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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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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수도권·충북 약한 비…낮 최고 14도

오늘(16일)은 전국이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에 약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경기 북부 및 남동부, 오전부터 서울·인천, 경기 남서부, 충청 북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 안팎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5㎜ 미만 ▲강원 북부 내륙·산지 1㎜ 안팎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 1㎜ 안팎이다. 중부 내륙과 남부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앞서 내린 눈비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기온 -9~2도, 낮 최고기온 2~10도)보다 높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5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수원 9도, 춘천 5도, 강릉 11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5-12-16 08:00:50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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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편입학 경쟁률 30.92대 1…7916명 지원 ‘역대 최다 ’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지난 11일에 마감된 2026학년도 편입학 모집 원서 접수에서 256명 모집에 7916명이 지원해 최종 30.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체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증가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반편입학은 158명 모집에 5959명이 지원해 평균 37.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4068명)보다 지원자가 1891명 증가했다. 경상계열 경영학부는 3명 모집에 374명이 지원해 124.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언론홍보학과(108대 1), 법학과(105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자연계열에서는 의생명시스템학부가 8명 모집에 325명이 지원해 40.63대 1을 기록하며 평균 경쟁률을 웃돌았다. 학사편입학은 53명 모집에 1446명이 지원해 평균 27.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30.79대 1)보다 소폭 낮아졌으나, 경영학부는 3명 모집에 125명이 지원해 41.67대 1로 여전히 높은 수요를 보였다. 정보사회학과(39대 1), 국제법무학과(38대 1)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숭실대 편입학 전형은 1단계 필답고사 성적과 2단계 필답고사 및 전적 대학 성적을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필답고사는 전공 관련 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하며, 고사 시간은 90분이다. 인문·경상계열과 건축학부 실내건축전공은 영어(50문항 100점)를, 자연계열(건축학부 실내건축전공 제외)은 영어(25문항 50점)와 수학(25문항 50점)을 출제한다. 필답고사는 2026년 1월 13일 치러진다. 1교시는 인문·경상계열(10:00~11:30), 2교시는 자연계열(14:00~15:30)로 구분해 실시한다. 1단계 합격자 발표 및 2단계 전형을 위한 온라인 서류 제출은 1월 16일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2026년 2월 6일 예정돼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5 20:15: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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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일반대학원, 전일제 신입생 장학금 수혜율 97.6%…2026 신입생 모집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일반대학원이 2026학년도 전기 제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인하대는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예술체육, 의학 계열 등의 다양한 협동과정을 비롯한 70여개 학과에서 석사, 박사, 석·박사 통합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인하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융합적 사고를 개발할 수 있는 에너지공정 혁신융합, 스포츠의학, 다문화스마트거버넌스, 우주항공시스템, 화이트바이오 등 여러 융합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종 부전공·전공 특성화 트랙 제도를 통해 폭넓은 분야의 지식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파격적인 장학 혜택으로 학생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전년도 전일제 신입생의 장학금 수혜율은 97.6%에 달하며, 학·석사 성적이 일정 수준을 충족하면 전일제 박사 과정 학생의 경우 등록금 10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는 국내 연구 중심 대학원 중 최고 수준의 학생 지원이다. 