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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특징주

호실적에도 주가는 지지부진, "실적이 전부는 아니야"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맥을 못추는 주가 때문에 주주들의 마음을 애타게 만드는 종목이 있다. 상반기 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한 LG디스플레이와 수주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두산건설이 대표적이다.

31일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850원 상승한 3만1650원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이는 지난 27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711.8% 증가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1.6% 하락한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만 1조8311억원을 기록했다. 이미 지난 한 해 영업이익(1조3114억원)을 뛰어 넘었고, 설립 이래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TV 패널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이 맞물린 결과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더한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이익은 3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 보다 151.6% 증가한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처럼 눈부신 실적과 달리 주가 전망은 잿빛이다.

2분기 실적 발표 후 이틀 동안에만 47만주의 공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삼성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다음으로 많은 물량이었다.

아울러 4개 증권사는 LG디스플레이 목표가를 하향조정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2분기 말부터 실적둔화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서였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TV 패널 가격은 6~7%나 급락했고, TV 수요 약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목표가를 4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연 초 대비 하락한 종목은 또 있다. 두산건설이다.

두산건설은 수주가 매년 30% 이상씩 증가하고, 지난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18.7% 늘어난 3266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두산건설의 추가는 연 초 대비 7.6% 하락했다. 동일 업종인 현대건설, GS건설이 연 초 대비 5.6%, 20.2%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암울한 성적표다.

두산건설 주가가 이들과 주가 방향을 달리하고 있는 이유는 과거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때문이다.

언제든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채를 뜻하는 BW 물량은 1분기 말 기준 각각 4281만주(행사가 3250원), 4178만주(행사가3585원)가 남아있다.

모든 BW가 주식으로 전환된다고 가정 시 총 2890억원 수준으로 현 시가총액(2059억원)보다 많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두산건설 BW 행사가 수준으로 볼때 주가가 조금이라도 상승하면 주식으로 전환될 여지가 있다"면서 "막대한 BW가 주가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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