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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눈치빠른 '강남 부자', 규제 피해 해외 부동산펀드로?

#. 50대인 박 모씨는 130억원대의 현금과 운용자산을 보유한 큰 손이다. 그는 물려받은 자산과 부동산·대체상품 투자로 생활하는 '위험 중립형' 투자자로 분류된다. 그는 최근 부동산 갭투자를 위해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았다가 마음을 접었다. 대학생까지 부동산을 찾아 "얼마면 투자가 가능하냐"는 소리를 듣고 부동산도 끝 물이라는 판단에서다. 고심 끝에 은행 프라이빗뱅커(PB)를 찾았다. "사모 부동산펀드에 투자하면 직접투자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권유에 10억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 나올 때마다 품절녀가 된다. 해외 부동산 펀드 얘기다. 저금리 시대에 '고수익'이란 이름을 내 거는 사모펀드는 출시하자마자 투자처에 굶주린 강남 '슈퍼리치'들에게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 일반을 대상으로 한 공모펀드와 달리 300억~500억원 안팎의 자금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치고 빠지기식'의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일부에선 자본시장으로 퍼진 부동산 광풍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투자 기간이 긴 부동산 투자 특성상 회수(exit) 가능 시점인 5~10년 뒤에는 수익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해외 부동산펀드 설정 잔액은 25조7966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20조원(20조1031억원)을 넘어선 이후 꾸준한 증가세다. 올해 신규 펀드 조성액도 4조9049억원에 달한다. 매달 7000억원 가량의 뭉칫돈이 들어왔다는 얘기다. ◆부동산펀드 설정액 25조7900억 특히 해외부동산펀드는 판매 한도가 조기에 소진될 만큼 인기다. 지난달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가 판매한 영국 센즈베리 물류센터 투자펀드는 선보인 지 8일 만에 목표액인 215억원을 모두 모았다. 앞서 출시한 벨기에 유럽의회 오피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오피스까지 합하면 올들어 신한은행이 모집한 해외부동산 펀드규모는 700억원을 웃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2857억원 규모의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호주부동산2호'를 출시해 이틀 만에 완판했다. 캔버라 정부기관이 밀집한 지역 중심부에 위치한 이 건물은 호주 교육부가 2025년 5월까지 장기 임차하기로 계약돼 있는 데다 매년 3.35%의 임대료 상승 조건까지 포함돼 있어 관심을 끌었다. 미국 애틀랜타 소재 프라임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11호'는 지난 6월 예약 판매(1470억원) 1주일 만에 조기 판매가 마감됐다. 목표 배당수익률은 연 6%다. KB증권도 최근 LB자산운용의 'LB영국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5호'가입 예약을 받았다. 적은 돈으로 부동산에 투자해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부동산펀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초저금리 시대에 마땅히 돈 굴릴 데가 없어서다. 하지만 경고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대책을 내놓으며 투기세력을 잡겠다고 벼르고 있어서다. 대박 칠 찬스일까. 쪽박 찰 막차일까. 매력적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대체투자 자산 리스크 관리해야" 미국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면 부동산 거품이 일시에 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해외 대체투자의 경우 환율 및 투자지역의 경제여건 변동 등 대외적 위험이 상존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의 경우 되팔 때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환매도 쉽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의 이장욱 과장은 '국내 대체투자 현황 및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투자자 및 자산운용사 모두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위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대체투자는 전통적 투자대상보다 유동성이 낮고 위험이 커 거시경제 충격이 발생하면 높은 손실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부동산 간접투자는 오피스텔 등의 공실률 상승으로 수익률이 하락했고 해외 대체투자의 경우 환율 변동, 투자지역의 경제여건 등 위험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의 경우 금융위기 당시 부동산경기 침체 영향으로 부동산 자산에서 -47.9%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손실률을 기록한 바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박신애 선임연구원은 "최근 해외투자펀드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등 실물자산펀드로의 쏠림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어 향후 투자 유형의 다각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해외 부동산펀드 설정액>(단위:억원) -------------------------------------------- 일자 구분 부동산 ------------------------------------------------ 2017-07-31 공모 14,664 사모 243,302 2017-06-30 공모 13,181 사모 240,912 2017-05-31 공모 13,256 사모 234,841 2017-04-28 공모 13,315 사모 227,444 2017-03-31 공모 13,356 사모 219,778 2017-02-28 공모 10,322 사모 214,823 2017-01-31 공모 10,373 사모 209,763 2016-12-30 공모 10,442 사모 198,475 2016-11-30 공모 10,546 사모 193,130 2016-10-31 공모 10,584 사모 185,288 2016-09-30 공모 10,581 사모 183,429 2016-08-31 공모 7,636 사모 173,482 2016-07-29 공모 7,926 사모 167,056 2016-06-30 공모 7,911 사모 151,083 2016-05-31 공모 7,936 사모 146,533 2016-04-29 공모 7,947 사모 141,476 2016-03-31 공모 8,035 사모 130,980 2016-02-29 공모 8,073 사모 126,688 2016-01-29 공모 8,117 사모 117,415 ----------------------------------------------- 자료=금융투자협회