성적우수자, 연구 실적 우수자, 직장 재직자 등 다양한 장학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인하대는 4단계 BK21 사업에 선정된 10개의 교육연구단과 1개의 교육연구팀을 운영하며, 대학원생들이 연구를 활발히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의 BK21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을 육성하고, 신산업 성장을 견인할 연구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인하대 일반대학원의 원서 접수는 오는 2026년 1월 5일까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 후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입학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장천 인하대 대학원장은 "학생들이 최고의 장학 혜택을 통해 학문적 도약을 이루고, 인하대 일반대학원의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과 미래 융합 연구를 통해 담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5 20:15: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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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총장들, 교육부 상대 헌법소원 추진…“등록금 규제, 자치권 침해”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정부의 등록금 규제 정책과 관련해 교육부를 상대로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등록금 규제에 대한 문제 제기는 지난달 사총협 정기총회에서 다수 사립대 총장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공식적으로 논의됐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총장은 "사립대 단체를 모아 사총협이 대표로 소송을 제기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로펌과의 계약을 체결한 뒤 사립대 가운데 헌법소원에 참여할 대학을 모집해 준비서면을 작성하고,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헌법소원은 기본권 침해의 직접 당사자만 청구할 수 있어, 실제 청구인은 개별 사립대가 되고 사총협은 공동 대응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총협은 사립대 등록금 인상 상한을 물가상승률의 1.2배로 제한하는 현행 제도가 대학의 자유권과 자치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황 사무총장은 "등록금 규제는 헌법이 보장한 대학 자율성과 재정 운영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법 소지가 있다"며 "국립대는 정부 재정을 지원받는 만큼 규제가 가능하지만, 사립대는 국고 지원 없이 등록금과 일부 사업비에 의존하고 있어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가 막대한 국가장학금 예산을 통해 등록금을 간접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며 "이미 반값등록금이라는 정책 목표가 달성된 상황에서 사립대 등록금 인상까지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고 주장했다. 다만 정부는 최근 국가장학금 2유형을 등록금과 연계하는 현행 방식은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사총협은 제도 일부가 조정되더라도 등록금 인상 상한 규제 자체가 유지되는 한, 사립대의 자율성을 제한하는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소송 시점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2027년부터 제도를 개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헌법소원이 단기간에 결론이 나기는 어렵다"며 "이번 소송은 당장의 제도 변경보다는 사립대 등록금 규제의 위헌성을 헌법적으로 따져보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총협은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년 1월 초까지 헌법소원 청구를 위한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5-12-15 15:51: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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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손자 전우원, SNS 웹툰 연재…가족사·유년기 화제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웹툰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전 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가족사와 유년 시절의 기억을 담은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전 씨는 지난 4일 "정신을 놓은 것 같다"는 짧은 글과 함께 첫 번째 웹툰을 게시했다. 웹툰 속에서 그는 자신을 '몽글이'라는 이름의 어린 양 캐릭터로 표현했다. 친어머니 최정애 씨 역시 순한 양으로 그려졌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과 고 이순자 여사, 부친 전재용 씨, 새어머니 박상아 씨 등은 '검은 양'으로 묘사됐다. 특히 전 전 대통령과 이 여사는 붉은 눈을 한 위협적인 모습으로 표현됐다. 웹툰은 몽글이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다. 어머니의 반복되는 울음, 아버지의 외도와 가정 이탈, 외할아버지의 사망 이후 이어진 어머니의 암 투병 등이 서사로 이어진다. 전 씨는 어머니가 유방암·갑상선암·자궁경부암을 앓았으며, 자신은 잦은 돌봄 인력 교체와 주변 어른들로부터 학대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웹툰에는 '거대한 성'으로 표현된 공간이 등장한다. 이는 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연상케 하는 설정으로, 몽글이가 음식을 먹지 않았다는 이유로 화장실에 갇히거나 이동 중 멀미를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는 장면이 담겼다. 전 씨는 해당 장면을 통해 가족 내에서 겪은 공포와 위압감을 묘사했다. 또한 전 씨는 부친을 만나기 위해 미국에 갔다가 부친의 외도 장면을 목격했고, 이후 재혼 과정에서 심리적 충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유학 생활에 대해서는 언어와 문화 차이로 학교폭력과 고립을 겪었으며, 유학 과정 자체에도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 씨는 가족 관련 뉴스를 접하며 전 전 대통령의 과거 행적을 알게 됐고, 자신이 겪은 고립과 차별의 이유를 그와 연결 지어 고민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웹툰 말미에는 새어머니로부터 쫓겨났다는 주장도 담겼다. 