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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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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800만원', 증권사 사외이사는 "꿀보직"

-13개 증권사, 안건 찬성 100% -사외이사, 평균 보수는 5000만원 지난해 주요 증권사들의 사외이사는 모든 안건에 찬성표를 던지며 '거수기 역할'에 그쳤다. 반면 그들이 한 해동안 챙겨간 보수는 평균 5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까지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낸 13개 증권사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증권사 사외이사의 평균 보수는 514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1인당 평균 지급액이 가장 높은 회사는 삼성증권으로 나타났다. 총 4명의 사외이사에게 평균 9042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다음으로 미래에셋대우(인당 평균지급액 6179만원), 유진투자증권(5900만원) 순이었다. 게다가 이들의 1년 연봉에서 이사회를 연 횟수를 나눈 회당 보수를 계산한 결과 사외이사가 회의 한 번에 챙긴 몫은 평균 51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사회가 보통 2시간 내외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시급은 250만원 수준인 셈이다. 회당 보수가 가장 높은 증권사는 KTB투자증권으로 나타났다.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총 6번의 이사회를 개최했고, 사외이사들은 회의 당 880만원씩을 챙겨갔다는 계산이 나온다. 1인당 평균지급액이 가장 높았던 삼성증권은 지난해 총 14차례 이사회를 열어 회당 지급액은 646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러한 고액 사외이사들이 모든 안건에 100% 찬성을 했다는 것이다. 13개 증권사 48명의 사외이사가 이사회에서 반대의견을 낸 안건은 0개다. 오히려 이사회의 절반 가까이를 빠진 사외이사도 있었다. 기업의 견제자가 돼야 할 사외이사가 여전히 '거수기 역할'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는 "사외이사가 은퇴한 인사들의 부업거리가 되거나 거수기 역할을 하고 있는 경우는 사외이사 제도 의미를 무색케한다"면서 "사외이사는 여러 분야 전문가를 영입하고, 합당한 보수를 주는 게 맞다"고 꼬집었다. 실제 13개 증권사가 올해 주총 안건에 올린 신임 사외이사의 이력을 살펴보면 관료 출신 인사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뤄져야 할 사외이사지만 실제로는 고위 관료출신 인사 모시기에 치중된 분위기다. A증권사는 광주고등검찰청 차장검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고, B증권사는 과거 금융투자협회장 출신 인사와 조달청장 출신, 금융감독원 부원장 출신 인사를 사외이사 선임 안건으로 올렸다. 또 C증권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을, D증권사는 방송국 사장 출신을 사외이사 후보에 올렸다.

2019-03-11 14:17:0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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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ELS·DLS 1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15일 오후 1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1종, 파생결합증권(DLS) 1종을 총 1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HI ELS 1711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HSCEI) 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지수, 유로스톡스50(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로,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8.0%(연 6.0%)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수익률을 지급한다. 단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HI DLS 128호'는 서부텍사스원유(WTI) 최근월물, HSCEI 지수,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DLS로,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85%(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80%(30개월), 8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2.5%(연 7.5%)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까지 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최초 제시수익률을 지급한다. 단 50%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상 10만원 단위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9-03-11 11:06:0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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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2019 실전투자대회 월드챔피언십 개최

미래에셋대우는 4월 1일부터 5월 24일 까지 총 1억 7000만원 규모의 '미래에셋대우 2019 실전투자대회 월드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실전투자대회 접수는 오는 3월 11일부터 진행되며, 접수 마감일은 4월 26일까지다. 이번 대회는 국내리그, 글로벌리그, 해외리그로 나눠져 있으며 국내리그와 글로벌리그 참가자는 ETF리그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국내리그 1위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각 리그별로 최대 10명까지 상금을 수여해 입상 기회가 늘어났다. 또한 글로벌리그의 경우, 국내ㆍ해외 주식을 통합해 수익률을 산정하기 때문에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국내ㆍ해외 주식 교차매매가 가능한 미래에셋대우만의 '통합증거금'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2019년에 실시하는 첫 실전투자대회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실전투자대회 선착순 참가자 2000명에게는 모바일 커피쿠폰을 제공하며, 3개국 이상 매매하는 선착순 1000명의 고객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미래에셋대우 VIP 프로그램인 카이로스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경품 이벤트를 제공하며, 코스피ㆍ나스닥 등 글로벌지수보다 일별 수익률이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경품을 추첨하는 '지수를 이겨라'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2019-03-11 11:05: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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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미중)싸움(무역전쟁)'이 끝나면 증시 불확실성 해소될까

