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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행복ICT,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지난 1일 (재)행복ICT(대표 정창래)와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행복ICT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신대 대학원 사회적경영전공(주임교수 유한나) 운영을 위한 재정적·비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행복ICT는 SK(주)와 행복나눔재단이 공동으로 출연해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IT 일자리 창출과 공익ICT 서비스 제공, IT 취약 분야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이자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강소기업이 이름을 올린바 있다. 한신대 사회적경영전공은 사회적경제 이론과 현장 경험을 접목해 실천가와 경영전문가를 양성하는 석사학위과정으로, 그동안 신협중앙회와 신협사회공헌재단의 후원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해 왔다. 한신대 사회적경영전공에서는 이번 (재)행복IC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와의 연계 기반이 더욱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나 사회적경영전공 주임교수는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기반 공익 활동을 선도해 온 (재)행복ICT와 함께 사회적경제의 미래를 이끌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 한신대 사회적경영전공에서는 현장성과 실천성을 더욱 강화해 사회적경제 생태계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창래 (재)행복ICT 대표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회적기업가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신대 사회적경영전공 교수진과 함께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경영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6 17:03: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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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총장들 “등록금 인상 상한부터 풀어야”…‘서울대 10개 만들기’엔 회의적

사립대학 총장 과반이 2026학년도 등록금 인상 계획을 밝힌 가운데, 등록금 인상 한도 규제를 대학 현안 1순위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로 누적된 재정 압박과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반면, 정부 핵심 고등교육 정책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대해서는 총장 다수가 고등교육 발전과 지역 사립대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회의적인 인식을 보였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변창훈·이하 사총협)는 154개 회원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대학 현안 관련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6학년도 등록금 인상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응답한 총장 중 52.9%(46개교)가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혀 가장 많았고, '논의 중'이 39.1%(34개교), '동결 계획'은 8.0%(7개교)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는 정부가 '등록금 인상 시 국가장학금 Ⅱ유형 연계'를 유지하던 시점에 실시돼, 총장들은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받지 못한다는 전제를 두고 응답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총협은 "설문이 진행된 당시에는 법정 한도 내에서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 국가장학금 Ⅱ유형과 연계되는 규제가 유지되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장 과반이 등록금 인상을 선택했다는 점은 사립대학 재정 여건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후 지난주 2026년 업무보고를 통해 2027학년도부터 국가장학금 Ⅱ유형 연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번 조사 결과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총장들이 꼽은 대학 현안 1순위는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인하(1.5배→1.2배)'였다. 이어 △법정한도 내 등록금 인상 시 국가장학금 Ⅱ유형과의 연계 폐지 △대학 관련 규제 개선 순으로 응답했다. 사총협은 이를 두고 "OECD 평균에 못 미치는 고등교육 재정 지원과 사립대학의 구조적 재정난이 여전히 가장 큰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서는 이미 2025학년도에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전국 대학 중 131개교(68.9%)가 등록금을 인상했으며, 사립대학은 151개교 중 120개교(79.5%)가 인상한 반면 국공립대학은 39개교 중 11개교에 그쳤다. 사총협은 "등록금 의존도가 높은 사립대학의 교육 여건이 더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반증"이라고 평가했다. 사립대 총장들은 등록금 인상 재원의 활용 방향으로 교육환경과 교육 인프라 개선을 가장 우선적으로 꼽았다. 2025학년도 인상 대학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인상분 사용처 1순위는 '교육환경 및 시설 개선'이다. 이어 △학생복지 및 장학금 확대 △우수 교직원 충원 및 급여 인상 순이었다. 2026학년도 인상 시 활용 계획에서도 △대학 내 교육 인프라 개선 △AI 대전환(AX) 시대에 대비한 학사조직 및 교육과정 개편 △학생복지 지원 시스템 확대가 우선순위로 나타났다. 대학 혁신 과제로는 AI 전환(AX)이 압도적으로 시급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AI 활용 개인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이 95.4%로 가장 높았고, △우수 해외유학생 유치 △AX 시대 대비 행정·학사 조직 개편 △산학협력 활성화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고등교육 정책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식이 우세했다. 해당 정책이 고등교육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11.5%에 불과했으며, 65.5%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소멸 및 지역 사립대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 역시 12.6%에 그쳤다. 