해당 웹툰은 현재도 연재 중이며, 전 씨는 추가 공개를 예고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웃고 넘길 이야기가 아니다", "극심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란 것이 느껴진다", "고통을 표현하는 방식이 가슴 아프다" 등 동정과 우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전 씨의 이번 웹툰 공개는 개인적 고백을 넘어 가족사와 권력의 그늘을 다시금 조명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2025-12-15 15:43:0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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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이다산(e-DASAN) 현장지원 전면 재구축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17년 개통된 '이다산(e-DASAN)현장지원'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고 15일부터 31일까지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시스템의 노후화 해소와 사용자 편의성 증진으로 교육 현장 지원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이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교육 현장 지원 핵심 플랫폼인 '이다산(e-DASAN)현장지원' 시스템 전면 재구축 작업을 2024년부터 진행해 왔다. 이를 위해 전담 기구(TF) 지원단을 운영하고,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시스템 오류 발생 사항을 다양하게 점검했다. 이번에 개선된 주요 사항으로는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 증진을 위한 디자인 및 기능 대폭 개선 ▲데이터 처리 효율화를 통한 검색 기능 강화 ▲교육청 누리집과 연계한 접속 방법 개선 등이 있다. 개선된 시스템은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최종 안정화 작업을 수행하고, 오는 2026년 1월에 전면 새롭게 개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다산(e-DASAN)현장지원' 시스템 재구축으로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업무지원을 통해 학교 교직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2025-12-15 14:55:4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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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등록금 규제 풀어도 상한은 3%…‘숨통’ Vs ‘반쪽 완화’

정부가 사립대 재정 악화를 이유로 등록금 인상과 연계된 일부 규제를 풀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대학가에서는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기대와 '실효성은 제한적'이라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사립대들은 규제 완화의 실질적 효과가 등록금 인상 허용 범위와 국가의 재정 지원 확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사립대의 재정 여건 악화와 교육 투자 확대 필요성을 고려해 등록금 법정 상한 외 부수적인 규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에는 지급하지 않던 국가장학금 Ⅱ유형 연계 규제가 2027년 폐지될 예정이다. 반면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국정과제에 따라 정부 재정 지원이 확대되는 국립대의 등록금 동결 기조는 유지된다. 국가장학금 Ⅱ유형은 2012년 도입 이후 등록금 동결·인하 대학에만 지급되면서, 사실상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을 사실상 억제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장기간 동결이 이어지며 재정 압박을 버티지 못한 대학들이 늘어났고, 올해는 전국 193개 대학 중 136개교(70.5%)가 불이익을 감수하고 등록금을 인상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물가를 반영한 사립대의 지난해 실질 등록금은 연 668만원으로, 2011년보다 21.9% 감소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학 현장에서는 정부의 규제 완화 방침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정부 방침을 공식 환영했다. 대학의 자율성을 회복하고 고등교육의 질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양오봉 대교협 회장(전북대 총장)은 "지난 17년간 지속된 등록금 동결로 인한 대학 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AI·디지털 대전환 등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결단"이라며 "대교협이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규제 개선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다만 양 회장은 등록금 인상이 학생 부담으로 직결되지 않도록 대학의 사회적 책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물가 상승률과 가계 부담을 고려한 합리적 등록금 책정 △법정 기구인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한 민주적 소통 △AI·디지털 전환과 교육환경 개선, 우수 교원 확보 등 교육혁신 분야에의 재투자 원칙을 제시했다. 양 회장은 "앞으로도 대학 규제 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해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규제 완화로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기대 속에서도 실질적 효과를 나타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지난 7월 개정된 고등교육법에 따라 내년 등록금 인상률 상한은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2배로 제한돼, 인상 폭은 약 3%대에 그칠 전망이다. 