2017-08-02 10:48:4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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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에 투자하고, 휴가 가자!

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투자방법 세가지를 제시하고, 고객 참여형 이벤트 'Let's Go! 인도네시아!' 를 3개월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으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랩', '신탁', '해외 주식투자' 세가지를 제시했다. 이중 '인도네시아 적립식 랩'과 '인도네시아 신탁'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상품으로,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현지법인과 리서치센터의 협업이 반영된 상품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먼저 증권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적립식 랩'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금융투자의 '리서치센터',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랩 운용부'의 집단지성과 협업을 통해 투자전략과 종목을 엄선하고, 운용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월 50만원이며,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한 내리사랑 인도네시아 주식 증여 신탁'도 인도네시아 투자방법으로 제시했다. 성장 초기에 있는 인도네시아 주식을 저평가된 현재 시점에서 증여(과세)하고, 10년, 20년 뒤 성장의 열매를 온전히 누리자는 컨셉이다. 마지막으로 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추전종목 5선'을 제시했다. 인도네시아 시가총액 1위 은행 '센트럴아시아뱅크', 국민 라면 브랜드를 보유한 '인도푸드CBP', 국영 건설사 '와스끼타까르야', '인도네시아텔레콤', 최대 제약사 '깔베파르마' 등으로, 한국의 농심, 신한지주, 한미약품 등과 유사한 지위에 있는 있는 종목들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투자상품 세가지를 제시하며,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3개월간 진행한다. 먼저 인도네시아 세가지 상품에 1,000만원 이상 투자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최고 100만원 여행상품권을 제공한다(신탁 2,000만원). 또 모의 수익률 게임으로 인도네시아 주식투자를 미리 체험해보고, 백화점 상품권도 받아가는 '모의 수익률 게임' 열린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을 활용한 공유 이벤트 등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키프티콘을 추첨으로 제공한다.

2017-08-01 17:44:56 김문호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업종, 호재 가득한 글로벌 증시 상승 견인株