반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라이즈(RISE) 체계에 대해서는 △국가균형발전 △지역 사립대학 발전에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각각 과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정부가 '등록금 인상 시 국가장학금 Ⅱ유형 연계'를 유지하던 시점에 실시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조사에서 총장 응답자의 95.4%는 법정 한도 내 등록금 인상과 국가장학금 Ⅱ유형 연계를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후 정부는 지난주 2026년 업무보고를 통해 2027학년도부터 해당 연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총협은 "2026년부터 즉각 폐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처장은 "국립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은 지속 확대하면서 사립대학에는 사실상 등록금 동결을 강요해 온 정책은 대학 자율성과 헌법적 권리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AX 대전환 시대에 교육의 질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등록금 자율화와 실질적 재정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사총협은 국가장학금 Ⅱ유형 연계 문제와 관련해 헌법소원 제기도 검토 중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6 16:43: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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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학생인권조례 재폐지 가결…정근식 교육감 “재의 요구”

서울시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본회의에서 다시 가결하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재의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16일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 폐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조례는 지난해 6월 폐지 의결된 뒤 대법원 집행정지 결정과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시의회가 동일한 폐지 의결을 반복하면서 행정력 낭비와 학교 현장의 혼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의결은 정치적 논리가 앞선 결정일 뿐 아니라 학교 현장에 큰 상처를 주는 것"이라며 "절차를 거쳐 재의를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인권 보장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 국회가 학생인권법 제정 등을 포함한 대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학생인권조례는 시행 14년을 앞두고 있다. 정 교육감은 그동안 조례가 학교 현장에 민주주의와 인권 가치가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학생들은 민주주의·인권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해 왔고, 교육공동체도 서로의 권리가 조화되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협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 폐지 결정에 대해 그는 "교육 공동체의 상호 존중 기반을 허문 조치"라며 "학생인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반영한 극단적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조례 탓으로만 돌리는 단순한 접근으로는 교육 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며 "학생인권과 교권은 상호 존중과 책임 원칙 위에서 충분히 양립 가능하며, 더 나은 공교육으로 나아가는 두 바퀴"라고 설명했다. 정 교육감은 "정치가 학생·교사·학부모를 갈라 세우는 방식으로 작동해서는 안 된다"며 "시의회가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돕는 숙고된 판단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인권 원칙을 부정하고 폐지를 용인한다면 교육의 변화와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학생인권을 지키는 일은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을 지키고 키우는 일"이라며 "헌법이 보장한 인권의 보편성·불가침성·평등성 원칙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6 16:12: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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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시도교육청, 교육행정 감사에 AI 도입…처분 일관성·신뢰도 높인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앞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감사를 도입한다. 감사 처분 전 과정을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처분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취지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이런 내용의 '인공지능(AI) 감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추진 사업을 16일 공고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정과제 99-1. 초중고 AI 교육 강화 및 데이터 기반 미래교육체제 구축'을 교육 분야 감사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AI 감사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ISP를 수립,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뒤 하반기에 시범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AI 감사시스템에는 △감사보고서 초안 생성 △감사업무의 영역별로 특화된 심층 질의·답변 △관련 사건 분석과 행정소송 결과 예측 △비문 교정과 띄어쓰기 등의 맞춤법 교정 기능을 탑재해 감사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인다. 정부는 앞으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결과에 따라 최종 기능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교육 행정 분야의 감사 업무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교육 분야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AI)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6 14:30: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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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증금 무이자 지원 ‘장기안심주택’ 6000호 공급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의 주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월세보증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대상자 6000호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모집에서 일반공급 5350호, 신혼부부 특별공급 500호, 세대통합 특별공급 150호를 배정해 시민의 주거 선택권을 넓힌다.