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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점프 UP, 한국 증시]①코스피 3000시대로 항해중인 한국증시, 아직도 저평가?

출처=각 사 보고서



5월 마지막 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70포인트(0.16%) 오른 2347.38로 장을 마감했다. 이달에만 주가가 6.43% 올라 역대 4번째(1986년·2002년·2007년) 6개월 연속 상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일부 증시 과열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국내외 증권사들은 2450선까지 추가 상승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 전망치 상향…"2500까지는 부담 없는 수준"

지금까지 장세는 기업들의 순이익 상승에 따른 재조정(re-rating)시기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상장사 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서면서 기업이익 증가율이 지수상승률을 압도하는 강력한 실적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주가 수준은 기업이익률을 겨우 따라잡은 상태다. 실질적으로 주가 상승세를 이끈 '코스피 200'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50배로 추측되는데, 이는 2010년 이후 평균 PER인 9.53배와 비슷한 수준이다. 즉, 지금까지의 주가 상승률은 '과열'이 아니라는 의미다.

일부에선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란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 10개국 증시 중 한국 PER이 9.84배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18.63배)과 인도(20.73배)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때문에 증권업계에서는 PER이 10배 수준인 2500선까지 부담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한다.

또 기업들의 실적 랠리도 계속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상장사 순이익이 13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동필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밸류에이션 효과 없이 이익에만 충실해도 지수 추가 상승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글로벌 투자은행(IB)…"코스피 4000도 가능하다"

상승세 초입이었던 지난 4월 노무라증권에서 나온 특별 보고서로 국내 금융투자 업계를 발칵 뒤집혔다. 새 정부가 들어서고 나면 코스피가 3000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기 때문이다. 보고서 발간 당시(4월 19일) 코스피지수는 2138이었다. 당시 국내 증권사들 전망의 최대치는 2350에 불과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의 상승세가 본격화된 5월 이후 노무라증권의 보고서는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국내외 증권사들 모두 코스피 전망치를 앞 다퉈 올렸다. 현재 신한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은 전망치를 2500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하나금융투자는 연초 전망치(2350)보다 크게 올린 2600까지 보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IB는 국내 시장을 더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홍콩 CLSA증권은 '코스피 4000으로 향하는 길을 다지는 문재인 대통령'이란 보고서를 통해 "새 정부의 임기 말(2022년)에는 코스피가 4000까지 도달할 것이며 연간 15%의 수익률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낙관적인 전망의 근거는 '문재인 정부의 시장 개혁에 대한 의지'가 꼽혔다.

보고서는 "배당성향, 재무제표의 효율성, 기업 지배구조가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면서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면 한국 기업 저평가를 뜻하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면서 투자심리를 활성화 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다른 글로벌 IB 역시 홍콩 CLSA증권의 시각과 다르지 않다. 코스피 전망치를 제시한 5개 증권사 중 JP모건(2250)을 제외하고는 모두 2450 이상을 전망했다. 특히 노무라증권은 새 정부의 주주친화정책 기조가 유지된다면 내년에는 코스피지수가 3000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강세장 이끄는 우선주·지주사주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우선주와 지주사주의 동반 상승세다. 5월 들어 우선주와 지주사는 각각 8.6%, 16.5% 오르며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았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로 쏠림이 심화됐던 2015년 하반기 우선주 급등이 관찰된 적은 있었지만 지금과 같이 지주사와 우선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던 적은 드물다"면서 "이는 장기 강세장의 징후로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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