지난 2년 간 각종 정부정책 규제로 인해 약세를 보였던 글로벌 헬스케어 관련 주가가 반등을 시작했다. 실적이 견고함에도 외부 악재로 인해 주가조정을 받았지만 과거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회복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정보서비스 기업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가 글로벌 증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헬스케어에 대한 미래상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개 섹터 중 헬스케어 매수의견이 63%로 가장 높았고, IT(61%), 소재(60%) 순으로 높은 성장성을 평가받았다. 실제 올 상반기 미국 증시에서는 헬스케어 종목이 14.9% 오르며 IT(17.1%) 다음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5.8% 하락하며 조정을 겪었던 헬스케어주가 본래 밸류(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김종육 한화자산운용 솔루션사업본부 매니저는 "지난해부터 전반적인 종목들이 상승해 온 미국 증시가 올해부터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는 종목 중심으로만 상승하고 있다"면서 "밸류에이션 측면으로 볼 때 헬스케어 업종이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1년 예상 순이익 기준 헬스케어 업종의 밸류에이션은 17.4배로 MSCI World(17.9배)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 27년 간 헬스케어 주가가 전체 주가지수보다 2%포인트 이상 높았다는 점, 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고려할 때 상승여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글로벌 인구고령화와 이머징 시장에서의 높은 헬스케어 소비 증가는 헬스케어 업황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다. 글로벌 GDP의 74%에 해당하는 국가가 이미 고령화에 진입했고 길어지는 기대수명과 건강한 노령세대로의 변화 노력 등이 헬스케어 업종에 긍정적이다. 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정치적 정책 변화도 주가 상승의 자양분이다. 지난해 헬스케어 지수의 주요 부진 원인이었던 약가규제 및 인하에 관한 입법안이 올해 트럼프케어에서 빠지면서 그간 헬스케어 주가 할인요소로 작용했던 부정적 투자심리가 사라지게 된 것이다. 또 2017년 상반기에만 시약 승인 수가 23건으로 지난 한 해 건 수(22건)를 넘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공화당은 신약 승인 과정의 불필요한 규제를 제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신약 개발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매니저는 "호재 가득한 헬스케어분야에 펀드 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다"며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를 추천했다. 제약, 대형바이오기술, 장비용품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가진 해당 펀드는 연초이후 11.43%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2017-08-01 16:12:4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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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뱅크 열풍에 주가도 활짝

카카오뱅크 열풍은 카카오 주가도 웃게 만들었다. 아울러 카카오가 코스피 이전상장 후 코스피200 지수 특례편입까지 이뤄지면서 주가 상승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카카오의 높은 밸류에이션(가치)과 카카오뱅크에 대한 적은 지분이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주식시장에서 카카오는 전일 대비 2000원(1.67%) 하락한 11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10일 코스피 이전상장 후 15.1%, 27일 카카오뱅크 출범 후 11.8% 오른 주가 수준이다. 덕분에 지난 28일 카카오는 코스피200 지수 특례편입을 확정지었다. 상장 후 15거래일간 평균 시가총액(보통주 기준)이 유가증권시장 상위 50위 안에 꾸준히 들면서 특례편입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코스피 200 지수 편입은 오는 9월 15일 이뤄질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예상되는 편입비중은 유동비율 56%를 적용한 0.498%로 코스피 200 내에서 41위에 해당한다. 이 경우 598억원 가량의 순수 패시브 펀드 관련 자금유입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간 카카오의 주가를 9만원대에 머물게 만들었던 '실적'이란 장벽도 무너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27억원으로 전년동기(266억원) 대비 60.3%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전 분기(383억원)와 비교해서도 11.3% 늘어난 규모다. 아울러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카카오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놨다. 카카오뱅크의 성공적 출범도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요인이다. 이달 27일 출범한 제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영업개시 5일 만에 100만명의 신규고객을 유치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전체 시중 은행에 개설된 비대면 계좌 15만5000개의 6배가 넘는 수준이다. 여·수신 규모도 6600억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카카오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부담이라는 평가다. 현재 카카오 주가수익비율(PER)은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감안해도 2017년 기준 44배에 육박해 경쟁사인 네이버(28배)보다 훨씬 고평가된 상황이다. 카카오의 주가 상승 동력으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카카오의 영향력도 크지 않다. 현재 산업자본이 은행 지분을 최대 10%(의결권 행사는 지분의 4%만)까지만 보유할 수 있는 은산분리 규제에 따라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지분 10%만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서 산업자본의 지분한도를 34~50%까지 늘려주는 법안이 국회에 올라가 있는 상황이지만 통과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 다만 증권업계는 카카오의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를 활용한 카카오뱅크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방대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와 협업 시 지분가치 이상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8-01 15:50:1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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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국내 첫 전 세계 4차산업 기업 투자 ETF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전 세계 4차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하고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변화의 핵심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기업에 투자한다. 그 동안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일부 IT나 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ETF들이 있었으나, 국내 주식에 한정되거나 일부 섹터에 집중된 한계가 있었다. 전세계 4차 산업혁명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ETF는 국내에서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가 처음이다. 총 200개 종목으로 구성해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투자 위험을 분산하며 글로벌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기초지수는 모닝스타 기하급수적 성장기술 지수(Morningstar Exponential Technologies Index)를 사용한다. 해당 지수는 빅데이터 및 분석, 나노기술, 의학 및 신경과학, 네트워크 및 컴퓨터 시스템, 에너지 및 환경 시스템, 로봇공학, 3D 프린팅, 생물정보학, 금융 서비스 혁신 등 총 9개의 혁신기술 테마를 바탕으로 글로벌 주식을 선별한다. 이벤트는 8월 1일부터 한달 간 진행되며 거래 증권사별 선착순 3만주 이상 거래고객 10명에서 매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미래에셋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KB증권 등을 통해 참여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서유석 사장은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를 통해 투자자들은 거래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ETF의 장점을 누리면서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며 "국내 최다 라인업을 구축한 TIGER ETF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8-01 10:59:3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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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로봇이 직접 금융상품을 추천해드립니다"