사립대 총장 단체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정부의 등록금 규제 정책 전반이 사립대의 자율성과 재정 운영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교육부를 상대로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총협은 국가장학금 Ⅱ유형 연계 규제 폐지 방침에도 불구하고 등록금 인상 상한 규제가 유지되는 한, 사립대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규제 완화를 둘러싼 대학 총장 단체들의 반응이 엇갈린 것은, 국립대와 사립대를 함께 대표하는 대교협과 사립대만으로 구성된 사총협의 역할과 처지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사립대 한 고위 관계자는 "AI·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자재 투자나 우수 교원 확보를 고려하면 3% 인상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이 어렵다"라며 "국가장학금 규제를 풀어줬지만, 동시에 법정 상한은 더 낮춰졌기 때문에 또 다른 형태의 통제는 이어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2025-12-15 14:37: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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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부동산 거래 분석 자동화 프로그램 독자 개발

서울사이버대학교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학과장 신일진)가 '부동산 거래 분석 자동화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며, 교육 혁신과 산업 실무 두 영역을 동시에 충족하는 고도화된 분석 도구를 선보였다. 15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거래가액 자동 계산 △중개수수료 산정 △KDE 기반 밀도 분석 및 등고선 생성까지 세 가지 핵심 분석을 하나의 통합 도구로 제공해, 교육과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완성됐다. 특별히 Python 기반 분석 엔진과 GIS 공간 분석 기능을 결합해 실무적 활용도를 극대화했으며, 지도위에 정확한 위치를 지정하여 시각화한 후 직관적 투자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QGIS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돼 설치와 사용이 간편하고, 반복적인 전처리·필드 정규화·자동 저장 과정 역시 모두 자동화돼 효율적인 공간 분석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저작권 등록을 완료한 정식 프로그램으로,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 졸업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공간 분석·AI·Python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반복 분석과정의 자동화는 실무자의 분석 시간을 대폭 단축해 실질적인 업무 효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특히 2026학년도 입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AI·부동산·데이터 분석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실전 교육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일진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장 교수는 "AI와 공간정보기술의 융합은 미래 부동산 산업을 리드하는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실전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 분석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6학년도 입학생들이 졸업 시점에 20여개의 AI와 공간정보 융합 자동분석 프로그램 개발과 활용을 통해 실전 데이터 분석 역량을 익히고,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5 14:31: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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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겨울축제 19일 개막…뚝섬·반포서 크리스마스 마켓·한강페스티벌

한강을 배경으로 한 겨울 축제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을 비롯해 '한강페스티벌_겨울'이 열리며, 연말을 맞아 시민들이 한강에서 계절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작년 63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발걸음한 2025 한강겨울축제를 올해는 뚝섬·반포한강공원 등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25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14시부터 저녁 9시까지 뚝섬한강공원 자벌레와 청담대교 하부 일원에서 개최된다. '즐거움 가득한 놀이터'를 콘셉트로 한 이번 행사는 △마켓존(크리스마스 소품 판매 상점 40여 개) △푸드존(먹거리)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마켓존은 특별하게 뚝섬한강공원의 자벌레 1층에 마련된다. 푸드존은 청담대교 하부 일원에서 운영되며, 포토존은 뚝섬한강공원 야외와 뚝섬 자벌레 실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규모가 가장 큰 '로맨틱 포레스트'는 청담대교 교각에 설치되는 루미나리에와 그 아래 쿠키하우스를 배경으로 총 7개의 트리가 숲을 표현한다. 한 뚝섬 자벌레 실내의 '체험존'에서는 도자기 오너먼트, 키링 만들기 등 총 10개의 프로그램이 7일간 총 30회 열린다. 19일 오후 4시 30분, 24일·25일 저녁 7시에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 등이 선보이는 '특별공연'도 열린다. '8월의 크리스마스' 표현처럼, '한겨울에 먼저 찾아온 이른 봄'을 담아낸 감성 공간인 '봄ON한강'은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둔치에서 19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다. 이 공간은 봄꽃 돔, 쉼터 돔, 포토 돔 등 3종류의 체험형 돔 공간으로 구성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붉은 말의 해' 2026년이 희망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겨울철 인기 민속놀이 중 하나인 연날리기 '한강바람축제'도 27일, 28일 양일간 세빛섬 앞 수변무대에서 개최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겨울 한강에서 만나는 특별한 축제를 놓치지 말고, 얼마 남지 않은 한해를 온기 있게 마무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5 12:13:36 이현진 기자