"오직 외세에 항거한 나라만이 올바른 시각으로 역사를 돌아볼 수 있다." 영화 '아편전쟁'의 한 대목이다. 영화엔 청나라 황제의 명으로 엄청난 양의 아편을 몰수해 불태운 임칙서(林則徐)가 등장한다. 하지만 결과는 나빴다. 청나라는 영국과의 전쟁에서 패해 홍콩을 뺏기고, 더 많은 항구를 열어 주는 굴욕을 당한다. 시장의 시선이 21세기판 아편전쟁으로 불리는 미·중 '무역전쟁'에 집중되고 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지난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무역협상에서 대단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아편 연기에 허우적 대던 한국경제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셈법은 복잡하다. 장밋빛 전망은 ▲미·중 교역 정상화에 따른 낙수효과 ▲중국의 대미 제품 수입 확대에 따른 미국 경기 모멘텀 강화 ▲중국 내수시장 확대 ▲중국 신산업 정책 지속 추진 ▲중국의 경기 부양 본격화 등에 기대를 건다. 반면 중국의 미국산 제품 구매 확대로 한국의 연 수출액이 3.1% 감소할 것이란 부정적 견해도 있다. ◆ 교역량 회복, 반도체·조선 청신호 '스몰 오픈 이코노미'(소규모 개방경제)인 우리나라 경제는 무역 전쟁 자체가 '퍼펙트 스톰(초대형 경제위기)'과 다름없다. 실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낮췄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까지 내렸다. 무디스는 "투자 사이클 약화와 글로벌 무역 감소가 한국 경제의 모멘텀을 해쳤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수요 침체가 한국의 수출·투자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미·중 무역협상 타결은 꺼져가는 한국경제에 불씨가 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문이 다시 열리기 때문이다. 11일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해소된다면 매크로 불확실성의 해소와 분쟁 이전 수준으로 양국 교역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업종별 영향은 다르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 김기명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 자동차, 반도체산업 등에 보조금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며 "따라서 국내 해당 산업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중 무역협상의 반사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는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구매를 늘리는 합의가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삼성전자 등 국내기업이 이미 중국 내에 생산기반이 있고 경쟁업체와의 기술격차도 있음을 고려할 때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반면 디스플레이와 조선산업 등은 미국 내 생산기반이 없어 중국의 보조금 지급이 계속될 수 있다"며 "국내 해당 산업은 중국과의 경쟁 구도가 완화될 가능성이 작다"고 덧붙였다. 무역협상 타결이 만들 또 다른 물줄기는 중국의 내수 성장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중국은 인프라투자와 함께 소득세 감세, 소비진작책 등 정책 패키지를 함께 활용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내수성장은 한국으로의 여행, 컨텐츠 활용 등으로 즉각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유 화학 부문은 미국산 화학 제품의 점유율 확대로 고민이 커질 전망이다. ◆ 美제품 점유율 확대, 중국 투자↓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적잖다. 미국과 중국의 협상 결과에 따라 셈법이 복잡해질 수 있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를 인용, 중국이 향후 5년간(2019~2024년)에 걸쳐 모두 1조 3500억달러(약 1519조 4000억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경우 한국은 해마다 수출액의 3.1%인 230억달러(약 25조9000억원) 손실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280억달러 보다는 적지만 삼성전자가 한 해 벌어들이는 영업이익의 절반이 날아가는 셈이다. WSJ는 중국이 5년간 1조3500억달러의 미국산 제품을 추가 구매할 것으로 설정한 것과 관련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지난해 12월 언급한 1조2000억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돼 무역전쟁의 영향은 가라앉겠지만 중국이 미국의 압박에 미국산 제품을 대거 구매해야 하는 만큼 중국 시장에 의존해온 미국의 동맹국이 수출에 타격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WSJ는 "미중 무역 합의가 대중 의존도가 심한 동맹국의 경제를 심각히 훼손할 것이란 점이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합의 이행 여부도 문제다.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도용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합의를 이루더라도 구속력 있는 이행 등을 놓고 갈등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전망대로라면 주식시장에도 충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합의가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중국 경제가 다시 성장률을 높여간다면 한국 경제에도 긍정적이겠지만 아마도 중국은 미중 합의 이후에 오히려 부채축소(디레버리징)와 경제성장률 하향(연착륙)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더 이상 부채를 늘리고 과잉·중복 투자를 하면서 성장률을 높이는 것은 의미 없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2019-03-11 11:03:3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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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홈페이지 리뉴얼 이벤트