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 500호는 '미리내집(장기전세Ⅱ)'과 연계한 물량이며 올해 총 700호를 공급해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시민이 원하는 민간주택(보증금 4억9000만원 이하)을 물색해 찾으면 서울시가 보증금의 30%(최대 6000만원)를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임차형 공공임대주택 제도다. 보증금이 1억5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보증금의 50%(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 폭을 넓혀 실질적인 주거비 절감을 돕는다. '미리내집' 연계형 장기안심주택 입주대상자는 보증금 지원 혜택과 더불어 입주 후 자녀를 출산(태아 포함)하면 10년간 거주한 뒤 '미리내집'으로 이주를 신청을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시는 올해부터 신혼부부를 위해 입주대상자 소득기준(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을 맞벌이는 180% 이하(2인 기준 약 1040만원)로 완화하고, 거주 중 자녀를 출산한 가구는 재계약 시 소득과 자산 심사를 면제한다. 또한, 기존 가구원 수별로 제한했던 주택 면적 기준을 전용 85㎡ 이하로 통일해 시민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입주자 모집공고 시기는 12월 17일이며, 입주 희망자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SH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입주 대상자는 입주 자격 심사를 거친 후 2026년 3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지원가능주택 여부 확인 등 입주대상 주택을 물색하여 심사자료를 제출하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의 권리분석심사를 거쳐 2027년 3월 18일까지 1년 기한 내에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지원 대상 주택은 건축물대장상 단독·다가구주택, 상가주택, 다세대·연립주택,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장기안심주택은 2012년부터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활밀착형 주거복지 사업입니다. 최근 서민층의 대출 여건이 더욱 악화돼 자금 마련이 어려운 만큼, 장기안심주택이 안전한 버팀목이 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6 14:12: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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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사이버대 가이드 /사이버한국외대] 마이크로디그리·해외교육으로 실무·글로벌 역량 강화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한국외대, 2026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외국어 학과 수·원어민 교원 규모 모두 사이버대학 중 최다 정원 내·외 포함 총 4479명 선발…수능·내신 반영 없이 지원 가능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병철)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교육 노하우를 온라인 교육 환경에 집약해 2004년 개교한 이후, 우수한 교수진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최첨단 온라인 학습 환경, 학생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국내 사이버대학 가운데 유일한 '외국어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원격대학이다. ■ 사이버대학 중 외국어 학과 수 1위…'마이크로디그리' 과정 운영 사이버한국외대는 국내 사이버대학 가운데 외국어·언어 관련 학과(전공)를 가장 많이 개설한 대학으로, 원어민 교원 확보 규모 역시 가장 크다. 대학정보공시 기준으로 사이버한국외대의 모든 외국어 전공 학부는 사이버대학 외국어 전공별 재학생 수에서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이버한국외대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외국어 학과·전공 재학생 추이를 비교한 결과 독보적인 수치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온라인 언어교육기관임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기술 혁신과 사회·직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실무 역량을 단기간에 강화할 수 있는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크로디그리는 기존 학위 과정보다 적은 이수학점으로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소단위 전공 제도다. 특히 학과 간 융합을 기반으로 △AI and Language △중화권 크리에이터 △일본어 플러스 K뷰티 △스페인어 문화예술 디렉터 △베트남어 의료통역 전문가 △유튜브 마스터 △미디어 콘텐츠 스토리텔링 등 다전공 연계 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 전 세계 교육 인프라 활용…다양한 해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이버한국외대는 해외 거주 외국인과 재외동포 재학생 비중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재학생의 거주 국가는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대만, 싱가포르, 일본, 스페인, 멕시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35개국에 이른다. 최근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주민 등 국내 정착형 외국인 학생도 증가하는 추세로, 국내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하는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미국, 중국, 대만, 일본, 스페인, 멕시코,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태국, 러시아 등 해외 대학 및 기관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교환학생 제도, 단기 어학연수, 해외 한국어 교육실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해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한국외대와 학점·캠퍼스 공유…사각지대 없는 학생 맞춤형 장학제도 구축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개교 초기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하며 새로운 교육 모델을 구축해 왔다. 특히 2018년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정 체결 이후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확대하며 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양교 간 학점교류를 통해 정규학기와 방학 중 계절학기에 상호 수강이 가능하며, 도서관을 포함한 캠퍼스 주요 시설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2교사 'CUFS20' 입점 서비스, 의료시설 할인, 미디어 창작공간 개방 등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학생들의 상황과 학습여건, 직업, 연령 등을 고려한 세분화된 교내 장학제도인 'Need Based 장학제도'를 마련해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실제로 재학생 3명 중 2명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으며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성적 우수자뿐만 아니라 직장인, 전업주부, 동문, 새터민을 위한 장학금이나 장기실업자·경력단절여성·여성가장을 위한 희망장학금, 다문화장학금, 진학장려장학금, 시니어장학금, 교육기관장학금, 공공기관장학금, 산업체와 군 위탁 학생을 위한 위탁교육장학금 등을 마련했다. 