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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아이쓰리시스템, 자율주행 상용화 수혜 기대

-국내 적외선 영상센서 시장 1위 업체…시장 확대 수혜

-지난해 대규모 투자 단행…하반기 본격 투자효과 기대



"자율주행은 도로상황을 정확히 알아야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 특히 안개, 폭풍우 등 기상이변이나 빛이 없는 어두운 상황에서 민첩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적외선 영상센서를 이용해 시야를 확보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0일 적외선 영상센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아이쓰리시스템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쓰리시스템은 국내 1위의 '적외선 영상센서' 전문 업체다.

적외선 영상센서는 적외선 정보를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영상으로 구현해 야간이나 악천후 등 눈으로 확인이 어려운 열악한 환경에서 정보 획득이 가능하게 한다.

열잡음에 민감한 만큼 극저온 상태(영하 193℃)에서 작동하는 '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가 먼저 개발됐지만, 최근에는 상온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비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도 상용화됐다.

최 연구원은 이 중에서도 '비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 부문에 주목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소형으로 제작돼 의료용이나 산업용으로 활용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생산단가도 점차 낮아져 향후 자동차나 스마트폰, 드론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차량용 '밤눈'으로 불리는 '나이트비전' 시장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현재 나이트비전은 벤츠(Benz), 비엠더블유(BMW), 아우디(Audi) 등 해외브랜드 중에서도 고급차량에만 탑재할 수 있는 옵션이었지만, 향후 보급형 차량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아이쓰리시스템은 지난해 10월 1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는 오는 6월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비냉각형 부문에서만 연간 300억원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아이쓰리시스템의 신성장동력은 '의료용 엑스레이(X-ray) 영상센서' 분야다.

아이쓰리시스템이 만든 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피폭량이 적고, 고화질의 영상출력이 가능할 뿐 아니라 영상의 컬러도 구현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최 연구원은 "그동안은 높은 가격 때문에 사용처가 국한돼 왔지만, 최근에는 인구 고령화 속에 고성능 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어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 앤드 마켓(Markets and Markets)도 향후 아이쓰리시스템이 만들고 있는 '직접방식 X-ray'의 수요 증가로 글로벌 디지털 X-ray 시장이 지난해 86억달러에서 2023년 130억달러까지 매년 8.5%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실적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실적이 감소하며 다소 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 부진은 수출 감소 탓"이라며 "일부 고객사의 재고소진과 제품 사양 변경으로 수주 이월효과가 나타났지만, 올해부터는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의 설비투자가 마무리되는 만큼 하반기부터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아이쓰리시스템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2만66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43%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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