대신증권은 1일 고객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로봇 스스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주식의 현재 상태를 진단해 주는 '로봇 벤자민' 챗봇 서비스를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로봇벤자민이 제공하는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는 금융투자업계에선 처음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고객의 행동 패턴, 상담 및 거래이력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투자성향과 맞는 금융상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준다. 대신증권에서 판매중인 펀드, 채권, ELS 등 40여개의 전략금융상품을 대상으로 추천이 이뤄진다. AI기반의 주식 종목진단 서비스는 원하는 종목의 현재 상태를 진단해 주는 서비스다. 로봇 벤자민 대화창에서 진단을 원하는 종목명만 입력하면, 수급, 시세, 재무상태 등 시장지표를 100점 만점의 점수로 환산해 매력도 스코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맑음, 비, 흐림의 기상도를 제공해 종목의 현재 상태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1년 차 신입사원 수준의 업무처리 능력을 갖고 출발했던 '로봇 벤자민'은 지난 6개월 간의 진화작업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업무처리 능력을 보유한 로봇으로 성장했다. 그 동안 고객상담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스스로 학습한 결과다. 벤자민 트레이닝 센터에서 지식을 축적하고, 전담트레이너의 학습지도를 통해 더 넓은 업무영역에서 정확한 답변이 가능해졌다. 업무처리 능력도 강화됐다. 해외상품(주식, 선물옵션) 거래 및 야간데스크(야간 고객 응대) 업무도 추가됐다. 공모주청약, 유상청약과 HTS 화면에 대한 안내도 할 수 있게 됐다. 고객과의 접점도 확대해 기존의 MTS에서만 서비스 되던 벤자민을 이제 HTS인 사이보스5, 크레온HTS와 대신증권과 크레온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로봇 벤자민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벤자민의 상품추천 플로팅 및 종목진단 서비스 체험자 전원에게 캔디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하고, 벤자민 이용 후 설문조사에 참여해준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모바일 빙수교환권을 증정한다. 또한, 상품추천 플로팅을 통해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다이슨 선풍기를 제공한다.