NH투자증권은 100세시대연구소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100세시대연구소는 2012년 설립된 민간 최고의 노후재무설계 연구기관으로, 생애자산관리 리서치와 관련 금융투자교육을 비롯해 일, 건강, 여가, 관계 등 100세시대를 준비하는데 유익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100세시대연구소는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다양한 노후준비 정보들을 모든 금융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며, 홈페이지 리뉴얼 기념 '베스트 포스트(Best Post)' 이벤트와 '더(THE)100' 이메일링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리뉴얼 기념 'Best Post' 이벤트는 3월 29일까지 진행하다. 이벤트 참가자가 유익하다고 판단하는 베스트 포스트를 뽑아 이벤트 창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백화점 상품권, 커피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에는 NH투자증권 고객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리뉴얼 기념 혜택으로 그 동안 일부 VIP고객에게만 발송했던 격월간 노후생활 종합매거진인 'THE100'의 구독 이메일링 서비스를 NH투자증권 전 고객에게 3월부터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100세시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는 노후준비에 유익한 리서치 리포트인 '행복리포트'와 종합매거진 'THE100'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강좌 동영상도 볼 수 있다. 또한 100세시대준비지수를 통해 각 개인의 노후준비 수준을 진단해 볼 수 있다.

2019-03-11 10:08:3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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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한국 펀드 내리고, 중국 펀드 강세…"MSCI 편입 영향"

글로벌 주가지수 제공업체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올해 11월까지 벤치마크 지수에서 중국 본토 주식의 편입 비율을 4배로 확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물이 쏟아졌다. 이에 따라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도 약세를 보였다. 10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2월 28일~3월 7일)간 전주 대비 1.35% 하락한 2165.79포인트를 기록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되며 남북경협주가 하락한데다 D램 가격 하락 등으로 반도체 업종 주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해당기간 외국인이 5362억원 순매도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의 순매도세는 MSCI가 중국 A주 편입 비중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에서 이론상 160억달러, 18조 원의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MSCI의 발표가 호재로 작용해 전주 대비 5.63% 상승한 3106.42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대비 1.17% 하락한 2061.41포인트를 기록했고, 신흥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MSCI EM 지수 역시 전주 대비 0.70% 하락한 1043.56을 기록했다 해당기간 국내주식형 펀드는 1.37%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순자산은 9760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1.03% 상승했다. 지역별 분류에서는 인도(4.89%), 베트남(2.69%), 중국(2.21%)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브라질(-4.29%), 중남미(-3.98%)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전체 순자산은 700억원 늘었다. 한 주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국내주식형 펀드는 액티브주식중소형 유형인 '현대인베스트벤처기업&IPO증권투자신탁 1(주식혼합)C'(3.41%)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신흥아시아주식 유형의 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P2'(6.74%)가 수위를 차지했다.

2019-03-10 11:20:3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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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분산 효과에도 '주총 대란'은 여전

