융업계종사자들은 "지금이라도 유럽펀드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넣어라"고 조언한다. 유럽 증시가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나 실물 지표의 개선세는 이제 시작이라는 이유에서다. 23일(현지시간)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IHS 마킷이 집계한 유로존의 5월 중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6.8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56.6)보다 높으며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달 PMI와 동일했다. PMI는 기업의 신규 주문, 생산, 재고, 고용 현황 전반을 수치화한 것으로 50이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축소를 뜻한다. 소비자심리 관련 지표 개선도 가파르다. 유로존의 4월 센틱스(Sentix) 투자자기대지수는 23.9로 전월(20.7) 대비 개선세를 보였다.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센틱스지수는 '현대 상황'과 '미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로 나뉘는데 이 모든 게 좋다는 평가다. BNK증권 리서치센터 이하연 연구원은 "현재 달러·유로화 환율은 6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해 유로존 경기 회복 기대감을 드러냈다"며 유럽 지역의 경제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유럽 증시가 오르더라도 유럽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오르지 않을 수 있다. 그만큼 펀드를 잘 살펴봐야한다는 지적이다. 한 자산운용사 매니저는 "유럽 관련 펀드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에 속하지만 되도록 운용기간이 길고 설정액이 1000억원 이상인 펀드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해외주식형펀드에 투자할 때는 환율 변동성을 제거한 환헤지형 펀드를 할지, 원화 약세 혹은 강세에 베팅하는 환노출형 펀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다"고 말했다.

2017-05-24 14:07:39 손엄지 기자
[하반기 업종전망] 반도체 "아직 고점은 멀었다"

최근 한 달간 정보기술(IT) 업종지수의 상승률은 6.6%로 코스피 상승률(2%)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IT 대형주들의 1분기 실적 역시 대부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적표를 내놨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2분기에도 반도체 업종이 견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봤다. 2분기는 통상정으로 세트 업체들이 신제품을 본격적으로 출하하기 위해 부품 재고를 축적하는 시기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투자는 생각보다 훨씬 더 크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월 25만장이던 3D 낸드(NAND) 생산성은 올해 말이 되면 월 65만장으로 164%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설에 대한 투자를 전년 대비 대폭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3조2000억원에 불과했던 자본지출(CAPEX)이 올해는 86% 증가한 24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도 시기상조다. 하나금융투자 김록호 연구원은 "여전히 3D NAND를 요구하는 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수요가 양호해서 증가하는 공급물량을 원활하게 소비해 공급과잉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SSD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연 평균 19%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애플이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는 것도 호재다. 구체적인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전면 채용하고, 전면부 3D 센싱류의 탑재 등 하드웨어 변화가 많을 것으로 추측돼 관련 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 이순학 연구원은 "여전히 반도체 업황은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면서 SK하이닉스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이 연구원은 4월 발표된 디램 고정거래가격이 11% 상승하면서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추천했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연구원은 "패널 시장은 TV의 대형화 트렌드에 따라 가격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실적도 좋지만 OLED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가 여전히 3만원 안팎의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반도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삼성전자와 솔브레인을 제시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3D 낸드플래시로 기술과 실적 차별화를 이뤄낸 삼성전자는 고용량·고사양 SSD 수요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3D 플래시 투자에 따라 관련 소재를 공급하는 업체들도 관심을 받을 전망이어서 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낮은 솔브레인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17-05-23 16:16:42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