2017-08-01 10:05:02 김문호 기자
군인공제회 "안정적 분산투자로 수익률 제고"…자산 10조원 돌파

군인공제회 자산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앞으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한 수익률 향상과 리츠, 펀드 등 간접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겠다는 전략이다. 1일 군인공제회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올 상반기 성남 판교 아파트사업, 송도 인천대입구 오피스텔사업 등 6개 사업에 펀드 또는 선순위 PF 대출 형태로 총 2500억 원을 투자했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PF 사업은 시공사의 신용공여 및 미분양 담보대출 등 금융구조화를 통해 투자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우량 임차인이 장기 임차한 실물자산(오피스, 리테일, 물류창고 등)의 우선주 투자로 안정적인 배당수익 및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에는 주택 대출금리 상승과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등으로 주택시장의 투자여건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고, 비주거 부문의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7월에는 하남시 풍산동 지식산업센터 사업(300억 원)을 비롯해 인천시 구월동 주거복합건물사업(500억 원) 등 3개 사업에 이미 1100억 원의 투자를 결정했으며, 연말까지 1400여억 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군인공제회는 직접 오피스를 매입하여 임대하는 사업과 장기 운영이 가능한 SOC사업(도로, 항만 등), 신재생사업(태양광, 풍력 등) 등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신인수 군인공제회 건설부문이사는 "지난 몇 년간 공제회 경영에 발목을 잡았던 부실화된 PF 사업장 매각과 사업정상화를 통해 많은 부분이 정리되고 있다며, 신규투자는 5% 안팎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안정성이 확보된 사업장에 분산투자와 투자 대상 및 방법을 다변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01 08:58:39 손엄지 기자
호실적에도 주가는 지지부진, "실적이 전부는 아니야"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맥을 못추는 주가 때문에 주주들의 마음을 애타게 만드는 종목이 있다. 상반기 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한 LG디스플레이와 수주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두산건설이 대표적이다. 31일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850원 상승한 3만1650원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이는 지난 27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711.8% 증가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1.6% 하락한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만 1조8311억원을 기록했다. 이미 지난 한 해 영업이익(1조3114억원)을 뛰어 넘었고, 설립 이래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TV 패널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이 맞물린 결과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더한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이익은 3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 보다 151.6% 증가한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처럼 눈부신 실적과 달리 주가 전망은 잿빛이다. 2분기 실적 발표 후 이틀 동안에만 47만주의 공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삼성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다음으로 많은 물량이었다. 아울러 4개 증권사는 LG디스플레이 목표가를 하향조정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2분기 말부터 실적둔화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서였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TV 패널 가격은 6~7%나 급락했고, TV 수요 약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목표가를 4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연 초 대비 하락한 종목은 또 있다. 두산건설이다. 두산건설은 수주가 매년 30% 이상씩 증가하고, 지난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18.7% 늘어난 3266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두산건설의 추가는 연 초 대비 7.6% 하락했다. 동일 업종인 현대건설, GS건설이 연 초 대비 5.6%, 20.2%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암울한 성적표다. 두산건설 주가가 이들과 주가 방향을 달리하고 있는 이유는 과거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때문이다. 언제든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채를 뜻하는 BW 물량은 1분기 말 기준 각각 4281만주(행사가 3250원), 4178만주(행사가3585원)가 남아있다. 모든 BW가 주식으로 전환된다고 가정 시 총 2890억원 수준으로 현 시가총액(2059억원)보다 많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두산건설 BW 행사가 수준으로 볼때 주가가 조금이라도 상승하면 주식으로 전환될 여지가 있다"면서 "막대한 BW가 주가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7-31 15:53:0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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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72곳 현금자산 116조원, 삼성전자 27조5000억원으로 1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70여개 기업의 현금성 자산이 1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총 상위 100개사 가운데 연 단위 자산규모 비교가 어려운 28개(금융주나 우선주, 신규상장 종목 등)를 뺀 72개사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현금성 자산은 총 11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정부 예산 400조5000억원의 29%에 달한다. 지난 2012년 말의 75조2000억원 보다는 40조원 가량 늘었다. 조사대상 기업의 자산총액은 같은 기간 1390조6000억원에서 1907조9000억원으로 37.2% 증가했다. 총자산에서 현금성 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5.41%에서 올해 1분기 말에는 6.07%로 높아졌다. 가장 많은 현금을 가진 상장사는 시총 1위 삼성전자로 1분기 말 현재 27조5629억원을 보유했다. 지난 2012년 말 18조7915억원과 비교하면 4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181조716억원에서 264조원으로 45.9% 늘어났다. 총자산 대비 현금성 자산의 비율은 10.43%였다. SK가 8조4123억원으로 2위였다. 2012년 말 4410억원의 20배 가까운 규모로 급증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 10위 이내 기업 중 삼성물산의 현금성 자산이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 말 현재 2조1860억원으로 2012년 말 346억원의 63배를 넘었다. 시총 2위 기업인 SK하이닉스의 현금성 자산도 2012년 말 6584억원에서 올해 1분기 2조1628억원으로 228.5%나 늘었다. 네이버는 5년 전 3954억원에서 368.9% 증가한 1조8541억원이었다. 총자산 대비 비율은 28.8%로 조사대상 72개 기업 중 가장 높았다. 반면 현대차와 포스코 등 지난 5년여간 현금성 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7-07-31 11:39:5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