-주총 분산·전자투표 확산에도 정족수 미달 우려 '여전' -한진vsKCGI·현대차vs엘리엇 대결 올해 주주총회 시즌의 막이 올랐다. 특정일에 주총이 몰리는 '슈퍼 주총데이'는 다소 완화됐으나 기업들의 의결권 확보는 여전히 비상이다. 더욱이 올해는 주주행동주의 펀드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어 '주총 대란'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번주(11~15일)에만 총 119곳의 상장사가 주총을 개최한다. 주요 기업으로는 LG전자, 포스코, 기아차, 신세계 등이다. ◆ 주총 분산은 GOOD, 의결권 확보는 BAD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주총일이 확정된 1619개사 중 313개사가 오는 22일, 307개사가 29일, 239개사가 27일 각각 주총을 개최한다. 3일 동안에만 상장사의 53.1%가 주총을 개최하는 셈이다. 하지만 주총 집중도는 매년 완화되고 있다. 2017년 70.6%에서 2018년 60.3%로 낮아진 뒤 올해는 50% 대 수준으로 대폭 낮아졌다. 이는 한국상장사협의회·코스닥협회 등이 진행하는 '주주총회 분산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성과로 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한 기업 수는 현재까지 847개사(전체 12월 결산법인 2011개사 중 42.1%)로 작년의 758개사(39.1%)를 이미 넘어섰다. 2017년 말 섀도보팅 폐지로 인한 기업들의 의결 정족수 확보는 여전히 '비상' 상태다. 섀도보팅은 정족수 미달로 주총이 무산되지 않도록 불참한 주주의 의결권을 한국예탁결제원이 대신 행사하는 제도다. 작년 주총 시즌에는 56개 상장사가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감사를 선임하지 못한 바 있다.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928개 상장사의 지분 구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4개(8.2%)사가 정족수 미달로 감사·감사위원 선임안건을 통과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또 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등 다른 보통결의 안건의 경우 408개사(21.2%)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에 미달해 부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금융투자협회 등은 의결권 확보가 어려운 기업들을 집중지원 대상으로 선정, 증권사를 통해 주주에게 연락하는 등 주총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 요주의 기업, 주총 결과는? 올해 주총에서는 주주 행동주의(주주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활동)의 공격과 이를 방어하는 대기업 오너·경영진의 표싸움이 눈길을 끈다. 최대 격전지는 오는 27일에 열리는 대한항공, 한진의 주총이다. 행동주의 펀드 KCGI는 한진칼에 대해 감사·이사 선임 및 이사 보수한도 제한 등의 안건을 제안했으며, 한진그룹 회장인 조양호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의 이사 연임에도 반대하고 있다. KCGI는 최근 한진칼 지분을 12.01%, 한진 지분을 10.17%까지 각각 늘리는 한편 조 회장이 한진칼 지분 3.8%를 차명 소유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전방위로 압박을 가하고 있다. 반면 한진그룹은 지배구조 개선·배당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조 회장이 한진칼·한진·대한항공 3사 외 나머지 계열사의 임원직을 내려놓기로 하는 등 주주들의 표심을 잡으려 애쓰고 있다. 이 가운데 대한항공의 2대주주(지분율 11.56%)이자 한진칼의 3대 주주(지분 7.34%)인 국민연금의 표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가 관건이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경영 참여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지만, '이사 연임 반대'는 경영 참여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주총에서 조 회장의 이사 연임에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은 있다. 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해 국민연금이 22%가량의 동조 지분을 확보하고 반대표를 던지면 조 회장 연임을 저지할 수 있다. 또 22일 열리는 현대차 주총 역시 큰 관심사다. 현재 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은 현대차·현대모비스에 8조3000억 규모의 고배당을 요구하고 있다. 또 그들이 정한 사외이사를 영입할 것을 요구하며 압박에 나선 상태다.

2019-03-10 10:44:5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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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아이쓰리시스템, 자율주행 상용화 수혜 기대

-국내 적외선 영상센서 시장 1위 업체…시장 확대 수혜 -지난해 대규모 투자 단행…하반기 본격 투자효과 기대 "자율주행은 도로상황을 정확히 알아야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 특히 안개, 폭풍우 등 기상이변이나 빛이 없는 어두운 상황에서 민첩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적외선 영상센서를 이용해 시야를 확보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0일 적외선 영상센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아이쓰리시스템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쓰리시스템은 국내 1위의 '적외선 영상센서' 전문 업체다. 적외선 영상센서는 적외선 정보를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영상으로 구현해 야간이나 악천후 등 눈으로 확인이 어려운 열악한 환경에서 정보 획득이 가능하게 한다. 열잡음에 민감한 만큼 극저온 상태(영하 193℃)에서 작동하는 '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가 먼저 개발됐지만, 최근에는 상온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비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도 상용화됐다. 최 연구원은 이 중에서도 '비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 부문에 주목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소형으로 제작돼 의료용이나 산업용으로 활용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생산단가도 점차 낮아져 향후 자동차나 스마트폰, 드론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차량용 '밤눈'으로 불리는 '나이트비전' 시장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현재 나이트비전은 벤츠(Benz), 비엠더블유(BMW), 아우디(Audi) 등 해외브랜드 중에서도 고급차량에만 탑재할 수 있는 옵션이었지만, 향후 보급형 차량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아이쓰리시스템은 지난해 10월 1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는 오는 6월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비냉각형 부문에서만 연간 300억원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아이쓰리시스템의 신성장동력은 '의료용 엑스레이(X-ray) 영상센서' 분야다. 아이쓰리시스템이 만든 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피폭량이 적고, 고화질의 영상출력이 가능할 뿐 아니라 영상의 컬러도 구현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최 연구원은 "그동안은 높은 가격 때문에 사용처가 국한돼 왔지만, 최근에는 인구 고령화 속에 고성능 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어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 앤드 마켓(Markets and Markets)도 향후 아이쓰리시스템이 만들고 있는 '직접방식 X-ray'의 수요 증가로 글로벌 디지털 X-ray 시장이 지난해 86억달러에서 2023년 130억달러까지 매년 8.5%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실적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실적이 감소하며 다소 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 부진은 수출 감소 탓"이라며 "일부 고객사의 재고소진과 제품 사양 변경으로 수주 이월효과가 나타났지만, 올해부터는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의 설비투자가 마무리되는 만큼 하반기부터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아이쓰리시스템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2만66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43%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2019-03-10 10:28:43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