또한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국가장학금은 등록금 범위 내에서 교내장학과 중복 수혜가 가능해 교내장학금과 국가장학금 중복 수혜 시 소득 구간에 따라 최대 전액까지 등록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아울러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산업체 및 군 위탁, 북한이탈주민, 부모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특수교육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등에게는 입학전형료를 면제해 준다. ■ 2026학년도 신·편입생 4479명 선발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2026년 1월 15일까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학부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경영학부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 △상담심리학부 △K뷰티학부 등 총 10개 학부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이번 모집을 통해 총 4479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모집 인원은 1946명, 정원 외 모집 인원은 2533명이다. 정원 내 일반전형을 비롯해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국내 주요 기업 등 위탁교육 협약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체 위탁전형, 부사관·장교 등 직업군인을 대상으로 한 군 위탁전형,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사편입 전형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부모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특수교육 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정원 외 특별전형을 통해 신입생과 2·3학년 편입생을 선발한다. 입학 지원은 수능 및 고교 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가능하다. 신입학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편입학은 2학년과 3학년 편입으로 구분되며, 국내외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국내 4년제 대학 또는 학점인정기관에서 1년 이상 수료하고 35학점 이상 이수한 경우 2학년 편입학에, 2년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 이수한 경우 3학년 편입학에 지원할 수 있다. 입학 지원은 대학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go.cufs.ac.kr)를 통해 PC와 모바일에서 가능하다. 모집 기간 내 입학원서를 작성·제출한 뒤 전형료 납부, 자기소개서 작성, 학업소양검사 응시를 완료하고 구비서류를 온라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형 평가는 자기소개서 70점, 학업소양검사 30점을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ipsi@cufs.ac.kr)이나 전화(02-2173-2580), 카카오톡(cufs)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김병철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직무대행은 ""사이버한국외대는 학생 개개인의 삶의 조건과 학습 여건을 존중하는 학생 중심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라며 "유연한 학사제도와 맞춤형 학습 지원을 통해 누구나 학업을 지속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6 11:25: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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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AI는 90점, 국산은 20점대…'국가대표 AI' 성능 논란

국내에서 '국가대표 인공지능(AI)'을 표방해 개발된 대형언어모델(LLM)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과 논술 문제를 풀지 못하고 낙제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해외 주요 AI 모델들이 70~90점대의 성적을 기록한 것과 달리, 국내 모델은 대부분 20점대 이하에 머물며 추론 능력에서 큰 격차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김종락 서강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국내 5개 AI 모델과 해외 5개 모델을 대상으로 수능 수학과 해외 입시에 활용되는 수학·논술 문제 총 50문제를 풀게 한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수능 수학 공통과목과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영역에서 가장 난도가 높은 문항 5개씩 총 20문항을 선별했다. 여기에 국내 주요 대학 논술 기출 10문제와 인도·일본 입시 수학 문제 각 10문제씩을 더해 평가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최고점은 구글의 '제미나이 3 프로 프리뷰'로 92점을 기록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푸스 4.5'는 84점, xAI의 '그록 4.1 패스트'는 82점, 오픈AI의 'GPT 5.1'은 80점, 딥시크의 '딥시크 V3.2'는 76점을 받았다. 반면 국내 모델의 성적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프로2'가 58점으로 가장 높았고, LG AI연구원의 '엑사원 4.0.1', SK텔레콤의 '에이닷 엑스(A.X 4.0)',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HCX-007)'는 모두 20점대에 그쳤다. 엔씨소프트의 '라마 바르코(8B 인스트럭트)'는 2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김 교수는 "국내 모델들이 복잡한 수학적 추론과 논리 전개에서 해외 모델에 비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며 "다만 국내 기업들이 최신 모델을 잇따라 개발 중인 만큼, 새 버전이 출시되면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수능 문제를 기준으로 AI 성능을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한 AI 업계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 사용된 모델들은 이미 이전 버전"이라며 "추론 모드 활성화 여부나 문제 형식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LG AI연구원 역시 자체 반박 자료를 내놓았다. 연구팀이 사용한 수능 수학 고난도 문항 20개를 자체 테스트한 결과 평균 88.75점이 나왔다는 것이다. 연구원 측은 "모델 특성과 사용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평가 방식이 낮은 점수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두고 국내 AI의 실제 경쟁력과 평가 방식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025-12-16 09:39:14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